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어피싱] 장비 소개 + 사냥법 소개 = 제철 맞은 참돔을 잡아먹어봅니다

알레한드로와 마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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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 비디오 조회수·2024. 12. 15.
오늘도 저희는 바다로 나갑니다. 로타에도 어느덧 겨울이 찾아와 바람도 거세고 바다도 거친데요. 12월 부터는 수온도 점점 내려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물고기는 통통하게 살이 오르기 시작하죠!
오늘은 스피어피싱의 필수 장비들을 소개하며, 겨울이 다가오며 제철을 맞은 레드 스내퍼를 직접 잡아보겠습니다. 즐겁게 감상해주세요!
오, 거북이 오늘 스타트가 아주 좋네요.
안녕하세요, 알레안드로입니다.
여러분들이 스피어 피싱에 대해서 궁금하실 만한 내용들,
어떤 장비가 필요하고 스피어 건 구매를 고려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어떤 건을 사는 게 좋을지,
그리고 마리나가 이번에 또 새로운 건을 하나 샀어요.
그래서 그거 보여드리면서 하나씩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전히 이쪽 편은 바다가 좀 거칠고,
저희는 선 반대편으로 배를 몰고 가려고 해요.
생각보다 이쪽 바다가 많이 거치네요.
일단 뒤에서 계속 파도가 몰려오고 있고,
저는 보트 속도랑 방향을 조절하면서
파도를 타고 지금 가려고 하고 있거든요.
아마 구독자분들이 계셨다면 오늘 안 나왔을 것 같아요.
오늘 저랑 마리나랑 유미 셋만 있기 때문에 한번 나가보고 있습니다.
와, 지금 엄청난 속도로 배를 밀고 있어요.
이 파도를 타고 왔네요.
유미, 제 운전 어때요?
괜찮아요?
괜찮아요, 괜찮아요.
지금 굉장히 긴장돼요.
제가 지금 그냥 평온하게 운전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솔직히 지금 엄청 긴장하고 있어요.
당연한 이야기지만, 지형에 따라 서식하는 물고기가 조금씩 다릅니다.
그래서 저희는 어디서 서식을 할지 한번 논의를 해보는데요.
일단 오늘은 바다가 좀 거칠기 때문에,
좀 오래 배를 타더라도 되도록이면 잔잔한 곳으로 이동해서
물고기를 잡아보려고 합니다.
마리아님은 코코?
갑시다, 그럼.
트롤링 다이턴.
그럼 섬 넘어갑시다.
오케이, 오케이.
레츠 고 코코.
블랙 스테이퍼, 블랙 스테이퍼, 블랙 스테이퍼.
지금 바람의 방향이 바뀌었죠?
네.
바람이 여기에서 오고 있어요.
여기 딱 코너 가까이 오니까 파도 방향이 바뀌었어요.
이제 정면에서 파도가 오기 시작합니다.
양쪽에서 오는 파도랑 바람 때문에 가운데가 엄청 거칠었던 거거든요.
이제 좀 안전건으로 들어와서 조금 잠잠해졌네요.
여전히 바람은 좀 강하게 불고 있고,
오랜만에 연습 제대로 했네.
틈이 날 때마다 마리나가 조금씩 보트 연습을 하고 있어요.
배는 회전방향이 커가지고 크게 돈다고 생각해야 돼.
얼굴을 보니 정말 긴장한 표정이 가득한 초보자의 얼굴인데요.
이렇게 조금씩 조금씩 연습하다 보면 금방 감을 익힐 것 같습니다.
오케이, 오케이.
뒤로 조금만 바꾸어 볼래?
갑니다.
오늘 로타 바닷속의 모습은 어떨지 한번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가시죠.
사람에 따라 불고기 잡는 스타일이 있어요.
유미는 지금 제가 허락을 안 해줘서 눈치 보느라 그렇지,
실제로 그냥 풀어놓고 마음껏 잡으라고 하면 진짜 100마리 잡거든요.
저번에 치마처럼 부르는 거 보셨죠?
저 같은 경우에는 그냥 큰 거 한두 마리를 노리는 스타일이고,
마리아님은 어떤 스타일인가요?
큰 거를 노리지만 점 안 잡히면 바위 안에 있는 조그만 솔저피쉬.
큰 걸 노리지만 타협하는 스타일.
큰 거 노리지만 이대로 안 될 것 같다, 하나도 못 잡을 것 같다 싶으면
불 안에 숨어있는 솔저피쉬 조그마한 거 먹어요.
그게 내 전욕이야.
스피어 피싱을 할 때 필요한 필수 장비 중에 하나가 가슴 패드가 부착된 수트입니다.
근데 여기 보면 이 마리나 살비마 수트는 패드인 척하고 안 붙어있어요.
저 같은 경우에는 붙어있거든요.
한국에서 프리다이빙 수트 사시는 분들은 이게 없는 분들이 많을 거예요.
그런 분들은 이런 게 있습니다.
