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묵자] 동룡이는 멜로가 체질! (feat. 이동휘, 한지은)

꼰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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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희 #이동휘 #한지은
결혼할 여자입니다.
예비 며느리입니다.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반갑습니다.
처음 뵙겠습니다.
이번에 그 두 번째인가?
쓸데없는 소리 하십니까?
바람대 사람이 만났어, 사랑했어 결혼하는데
그거 과거가 뭐가 중요합니까?
그죠?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삼촌.
처음 뵙겠습니다.
예, 삼촌.
야는?
밥 먹자.
자스민이야?
오랜만이네, 짜장면.
아침부터.
어디, 어디, 어디 꺼야?
백할머니 집이야?
최 씨 할아버지.
아, 그래?
최 씨 할아버지가 아직도..
최 씨 할아버지 알아?
아, 그럼요.
오래 하셨다, 아닙니까?
일단 먹자.
불른다.
가만히 있으면 오늘 심상치 않는데.
최 씨 할아버지는 이..
이..
계란 후라이를 안 주대.
부산 짜장면에 원래 계란이 들어가요?
그거 없으면 부산 짜장면이 아니야, 그거는.
맞다.
부산 짜장면 처음 먹어봐.
아, 맞나?
말투는..
경상도인데.
니 부산..
아이가?
서울 사람인데요?
서울.. 서울 사람인데?
서울 사람인데 오빠도 얼마 써요?
얼마 써?
와, 이거..
뭐가 여러 개가 들어와서 지금 힘드네.
지금 막 머릿속이 좀 복잡하다.
상당히 복잡해요, 지금.
어디.. 주파수가 어딘지 모르겠네.
아무튼, 알았다.
다비비나.
다비비 씨요.
삼촌 먼저..
아들이 되었네.
사가지 없고 먼저 막 푸먹는 아들이 있어요.
세윤이 형이요.
누구? 그 조카?
네, 유세윤.
유세윤은 그 개그맨 유세윤 씨..
아니, 그 조카 아닙니까?
내 조카는 그 곤세윤.
곤.. 아, 곤세윤.
그럼 네도 곤동입니까?
누구신데요?
처음 뵙는 것 같은데.
일단 먹읍시다.
일단 먹으면서 네도 좀 머릿속으로 생각 좀 하고
준비를 좀 해야 될 것 같은데, 내가.
와, 직이네.
최씨알도 잘하네.
할아버지다.
할아버지.
근데 제가 생각하고 있었어요.
난 누가 뜯는지 보고 있었어.
어때요? 근데 찍먹이시라고 알고 있어가지고..
뭔데? 삼촌이 뭔데?
찍먹.
찍먹이가?
아니, 부먹이야.
그때그때 달라.
아, 감정 기복이 좀 있으시구나.
그때그때 그 기분에 따라서 오늘은 왠지..
부먹이시네.
부어먹고 싶네.
그러면 반반 할까요?
그럼 반반 해, 그러면.
그러면 여기 앞쪽에만 부어서..
3분의 1을 부는대, 여기.
아, 3분의 2만..
근데 좀 뭔가 귀찮다, 그냥 부어먹을까?
하는대로 해, 하는대로.
부어먹자, 그냥 귀찮네요.
찍먹이신 것 같은데..
아, 상관없어, 그냥 먹어.
왠지 좀 이따가 찍먹이라고 하실 것 같은데..
표정이 방금 많이 안 좋으셨어가지고..
화가 많으시니까 좀 주의를 우리가..
밥상 업고 이런 것도 하시나요, 막 이렇게?
지금까지 한 번도 그런 적은 없어.
근데 오늘 뭐 그렇게..
땀 식히세요.
근데 씹고 준 거 아니야?
아니요, 아니요.
씹고 준 것도 씹고 준 건데
입으로 빻은 젓가락으로 집어서 주네.
아이고야, 뭐..
안 줍습니다.
제가 대신 먹을까요, 얘?
됐다, 내가 줬는데.
안 줍는다.
약간 칵테일처럼 그냥 데코만 해도 될까요, 얘?
이렇게.
근데 지금 또 향이 들어오면서 상큼해지니..
아니, 이거 누구세요?
조카입니다.
삼촌 조카.
예?
삼촌이라고 해가지고 인사시켜주신다고 해서 왔는데요.
소개시켜주려고 오고..
오빠, 어떻게 된 거예요?
가만있어 보자, 이거를 안 한 지가..
