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G) vlog. 29살에 영국 유학와서 얻은 것과 잃은 것. 직장인+유학생 일주일 브이로그. 평일엔 열심히 일하고 주말엔 캠브릿지 당일치기 다녀온 일상 / 수린 suzlnne

수린 suzln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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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line
00:00 intro
00:23 토요일 집콕
01:32 일요일 외출, 데일리룩
03:00 카페, 팬케이크 tom tom coffee house
03.58 월리스 컬렉션
04:47 월요일, 학교 갈 준비
05:23 Arcana Cafe, 회사일
06:02 화요일, 카메라 분실, 한국에서 온 택배
06:51 목요일, 카메라 찾음!
07:02 Store street Cafe
07:20 런던에 와서 얻은 것과 잃은 것
08:38 금요일, 학교 갈 준비
09:22 대영박물관
10:02 UZUMAKI restaurant
10:12 캠브릿지 당일치기 여행
#london #vlog #dailylife #wor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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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라 하루 종일 집에서 있었더니 약간 좀이 쑤시기도 하고]
[맥도날드 배달 시키려면 배달비만 6파운드라(만 원) 운동할 겸 걸어갔다 오려고요!]
[문 단속 꼼꼼하게 하고]
[장장 25분을 걸어서 도착]
[빅맥 세트 + 샐러드 주문 완료]
[픽업 완료]
[소중한 햄버거 안고 다시 25분을 걸어 집으로 돌아갑니다]
[런던은 보행자 신호등이 조금 늦게 바뀌는 편이라 다들 그냥 무시하고 빨리 건너가요]
[넋 놓고 있다가 뒤따라서 빨리 건너기]
[날씨가 추워서 오는 길에 햄버거가 차갑게 식어버렸지만]
[50분 걸었더니 죄책감은 덜하다]
[밥 친구는 한국에 있을 때 보다가 만 닥터 슬럼프]
[양심상(?) 감튀 작은 걸로 바꾸고 샐러드 추가했어요]
[닥터슬럼프 처음엔 재밌었는데 뒤로 갈수록 재미없더라고요]
[여기서 이만 하차하겠습니다]
[재밌는 넷플릭스 있다면 추천해 주세요]
[찢어지게 좋은 날씨가 예상되는 아침]
[평일이든 주말이든 항상 6시 30분에 저절로 눈이 떠지는 나]
[어젯밤에 건조 돌려둔 빨래를]
[빨래 바구니에 담아 방으로 가져갑니다]
[사실 원래 계획은 오늘도 집콕이었는데]
[날씨가 너무 좋아서 그냥 나가보기로 합니다]
[가방이 너무 무겁지 않게 간단하게만 챙겨서 나가려고요]
[가방 손잡이가 고장 나서 키링을 달아줘야 여닫기 편해요]
[한국 가면 고치려고요]
[뒤에 리본 달린 블라우스라고 보여주는 중]
[아무거나 잡히는 거 입었는데 마음에 들었던 오늘의 룩]
[나오자마자 나오길 잘했다고 생각했어요]
[오늘은 처음으로 집 앞에서 기차를 타고 센트럴에 가려고요]
[드디어 런던에도 여름이 온 걸까요?]
[이사 온 지 3개월 만에 처음 오는 우리 집 기차역]
[버스 타면 4~50분 걸리는 거리인데]
[기차 타니까 겨우 15분!]
[기차 좋다]
[이 동네는 처음 와봐요]
[팬케이크 먹으러 온 카페]
[날씨가 좋아서 다들 밖에 앉지만 기다리기 싫어서 그냥 안에 앉았어요]
[드디어 영접한 팬케이크]
[오늘은 정말 오랜만에 반팔만 입어도 춥지 않은 날씨예요]
[이런 날이 정말 귀해요 (편집하고 있는 지금 7월인데 자켓 입고 있음)]
[메이플 시럽 듬뿍 뿌려서]
[몇 주 전부터 팬케이크가 너무 먹고 싶었는데]
[여기선 크레페 같은 팬케이크를 주로 팔더라고요]
[너무 먹고 싶었던 터라 순삭]
[아아도 넘 맛있었습니다]
[배도 부르겠다 조금 걸어봅니다]
[잠시 걷다가]
[버스 타고 이동해요]
[윌리스 컬렉션은 하트퍼드 후작 가문이 수집한 17~18세기 유럽 작품을 전시하고 있어요]
[유명한 작품인 장 오노레 프라고나르의 The swing이 있는 곳이라 너무 기대됐어요]
[내부는 동영상 촬영이 불가능하다고 해서 영상은 입구에서 이 영상이 전부예요]
[저는 자연과 인물을 화려한 색채로 그린 그림이 좋더라고요]
[최근에 세계사 공부하면서 봤던 마르가르타 공주 (자꾸 피자가 생각나는)]
[눈길을 사로잡았던 그림]
[그리고 드디어 마주한 그네]
[겨울왕국에서 오마주했던 그림 기억나시죠!]
