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와 관객의 감정 동기화도 과학이다?! 싱어송라이터 최유리의 감정을 울리는 노래의 근원은?! 알고보면 유사과학러버?! [궤도의 과학속으로 - 최유리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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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최유리가 과학속으로에 출연했다!
많은 팬들과 교감하며 새로 앨범을 출시한 최유리!
팬들과의 교감을 이렇게 한다는데?!
가수와 관객의 감정을 같이 이끌어가는 법도 과학이다?!
궤도의 과학속으로에서 함께 알아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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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리 #감정 #뉴런 #746 #궤도 #과학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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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이주현
Studio: 서울 스트리밍 스테이션
Guest: 싱어송라이터 최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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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그렇게 부르세요?
아니요.
천상의 목소리.
최유리님 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최유리입니다. 반갑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셨습니까?
요즘은 얼마 전에, 며칠 전에 이제 정규앨범이 나왔어요.
제 첫 번째 정규앨범인데.
746.
746이 제 이름, 이름 궁합 볼 때 막 이렇게 보잖아요.
선수예요.
맞아요. 맞아요.
그 곡을 대학교 때 제가 실용음악과를 나왔는데
그때 이제 과제로 재즈곡을 써오는 수업이 있어가지고
숙제로 써갔던 곡이었거든요.
그래서 그냥 너무너무 단순히 과제로만 남을 곡이었었는데
우리 팬들이 그 노래를 너무 좋아해 줘가지고 발매를 하게 되고
그래서 정규다 보니까 원하는 곡을 또 실려주고 싶은 거예요.
그래서 746을 용기내가지고 내다가
이제 앨범 타이틀까지, 앨범 테마까지 됐고.
이러면 이름이잖아요. 사실 746이 그러면은.
맞아요. 제 이름이요.
이름 말고 숫자로 이렇게 746 하신 이유가 있나요?
근데 그 746을 했던 게 돌려하는 자기소개였어요.
왜냐면 제가 직설적으로 말하지 못하고
매번 어떠한 감정을 솔직하게 이야기를 할 때
좀 돌려서 말하는 경향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그걸 표현한 거였어요.
과학에서 진짜 많이 하는 게 뭐 예를 들어
너 왜 이렇게 살쪘어? 이러면 사실 상처받잖아.
오늘따라 너 우주가 가속 팽창하니?
너무 좋아요. 저는 저희 팬들이랑도
그런 이야기도 막 장난도 과학 관련해서 장난을 많이 쳐요.
그리고 무조건 과학이 아니더라도
만약의 놀이 있잖아요.
유리야 지구에 산소가 없어진다면 어떻게 될까? 이런 얘기.
그럼 이제 검색해야죠. 검색해서 그거에 대해서 토론하고
관심 없는 사람들은 이제 잠깐 조용해지고
그런 거 엄청 자주 해요.
자연스럽게 그런 얘기로 흐르더라고요.
만약에 소스가 재미있는 게 많죠.
만약에 오른쪽 네 번째 발가락이 1m가 되면 어떻게 될까?
그러면 이제 사실상 발가락으로 코를 흡일 수가 있거든요.
근데 사실 이런 거에서 인류가 발전이고 그런 거잖아요.
이런 데서 또 곡의 영감으로
네 번째 발가락.
매우 서정적인 느낌인 줄 알았는데
가사는 길어진 네 번째 발가락.
이번에 최유리 님의 성함으로 만든
7.46 첫 번째 정규앨범이에요.
네, 맞아요.
정규앨범이 첫 번째예요?
네, 지금까지 이제 데뷔 5년 차인데 제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그래도 EP를 미니앨범에 7개를 냈었어요.
근데 정규앨범을 조금 미뤘었어요.
왜냐하면 좀 더 음악적인 지식이 많을 때
그리고 스스로 조금 발전한 게 있을 때
정규를 좀 내고 싶었다가
조금은 성숙했을 때 하자.
근데 그런 자신이 들기가 힘들더라고요.
왜냐하면 본인에 대해서 객관적이라고 아무리 노력을 해도
그건 쉽지가 않아서.
저도 20살 때부터 언젠가 좀 더 내공이 쌓이면 뭘 하자 이런 생각 했는데
제가 80살 때도 비슷할 것 같아요.