오랜만에 그럼 한 번 해봐?
네, 해봅시다.
조카입니다.
마!
삼촌, 오랜만에 만나러 와가지고 짜장면 사주니까
이게 뭐야, 내가 끓여서 그랬겠어?
우리 집안이 아무리 상농 집안이지만 써도
많이 컸네.
많이 컸습니다.
야, 많이 컸네.
너 이름이 어떻게 되더라?
꼰동입니다.
아닙니까?
아닌데, 네가 외삼촌 아니가?
왜, 왜 갑니까?
외삼촌이잖아, 인마.
외삼촌인데 네가 꼰씨가 될 수가 없지.
그렇습니다.
그래, 동이 기억난다니
요만할 때
응?
그때 보고
야, 많이 컸다.
많이 컸습니다.
어렸을 때는 코질질했고
더럽게 못생겼는데 잘생겨졌네, 아가.
뭐 별반, 다른 거 없습니다.
아니, 아니, 인물이
나이 먹지 마.
아니, 그렇습니다.
삼촌 작품 보고
열심히 배우 활동했습니다.
내려.
어디 턱을, 인마.
개그, 인마.
우리 집안이 아무리 상농 집안이지만
그저 지킬 건 지킨다.
응?
우리 조카인가?
결혼할 여자입니다.
예비 며느리입니다.
조카 며느리들 뿐이야.
반갑습니다.
처음 뵙겠습니다.
저함이 어떻게 되세요?
한지은입니다.
한지은
어디 한 씨예요?
청주 한 씨입니다.
청주 한 씨
양반이지?
네, 양반 집안.
어떻게 근데 우리
상농 집안이라고 어떻게
부모님 허락은 받았고요?
네.
아, 그랬어요?
대충 뭐
좀 설득 좀
좀 해주셨으면 좋겠어서
반대하고 있나요, 지금?
살짝 좀
괜찮습니다.
제가 밀고 갑니다.
아, 밀고 간다고?
아따, 야
추진력 있네.
요즘 뭐 양반, 뭐
상농 얘기 없을 거야.
어딨어?
그거 다 옛날 시대 얘기
옛날에 그 지금 양반이라고 하는 사람들
옛날에 그
족보 뭐 이런 거를
다 샀다는 얘기도 있어.
맞습니다.
건배사 하이소, 건배사.
네?
짠 하기 전에는 건배사를 해야 돼.
우리 그 꼰 씨 집안의
이게 매력이야, 전통.
건배사 한번
우리
조카 며느리가
건배사 한번 하이소.
이거 술은 아니지만
양반이고 상놈이고 어딨나
우린 같은 사람이다.
아니, 근데 미안한데
진짜 상놈은 아니야.
우리 집안이 그렇게
상놈은 아니야, 우리가.
근데 그 건배사 좋네.
양반이든 상놈이든
뭔 상관이냐.
우린 다 같은 사람이다.
사람이다.
아, 좋네.
그리고 우리 조자는
그럼 우리 조카 며느리는
나이가 어떻게 돼요?
87년생입니다.
87이면 보자.
네가 몇 살인데?
두 살 차이니까 뭐
그
87이면
넌 85가?
네, 맞습니다.
3학년 9반인가?
어, 3학년 9반
3학년 7반
네.
그래, 그래.
니
그래도 늦은 나이에
4학년 달기 전에
결혼하겠다가
참 다행이야.
응?
그 이번에 그
두 번째인가?
첫 번째입니다.
네, 첫 번째.
첫 번째요?
쓸데없는 소리 하십니까?
아, 모르시나?
니 임마 이러면
임마 사기결혼이야 임마.
우리 우리 지은 씨
우리 지은 양한테
사실대로 얘기하고 해야지 임마.
오늘 식사장에 끝나고
진지하게 얘기하겠습니다.
그래.
그 그 속이고
속이고 그러면 안 돼.
응?
사람 대 사람이 만나서
사랑해서 결혼하는데
그 과거가 뭐가 중요합니까?
그죠?
아, 그래도 아는
아는 착해요.
예? 그게
그게 저
얘기해라.
아니다.
그 사람이랑
결혼한 게 아니다.
고양이랑 결혼했다, 고양이.
아, 맞다.
고양이랑.
내 첫째.
반려묘.
반려묘가 첫째 부인이고
이거 일이랑 결혼하고
막 이런 사람도 있다.
아닙니까?