[날씨 좋은 날에 커피 한 잔 하러 한 번 더 와야겠어요!]
[집에 가는 길에 보았던 신기한 종교 의식]
[집에 가는 길에 보았던 신기한 종교 의식]
[아주 알찬 하루였습니다]
[밑단만 빠르게 고데기로 펴줘요]
[카메라 렌즈에 뭐가 묻었는데... 모르고 계속 촬영했네요]
[열쇠, 지갑, 에어팟은 꺼내기 쉽게 사이드 주머니에 넣어두고요]
[런던에선 6월에도 아우터 필수]
[새벽에 회사에서 급한 미팅이 잡혀서 학교 안 가고 바로 카페행]
[허기를 달래려고 나타랑 라테 주문했어요]
[음악을 틀어두지 않는 공간이라 미팅하기 너무 좋았고요]
[미팅 시작하기 전에 후다닥 먹고!]
[사실 저 이날 이 카페에 카메라를 두고 왔어요]
[다시 카페에 방문했는데 다른 직원분이 카메라가 없다고 하셔서 정말 잃어버린 줄 알았어요]
[카메라 잃어버리고 며칠 동안 정말 우울했답니다]
[그래도 제가 있던 당시에 근무 중이었던 직원분이 개인적으로 잘 보관해 주셔서 다행히도 무사히 다시 되찾았답니다!]
[다음 날 카메라 잃어버린 줄도 모르고 휴대폰으로 촬영하면서 학교 가는 나]
[점심은 친구들이랑 같이 부리또 집!]
[영국에선 모든 남은 음식을 편하게 테이크아웃 할 수 있어서 좋아요]
[집에 왔더니 한국에서 온 택배가 반겨줍니다]
[그리고 전 이제서야 카메라가 없다는 걸 깨달았어요]
[일단 친구의 사랑에 눈물을 훔치며 휴대폰으로 급하게 촬영해요]
[바나나킥]
[알새우칩]
[내 사랑 감자톡]
[먹태깡]
[감자깡 고구마깡]
[양파링]
[꼬깔콘]
[매운 새우깡]
[불닭볶음면, 비빔면]
[내 사료 약과]
[오뜨, 빈츠]
[고마워 솔아]
[드디어 찾은 카메라]
[지옥 같은 어제를 보내고 평화롭게 브런치를 먹으러 왔어요]
[처음 주문해 보는 마차티]
[가루를 타서 만든 느낌의 티였어요]
[오늘은 런던에 오면서 제가 얻은 것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해요]
[영어를 아주 큰 콤플렉스라고 느꼈고 입도 떼지 못했는데]
[이제는 외국인과 단둘이 있어도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나가요]
[물론 완벽한 영어를 구사하는 것도 아니고 대문자 I의 성격 때문에 가끔 힘들 때도 있지만]
[어떠한 방식으로든 영어로 하고 싶은 말을 전달할 수 있다는 것에 큰 성취를 느껴요]
[어떻게 공부해야 영어를 더 잘할 수 있는지도 체득하게 되었어요]
[이전에 했던 영어 공부들은 밑빠진 독에 물을 붓는다는 느낌이 강했는데]
[런던에서 인풋과 아웃풋을 반복하면서 어떤 인풋이 도움이 되는지 정확히 알게 되었어요]
[근데 여기 나타 너무 맛있어요]
[하지만 영어 실력보다도 제가 얻은 건 바로 좋은 생활 습관이에요]
[자차를 구매한 이후론 잘 걷지 않던 제가 걷는 걸 좋아하게 되었고요]
[평균 1400보를 걷던 제가 지금은 평균 6000보 이상을 걷거든요!]