맞아요. 매번 그렇게 생각할 것 같아서
이제는 그냥 팬들이 들을 때가 됐지
이런 마음으로 이제 정규를 좀 시작하게 됐죠.
일단 곡을 좀 말씀드릴게요.
우리의 언어, 솔직히 말할게, 7,4,6
그리고 가벼운 꿈, 메아리, 사랑에 대해, 들뜨지 않는 마음, 일렁이자.
일단은 제목도 굉장하죠.
근데 이 중에서 제가 저는 사계절, 가벼운 꿈, 메아리, 사랑에 대해
이 4개가 너무 좋았어요.
그래서 이거를 부탁을 드릴까 하는데 괜찮으실까요?
그럼요. 뭐 부를까요?
일단은 사계절.
잃어버리는 저 나의 온기들
우리의 계절에 그것들과는 다르게
살아 있다는 것
난 너를 바라볼 수 있다는 것
그거면 충분해
난 너를 위한 사계를 보내
너무 좋다.
그리고 또 뭐 부르셨죠?
저는 그 다음에 가벼운 꿈.
가벼운 꿈.
자다 보면 언젠가는 웃으며 잃어나는 하루가 있어
그 하루에다 나는 온갖 맘을 엮고 일어나
요거가 가벼운 꿈.
그럼 일렁이자 한번 들어볼까요?
일렁이자.
일렁이자 잊혀가게도 보자
사라지잖아 흘러가게도 보자
사랑하자 끝도 없어버리자
우리 사랑을 보내던 그 일렁이던 날
사실 고음은 아직 안 했는데
고음은 여러분 콘서트에서 하려고요.
여러분 고음은 유료입니다.
무료는 여기까지예요.
아시겠어요?
그리고 저는 사실은 그 메아리가 되게 좋았던 게
적재님이 또 추천을 하셨습니다.
메아리 한번 살짝 들어볼까요?
부드럽게 들려오네
부르는 맘을 보내
메아리의 첫 소리에
다시 담아서 또 보내
사랑을 해야 해
감사합니다.
곡을 쓰실 때 한번 말씀을 좀 들어볼까 해요.
어떤 것을 표현하려고 쓰신 건지
물론 메아리지만
메아리.
한번 좀 말씀을 들어볼게요.
사실 메아리는
메아리를 정말 표현하려고 한 부분들도 있지만
제가 뭔가 음악에 넣고자 했던 메시지는
이제 메아리가 제가 소리를 하나 뱉었을 때 퍼지잖아요.
그러면 이제 저쪽에 있는 사람이 듣기에는
그 퍼진 소리를 듣기 때문에
되게 가벼운 소리라고 느껴지고
무슨 말하는지 모를 때도 있고
뭔가 변질된 그런 가벼움으로
이렇게 들을 수 있기 때문에
그렇지만 당신이 그 말이 전달받았을 때
되게 가볍게 받았을지언정
저는 그 메아리의 첫 소리에는
정말 정말 중요한
그리고 여러 마음들을 담았습니다.
라고 이야기하는 곡이죠.
이게 곡 전체
그리고 곡의 변화
이런 걸 봤을 때
실제 소리의 파동이나 간섭
혹은 소리가 공간에서 어떻게 서로 만나서
간섭하면서 어떤 음은 증폭되고
어떤 음은 상쇄되는가
이런 것들의 과정을 보여주고 싶었던 곡 같거든요.
제가 느끼기에
어떻게 보면 피처링이 들어있는 유일한 곡이잖아요.
그거 자체도 약간 서로 다른 파동이 만나서
새로운 소리로 거듭나는 과정을
또 소리만으로 보여주는
아주 맑고 깨끗한 곡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거는 이제 저의 개인적인 느낌이고요.
조금 더 과학적으로 해석을 해봤습니다.
너무 기대돼요.
파동이나 공명
소리 에너지의 전달
혹시나 이게
어떤 감정의 전의를 표현하는 건 아닐까
제가 좀 자신감이 있는 이유가 뭐냐면
정말 좋은 곡은
여러 방향으로 해석이 된대요.
제가 봤을 땐 이게
어떤 감정의 전의를 표현한 거라고 생각했고요.
쉽게 말해서 이 메아리는
실제 공간에서의 소리가 아니라
우리의 뇌에서 벌어지는
어떤 동기화 작업이 아닐까
그래서 우리는 특정 정보가 들어오면요.
