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스엑 관람 후기 | 영등포 스크린X는 어떤 특별관일까? | 아이맥스가 좋은 상영관인 이유

따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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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크린엑스 #영스엑
00:00 영스엑은?
01:32 스크린 엑스란?
02:43 스크린 엑스에 비판적인 이유
03:18 영스엑에 대한 개인적인 감상
04:11 아이맥스가 인기 있는 이유
05:38 나름의 변명
06:15 정리
자 이번에는 새롭게 단장한 영스액, 영등포 cgv의 스크린엑스에 대해서 한번 이야기를 좀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영스액은 기존 스타리움관을 리뉴얼해서 만들었습니다. 스타리움관은 cgv의 특별관으로 스크린 크기가 큰 상용관을 스타리움이라고 부릅니다.
당시 사회 분위기가 기업들이 기네스북에 기록을 남기는 것을 홍보의 포인트로 삼는 경우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그래서 너도나도 경쟁적으로 기네스북에 기록을 올린다고 상당히 여기에다가 시간도 투자를 하고 돈도 투자를 하고 이런 기업들이 많아 있었습니다.
어떤 행사에서는 티셔츠 가장 많이 끼어 입기를 한다던가 지자체에서는 가장 긴 김밥 만들기, 가장 큰 솥으로 밥 나눠먹기 이런 것들을 했어요.
별 이상한 기대세계로 세우는 것도 많고 엄청 열정적이었죠.
이런 기록 싸움에 국장계에서 할 수 있는 게 무엇일까를 생각을 해봤을 때 가장 큰 스크린을 만드는 그런 것이 있을 겁니다.
그래서 cgv가 영등포의 가장 큰 스크린 스타리움 상용관을 만들게 됩니다.
하지만 몇 년 뒤에 롯데시네마가 월드타워의 슈퍼플렉스G를 만들면서 세계 최대의 스크린 타이틀은 롯데시네마로 넘어가게 되었죠.
당시에 영등포 스타리움은 스크린이 크다는 것 말고는 대부분이 단점인 상용관이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스크린 사이즈가 굉장히 크지만 좌석 각도가 좋아서 대체로 보기 편한 아이맥스와는 다르게 영등포 스타리움은 스크린이 위쪽에 있어서 관람하기에도 상당히 불편하고
사운드 측면에서도 울리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대사가 잘 안들리는 그런 현상이 있었어요.
그래서 저는 지인들에게 스타리움은 절대 가지 말라는 이야기를 자주 하곤 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 새롭게 들어선 것이 바로 스크린엑스 포맷이죠.
스크린엑스에 대해서 좀 설명을 드리자면 cgv의 특별관 중에서 하나로 cgv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포맷입니다.
당시 cgv 내부에서는 스크린엑스 포맷을 상당히 밀어주는 분위기였다라는 이야기가 있죠.
스크린엑스의 기본적인 원리는 평소에 보는 화면과 더불어 극장의 벽면에 추가적인 화면 홍출을 해서 좌우로 좀더 넓은 정보를 제공한다라는 것입니다.
쉽게 생각하면 아이맥스 위아래로 더 넓은 화면을 보여주는 것과는 반대로 스크린엑스는 좌우로 더 넓은 영상을 보여준다는 것이죠.
말하자면 아이맥스의 좌우로 넓어진 버전 이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겁니다.
초기에는 후반 작업을 통해서 좌우에 들어가는 영상을 인위로 만들었지만 최근에는 제작 단계에서부터 스크린엑스 촬영을 염두에 두고 지나가는 경우가 있기도 하다는 것이죠.
그래서 과거에 비해서는 좌우 영상의 수준이 많이 좋아지긴 했는데 저 개인적으로는 스크린엑스 그리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몇 년 전에 보헤미언랩소디가 흥행할 당시에 라이브에이드에 처음 입장하는 장면에서 꽤나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긴 했습니다.
하지만 종종 스크린엑스 포맷으로 영화를 보던 저에게는 그 장면 말고는 크게 인상적인 느낌이 없었습니다.
다른 영화를 포함해서요.
굳이 하나를 꼽자면 킹어서라는 영화가 있었는데 이건 영화가 인상적이지 않아서
제가 스크린엑스에 대해서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는 이유는 이것이 다른 특별관과 경쟁할 정도의 경쟁력은 아니다라는 생각 때문입니다.