그런 것처럼
야는
고양이하고
두 마리 아이가?
그럼 세 번째다.
어떻게 만났어?
첫눈에
반해가지고
그 직업이 어떻게 되십니까?
야는
너는 배우 됐다는 얘기 들었어.
삼촌
연기하시는 거 보고
배우 꿈꿨습니다.
누가 연기를 해?
넷플릭스에 있던데.
그 정준호 선배님하고
그 개그맨 김대희.
아, 꼰대희랑 똑같이 생겼던데.
뇌를 닮았지.
금마, 그 XX가.
기분 나쁘게 뇌를 닮았지.
열 살 차이라는
그 한참 어린 동생인데.
김대희는
개그맨을 하시는 분이고
꼰대희는
배우 아닙니까?
뇌는 그냥 일반 유튜버지.
직업이 어떻게 되십니까?
같은 업종을 하고 있습니다.
배우예요?
네.
아, 있네.
배우상이네.
맞네.
손흥민?
손흥민 아닙니까, 이거?
아, 배우상이 있네.
아, 배우상이야.
아, 그래.
아니, 그
인사도 인사지만서도
제가 승낙을 해야 됩니다.
살아온 역사를 좀 물어볼게요.
아, 예.
딱 한 번 얼굴만 봐서는 모르니까.
맞습니다.
관상은 보실 줄 아신다고?
관상 좀 봅니다.
네, 과학이지요.
음, 관상은
아주 좋아요.
초년은, 중년은, 만년은 다 좋아요.
배우시잖아요.
대성합니다.
감사합니다.
지금 그
작품 최근에 뭐 찍은 거 하나 있지요?
가만히 있어봐요, 가만히 있어봐요.
영화 쪽인데.
제목을?
제목을
제목까지는 모르지.
내가 무슨 점쟁이도 아니고.
맞춘다, 아닙니까?
그런 사람은
초성으로
뭐 어떤 관련된 영화일 것 같다 말이에요?
거기까지 하면
제가 홍보비를 받아야 돼가지고.
이게 저희가
죄송합니다.
동희 씨.
이동희 씨.
한지윤 씨.
제 입으로 거기까지는 얘기가 좀 힘들어요.
지금 바로 입금이 되면은
저 한번 생각해 볼게요.
그렇습니다.
오랜만에 했지만
좀 힘...
힘이 붙이네.
다시 그러면 처음으로 이제 돌아갔어.
우리 배우 이동희 씨네.
이거 팬이고.
우리 한지윤 씨.
아유, 두 분.
저기 뭐야.
많이 봤어, 많이 봤어.
내가 말 놔도 되지.
나이는 내가 6학년이고
지금 상훈이 꼬박이니까
두 사람 내가 편하게 말 놓을게.
아따, 작품 많이 봤지.
그 응팔이었나?
응팔부터 시작해가
최근에 내가 뭐 본 줄 알아?
내가 그것도 봤어요.
슬기의 슬기의 장가.
아, 예.
거기도 나왔습니다.
유튜버 연기를 리얼하게 잘하대.
아이고,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우리 지윤 씨도
제 거 뭐 보셨어요?
볼 예정입니다.
지금 이제 작품이
오늘 처음 아셨어요?
봤지.
멸채, 멸채, 멸채.
그걸 멸채에 나왔고.
또.
창골, 그래, 창골.
그 역병이 막
막 해가지고
그 영화 봤지.
지윤 씨도 알지.
다 보셨는데 저를 모르시네요.
열심히 하겠습니다.
설정이 더 편할 것 같은데.
도저랑.
아니, 그래서 궁금한 게
우리 아들내미한테 들어보니까
배우의 꿈을
지금까지 한옥물만 다 보고
달려온 거야.
중간에 무슨 뭐
잠깐 뭐.
잠깐 방황했었죠.
방황 시절이 있었어?
네, 한 3년, 4년 정도?
연기를 해서
처음에 시작하자마자
좋은 기회들이 사실 많았는데
제가 그걸 하면서
제 스스로한테 부끄럽더라고요.
과연 내가 프로로서 생각했을 때
내가 여기에
스스로에게 떳떳한가.
근데 그때 좀 자신이 없어서
잠수 타고
주변 사람들한테 잠수 타고
나 딴 일 한다.
딴 일 한다고?
아, 그래?
딴 일을 했었어?
네.
뭘 했는데?
스피치 강사로 일을 했었어요.