여러 신경 회로 간의
시네스 동기화라는 게 일어납니다.
터지면 그 정보가 우리의 뇌로 들어와서
각각의 시네스들이
이 정보를 해석하기 위해서
다 같이 힘을 모아서 동기화를 하는 거예요.
왜냐하면 갑자기 토끼가 딱 나타나는데
어떤 시네스는 토끼, 얘는 코끼리, 얘는 호랑이
이러면 정리가 안 되잖아요.
얘네가 하나의 정보로 규결하기 위해서
일종의 동기화를 하는 거죠.
그런데 그 과정에서
시네스의 활동이 뇌의 여러 영역을 연결해서
이 안에 정보의 흐름을 원활하게 만듭니다.
이걸 우리의 뇌가 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단순히 공간상의 메아리가 아니라
우리의 머릿속에서 치는
어떤 시네스 간의 메아리가 아닌가
그런데 여기서 끝나면 또
좀 아쉬워요.
저는 이걸 어디까지 해석을 했냐면
이게 단순히 나의 뇌 안에서만
일어나는 게 아닐 수도 있겠다.
어떤 의미냐면은
가사 중에 들려오는 이 묘한 소리라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 다음에
내가 말하는 것이 들리는지
헷갈리기는 하네 그래
이거 한번 들어볼까요?
내가 말하는 것이 들리는지
헷갈리기는 하네
이 변화, 이 변화
그러니까 이 말이 뭐냐면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다른 사람의 신경 활동이나
감정을 감지하고
동기화하는
신경 동기화 현상이랑
연관이 되어 있는 거 아닌가
이 곡 자체가
이 말이 뭐냐면
신경학 연구에 따르면
두 사람이 서로 깊이 연결이 되잖아요
뇌파나 심박수
호흡의 리듬
이게 미세하게 동기화가 일어납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상대방의 감정이 전달되면서
내 감정이랑 동기화가 되면서
서로 동기화가 일어나면서
미묘한 변화를 감지하고
서로 간에 뭐가 어떤 차이가 있나
우리 간에 어떤 차이가 있고
어떤 공통점이 있는가
이런 걸 느끼는 거예요.
그래서 재미있는 게
이 과정이 우리의 머릿속
머릿속에서 서로의 동기화
다른 사람과의 서로의 동기화
이 모든 과정이 결국은
내가 알고 있는 것과
내가 모르는 완전히 새로운 정보
이 두 가지를 연결하는 과정에서
이의 폭이 넓어집니다.
그러니까 지금 우리 최유리님의
이 메아리가 머릿속에서 일어나고
상대방과의 메아리가 일어나고
이 과정에서 나는
계속해서 이의 폭이 넓어지는 거다
그런데 이전의 내 정보와
새로 학습한 정보
이 두 가지가 동기화하면서
이의 폭이 넓어진다는 게
일종의 통찰, 인사이트를 줍니다.
완전히 새로운 무언가를
나한테 주는 거예요.
정리하자면 유리님의 노래를 들으면
어떤 경험을 얻느냐
많은 분들이 새로운 깨달음을 얻습니다.
그러니까 노래를 듣는 것만으로
내가 노래를 듣는 입장에서
둘 사이에 동기화가 일어날 수 있고
내 뇌에 동기화가 일어날 수 있고
그 과정에서 나는
기존에 내가 경험해보지 못한
다른 경험을 받아들이는 과정이 있어요.
그러면서 이의 폭이 넓어지고
새로운 깨달음을 얻는 거예요.
이게 그럼 결과적으로 뭘 하냐면
누군가 나를 어루만진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게 되는 거죠.
그래서 위로를 받았다고
지금 제가 이걸 해석하는 과정이 뭐냐면
최유리님의 곡으로
왜 우리가 위로를 받았다고 느끼느냐에 대한
과학적인 설명을 하는 거예요.
우와
최유리님이 노래를 부릅니다.
그래서 위로를 받았다고
내 아리로 공간을 채우는 것만이 아니라
유리님의 곡에 대한 경험이
노래를 듣는 사람의 뇌와
동기화가 일어나고
그다음에 나의 뇌도
뇌 사이에서 동기화가 일어나고
그러면 뇌 안에
내가 나를 어루만지는 과정을
도와주는 거죠.