이거여서 수트 안이나 밖이나 혹은 비키니만 입고 스피어 피싱을 한다고 할 때
이거 있으면 안전하게 스피어 건을 장전할 수 있어요.
그다음 장갑도 중요합니다.
사실 저희 저번에 깜빡 입고 장갑 안 가져왔을 때
장갑 없이 맨손으로 제가 그레이 투바 라쿠다도 잡고
유미도 거의 장갑 안 쓰고 스피어 피싱 하긴 하는데,
보통 다쳐요.
무주의해서 다친 게 아니고
스피어 건 장전할 때도 그렇고 쏠 때도 그렇고
반동도 생각보다 강하고
물고기도 잘못 잡으면 찔릴 수 있어서
장갑도 중요하다는 거 말씀드립니다.
마리나가 새로 산 스피어 건을 사용해 보려고 하는데요.
기존에 사용하던 것보다 15cm 정도 더 깁니다.
지금 마리나가 하는 것처럼
배 쪽으로 놓고 당기려고 하면
사실 힘이 잘 안 들어가긴 해요.
그래서 힘보다 요령이 더 중요하고
아마 이 새로운 건을 계속 쓰다 보면
금방 익숙해질 거예요.
제가 보여드리는 것처럼 고무줄의 텐션을 유지하면서
스피어 건을 가슴에 안착시키고
양손을 이용해서 한 호흡에
천천히 당기려고 하면 오히려 더 어렵습니다.
한 호흡에 당겨주면 쉽게 장전할 수 있습니다.
물고기를 잡는 스타일은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요.
먼저 유미처럼 수면 위에서 물고기의 위치를 확인하고
잠수에 내려가서 위쪽에서부터 물고기를 쏘는 방법이 있습니다.
반면에 저 같은 경우에는
물고기들이 자주 다니는 길목에 먼저 내려가서
물고기가 다가오길 기다리는 편이에요.
고투피쉬 한 마리가 지나가서 바로 쏩니다.
스피어 건의 반동 때문에 카메라가 돌아가 버렸네요.
보시는 것처럼 스피어 건의 반동이 굉장히 강해요.
그래서 스피어 건을 사용할 때는 항상 팔을 쭉 뽑고 잡아야 다치지 않습니다.
고투피쉬는 잔가시가 좀 있긴 하지만 아주 맛있는 물고기입니다.
세 번째 방법은 바위 틈이나 산호초 아래에 사는 물고기를 노리는 것인데요.
마리나가 가장 선호하는 방법입니다.
지금 마리나는 스쿼럴 피쉬를 노리고 있어요.
스쿼럴 피쉬 같은 경우에는 아주 단단한 살을 가진 흰살 생선인데요.
정말 맛있습니다.
하지만 아가미와 지느러미에 가시가 많아서 잡거나 손질할 때 대단히 조심하셔야 돼요.
정말 단단하고 뾰족한 가시가 많습니다.
스쿼럴 피쉬 잡았네?
어때 사정거리 시원시원해?
어때 총 바꾸니까 시원시원해?
저는 귀찮아서 잘 안 잡는데 마리나는 스쿼럴 피쉬를 아주 좋아합니다.
결국 손질은 제 몫이겠죠.
여기 피싱 사이트는 레드 스냅퍼와 블랙 스냅퍼가 정말 많습니다.
보통은 수심 25m에서 35m 사이에 깊은 바다에 물이 지어 움직이고
좀처럼 다가오지 않는데
저처럼 산호초 뒤에 숨어서 바위 위에 납작 엎드려서 소리를 내면
종종 한 마리의 물고기를 잡습니다.
한 마리씩 호기심을 보이면서 다가오긴 합니다.
하지만 오늘은 가까이 다가오진 않네요.
다시 한번 시도해봅니다.
산호초 뒤로 완전히 몸을 숨기고 머리와 스피어컷만 살짝 내밀어봅니다.
점점점점 다가오는 모습이 보이는데요.
수심은 17m 정도고요.
다이빙 타임은 1분 30초를 넘어가고 있습니다.
저는 항상 2분 이상은 절대로 바닷속에 머물지 않기 때문에
이제 슬슬 올라갈 준비를 해야 합니다.
처음에 다가오는 녀석은 너무 커서 쏘질 않았어요.
근데 그 아래쪽으로 적당히 먹을만한 사이즈의 스냅퍼가 다가오네요.
잡았습니다.
레드 스냅퍼 시가테라 독만 아니면 진짜 맛있는 생선이거든요.
이제 12월인데 겨울 시즌이 다가오면 스냅퍼 몸에 지방이 축적이 되면서
정말 생선이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한국으로 치면 참돔과 비슷한 식감과 맛을 가지고 있어요.
자 이제 피싱을 마치고 다시 다이빙 센터로 향합니다.
와 바람이 너무 쎄서 돌아오는 길도 쉽지 않았어요.
과연 샘프가 집을 잘 지켰을지
샘프야~~
잘 지키고 있었어?