스피치 강사?
말하는 거 가르치는.
아, 그래?
얼마나?
한 1년 정도?
1년이나 스피치 강사를 했어.
아, 어쩐지 딕션이
좋아요.
맞아요.
아, 스피치 강사를 했었구나.
그거 뭐 그런 거 있잖아.
간장 공장, 공장장.
내가 그린 기린 그림 뭐.
그거 빠르게 그것도.
그거 뭐 없나요?
지금 뭐 이렇게 읽어볼 만한 게?
뭐 없나요?
제가.
있어?
아, 뭘 가져왔어?
그 자료를 제가.
강의할 때 썼던 자료인가요?
네, 실제로 발음할 때
발음 연습할 때 이거 모아놓은 자료예요.
엄마야, 이게 맞나?
안 촉촉한 초코칩 나라에 살던
안 촉촉한 초코칩이
촉촉한 초코칩 나라의
촉촉한 초코칩을 보고
촉촉한 초코칩이 되고 싶어서
촉촉한 초코칩 나라에 갔는데
촉촉한 초코칩 나라의 문지기가
넌 촉촉한 초코칩이 아니고
안 촉촉한 초코칩이니까
안 촉촉한 초코칩 나라에 가서 살아라고 해서
안 촉촉한 초코칩은
촉촉한 초코칩이 되는 것을 포기하고
안 촉촉한 초코칩 나라로 갔다.
이건데.
이거를 보고 읽어도
이거는 뭐 떠듬떠듬거릴 것 같은데
이거 한 번도 안 틀리네.
해보실래요?
잘하실 것 같은데요, 근데?
대신에 한 호흡에 하기.
한 호흡.
아, 한 호흡에?
죽을 수도 있다.
뇌는.
심폐소생 가능합니다.
안 촉촉한 초코칩 나라에 살던
안 촉촉한 초코칩이
촉촉한 초코칩 나라에
촉촉한 초코칩을 보고
촉촉한 초코칩이 되고 싶어서
촉촉한 초코칩 나라에 갔는데
촉촉한 초코칩 나라의 문지기가
넌 촉촉한 초코칩이 아니
안 촉촉한 초코칩이니까
안 촉촉한 초코칩 나라에서 살아라.
선배님.
약간 북한...
제가 지금
니우스를...
니우스라고 하나?
아무튼 잠깐 나라가 좀...
아, 그래?
그렇게...
어디, 고향이 부산이시잖아요.
아니, 방금 전에
안 촉촉한 초코칩 나라에...
제가...
어, 맞아.
제가 정확하게 그...
뉴스에서 듣던...
아, 난 그래서 어떻게
이것도 사투리로 하시지라고
생각하면서 되게 신기했어.
아, 저도 해야 되나요?
아니, 뭐...
아니, 안 해도 돼.
한 호흡에.
한 호흡.
한 호흡이 어려워.
한 호흡 도전하자.
나 중간에 한 번
잠깐 쉬었는데도 힘들어.
안 촉촉한 초코칩 나라에 살던
안 촉촉한 초코칩이
촉촉한 초코칩 나라에
촉촉한 초코칩을 보고
촉촉한 초코칩이 되고 싶어서
촉촉한 초코칩 나라에 갔는데
촉촉한 초코칩 나라의 문지기가
넌 촉촉한 초코칩이 아니고
안 촉촉한 초코칩이니까
안 촉촉한 초코칩 나라에 사서
살아라고 해서
안 촉촉한 초코칩은
촉촉한 초코칩이 되는 것을 포기하고
안 촉촉한 초코칩 나라로 갔다.
괜히 배우가 아이야.
괜히, 어?
아닙니다.
이랬어.
가나 배우들 참...
멋있어.
아니, 선배님도 그...
김대희 선배님도 진짜 멋있었어요.
정준호 선배님하고 나오는...
쪽팔리게 그 XX 얘기를
뭐 하려고 하는 거야, 자꾸.
꼰대희 아저씨도 멋있어요.
아재개그 이런 거.
어, 진짜 멋있어.
아재개그 진짜...
저 진짜 재밌게 봤습니다.
그 아재개그 뭐 좀 아는 거 있으면
하나씩만 줘봐.
내가 그 옛날에
있었던 건데
요즘 많이 안 나오더라고요.
어, 그런 거 좋아.
숫자 9를 본 스님.
어휴, 이제 질문부터 재밌다.