밖에서
그러면서 새로운 경험을 전달받으며
동기화가 일어나니까
유리님이 가서 어루만져주지 않잖아요.
맞아요.
그 사람은 스스로
뇌 안에 있던 뇌가
나를 어루만진다는 느낌을 받는 겁니다.
왜냐 동기화가 일어났기 때문에
제가 팬들이랑
팬들한테 계속 그런 이야기를 물어봤었어요.
대체 어떻게 내 노래를 듣고
위로를 받냐
나는 지극히
내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는데
어떻게 위로를 받냐라고
되게 많이 물어봤었는데
앞으로는 이렇게 얘기를 해야 될 것 같아요.
하지만 이런 어루만짐
누구나 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누구나 읽힐 수 있을 만한
정말 이 머릿속에 메아리가 쳐야 된다는 말이에요.
맞아요.
그거를 이제 최유리님이 하신다는 거죠.
그걸 받는 사람도
되게 마음가짐이 중요하겠네요.
그럼요. 그럼요.
계속 말씀드리지만
외부의 정보와 내가 갖고 있는
이미 알고 있는 정보가
서로 이렇게 동기화되는 과정에서
공통점과 차이점
그 미세한 균열을 맞추는 과정에서도
또 동기화가 잘 일어나요.
그러니까 지금 나는 뭘 알고 있는가
노래에는 뭐가 담겨 있는가
이거를 집중해야 돼.
대단하지 않습니까?
너무 좋아요.
이게 바로 메아리에 대한 해석으로부터
최유리님의 곡에 대한 해석까지 확장을 해봤습니다.
근데 이렇게 신경 동기화시키는 작업을
아예 곡 제목으로 쓴 겁니다.
메아리라는 곡으로
그러면 괄호 알고
그냥 신경 동기화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그렇죠. 메아리, 핏, 적재, 신경 동기화
우리의 언어라는 곡이 또 있습니다.
이번 앨범에
이번에 개최하시는 콘서트명도
우리의 언어다.
2023년도 콘서트가
생각을 멈추다 보면이었는데
요건 역시 또 곡명이었습니다.
맞아요.
지금 최유리 이름으로 앨범명
앨범명으로 곡명
또 곡명으로 콘서트명
너무 이렇게 돌려막기 하는 느낌이
좀 있거든요. 지금
그런 느낌이 있긴 한데
너무 많은 걸 담아요. 타이틀곡 제목에
그래서 제가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그 제목만큼
어울리는 게 없구나.
이걸 포괄할 수 있는
너무 많이 담았으니까
그거를 대체할 수 있는 단어가 없더라고요.
같이 한번 해보고 싶다. 콜라보 같은 어떤
이분하고 한번 해보고 싶다.
막 듀엣은 아니더라도
제가 프로듀서로도 활동을 하다 보니까
곡을 드리는 작업들이 종종 있는데
정승환님 보컬을
너무 좋아해서
곡을 드려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그리고 실제로 홍이삭님이라고
홍이삭님도?
이삭님이랑 작업하면서 느꼈던 게
제가 애초에 이삭님 목소리를 생각하면서
쓴 곡이 있었거든요.
근데 이거를 드릴 거라고
상상도 안 했었어요. 그냥
그냥 머릿속으로만 시뮬레이션을 하면서 썼는데
근데 그 노래를 진짜로 불러주셨어요.
정말요?
그래서 그 노래가 발매가 되고
발매를 하셨어. 아예?
네. 그래서 그 작업이 한번 이루어지다 보니까
되게 열심히 하다 보면
될 수도 있겠다. 하면서
그래서 승환님 곡도
드려보고 싶고
아이돌분들도 작업이 너무 재밌더라고요.
왜냐하면 저랑
되게 다른 보컬이라서
발라드 보컬이 아니신 분들이랑도
작업해보는 게 재밌을 것 같아요.
그리고 목소리 톤 자체가
되게 좋으신 분들도
발라드가 아니더라도 모든 노래를 불러도
되게 매력있거든요.
그런 분들이랑 제가 작업 한번 해보고 싶어요.
그리고 이제 김범수님의
앨범 타이틀곡입니다. 무려
맞아요.
이거 10년 만에 내는 앨범인데
선배님이 이제 25주년
데뷔 정규
범수 선배님이 잠깐 활동을 쉬시는 기간에
제 노래를 들으시면서
되게 신경 동기화가
그래가지고
먼저 연락을 주셨어요.