아이맥스처럼 본 화면에 특별한 효과를 주는 것도 아니고 돌비처럼 영화의 퀄리티를 높여주는 느낌도 아닙니다.
다만 포디엑스처럼 영화 속으로 들어간 듯한 체험을 주는 것이라면 좋게 활용될 여지가 있습니다.
즉 포디엑스와 같이 활용되면 좋겠지만 스크린엑스 단독으로는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인 것이죠.
이런 배경을 바탕으로 했을 때 제가 느낀 영수액의 느낌은 기존 스타리온관의 단점을 거의 그대로 가져왔다라는 것이 첫 번째 감상입니다.
맨 뒷줄이 아니면 보기 힘든 상영관 각도도 문제이지만 소리도 어느 정도 개선은 되었겠지만
더불어 스크린엑스라는 포맷 자체가 스크린이 위쪽이 아닌 약간 아래쪽에 배치가 되어서 관객들의 시선에서 약간 아래로 내려다 보는 듯한 위치에 있어야 이 효과가 조금 더 체감되는 그런 포맷인데
영등포 스크린엑스는 구조적으로 스크린엑스에 적합하지 못하다라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맨 뒷줄로 가거나 아예 프라이빗 박스로 위로 올라가야 되는데
물론 기술의 발달로 인해서 혹은 스크린엑스의 조금 더 특화된 상영관 설계로 스크린엑스가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여지도 있겠죠.
현재까지는 만족스러울 정도의 퀄리티는 아니다 라는 것입니다.
아이맥스가 다른 특별관에 비해서 관객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는 것은 단순히 화면이 커서도 아니고 더 많은 정보를 주기 때문도 아닙니다.
만약 큰 스크린이 중요했다면 로데시네마의 슈퍼플렉스나 CGV의 스타리움이 더 많은 관심을 받았을 것이고
사운드의 감점을 가지는 것이라면 돌비 애트모스관도 충분히 관심을 받았을 겁니다.
그럼에도 아이맥스가 사람들에게 열광을 받는 이유는 바로 상영관 설계를 하는 노하우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아이맥스는 자사의 화면비를 많은 관객분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상영관 설계에 상당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관객분들은 이와 관련해서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스타리움이나 슈퍼플렉스 등과 같이 큰 규모의 스크린 상영관을 한번 가보면 바로 역체감 하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호사 라인맥스에서는 한눈에 보이던 스크린 화면이 스타리움이나 슈퍼플렉스에 가면 한눈에 안들어와서 자칫하면 약간 멀미 증상이 생길 수도 있는 그러한 상영관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상영관을 설계하는 기술과 관련해서는 돌비도 나름의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돌비와 관련된 상영관은 돌비의 직원들이 방문하여 스피커 위치나 각 스피커별로의 사운드 크기 이런 것들을 직접 체크하고 상영관이 지어질 때부터 어떠한 규격으로 지어야 한다.
소리의 특성상 불절, 회절, 반사 이런 것들을 일으키기 때문에 이를 최대한 방지하는 쪽으로 설계가 되어 있다는 것이죠.
그렇기 위해서는 바닥재나 좌석의 재질 이런 것도 다 고려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상영관 설계하는 거 쉬운 일은 아니죠.
특히나 건물을 짓는 과정에 극장이 관여할 수 있다면 이를 마음대로 할 수 있겠지만 대부분은 기존 극장 건물을 인수하는 식으로 지점을 늘리다 보니까 공간들을 마음대로 하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죠.
그렇기 때문에 아이맥스도 아이맥스 상영관을 염두에 두고 지은 아이맥스 관과 기존 관을 리모델링해서 만드는 관에서 굉장히 큰 차이가 납니다.
더불어 극장 자체가 많은 공간을 필요로 하다 보니까 대형 쇼핑몰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면 쉽게 만들기가 어려운 구조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영등포의 스크린X는 설계부터 잘못된 것이 아닌가 라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만약 영등포 스크린X를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맨뒷줄로 가거나 스카이박스를 가야 한다는 결론을 내려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영화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것이 영화에 대한 관심보다는 극장이라는 공간에 대한 매력 때문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것이라서 극장과 관련된 이야기에 조금 더 관심이 가는 편입니다.
앞으로도 극장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종종 풀어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의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여러분들은 영등포 스크린X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다른 이야기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