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간다고 혈서 쓰신 분 보세요. (강성태 영단어에..)

공부의신 강성태
46 팔로워
153 비디오 조회수·2024. 11. 17.
강성태의 모든 강의, 지금 무료 수강하세요.
👉 https://goo.gl/FGllCp
66일 만에 영어 회화 정복,
외국인이 가장 많이 쓰는 패턴 1위부터.
👉 https://bit.ly/3Klqrvt
※ 대한민국 학생들이 가장 많이 보는 영단어: https://bit.ly/3b1J3Bj
※ 지문 몇 줄만 읽어도 답이 보이는 독해 비법: https://bit.ly/3od5ojd
※ 필수 예문으로 완성하는 1등 영문법: https://bit.ly/3o9Yifs
저에게 누가 사진을 보내주셨습니다. 바로 이 사진인데요.
위대를 가겠다고 혈서를 쓰고 인스타그램에 올리신 것 같아요.
혈서 뒤에 보이는 게 바로 강성태형 단어 어원맵입니다.
제 캐리커처가 보이죠?
어원맵이 뭐냐면 단어책의 부록입니다.
영화에 필요한 모든 어원을 각 대표 단어들과 묶어서 한 장의 마인드맵처럼 나타낸 건데요.
벽에 붙이고 외우기 한 건데 이게 벽은 아닌 것 같고
혈서를 제 책 부록 뒷면에 쓰신 것 같기도 하고
A4 종이인 것 같기도 해요.
오른쪽에 십자가까지 준비를 하셨는데
제가 이 사진을 보길 바라시는 것 같기도 하고
영상으로 다뤄주길 바라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혹은 저에게 약속을 하시려는 것일 수도 있고요.
왜냐하면 지금까지 정말 많은 학생분들이
저에게 뭔가를 이루겠다고 약속을 해오셨거든요.
심지어 과거에는 방해되니까
자기 스마트폰을 맡아달라고 저한테 보내신 분들도 계셨어요.
무슨 파일이 들었는지 모르겠는데 외장하드를
입시 끝날 때까지 안 봐야 되니까 보관해달라고 하신 분도 있었고요.
실제로 택배가 왔습니다.
이 혈서를 이번 수능 끝나고 쓰신 건지
이전에 쓰신 건지는 제가 잘 모르겠어요.
수능을 잘 못 보고 나서 재수를 결심하고
마음을 잡으려고 이걸 쓰신 것일 수도 있고요.
혈서가 진짜 처음은 아닙니다.
심지어 혈서를 써서 저한테 보내신 분도 있었고
아마 공신멘토분들 중에 아직 기억하시는 분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저희가 매달 공신과의 만남이라고
저소득층 학생들 위주로 실제 캠퍼스에 초대해서
이 학생들 멘토링도 해주고
실제 공신들이 수업되는 강의실도 보여주고
도서관에서 같이 붙들고 공부하기도 하고요.
학생 식당에서 밥도 같이 먹으면서
이렇게 동기부여를 해주는 행사가 있었거든요.
저희가 행사를 다 마친 다음에
그 당시에 서울대에서 진행하고 있었는데
정문까지 내려와서 이제 단체 사진을 찍고
헤어지려고 하는 상황이었어요.
근데 한 명이 갑자기 사라진 거예요.
와 큰일 났다. 멘토리랑 같이 막 찾아 헤맸거든요.
근데 그 학생이 미술관 뒤에 공터에서 이렇게 걸어 나온 거예요.
미술관이 정문 바로 옆에 있거든요.
근데 이 학생이 손에 피가 잔뜩 묻은 휴지를 가지고
나타난 거죠. 혈세를 썼던 겁니다.
그때가 제가 아직도 기억나는데
굉장히 추운 겨울이었거든요.
겨울방학이었던 걸로 기억해요.
제가 너무 마음이 아팠던 게
이 혈세를 쓴 것도 문제인데
이 학생이 그때 피가 안 멈추는 거예요.
그리고 급하게 그때 정문 옆에
마침 편의점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달려가서 붕대랑 응급처치하는 키트를 사와서
어떻게 소독을 하고 지혈을 하는데
지혈이 또 잘 안 돼가지고
제가 그 학생 손을 정말 한 30분 넘게 꽉 붙잡고 있었습니다.
그 친구 지금 영상 보고 계신지 모르겠어요.
제가 진짜 농담이 아니라
제 평생 남자 손을 그렇게 오랫동안 붙잡고 있었던 적이 없었을 정도로
지나가는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셨을지 모르겠어요.
제가 그런 충격적인 일도 경험을 하긴 했거든요.
그렇게 놀랄 일이 아닐 수도 있지만
근데 요즘 제가 어떤가요 여러분?
AI며 특이점이며 세상이 변하는 이야기들 계속 해대고 있는데
제가 주장하는 내용과 너무 배치가 되는 행동이어서
솔직히 말씀드리면 제가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가장 먼저 드리고 싶은 말씀이 사실은
지금 의대를 가겠다고 이렇게 쓰신 거잖아요.
근데 의대가 대체 뭐하는 곳인가요?
사람의 생명과 신체를 구하는 곳이죠.