어이구
어이구 잘 지켰어
줄이 다 꼬였어
여기 문 나왔어 줄 꼬여서
어이구
샘프야
와 이래저래 피싱 전후로 할게 많네요.
이제 배 먼저 하고 다이빙 장비들 싹 씻어서 널어놓고
스피어건들 헹궈주려고 합니다.
라이프 스피어건이 그래도 소금물에 좀 강한 편이긴 한데
트리거 안쪽으로는 물에 좀 담가놔서 소금물을 확실히 빼주고
샤프트 열어서 틈도 확실하게 씻어주는 게 좋아요.
고무나 나무는 사실 열에 굉장히 약해요.
햇빛에 나무가 바짝 마르면 뒤틀리거나 변형될 수 있기 때문에
팅나무가 아무리 물이랑 햇볕에 강하다고 해도
간단하게 이렇게 씻어주고 그늘에 놓고 말리는 게 좋습니다.
일단 햇빛이 들지 않게 그늘진 곳에 세워두도록 하겠습니다.
이 유미가 사용하고 있는 스피어건은 라이프에서 나온
유로 모델이 아니고 컴피티터라는 모델이에요.
그래서 이 나무는 팅나무가 아니고
지금 나오는 모델들은 마호가니 나무를 쓰고 있고
이 모델은 아프리카 파둑 나무로 알고 있습니다.
색깔이 좀 다르죠?
그래서 나무 종류에 따라서 부력이라든지 강성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조금 다르긴 한데
저는 개인적으로 팅나무가 더 좋은 것 같아요.
이 나무로 된 스피어건이 알루미늄으로 된 스피어건에 비해서
장점이 깊은 곳에 잠수했을 때 스피어건이 양성 부력이라서
좀 밸런스를 잡기 쉽습니다.
육지에 있을 때는 오히려 더 무겁게 느껴지는데
물에 들어가게 되면 오히려 부력 때문에
깊은 곳에서 15m 이상 깊이에서 훨씬 편하게 쓸 수 있어요.
수면에 떠 있을 때도 이 샤프트는 음성 부력이라서 가라앉는데
이 스피어건 자체는 양성 부력이라서 물에 뜨거든요.
그래서 관리하기도 쉽고.
저는 나무로 된 스피어건을 훨씬 좋아하고
이거 추천을 드립니다.
이렇게 딱 보니까 확실히 길이 차이가 많이 느껴지죠?
이게 75cm, 이게 90cm, 이게 110cm, 이게 120cm인데
여기 보면 전체적인 길이는 비슷해 보이는데
사실 뒤쪽으로 이만큼이 더 많이 있어요.
이 모델 같은 경우엔.
그래서 여러분들 라이프 스피어건 구매하실 때
유로 모델이 있고 유로 엑스 모델이 있을 거예요.
유로 엑스 모델은 저렇게 뒤쪽으로 더 튀어나와 있는데
실제로 저 뒤쪽으로 튀어나온 부분이 물속에서 컨트롤할 때나
장전을 할 때 사실 페널티로 작용을 합니다.
전체 길이는 비슷한데 파워도 약하고 정확도도 떨어지고
사정거리도 떨어지기 때문에
저는 스피어건을 구매하고 싶으신 분이라면
그냥 엑스 모델이 아닌 일반 모델로 구매하시길 추천을 드립니다.
오늘은 시내 나가서 자동차 정비하고 와야 되는 날이라
좀 서둘러야 될 것 같아요.
먼저 물고기들 정리하고
이게 사실 제가 영상에 주로 혼자 나오는 이유입니다.
나만 쌩쌩해?
잘 먹겠습니다.
껍질무침 괜찮게 나왔을려나?
뭔가 이거에 손이 먼저 가는데? 껍질무침?
꼬리 장난 아니다.
진짜 맛있다.
행복한 맛으로 나왔다.
그다음 어디가 맛있는 거죠?
이건 뭐고 이건 뭐예요?
이거는 안 예쁜 뭉탱이 회
이거는 배 쪽, 이건 등 쪽
팽이버섯이다.
이게 도미지?
레드 스네퍼가 한국에서 참돔이랑 거의 비슷한 식감과 맛을 가지고 있는 생선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이런 따뜻한 나라에는 예전 영상에서 말씀드렸듯이
시가테라가 좀 무서워서 사실 큰 애들은 안 잡고 있습니다.
오늘 거의 미터급, 거의 한 70cm 가까이
거의 이 정도 사이즈 되는 두 마리는 일부러 안 잡았었거든요.
얘는 아마 40cm에서 50cm 정도 됐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 정도면 더 없겠죠?
와 진짜 부드럽다.
맛있어요?
감칠맛이 엄청 쫀득쫀득해.
회 썰 때 보니까 지방도 엄청 많더라고.
그래서 맛과 식감이 대단하네.
너무 맛있다.
내일 아프지 않겠죠?
망하는 거야. 내일부터 구독자 엄청 많이 와.
저는 오늘 구독파를 못 잡은 게 천추의 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