곡을 받아보고 싶다.
그때는 25주년 기념 앨범인지도 몰랐고
이 노래가 당연히
타이틀인지도 몰랐거든요.
타이틀인지도 몰랐고
그냥 들려드린다고
그리고 무조건 발매가 된다라고도
왜냐면 선배님 취향이
안 맞으실 수도 있으니까
그리고 사실 너무 대선배님 아니세요?
맞죠.
그래서 그냥 이거는
거절할 작업이 절대 아니다.
하면서 그냥 당연하게 했어요.
그래서 3곡을 들려드렸었는데
그 3곡 중에 2곡을
이렇게 실어주셨어요.
그래서 여행이라는 곡과
나이라는 곡 이렇게 실게 되고
그래서 선배님 앨범도
여행이 타이틀곡이 되고
앨범명도 여행인
타이틀곡은 그러면
나이라는 곡이에요.
이게 어쨌든 다른 분께 곡을 드릴 때는
제가 그분이 불렀을 때
되게 힘이 있을 만한 주제를
상상하고 쓰거든요.
그래서 여행은
정말 선배님의 나이대와
선배님의 커리어와
그걸 가진 사람이 했을 때의
힘이 있는 말
그래서 인생에 대한 여행
여정 이런 거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었고
나이는 되게 여유로운 그런 이야기
이거는 이런 숫자야
이렇게 조금
정말 인생의 선배가
흘러가는 게 그래
내 아침과 밤은 그냥 이렇게 흘러가
이런 내용의 노래죠.
그러면 이 나이와 여행 말고
나머지 한 곡은 제목이 뭐예요?
한 곡은 그때 집중이라는 곡이었어요.
집중은 뭔가
되게 치열한 느낌이 좀 강해요.
나이나 여행은
이제 정말 관찰자로서
인생을 설명해주는 느낌이라면
집중은 아직까지
인생에서 싸우는 그런 이야기죠.
그래서 다른 결로
선배님의 목소리를 들어보고 싶었던 것 같아요.
여유로운 느낌의 곡이랑
그리고 선배님도 여전히 뭔가 치열하게
인생에서 싸우고 있는
그런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어서
그렇게 좀
약간 어떤 이것도
하나 정도는 확실히 좀
반대되는 걸 하나 넣어가지고
한번 보신 거군요.
곡 쓰실 때 진짜 많은 걸 고려하시네요.
근데 그게 너무 재밌어요.
그래서 제가 부를 곡을 작업할 때랑은
실제로 내가
이런 주제를 듣고 싶다.
그리고 내가 들은 곡에 대해서
이분의 목소리가 더해졌을 때
그때는 그럼 어떤 사람들이
이 노래를 찾을까.
그래서 그런 걸 좀 많이
고민하고 쓰는 것 같아요.
야 이거 완전 과학이네요 진짜.
대단합니다.
쇼폼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마 들어보셨을 것 같아요.
굉장히 약간 슬프고 애처로운 상황에서 나오는
유리님의 노래가 있습니다.
네 맞아요.
이게 약간 밈처럼 돼가지고
이거 어떻게 보십니까.
그리고 슬픈 상황이
또 많이 쓰였었는데
이제는 어이없는 상황
골 때리는 상황
요새 막 여러분들이 킹받는다고 해가지고
그런 상황에서 밈으로 많이 쓰이더라고요.
이렇게 밈으로 쓰일 거 알고 계셨어요?
전혀
전혀 몰랐어요.
근데 쓰여보니까 또 괜찮죠?
처음에는 이 음악적 좀
자존심이 허락을 안 했어요.
뭐야.
밈으로 먼저 접한 사람들은
이 노래에 담긴 의미를
너무 가볍게 여기지 않을까?
하고 좀 속상했었어요.
솔직히 처음에는.
근데 이게 또 자고 일어나니까
괜찮더라고요 그냥 기분이.
그래도 다들 그냥 들어주니까.
왜냐하면 한참 전에 나온 곡인데
지금에서 막 밈으로 이렇게 되고 있는 게
이게 초반에는
제 친구들도 저한테
한두 개 이렇게 보냈었어요.
그때는 그 밈이 그렇게 활성화가 되기 전이었는데
이제는 그냥
저도 내리다가 이렇게 보니까
너무 많으니까
애들이 이제 안 보내더라고요.