정말 신성한 곳입니다.
심지어 저는 입시원선회일 때 의대 지원을 아예 생각도 하지 않았었는데요.
저 같은 사람이 감히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을 하지 않았어요.
제가 소심하기도 했고
아픈 분들을 보면은 제가 마음이 너무 아파가지고
매일 그런 분들 수십 명을 볼 수 있다는 자신도 사실은 없었고요.
그래서 의대는 사람의 신체를 가장 소중히 여겨야만 합니다.
자신의 신체는 말할 것도 없죠.
정말 훌륭한 의사가 되시려면
자신의 신체부터 소중히 여기셔야 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지금 십자가를 놓고 혈서를 쓰셨는데요.
그래서 제가 도움이 될까 싶어가지고 성경책을 찾아봤어요.
레위기 19장 28절에
너희는 살을 베지 말며 문의를 놓지 말라 나는 여호안이라
이렇게 명시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신체를 함부로 훼손하지 말라는 그런 의미죠.
종교가 있으시다고 하다면 더더욱 그리 좋은 행동은 아닌 것입니다.
물론 우리 역사에서 안중근 장군님께서 혈서를 쓰시긴 했지만
그것은 그야말로 조국을 위해 내 목숨을 버리겠다는 그런 다심이었거든요.
정의를 위해서 내 신체를 버린다는 그런 의미였습니다.
의사가 되겠다고 어떤 대학을 가겠다고
개인적인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그런 각오는 아니셨던 거죠.
그런데 사실 제가 가장 걱정되는 것은 따로 있습니다.
사실 사람은요 아무리 굳게 마음을 먹어도 그게 계속 유지되지가 않습니다.
이미 과학적으로 밝혀졌어요.
사람의 초심은요 무조건 변합니다.
진정 처음 의지력이 계속 유지되어 가지고 끝까지 공부하시는 분들은 1%도 안 돼요.
전 솔직히 10%라고 말씀드리고 싶지만 늘 예외상은 존재하니까
1% 정도라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어느 정도냐 저는 사람의 의지력은 허상이라고 믿습니다.
제가 습관에 대해서 책도 쓰고 강의도 하고
그게 방송으로 SBS 스페셜 이런 프로로 제작이 되기도 했었는데요.
결론은 뭐냐 습관은 사실상 환경에 엄청나게 좌우되는 것입니다.
주변에 방해 요소가 하나도 없고 공부하는 사람들로만 둘러싸여져 있다.
다들 열공한다. 집안 분위기가 그렇게 되어 있다.
공부 습관이 생길 수밖에 없어요.
아무리 의지력이 강한 개인도 옆에 계속 재밌는 쇼츠 같은 거 틀어 놓고
옆에 술판이 벌어지고 있고 누가 옆에서 변태 춤을 추고 있고
그렇다고 한다면 아무리 굳게 마음을 먹은 분이라도 그것을 유지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이렇게까지 굳게 마음을 먹으신 분이 며칠 뒤에 그냥 회의해줬다?
그럼 자기 스스로에 대해서 엄청나게 좌절을 하실 수밖에 없어요.
그게 저는 가장 걱정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혈서를 쓰는 것보다 사실은 중요한 게 내 환경을 바꾸는 것입니다.
조금 더 방해될 것들이 없어지도록 만드는 것이고요.
그리고 저렇게 한 번에 엄청난 결심을 하는 것보다
매일 작게라도 사실은 일기를 쓰는 게
나 스스로를 조금이라도 반성해 나가는 게 훨씬 도움이 됩니다.
즉 공부를 하면서 잘한 점이나 개선할 점이나 알게 된 방법이나
시험 접근법이나 이런 것들을 조금이라도 적어 나가는 거죠.
그래서 공신닷컴에서도 한 줄씩이라도 이런 공부일기를 쓰면
수강료를 전부 돌려드리는 이유가 사실은 그것입니다.
저희가 일정 수익을 포기하면서까지 그런 이유는
사실은 이렇게까지 혈서를 쓰거나 극단적으로 행동을 하시는 분들 때문이기도 합니다.
또한 혈서를 쓴다는 의미는 저걸 어딘가에 내가 붙이거나
다시 보면서 그 초심을 다시 새기고 자극을 받으려는 것이죠.
이것 또한 실험을 통해 밝혀진 사실이 뭐냐면
여러분들이 목표나 꿈을 붙이잖아요.
3일 정도만 지나도 그냥 사라집니다.
어디서 사라지냐면 여러분 뇌에서 사라져요.
여러분 시각에서 사라져버린다고요.
예를 들면 여러분 매일 등교하고 출퇴근하는 길 중에 간판이 하나 있어요.
매일 같이 보는 간판입니다.
그 간판이 매일 지나갈 때마다 유심히 보게 되고
그걸 가지고 생각을 하게끔 되나요? 아니요.
새로 생긴 건 모르겠지만 늘 접하던 거는
아예 우리 뇌가 우리 시각 시스템이 그것을 지워버립니다.
그래서 안 본 거나 다름없게 돼요.
