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집짓기 흙집짓기 #2 골조 및 내외부공사 마감 / 직접짓기 전원주택 스트로베일하우스 [시골농부 천하대감]
혼자서집짓기 흙집짓기 직접짓기 전원주택 #2 골조 및 내외부공사 마감 [시골농부 천하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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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시골농구 천하대감입니다.
혼자서 집짓기 두번째 이야기
오늘은 골조, 내외부 공사 그리고 마감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골조 부분인데요
저희 집은 대부분의 흙집에서 적용하는
목구조가 아닌 경량철 골조로 만들었습니다.
목구조는 아무래도 고가의 목재가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건축비용이 높아지고
전문가적인 기술이 필요한 작업이 많아서
저에게는 조금 무리라고 판단되었습니다.
철골조에 투입된 철각관은
약 4톤 정도가 들어갔습니다.
제가 사는 진안에서 가까운
무주에 있는 공장에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철각관이 저렴하지는 않았습니다.
입구된 각관은 우선 마당에 차곡차곡 적재해 두고
하나씩 치수에 맞게 절단하고
용접을 해서 조립했습니다.
기초작업 때 바닥에 철로된 베이스 플레이트판을
심어 두었기 때문에
별도의 앙카작업 없이 기둥을 세울 수 있고
더 튼튼하게 작업할 수 있었습니다.
지붕트러스 작업은
한 분이 전담해서 작업을 마무리 했습니다.
기둥을 올릴 때 제일 중요한 것은
수평을 맞추는 것인데
수평이 조금만 틀어져도
위쪽 부분은 엄청나게 차이가 많이 납니다.
기둥과 지붕트러스 조립이 완료된 후
2층 바닥도 철각관으로 조립을 했습니다.
지붕골조 작업은 우선 작업의 편의를 위해서
2층 바닥에 osb 합판을 깔고 시작했습니다.
골조 작업이 어느정도 마무리된 후
지붕판넬 올리는 작업을 했는데요
저희 집은 징크판넬 200mm로
지붕을 시공했습니다.
나중에 70mm 스티로폼을 추가하고
합판까지 천장작업을 했으니
두께는 거의 300mm 정도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주택은 단열이 중요하기 때문에
지붕도 되도록이면 두껍게 작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지붕올리는 작업은
그레인을 불러서 4시간 정도 작업했는데요
징크라는 자재는 일반판넬보다 조립하기
굉장히 힘들었지만 잘 마무리했고
지붕박공, 물바지, 용마루 등을 작업할 것으로
지붕작업을 완료했습니다.
벽면 작업을 위해서 우선 아시바를 조립해서
작업용 비계를 설치했습니다.
석회 미장에 필요한 미장용 석회는
생석회를 구입해서 수화시킨 다음
소석회를 만들어 사용했습니다.
생석회를 수화하는 방법은
시장 거룩가게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110리터 파란통에 물을 절반 이상 붓고
25kg 짜리 생석회를 2포대 정도 넣고
각목을 휘저어서 수화시켜 주면 됩니다.
생석회를 물에 넣으면
화학반응이 일어나서 석회가 끓기 시작하는데요
거의 100도 이상의 고온이 올라가기 때문에
조심하셔야 됩니다.
2층 바닥은 먼저 미숭하판을 깔고
100mm 보온제를 충진한 다음
그 위에 18mm osb 하판을 깔아주었습니다.
2층의 바닥 두께는 120mm 정도 되지만
방통작업 후에는 220mm 정도가 됩니다.
내부 계단은 철각관을 용접해서 만들었고
계단판은 나무판을 이용해서 만들었습니다.
골조작업이 어느정도 마무리 되면
이제 벽면 작업을 해야 되는데요
뱃집을 채우기 위해서 우선
각목으로 틀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나중에 추가로 대나무쫄대를 가로방향으로 붙여서
뱃집을 고정해 주시면 됩니다.
1,2층 천장은 미숭하판을 먼저 대고
타카로 고정작업을 해 주었습니다.
하판의 형세는 조인트 테이프를 붙이고
핸디코트를 발라주었고
나중에 석회 페인트로 최종 마감하였습니다.
뱃집을 벽안에 차곡차곡 넣기 위해서
벽면에 대나무쫄대를 가로로 놓고
타카로 고정해 줍니다.
저희 집은 일반적인 스트로베일 공법이 아닌
변형 흙버무리 형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2층 건물이라 뱃집 채우기 작업은
생각보다 많이 힘들었습니다.
여름철이라 많이 더웠고
뱃집의 면지로 인해서
마스크까지 착용해서 작업하다 보니
많이 불편했습니다.
전기배선 작업과 수도 연결 작업은
뱃집을 채우기 전에 미리 완료했습니다.
뱃집 넣기도 힘들었지만
미장작업은 더 힘들었습니다.
2층 건물이라 위험하고
흙을 높은데까지 올려야 되기 때문에
작업이 더 힘들었습니다.
미장작업에 사용된 항토 집버무리와
석회의 반죽은
콘크리트 믹서기를 구입해서 사용했습니다.
콘크리트 믹서기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30만원 정도에 구입했는데
10배 이상의 효과를 본 것 같습니다.
