저의 첫 제자가 퇴사했습니다..

유경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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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퇴사하게 되셨나요?
퇴사를 하게 되었네요?
근데 왜 나갔죠?
근데 왜 그만뒀죠?
외의 것들이 너무 많아가지고
저희가 오늘 왜 모였죠?
중대 발표할 게 있죠?
지금 퇴사한 지 얼마나 됐죠?
2, 3주 된 것 같은데요?
2, 3주?
현아는 지금 현재 퇴사한 상태입니다
열고 있어요
퇴사 후의 삶이 어때요?
한편으로는 많이 아쉽기도 하고
하지만 일을 막 열심히 하면서
지금 휴가 보상받은 느낌입니다
끝입니다
왜 퇴사하게 되셨나요?
저는 원래 1반을 했다가
선생님이랑 같이 생일을 하게 되면서
엔터도 하고 1반도 굉장히 많이
다양한 경우를 했었는데요
뭔가 저한테는
이제 조금 안 맞는 거 생각해서
나오게 된 것도 있고
현아가 그만둔다고 했을 때
제 남자친구한테 차인 기분이었어요
그건 좀
그래서 이제
저는 스텝을 어쨌든 현아가 나갔으니까
다시 구해야 되고
아직도 DM이 많이 와요
아 진짜요?
둘째 언제 뽑냐고
제가 이렇게 일일이 답변을 드리진 못했지만
원래 계획은
얼마나 일했죠 저랑?
10개월 일했습니다
10개월 정도 일했는데
한 1년 정도 채우고
저랑 일하는 게 적응이 됐을 때
저는 둘째를 뽑고 싶었단 말이죠
그리고 이제 현아랑 호흡도 잘 맞았어가지고
저는 사실 뽑고 싶은 생각이 크게 없었어요
하나만으로도 약간
저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둘째를 얼른 뽑자고 했는데
현아는 맨날 둘째 뽑자고 그랬어요
한 명만 더 뽑아?
네 이렇게 했는데
아니 뭔가 뽑고 싶은데
싫었어요
뭔지 아시죠?
질투나서?
네 그래서 제가 그때
빨리 둘째 뽑자고 했는데
아니요 뽑지 마세요
질투하니까
그랬던 거 같아요
현아한테 주는 그런 사랑을
반으로 쪼개야 되니까
그래서 싫다 했어요
여튼
회사를 하게 되었네요
이제 저의 사랑을 공급받을
첫째를 다시 보여야 됩니다
선생님 너무 좋고
근데 왜 나갔죠?
근데 퇴사하면서 저한테 이랬어요
울면서
저는 선생님이랑
솔직히 운명이라고 생각해요
라고 했어 안 했어?
그랬죠
선생님 때문에 그만 두기 싫은데
근데 그랬지
근데 왜 그만뒀죠?
외의 것들이 너무 힘들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습니다
맞습니다 근데
저도
제 첫 스텝이어서
많이 놀러다녔잖아요
놀러다녔고
선물도 너무 많이 주시고
근데 왜 그만뒀죠?
외의 것들이 너무 힘들어서
여튼
저도 마음이 너무 안 좋고 힘들었는데
이제는 현아를 잊고
다시 열심히 달려가야죠
11월에는 뽑아야 되지 않을까 싶어요
제가 혼자 할 수 있는 스케줄이 사실 아니어서
그리고 선생님 면접을 되게 많이 보시잖아요
아닌가?
그때
저 3번 봤어요
치열했어요 굉장히
저는 약간 가족을 만난다는 느낌이었기 때문에
진짜 성격도 잘 맞아야 되고
일도 잘해야 되고
왜 이렇게 하시죠?
본인이란 얘기인가요?
나는 어쨌든
그때 한 85명 정도 지원을 했었는데
그중에서 5명을 추려서 면접을 봤고
현아랑 한 분 더 있었어요
그 분이랑 같이 고기를 먹으러 갔었죠
맞아요
그렇게 면접 한 번 보지 않았어?
그리고 샵에서 또 보고
샵에서 또 봤다
3번 봤어요
총 3번
그럼 2번이잖아
1차 면접
서류 면접
이력서 보고
그 다음에 만나서 뵙고
그 다음에 또 뵙고
이번에도 만약에 뽑게 되면
어떤 스텝을 만나고 싶으세요 선생님?