숫자 9를 본 스님.
어, 나 알았다.
9번승.
맞죠?
아, 재밌는데?
좀 40대 이후는
빵 터지는 거야, 이 9번승.
어, 재밌네.
그게 옛날부터 아주 기억에 남더라고요.
어, 이거 찍어 놔라.
9번승 일단 찍어 놔.
약간 트라우마처럼 들어와서
밖으로 나가지 않아요.
다른 아재개그들은
한 번 보고 웃고 말았는데
어린 시절에 첫 경험처럼 들어와 있는 거라서
이게 진짜 너무 충격적이어서
지금까지도 머리에서 나가지 않아요.
또 기억났어요.
너는 시골 사니?를 영어로.
영어로?
근데 영어로 세 글자로 줄여서
너 시골 사니?
아, 영어로?
아, 유?
네, 유까지 나왔어요.
첫 글자가 유예요.
유아.
유.
너 시골 사니?
아, 모르겠다.
제가 그냥 말씀드려도 될까요?
이게 또 사람 이름이고
요지계에 계신 분이셔서
뭐 괜찮을지 모르겠는데
제가 영어로 물어볼게요.
유인촌?
오, 괜찮다.
야, 이거 세 글자.
세 글자 아재개그 이거 완전히 탑인데.
야, 그냥 본자인데 본자.
야, 한 번 불러야겠다.
아재개그 거의 뭐.
불러주시면 저는 너무 좋아하죠, 진짜.
일단 적어놔라.
이거는 무조건 써먹어야겠다.
고맙다.
듣고 나서 제가 너무 충격을 받아가지고.
이거 두 개는 이기실 것 같아요.
어린 분들은 잘 모를 수도 있는데.
아, 뭐 알아서 찾아보겠지 뭐.
그랬어.
내한테 줬잖아.
어찌 됐건 아재개그를 또 두 개나 줬고.
자, 이제 본격적으로 일 시작합시다.
영화를 찍었다고?
영화를 두 사람이 영화를 찍었어?
영화.
언제 개봉하는 거야, 언제?
10월 23일에.
10월 23일에 개봉하고 제목이?
결혼하겠나.
결혼, 하고 하겠나.
아, 결혼.
되겠나, 뭐 이래갖고 되겠나.
신표 하겠나, 물음표.
오, 남자 주인공, 여자 주인공.
내용이 그런 거 지금 제목 그대로
내가 결혼을 정말 할 수 있을까.
결혼을 앞두고 집안에서 무슨 일이 생겨요.
근데 이제 그것을
물론 어떻게 보면 좀 특별한 일이라고 할 수 있는데
너무 많이 비일비재하게 벌어지는 일은 아니지만
덜어 생기는 일들이 이제 생기기 시작하는데
그 일 때문에 이제 결혼을 앞둔 이 커플이
굉장히 난관에 봉착하면서 벌어지는 그런 이야기예요.
근데 이제 그런 거에 좀 제목을 뭐 처음에는
경나라하게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네, 그런 거였는데
아무래도 부산에서 찍은 영화다 보니까
아, 그래?
모라동이라는 원래 제목이 있었고요.
부산에 모라동이라고
그래, 그래, 알지.
모르시지 않나요?
아, 왜 몰라.
야, 이 인마, 이거는.
인마!
내가 부산 초백인데, 인마.
그거 모르면 되나, 알지.
거기서 찍었어?
모라동을 배경으로
그러니까 그게 또 제가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된 계기가
감독님 본인 이야기예요.
맞아요, 자전적인 이야기여서.
그런 자전적인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가
대부분 대박이 나요.
그 곽경택 감독 그 친구도 그렇고
다 그 자전적인 이야기잖아요.
그것도 부산 아닙니까?
경택이가
내가 보다 한 살 어려.
아, 그래요?
이거 밥 먹고 갔어.
그때 되게 힘들었어.
그랬지.
그, 그래서.
그 영화는 참 저랑도 인연이 깊은 게
영화를 찍으러 갔다가 이제
촬영이 너무 타이트해가지고
바다 볼 시간도 없는 거예요.
그래서 어렵사리 짬내서 바다를 보러 갔다가
고양이를 또 만났어요.
저희 집 둘째 고양이가 이제
거기서 만난 거예요, 그 바닷가에서.
길고양이였어?
길양이.