좋습니다. 이렇게 근황 이야기도 해봤고요.
그래서 이제 두 번째 코너는요.
최유리의 음악교실
저도 지금 오늘 느낀 거지만
평소 목소리가 너무 좋으세요.
진짜로
감사합니다.
깜짝 놀랐어요.
그래서 한번 소리내는 방법을 제가 배워보고
최유리님과 조금이나마
발톱에 때만큼 음색을 낼 수 있을지
요거를 오늘 한번 배우면 어떨까.
이 방법에 대해서
물어보시는 분들이 되게 많으세요.
그럴 것 같아요.
저는 노래를 안 배웠어요.
그러면 그냥 하신 거예요?
그렇죠. 근데 가장 집중했던 건
자기의 성대에 맞지 않는 방법으로
노래를 하거나 말을 하면
목이 아파요.
아프지 않은 발성으로 말하고 노래해야 돼요.
아프지 않게?
네. 그러니까 가장 편한 상태로요.
항상 아프던데.
저는 웃음소리조차 목이 아파요.
어떻게 웃으세요?
웃으면서 웃어요. 정말.
어떻게 웃어야 돼요?
쪼지 않아야 될 것 같은데.
어떻게 웃어야 되지?
소리를 어떻게 낼 수 있을까요?
아-를 낼 때도
굉장히 좋은 소리.
근데 거기서 눈만 똑바로 뜨면
대충 내는 것처럼 들리진 않죠.
눈을 똑바로.
이렇게 편하게 내는 느낌에서
힘있게 공기에다가
힘을 실낸다는 느낌.
아- 이 알맹이가 아니라
아-
누가 유언을 하고.
근데 확실히 뭔가 차이가 있지 않나요?
그게 조금 더 편한?
아-
이거 어떤 노래로 연습하면 좋아요?
어떤 노래로?
자기의 음역대에 맞는 노래로 하면 좋을 것 같아요.
보통 어떤 노래 부르세요?
저는 좋아하는 노래 하늘을 달리다.
딱 그렇게 에너지 있는.
그 노래는 약간 어려울 것 같아요.
그 노래보다
마른 하늘을 달려
실제로 그렇게 부르세요?
아니요.
그거 같아요.
괴도님은 과학을 잘하시고
가수들은 노래를 잘하죠.
이건 안 되는군요.
원칙상 안 되는군요.
배워서 이렇게 될 거면
세상에 가수가 있겠습니까?
만약에 재능 있는 분들이 배운다면
잘 배울 것 같아요.
그렇죠.
제가 재능이 없어서 그렇지
무슨 말씀이신지를 알겠어요.
만약에 이걸 재능 있는 분들이 배운다면
이거는 괜찮겠다.
나중에 가르치는 쪽으로도
좋지 않을까.
제 버킷리스트에요. 심사위원.
아직 데뷔 5년 차라
한 10년 정도 됐을 때는
심사위원 해보고 싶어요.
재능 있는 친구들 발굴해서 데려오고
아니면 아니라고 말해주고
그리고 아닐 땐 아니라고 말해주는 게
최고 같아요.
너무 엄청난 애정이라고 생각해요.
팬덤명이 지금 계속 나오고 있는데
모래입니다. 모래.
팬들에게 공모를 받았다.
이것도 되게 디테일하다.
첫 번째 모래의 주성분으로부터
그러니까 팬으로부터 내가 나왔다.
그리고 어디서나 쉽게 찾을 수 있는
모래처럼 최유리님의 팬분들
어디에도 있다.
그래서 모래알만큼 많았으면 좋겠다.
세 번째가 모래가 주는 포근한 이미지를
닮았다.
그래서 2023년도 콘서트명이
샌드샌드입니다.
일단 우리 최유리님
작곡을 전공하셨네요.
작사, 작곡, 편곡을 계속하고 계시고
음악도 처음에는 꿈이 아니었다가
하다 보니까 어느새
내가 이렇게 음악을 좋아하고
음악을 좋아하게 됐구나
라는 상황인데
그 당시 어릴 때
음악에 대한 생각이 없을 때랑
지금의 유리님과의 변화가
얼마나 있을까요?
가장 큰 변화는 그냥
이게 직업이 됐다 같아요.