그냥 혜나 같은 스텝이요
좋아한다
저는 일단 저랑 성격도 잘 맞고
스케줄 많은 걸 잘 견딜 수 있는 친구
근데 약간
선생님 싫어하는 걸 제가 좀 알잖아요
말씀을 드릴게요
답답한 거 싫어하시고요
빨리빨리 무조건 빨리빨리
빨리빨리 하지만 완성도 있게
완성도 있게 완벽하게
완벽하게
완벽하지만 1번으로
게임들도 다 오래 있는 거 별로 안 좋아하세요
음식점 가도 음식 빨리 나오면 좋잖아요
한국인은 뭐다?
빨리빨리다
10분 안에 모든 걸 얘기해야겠네
빨리빨리
빨리빨리 좋아하고요
그리고 저는 완벽히 파악하시고
그리고 선생님이랑 똑같이 해야 되기 때문에
선생님이 하는 걸 옆에서 계속 지켜보면서
어떻게 해야 하나
커트피스는 어떤 걸 쓰나
여기서는 어떤 가위를 쓰냐
소름 돋죠
그런 걸 다 파악해야 돼요
그리고 어느 위치에 선생님이 편하게 할 수 있냐 해서
의자를 올렸다가 내렸다가
이거는 개인의 자유이긴 하지만
저는 그렇게 하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이렇게 해드렸어요
그런 게 센스바리라고 하는 거거든요
센스바리가 아주 타고났어요
10개월 동안 일하면서 너무
톤도 잘 맞추고 했어서
조금 아쉽지만
다른 친구를 만나서
저는 더 성장할 거예요
응원하겠습니다
좋아요
앞으로 뵙겠습니다 여러분
응원해주세요
이거 스태프 공고 모집 영상이 아니에요
아 그래요?
네네
그냥 당신 퇴사한 거 알리는 영상이거든요
왜냐하면 이 영상을 찍게 된 이유가
너무 궁금해하실 것 같은 거예요
해나님은 왜 안 나오나요?
앞으로 영상에
이렇게 물어볼까 봐
알갱이들한테도
알려야 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해서
의무?
사실 의무라기보다는
알려드리려고
알 권리
네 알 권리가 있으신
해나랑 오랜만에 얘기도 좀 하고
지금 몇 달간 못 봤어요
몇 달간 아니고 거의 3주 정도 못 뵈서
맨날 같이 있다가
어땠어요?
너무 좋았어요?
아니요
쉬는 건 좋지만
조금 허전하다 이런 건 있었죠
조금 허전한데
많이 슬프네요
맛있게 잘 드시는구나
그렇다고 하긴
아 근데 그거 못했다
헤로글라이딩
아
다음에 하러 가자
진짜요?
어
만약에 저의 새로운 스텝이 생긴다면
안 돼요
헤로글라이딩 빼고 해주세요
뭐라고?
헤로글라이딩 빼고 해주세요
아니 같이 가자고 하려고 했는데
아 싫어요?
좋아요 좋아요
내 시대일 수도 있지
그럼 이제 해나의 자리는 없는 거야
아 그리고 저 이제 혜진입니다
헉 맞다
너 왜 이렇게 눈에 근데 광기가
혜진입니다
아 저 이제 혜진입니다
맞아 원래 해나 이름이
해나가 아니에요
이제 앞으로 당신은 혜진으로 살아갈 건가요?
네
아
그렇습니다
제가 지어준 이름이거든요
아 맞다
선생님이 처음에 제
계속 본명 불러가지고
아 그냥 이걸 바꿔야겠다 해서
전화번호를 바로 바꾸셨는데
처음에 계속 저한테
혜진아 혜진아 아 맞다 이랬었어요
맞아 혜진아 아 해나야
혜진아 아 해나야
오늘 저희 샵에 혜진 부원장님이 계셔가지고
인형 바꾸게 됐거든요
하여튼 그랬답니다
이제 저희는 좀 못다한 이야기를
많이 하고
알고 싶으신 게 있으신가요?
있으신가요?
없다고 합니다
없대 없대 나 들었어
만약에 궁금한 게 있으시다면
댓글로 달아주세요
그러면 제가 답변을 드릴게요
또 Q&A 할걸 선생님
너무 귀찮죠
새로운 친구랑 할게 그러면
네네
알겠습니다
하여튼
굿바이 해나
그동안 너무 행복했고 즐거웠습니다
다시 나올 수도 있어요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여튼 저희는 여기서 인사드릴게요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