만약에 이런 식으로 보면서 자극을 받으려고 한다면
혈서를 쓰기보다는 내가 의대의 꿈을 이루겠다는
그걸 아주 작게라도 포스트이셔라도 적어서 매일 같이 조금씩이라도 붙이는 겁니다.
붙여놓고 그냥 가만히 있으면 금세 안 붙인 것과 다름없이 된다는 말이죠.
이것 또한 공신닷컴 이야기를 드리면
예를 들기 위해서 공부일기를 쓸 때 한 단어도 괜찮으니까 목표를 무조건 쓰게 해요.
그렇게 매일 쓰게 하는 것이 사실은 이런 과학적인 근거 때문입니다.
물론 꿈이 엄청나게 중요하죠.
하지만 의대가 아무리 가고 싶다고 해도
쓰신 학생분 자신보다 소중할 수는 없습니다.
이건 정말 잘못된 생각이에요.
제가 최근에 인공지능 이야기를 엄청나게 많이 했죠.
지금 현재 AI가 대체해야 할 직업 1위가 의사로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 이야기가 계속해서 전문가들이 하고 있는 건데요.
심지어 제가 얼마 전에 다뤘던 구글에서 개발한 인공지능은
블라인드 테스트를 했을 때 사람 의사보다 정확도나 만족도가 월등히 높았습니다.
이런 혈서가 제 책 앞에서 벌어지니까
몇 년 동안 활동을 안 했잖아요.
그래서 그런 건가?
책임감이나 죄책감도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들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 책에는 이런 식으로 하라는 내용이 진짜 없거든요.
그게 영어 단어책이긴 하지만 공부법 책만큼이나
오히려 동기부여나 공부법 내용이 들어있거든요.
혈서를 쓰게 할 만큼 그런 내용은 전혀 없는데
제가 사실은 충격이 좀 크고 많이 슬프기도 합니다.
제가 수능이 끝나고도 예전처럼 영상도 안 올리고 했는데
이런 상황에서 활동을 좀 잘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마저 지금 들고 있어요.
대체 얼마나 아팠을까?
왜냐하면 여러분 이거 혈서 쓴 게 장난처럼 보일 수도 있어요.
그런데 막상 이거 상상 이상으로 너무나도 힘든 일입니다.
제가 서울대학교 공신과의 만남 행사에서 과거에 혈서 쓰신 분
그분 이야기 말씀드렸잖아요.
그 친구가 왜 그렇게 지혈이 안 되고 피를 많이 흘렸냐?
이거 자기 손을 칼로 찢어야 되는데
이걸 태어나서 한 번도 그런 걸 해본 적이 없고 망설일 수밖에 없는 거죠.
그러니까 시간이 되게 오래 걸린 겁니다.
그래서 망설이고 망설이다가 눈 닦았고 이걸 해버렸는데
문제는 어떻게 할지도 모르니까 너무 깊이한 것이 문제였죠.
칼이 깊숙이 들어간 거예요.
얼마나 두려웠겠습니까?
제가 또한 더 걱정되는 것은 한 번 저렇게 신체를 훼손하신 분은
일종의 자해를 하신 분은 또 하기가 쉽거든요.
제가 분명히 말씀드린 건데 다시는 다시는 하지 마세요.
정말 제 과장이 아니라 너 한 번만 더 하면 형이 너 집에 찾아갈 거예요.
농담하는 거 아니고요.
지금 했던 그 칼은 버리세요. 당장 버리세요.
제가 안 그래도 AI 강성태 앱이라고 말씀드렸던 거
테스트해 주시는 분들과 함께 만나는 자리 한번 마련하려고 하는데요.
가능하다면 한번 직접 저를 만나러 오시면 좋겠습니다.
제가 여기서는 또 해드리지 못하는 다른 이야기도 해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제가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그리고 오시면 제가 지금 쓰고 있는 책이 올해 말쯤에 나오는데
제가 그 책을 좀 드려보고 싶습니다.
아마 그 책을 제일 먼저 받으실 수도 있겠다.
거기에 꼭 필요한 말씀들이 좀 있을 것 같아서요.
왜 공부를 해야 되는지 등등 따로 공신덕후에 연락 남겨주시면
아마 그런 기회가 있을 때 직접 뵙겠습니다.
이거 보시는 모든 여러분들 마찬가지입니다.
공부를 우리가 대체 왜 하는 거죠?
그 힘든 공부를 하는 이유는요. 단 한 가지입니다.
여러분이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기 때문에 하는 거예요.
그런데 공부가 여러분보다 소중해 버리면은
그거는 완전히 주객이 전도돼 버리는 겁니다.
그런 일이 절대 있어서는 안 돼요.
공부보다 여러분 자신이 소중하다.
이것을 사실은 우리나라 교육에서 너무나도 많이 놓치고 있다는 생각이 저는 늘 들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또 한번 들고요.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여러분 자신이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해.
또 한번 말씀드릴게요.
여러분이 제일 소중합니다.
이것은 특이점이 오든 안 오든 세상이 어떻게 바뀌건
여러분이 어떤 점수를 받던
여러분이 돈이 많건 적건 서울에 살건 시골에 살건 상관없이
절대 변하지 않는 질이 여러분이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