많이 또 새끼고양이였는데 많이 힘들어하는
6개월 차 된 고양이였는데
그래서 이제 상태가 좀 또 안 좋아 보여서
막 또 오랫동안 지켜보다가
이제 병원에 입원시키고
제가 영화 찍을 때까지 그 부산 동물병원에
계속 입원해 있었어요.
치료받고 뭐 여러 가지.
그리고 제가 영화 크랭크업 하고
그날 병원에 들려서 이제 데리고
서울로 올라간 거죠.
카니발 타고 이제 그 친구가
서울 집으로 이제 이사를 왔고.
동희야.
감동이다.
나 지금 닭살이 막 지금
니도 닭살 올랐네, 지금 여기 보니까.
지가 얘기하면서 지가 감동받아가 막
닭살 이거봐 완전히 막
온몸에 다 올라왔어.
이 정도면 닭털이 올라왔네.
아 근데 아인아.
이렇게 영화 촬영 도중에 네가 진짜
선한 일을 했잖아.
그대로 돌아온다.
복이 돌아와요.
영화 잘 될 거야.
와 오빠 덕분이다.
아닙니다, 아닙니다.
꼭 야 덕분 아니야.
모든 게 이게 딱 이렇게 딱
좋네.
얼마 받았어?
미안하다.
민감한 질문이지.
참고로 홍보 쪽에서는
홍보팀 쪽에서는
막 적나라하게 얘기하는 거 원치는 않거든요.
당연하지, 내 동의를 원하지는 않아.
하여간 이 영화는 독립 영화예요.
이 영화는 저예산 영화이기 때문에
아 그래?
저희도 무슨 개런티를 그렇게 받고
그러니까 뭐 평상시에 받는?
아니 그냥 농담으로 물어본 거야.
아니 아니 근데 조금 그런 게 나가야
더
그래야 또 여기에 홍보팀이 이렇게
그냥 읍수한 것도 조금 무마가 될 것 같고
내도 내도
내도 누울 자리 봐가면서
다 누워요.
나는 이런 저예산 영화가
더 잘 됐으면 좋겠어.
더 잘 돼야 되고
그럼 뭐 좀 이 영화에 대해서
하고 싶은 말 있으면 다 해라.
꼭 이 말은 꼭 하고 싶었다 이런 거 없나?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희노애락이 다 들어가 있고
너무 굉장히 어떻게 보면 무거울 수 있는 이야기에
너무 무겁지 않게
웃음과 감동과 여운과
위로가 저는 있는 영화인 것 같아요.
그래서 보시는 분들은 정말 다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래 그래.
야 이거 결말이 궁금하다 결말이.
일단 그 영화 제목 자체부터가
그 의문형이잖아.
결혼 하겠나?
결혼을 했을까?
막 이런 또 의문도 들고
호기심이 또 발동이 되네.
우여곡절 끝에
결혼이란 건 나는 찬성이야.
그래서 난 이 영화 내용이
두 사람이 좋은 게 뭐냐면은
요즘 좀 뭐라카노
3포, 4포, 5포, 7포 많잖아.
근데 결혼을 좀 꺼리는 시대에
어떻게 해서든 결혼하려고 하는 내용이잖아.
난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참 칭찬해.
이 영화를 참 좋게 보고 있어.
자 결혼하겠나?
해야지!
그래 그렇게 하자.
결혼하겠나?
해야지!
영화 잘 되겠나?
돼야지!
그래 하자.
그래 그럼 내가 물어볼게.
두 사람이 얘기하고.
자 결혼하겠나?
해야지!
영화 잘 되겠나?
돼야지!
돼야지?
안녕하십니까 인생 선후배님들 꼰대입니다.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미니언즈러니
11월 3일 일요일 오전 8시
부산 북항친수공원에서 진행된다고 합니다.
뛰기만 하는 지루한 러닝 그만.
다양하고 재미있는 이벤트들이 가득한 미니언즈런
다 함께 뛰어봅시데이.
물론 걷는 것도 오케이입니다.
아 맞다.
그날 저는 서울에 약속이 있어서 못 가고
친한 동생 개그맨 김대근마가 대신 갈 거라고 하니까
보면 좀 아는 척 좀 해줘 있어.
그리고 근마가 독박도 친구들
김준호, 홍인규, 유세우 끌고 온다고 하니까
예 그거 보시면 되고
육상계의 가리나 김민지 씨가 같이 뛴다고 하니까
우리 인생 선후배님들 부산 미니언즈런에서
같이 런할까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