여전히 내가 하루하루를
어떻게 살아가야 되지?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은 것 같기는 하고
지금은 그냥 직업이 있다.
그러면 어떻게 보면
그때도 음악을 좋아했을 수도 있겠네요.
그게 근데 참 신기한 게
내가 노래 부르고
노래 부르는 걸 좋아했던 것도 모르고
모르니까 인지 자체도 못하는?
내가 그냥 좋아한다, 싫어한다
라는 판단의 근거조차 없는?
네. 지금 와서 돌이켜보면
되게 좋아했었구나
이게 나중에 깨닫게 되더라고요.
그럴 때 있어.
이거는 거의 첫사랑 같은 느낌이네요.
영화 러브레터 보면
내가 얘와 했던 그것들이
사랑이었구나라는 것을
깨닫게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때는 몰랐지만
지금은 그런 느낌이네요.
그래서 저한테는
이제서야 알게 되는 것들
이런 느낌이 더 큰 것 같아요.
저의 음악하기 전 인생은
노래를 들어보니까
어떻게 되고 싶다
라는 가사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숲
숲 안 들어볼 수 없네요.
왜냐하면 숲은 너무 유명하단 말이에요.
숲 한번 들어봅시다.
숲
이 숲에서도
스스로를 남들보다 작은 나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위축되면서도
얼른 큰 나무가 돼서
숲을 이루고자 하는 소망
이런 것들이 담겨있는
그런 곡인데
어떤 사람이 되고 싶으십니까?
저는 그냥
모든 노래들을 다 배제시키고
딱 저의 가치관에 대해서만 이야기하면
솔직하고
그리고 사랑을 받을 줄도 알고
줄 줄도 알고
근데 사실 진짜로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받아보는 것도 중요하잖아요.
그걸 하려면
사랑이 뭔지 제대로 알고 있어야
받을 수 있는 거니까
살고 싶고
근데 그게 참 묻어난 느낌으로
그냥 묻어나게 사랑을 받아보고
줘보고 그렇게 살고 싶어요.
곡 같은 이야기네요.
유리님의 곡 같은 느낌
그래서 그런 이야기가 더 많은 것 같아요.
들뜨지 않고 싶고
정말 방황하는 청춘분들이
최유리님의 노래로
위로를 많이 받으셨습니다.
최유리님은 젊음과 청춘
어떻게 방황하지 않고 넘기고 계시는지
매일 방황 중이에요.
방황 중이십니까?
방황중이라서요
그래서 제가
방황하는 젊음이라는 노래를 냈었는데
그 노래는
나이에 국한되지 않고
나이가 한살이든
80, 90살이든
항상 방황할 것 같고
방황한다는 건
살아있다는 거고
그건 정말 청춘이다.
언제든
90세 방황하면
방황하는 노년 아닙니까?
방황하는 황가
방황하는 팔순이잖아요.
아니 근데 그렇지 않아요?
누구나 그렇게 알고 있잖아요.
나조차도 그렇게 알고 있다고.
근데 저한테 그렇게 얘기해주면 좋잖아요.
그래.
그래도 이렇게 방황하는 게 살아있는 거고.
그럼 나이가 90인데 일부러 청춘인 척하려고 방황하는 거예요?
아니요.
어르신 왜 그러세요?
나 청춘이라 그래 이 녀석아.
과학을 너무 많이 하셔서 그런 것 같아요.
이거 하면 이거다.
방황하면 청춘이 아니라
청춘에 방황이 포함되어 있는 거죠.
방황은 청춘에 관해 있는 거지.
청춘 안에 방황이 있다?
네.
팔순 안에 있는 방황도 있는 거네요 그러면?
그렇죠.
아 그럼 방황이라 다 청춘은 아니고.
무조건 그건 아니고.
팔순, 구순에도 방황이 있고.
하지만 청춘에도 방황이 있다?
그렇죠.
아 그리고 저도 좀 느끼는 게
유리님 노래를 듣고 울었다는 분들이 많이 계신데
정작 유리님은 잘 안 우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럼 주로 곡 쓰실 때는 어떤 감정을 좀 느끼시는지?
조금 정리가, 절제가 되어 있는 사람의 감정이.
그래서 덜 슬퍼요.
그래서 제가 만약에 누군가를 보고 싶다라는 이야기를 하면
보고 싶어 이런 게 아니라
근데 보고 싶더라.
