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별인사 드립니다. 시험 전에 꼭 봐주세요.

공부의신 강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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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비디오 조회수·2024.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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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지금 반드시 하셔야 될 게 있습니다.
구독, 좋아요, 고정 골든벨까지 해주실 거죠?
여러분 저예요. 강성태입니다.
이제 곧 시험을 보러 가야 되죠.
많이 떨리는 분도 계실 거예요.
사실 저도 떨리거든요.
저는 교육청에 실제로 수능을 등록해서
수험생 여러분들과 매년 같이 시험을 치러 왔거든요.
그럼 저도 긴장이 됩니다.
어쩔 때는 감독관님보다
수능 돌아가는 걸 이제는 더 잘할 정도인데
떨릴 이유가 없는데도 그냥 떨려요.
시험 관련된 인터뷰 하고 나면요.
그날 막 악몽을 꿉니다.
대학을 갈 필요가 없는 저도 이런데
여러분 진짜 오죽하시겠어요.
세상에 진짜 시험 따위 없으면 참 좋겠는데
이런 치열한 경쟁 같은 거 없어졌으면 좋겠는데
현실이 참 가혹합니다.
제가 여러분께 도움되겠다고
뭐 그렇게 잘난 것도 없는 저인데요.
한때는 하루도 빠져 없이
공부법이나 멘토링 영상을 올려왔어요.
몇 년간 그래서 꼬박 함께해 주신 분도
계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혹은 강성태 영당이나 영부법 강의 때문에
같이 하신 분들도 계시고요.
그 와중에 제가 여러분 많이 혼냈죠.
일침 날리고 독설에 팩트폭행까지 하고
정말 세게 말한 적도 있었고요.
아마 야속하다고 생각하신 분들도
꽤 계실 거예요.
맞습니다.
저도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있거든요.
속으로 저 스스로도요.
강성태 저거 진짜 악마 같다.
이런 생각하기도 합니다.
표정과 말투는 그렇게 세게 말하긴 하는데요.
사실은 혼내고 싶진 않았어요.
솔직히 고백하면 저도 그런 얘기가 즐겁진 않습니다.
버거울 때도 많고요.
저는 10년 넘게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공부 이야기만 하고 살고 있거든요.
새벽 6시에 여러분이랑 공부 라이브 방송 켜서
자주 공부하기도 했었고
코로나 땐 기억나시나요?
구글 미트 켜고 같이 밤새서 공부하기도 했었고
그때 제가 막 집중 안 되면
강퇴시키고 그랬잖아요.
저는 대체 전생에 무슨 짓을 했길래
해외에서도 어쩌다가 우연히 만나는 분들조차
저한테는 공부 얘기밖에 안 물어보세요.
그렇죠.
저랑 공부 얘기 말고 할 얘기가 뭐가 또 있겠습니까.
저조차도 이제는 어디 놀러 가더라도
공부 얘기말로는 무슨 얘기를 해야 될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이게 재미있을까요?
여러분 재미없죠.
너무 재미없습니다.
솔직히 저는요.
그냥 여러분들이랑 놀고 싶어요.
다른 유튜버들처럼 저도 여러분들이랑 먹방하고
야외 방송하고 게임 방송하고
이런 게 더 재미있을 것 같아요.
물론 여러분이 댓글로
성태형 저 진짜 이제 합격했어요.
이제는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도전해보겠습니다.
이런 걸 올려주시면
힘든 거는 금방 잊을 수 있긴 하지만요.
정말 그거야말로 어떻게 보면
제가 지금까지 이렇게 이 일을 해온 원동력이었습니다.
그동안 저희 이런 만행을 견뎌주신 여러분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힘든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버텨온 여러분들 생각하면
정말 존경스럽고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여러분 그 고생이요.
절대로 확대지 않을 거예요.
그 고생이 당장은 결실을 맺지 못한다 하더라도
언젠가는 여러분 삶에
반드시 반드시 도움이 됩니다.
결과가 모두 다 좋을 거라고
제가 차마 말하진 못하겠어요.
아쉬운 결과가 나오시는 분도
있을 수밖에 없겠죠.
하지만 결과만큼 중요한 건
여러분 과정입니다.
지금까지의 그 과정에서
여러분은 엄청난 것들을
이뤄왔어요.
아닌 것 같아 보이지만요.
과목별로 지식을 얻은 건 당연하고요.
제가 강의에서도 이제 지겹게 말씀드렸던
집중하는 법이니 암기하는 법이니
멘탈관리법이나 시간관리법 같은
그런 다양한 공법도 여러분 얻으신 거고요.
사실 이런 공법은요.
인생을 살면서도 계속 쓰일 방법들입니다.
공부 계획 짜는 거나
일할 때 계획 짜는 거 별로 다르지 않거든요.
아마 지금은 잘 느끼지 못하실 수도 있어요.
그동안 고생하시면서
쌓아온 그 모든 시간들이요.
여러분을 훨씬 더 강하고 훌륭하게 만들었습니다.
여러분이 겪은 그 고생이
결국에는 언젠간 반드시 빛을 발하게 됩니다.
여러분 지금 제가 기분 좋으라고 하는 말이 아니라
여러분은 이미 엄청나게 성장을 했습니다.