[또 런던에서 한정된 생활비로 생활하는 연습을 하면서 소비 습관이 많이 개선됐어요]
[런던의 살벌한 물가 덕분에 잘못된 소비 습관을 많이 고칠 수 있었어요]
[기댈 곳이 부족한 타지에서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나는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고민을 이어나가고]
[물론 이 고민은 원의 형태와 같아서 끝없이 계속되겠지만]
[막연히 나는 이런 사람이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던 여러 가설이 거짓으로 판명났어요]
[물론 얻은 것만큼 잃은 것도 있어요]
[가장 큰 것은 유학 생활에 들어간 아주 큰 매몰 비용과 한국에서 얻을 수 있었던 기회와 돈]
[사랑하는 고양이들과 함께하는 시간 등]
[얻기 위해서 대가를 지불한 것이라 생각하고 있답니다]
[방앗간 카페에서 일하다 집에 돌아갑니다]
[드디어 금요일]
[오늘은 처음으로 야외 수업(?)을 한 날이에요]
[선생님 그리고 같은 클래스 친구들과 함께 대영박물관에 왔어요]
[학교에서 5분 거리에 있는데 처음 와봐요]
[확실히 런던을 대표하는 박물관이라 관광객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파르테논 신전]
[엔길 마블]
[수업을 목적으로 와서 엘긴 마블과 영국 역사를 중심으로 짧게 돌아봤어요]
[박물관 투어를 마치고는 바로 하교!]
[친구들이랑 대영 박물관 근처 일식당에서 라멘 먹고]
[다 먹었다!]
[카페에서 일요일의 여행 계획을 세우고 헤어졌어요]
[오늘은 캠브릿지로 당일치기 여행 가는 날!]
[킹스크로스 역에서 출발하는 열차를 탈 거라 역까지 버스 타고 가고 있어요]
[해리포터 분위기가 물씬 나는 킹스크로스역]
[서연이가 휴대폰 떨어뜨려서 놀람]
[프렛에서 산 컵과일과 따뜻한 라떼와 함께 캠브릿지로 출발!]
[캠브릿지 역에서 시내까지는 15분 정도 걸어가야 해요]
[걸어가다 보니 작은 마켓이 있어서 살짝 구경하고요]
[1개에 1파운드에 파는 빈티지 책!]
[빨간 전화부스는 캠브릿지에도 있네요]
[외국인 친구들과 처음 오는 런던 근교 여행이에요]
[슬프게도 날씨는 흐리고 추워요]
[늘 날씨 요괴였던 터라 기대도 안 했지만요]
[거리 둘러보면서 밥 먹으러 가고 있어요]
[모든 국가의 친구들이 호불호 없이 먹을 수 있게 메뉴는 샌드위치로 정했어요]
[레몬에이드랑 치킨 샌드위치 주문 완료!]
[인기 많은 레스토랑인지 30분 정도 웨이팅하고 들어왔어요]
[아주 조그마한 가방만 메고 온 가벼운 여행!]
[샌드위치는 한국인 친구랑 반반씩 나눠 먹기로 했어요]
[빵이 완전 파삭파삭하고 맛있었어요]
[미리 알아보고 온 게 아니라 즉흥적으로 들어왔는데 완전 기대 이상]
[사실 캠브릿지에 오면 여러 캠퍼스를 구경하는 게 메인인데]
[왜인지 오늘은 일반인 입장이 아예 막혀있다고 하더라고요]
[아쉽지만 바로 펀팅하러!]
[이 배를 타고 약 30-40분 정도 작은 강을 따라 캠브릿지를 구경해요]
[모터가 달린 배를 타는 게 아니라서 잔잔한 물소리가 들리는 게 아주 평화로웠어요]
[한 쪽으로는 대학 캠퍼스들이 이어져요]
[여기서 학교 다니면 대학 다닐 맛 나겠다(?)라는 쓸데없는 소리 하면서 즐겨보았습니다]
[살짝 추워서 몸 녹이려고 카페에 왔어요]
[야외 좌석인데 히터 때문에 엄청 따뜻하더라고요?]
[핫초코 + 마시멜로 = ♥]
[여행의 마무리는 역시 기념품이죠]
[뭐로 할지 고민하다가 뒷면에 캠브릿지라고 써있는 이 키링으로 결정!]
[갖고 싶은 게 왕왕 많았는데 꾹 참았습니다]
[한국에 들고 갈 자신 있으면 샀다]
[오늘 영상은 여기까지예요]
[오늘도 끝까지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