보고 싶었더라 이런 느낌이 더 강한 것 같아요.
그때 나는 아마 보고 싶었었지.
그런 느낌.
이미 지난.
되게 덤덤해지네요.
그렇죠.
저는 그게 조금 저를 얌전하게 만드는 방법이기도 해요.
회상하면서 일기 쓰듯이.
어쨌든 가장 큰 취미가 역시 음악이십니다.
그렇죠.
다른 취미를 찾다가도 결국 돌아오는 게
바로 이 직업이라고 하셨는데
전체 삶에서 음악이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되세요?
근데 농담이 아니라 거의 7, 80%인 것 같아요.
그러면 자는 시간을 제외한.
그러면 하루에 9, 10시간은 음악이다.
스케줄이 아니라면 그 시간은 계속 그러고 있는 것 같아요.
곡을 쓰고 계시고.
네, 작업하고.
음악을 듣거나.
네.
근데 참 좋은 것 같아요.
저는 오히려 이걸 안 하면 불안하고 심심하고.
아무리 다른 취미를 들여봐도
길어도 한 달을 못 가더라고요.
제가 그냥 소소하게 가지고 있는 취미는 뭐냐면
MBTI 공부하고.
아하.
근데 유사과학인데.
저는 유사과학에 약간 미쳐있어요.
아 진짜요?
너무 좋아하고.
그래서 팬들이랑도 MBTI 얘기 진짜 많이 하고.
마지막 질문입니다.
영상을 보면서 위로받았다는 댓글이 많아요.
그래서 뉴런 공유 가수라는 평이 있으세요.
근데 이게 아까 말씀드린 신경 동기화랑 비슷한 이야기죠?
어떻게 해야지 마음을 달래주고 어루만져줄 수 있는 곡을 쓸 수 있을까?
약간 노하우가 있습니까?
최대한 솔직하려고 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그런 믿음도 필요한 것 같아요.
누구나 나랑 비슷한 고민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적어도 한 명쯤은 있다.
이 이야기에 공감하고 위로받을 사람이 한 명은 있을 것이다.
어느 곡을 만들고 가사를 쓰면서
자기 혼자 이렇게 가지고 있어야 할 믿음 중에 하나인 것 같긴 해요.
저도 그 사실 하나로 위로받으면서 곡을 만들기도 하고
누구한테 기댈 수 있는 거니까요.
그리고 이걸로 누군가가 공감을 해서 정말 동기화가 일어난다면
그 사람을 통해 나도 위로받을 수 있는 거죠.
나 같은 사람이 저기도 있었구나.
팬이 늘어난다는 건 결국은 내가 행복해지는 길이네요, 어떻게 보면.
그렇죠.
나 같은 사람이 이렇게 많다는 거니까.
이거 멋진 거네요, 정말.
정말 올해 다양한 콘텐츠로 팬분들을 만나 뵙고 계십니다.
올해 어떤 소감 같은 게 있을까요?
사실 이렇게 매번 활동을 많이 하는 가수가 아니다 보니까 제가
그래서 좀 어떤 활동을 하면 좋을까보다는
그냥 하나 할 때마다 팬들이 진짜 좋아하겠다는 생각을 되게 많이 해요.
근데 안 될 거하게 나올 거라고는 저는 사실 상상도 못했었어요.
그냥 제가 즐겨보던 채널이고
제가 그냥 평상시에 만약에 놀이하면서 개도님 영상 보고
와 근데 저런 생각은 어떻게 할까?
이렇게 하면서 신기하기만 했었는데 오늘 이렇게 직접 보고
너무 재밌었어요.
그래서 이 신경 동기화가 있는 것 같아요.
앨범을 내길 잘했다.
여기까지 가는.
너무 재밌었어요.
영광입니다.
앞으로 또 올해 남아있는 일정들
정규 앨범 잘 되시고
네.
콘서트 잘 되시고
남아있는 일정 잘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끝으로 팬분들에게 인사만 해주시죠.
오늘 너무 재밌게 하고 하고
진짜 다 조사를 먼저 해주셨어요.
저에 대해서.
진짜 섬세하게 이렇게 준비해 주신 거 보고
그냥 촬영하기 전부터 너무 기분 좋게 사실 했거든요.
저도 너무너무 감사한 마음으로 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싱어송라이터 최유리님
계속 큰 응원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에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