믹서기로 반죽한 항토 집버무리를
밖에서에 담고 하나하나 끌어올려서
직접 손으로 외벽을 미장했습니다.
항토 미장이 끝나면 석회 미장을 해주는데
미리 수화된 석회를 모래와 섞어서
석회 미장을 해줍니다.
석회와 모래의 배합비율은 1대3인데
물은 미장하기 좋은 정도의 물기로 섞어 주시면 됩니다.
항토 미장을 한 차례
석회 미장을 두 차례 정도 작업하고
다시 그 위에 석회 페인트로
두 차례 정도 코팅 작업을 해줍니다.
석회가 조금씩 마르기 시작하면
점점 하얗게 변하는데요
조금씩 이쁜 집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합니다.
외부 미장이 끝나면
이제 내부 작업이 시작됩니다.
우선 지붕천장은 단열과 방음을 위해서
추가적으로 스티로폼 70mm를 붙이고
다시 5mm 합판을 덧대어 작업했습니다.
내부 벽체는 다시 꼼꼼하게 한 번 더
대나무 졸대를 보강하고
벽집을 겉속에 채워주었습니다.
2층의 천장은 양쪽이 개방된 형태라
천구가 높아서 이동식 비계를 활용해서 작업했습니다.
계단 벽면과 화장실 내벽은
각목으로 틀을 만들고
합판이나 항토 짚버무리로 마감했습니다.
내부 벽체도 꼼꼼히 항토 짚버무리로
1차 미장을 해줬는데
내부 작업은 외부보다 훨씬 작업이
쉬워서 작업진도가 훨씬 빨랐습니다.
내부 미장도 외부 미장과 마찬가지로
1차 황토 미장을 해주고
2차 3차 석회 미장을 하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석회 페인트로 마감 작업을 해주었습니다.
미장 작업은 처음 해보는거라 많이 수투러서
벽면이 조금 울퉁불퉁하고
중간중간 검도 생기고 갈라지는 곳도 있었습니다.
다행히 두번째 석회 미장에서는
매끄럽게 작업을 해서
훨씬 깔끔하고 나아졌습니다.
내부 미장 작업이 끝난 후에는
본격적으로 방통작업 준비를 합니다.
우선 하우스 비닐을 전체적으로 깔고
50mm 스티로폼을 그 위에 깔아줍니다.
그 위에 와이어 메쉬를 깔아주고
남방용 액쇄관을 펴서 고정해주는 작업을 합니다.
마지막으로 방통용 콘크리트가
거미 가는 것을 막아주기 위해서
차각망을 덮어줍니다.
저는 보일러 배관을 직접 시공했고
분배기는 직접 작업했는데
분배기는 1층에 2개, 2층에 1개로 만들었고
별도로 네온수 분배기를 만들었습니다.
전체 방통작업은 하루정도 소요되었는데
콘크리트 타설은 1시간정도 걸렸고
바닥 미장을 위해서 5시간정도
물기가 충분히 마를 수 있게 그냥 두었습니다.
방통작업은 전문가의 손길이 들어가서 그런지
깔끔하게 잘 마무리된 것 같습니다.
방통작업이 끝나고
천장 부분은 석회페인트로 도색작업을 했습니다.
공사가 끝난 후 제일 후회되는 부분 중에 하나가 천장인데
석회페인트 마감 대신
루바로 시공하는 것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석회페인트 마감이 밝고 좋긴 하지만
화장실은 방수작업을 해주었는데
먼저 그레이스 방수시트를 바닥에 깔고
배수구 부분도 꼼꼼히 방수시트를 발라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쿠아 디펜스로
접합부분과 벽면을 발라주었습니다.
타일 공사할때 추가로 몰탈에 방수액을 섞어서 작업했고
백시멘트 작업에서도 방수액을 넣어서 시공했습니다.
타일과 수전, 도기는
검산에 있는 물류센터에서 저렴하게 구입했고
시공도 해당 업체에서 해주었습니다.
타일 작업이 사실 100% 만족스럽진 못하지만
그래도 흙집이라는 변수로 생각하면
어느정도 잘 마무리된 것 같습니다.
바닥타일은 1층 바닥과 화장실에 시공했고
벽면은 싱크대와 화장실쪽에 시공했습니다.
타일 공사 완료후 수전과 도기도 같이 설치 완료했습니다.
전덕은 인터넷에서 구입한 제품을 직접 시공했고
생각만큼 잘 된 것 같아 만족스러웠습니다.
대문은 기성제품이 아닌
자투리 나무판제와 스티로폼을 이용해서 직접 만들었습니다.
나무로 외부틀을 만들고
내부에는 스티로폼을 넣어서
단열이 잘 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나무문 조립이 완료된 후
스테인으로 마감작업을 했습니다.
내부공사의 마지막 작업은 싱크대 설치였는데
시공하시는 분들이 친절하고
작업도 잘 해주셔서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싱크대는 리바트 제품으로 시공했는데
사용하기도 편하고 디자인도 좋아서
만족스럽게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것으로 혼자서 집짓기 2부
골조 및 내부공사에 대한 제 이야기를 마무리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시골농부 천하대감 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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