하다못해 공부는 나와 안 맞다.
내 길이 아니다.
이렇게 깨달았다면
그것조차도 성과거든요.
여러분 스스로에 대해서 알게 된 것은
진짜 엄청난 성과예요.
시험을 앞둔 여러분들 많이 불안하시겠지만
여러분 공부하신 내용이 결국 적지 않습니다.
대부분은 시험 범위를 한 번 정도는 봐왔죠.
어쨌든 여러분들이 봤던 내용들이 시험에 나온다고요.
문제가 설령 안 풀려도요.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마지막 1초도 여러분 그냥 보내지 마세요.
원래 시험에는 새로운 유형이 늘 나옵니다.
응시자를 고민하게끔 문제를 만들어내죠.
어려운 문제가 하나도 없이 다 술술 풀리는 게
그게 특이한 거죠.
오히려 그때 조심하셔야 돼요.
매년 수험생 여러분들을 보면요.
시험 중에는 생각이 안 났지만
끝나고 나니까 풀 수 있었던 문제들이 참 많습니다.
여러분 당황하지 마시고
침착하면 풀 수 있는 그 문제들이 의외로 많거든요.
늘 말씀드리지만
실력은 항상 여유에서 나옵니다.
쫄 필요가 없어요.
아는 것만 실수하지 말고 쓰고 나오자고요.
실수만 하지 말자.
이건 여러분들 저랑 꼭 약속하는 겁니다.
실수만 안 해도요.
여러분 최고 점수 나올 수 있어요.
내가 대박을 내야겠다 이런 생각보다요.
실수를 안 하겠다는 그 생각을 하셔야 됩니다.
그러면 대박은 저절로 나게 돼 있거든요.
이제 헤어질 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어요.
여러분이 합격을 하시고 꿈을 이루면
아마 저를 찾아오실 일이 없을 거예요.
제가 하는 일 자체가 그렇잖아요.
공부할 때 필요한 사람이니까
공부가 끝나면 그렇게 찾아올 일이 없죠 사실.
여러분은 잘 못 느끼실 수도 있어요.
하지만 저는 매번 느낍니다.
다시 못 만나는 분들이 계세요.
한편으로 어쩔 때는
저도 여러분이 시험 끝나면
저를 더 안 찾았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그게 여러분 제가 여러분 미워서 그런 게 아니고요.
저를 다시 찾는다는 뜻이 뭔가요?
혹시 재수를 하거나
또다시 공부를 하고 있다는 뜻일 수도 있잖아요.
성태형 성태형 물어보고 댓글 달고
해주셨던 분들이 눈에 안 띄면
아 합격하고 이제 잘 살고 있겠구나
그런 생각을 하게 되면
그립고 아쉽다가도 또 기분이 좋아지기도 합니다.
좀 제가 이상한 사람 같지만
하지만 사람 마음이라는 게 참 이상한 게
그래도 헤어진다는 그런 생각을 하게 되면
막 아련하고 많이 허전해집니다.
이게 하필 수능 시즌이요
계절이 이렇게 추워지는 계절이라서
더 그런 것 같긴 해요.
그래서 시험 전에 이 말씀을 제가 드리고 싶습니다.
시험 끝나면 또 뵐 수도 있으니까요.
어쩌면 작별 인사죠.
여러분 제가 그동안에 심하게 다그쳤던 말들
미안합니다.
정말 여러분이 잘 되길 바라는
그 진심만으로 했던 말들이에요.
그리고 여러분은 분명히 잘 될 수밖에 없고요.
제가 항상 최고가 될 노력을 하자고
더 나아가자고 조금만 더 해보자고
한 번만 더 해보자
이 공부법으로 안 되면
그때 포기하더라도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해보자
늘 이렇게 말씀드렸죠.
하지만 여러분 그거 아세요?
사실은 여러분은 항상 최고였습니다.
원래부터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였어요.
이것은 여러분 시험을 잘 보든 못 보든
변함이 없습니다.
제가 수능에 대해서는
저만큼 할 말 많은 사람도 아마 없을 거예요.
이게 어떤 성격의 시험인지
저만큼 아는 사람도 좀 드물겠죠.
근데 여러분 이 시험지
종이쪼가리 몇 장 가지고
이건 정말 이제 개풀 뜯어먹다가
지나가던 소가 웃을 일입니다.
수능 점수가요
여러분의 전부를 절대로 측정할 수 없습니다.
절대 그럴 수 없죠.
여러분 상황이 좋든 나쁘든
이것은 마치 다이아몬드가
보석함에 있든 시공창에 있든
변함없이 귀중한 다이아몬드인 것처럼
여러분은 그런 소중한 존재입니다.
세상에 여러분보다 소중한 존재는
단언컨대 없어요.
시험을 앞두건 결과가 어떻건
특이점이 오든 안 오든
여러분 스스로를 항상
사랑하고 소중하게 여기세요.
그리고 항상 기억해 주세요.
여러분은 혼자가 아닙니다.
최소한 이 강성태만큼은
항상 여러분 편이라는 거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저는 여러분을 위해 기도하고
또 기도하고 있을 것이라는 것을
기억해 주세요.
지금까지 늘 그래왔던 것처럼요.
여러분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