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콴유가 2011년에 남긴 5가지 예언ㅣ싱가포르 국부ㅣ이광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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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를 아시아에서 가장 잘 사는 나라로 만든
리콴유의 예언 내용입니다.
한반도 예언까지 포함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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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vin MacLeod의 It Came Upon a Midnight Clear에는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 표시 4.0 라이선스가 적용됩니다. https://creativecommons.org/licenses/by/4.0/
출처: http://incompetech.com/music/royalty-free/index.html?isrc=USUAN1100191
아티스트: http://incompetech.com/
오늘 준비한 내용은 신비한 능력으로 한 예언이 아닌, 국제 정세를 살핀 예측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서울보다 약간 큰 면적의 섬나라 싱가포르를 아시아에서 가장 잘 사는 나라로 만든 리퀀유의 국제 정세를 보는 시각이 흥미로운 것 같아 소개해드립니다.
싱가포르의 박정희라고도 불리는 리퀀유가 남긴 5가지 예언에는 한반도와 관련된 것도 포함되어 있는데요.
간단한 소개와 함께 어떤 예언을 남겼는지 같이 보시겠습니다.
싱가포르의 국부라 추앙받는 리퀀유는 마실 물도 없던 섬나라 싱가포르를 국제적인 선진국으로 발전시킨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비록 싱가포르의 초대 총리로 취임하여 31년간 무려 8차에 걸쳐서 내각을 이끌면서 장기 집권하였기 때문에
독재자라는 오명이 따르기는 하지만 한나라의 국부로서 리퀀유는 뛰어난 미래지향적 안목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싱가포르를 급부상시킬 수 있었음은 부정할 수 없다.
리퀀유는 2011년에 5가지 예언을 하였는데 그 예언들이 하나둘 실현되는 것을 보면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중국의 부상은 막을 수 없을 것이지만 미국은 그 지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리퀀유는 중국이 거침없이 부상할 것이지만 미국은 여전히 세계 제1의 강대국 지위를 유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리퀀유의 판단은 중국의 급속한 경제 성장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세계화된 금융과 군사 네트워크, 동맹 시스템과 소프트 파워를 바탕으로 향후 수십년간 글로벌 리더십을 유지할 것이라는 현실주의적 관측에 바탕을 두고 있다.
그의 예언은 지난 10여년간 중국이 경제, 과학기술면에서 그 부상했지만 미국이 여전히 세계 1위 강국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입증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한 양국의 역동적인 균형은 리퀀유가 글로벌 파워 구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오랫동안 영국, 프랑스, 독일은 유럽의 3대 지도국으로서 세계적으로 그 영향력이 막강했다.
그런데 왜 리퀀유는 유럽이 쇠락할 것이라고 생각했을까? 유럽은 산업혁명과 식민지 약탈로 빠르게 성장하였다.
그러나 식민지 시대가 지나갔기 때문에 유럽의 자원부독은 불가피할 것이며 그로 인해 유럽의 쇠퇴는 필연적일 것이라고 예상한 것이었다.
또한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유럽의 많은 나라들은 미국이 주도하는 나토의 안보를 의존하는 쪽을 택했는데 그러한 정치적 의존으로 인해 유럽의 정치경제가 침체될 것이라고 보았다.
1991년 소련이 붕괴되고 1993년 유럽연합이 출범하면서 유럽 국가들은 긴밀히 협력하며 공동발전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그로 인해 유럽 지역의 전반적인 경제가 비약적으로 성장했으며 국제적 위상도 높아졌다.
그러나 사회적으로는 여전히 많은 문제를 겪었다.
종교적 요인이 인종 갈등의 뿌리를 깊게 만들었으며 이민자들은 유럽 사회에 통합되기 어려웠다.
또한 자원을 선점하기 위한 충돌로 인해 유럽에는 심각한 난민 문제가 발생하였고 난민의 대량 유입은 유럽 국가들의 사회복지에 대한 압박을 가중시켰을 뿐만 아니라 각종 안보상의 위험을 초래하였다.
게다가 통화는 통일돼도 재정정책은 통일되지 않았기 때문에 일부 국가가 그로 인해 위기에 빠지더라도 다른 나라들은 그저 뒷짐만 지고 있을 뿐이었다.
그렇게 점차 유럽연합의 영향력이 축소되다가 결국 2017년 영국이 EU를 탈퇴하기로 결정하면서 유럽 경제 통합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런 분열 과정에서 EU의 국제적 위상이 약화되었으며 EU 회원국들은 재정정책, 외교 문제 및 안보 분야에서 명백한 이견을 보이며 미국에 더욱 의존하게 되었고
통일된 모습을 형성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한 것을 보면 유로존의 미래는 험난하며 해체 가능성도 높다는 리칸유의 예언은 일리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일본은 장기 불황에 빠질 것이다. 리칸유는 일본의 미래를 언급했다.
일본은 인구 고령화, 인구 감소, 노동력 부족, 국내 시장 위축 등의 문제로 지속적인 성장이 제약되어 있으며
일본의 외교, 안보 정책은 미국의 영향을 받아 국제 문제에서 자주성이 결여되어 있고 돌파구를 마련할 여지라 제한되어 있다고 보았다.
일본은 땅이 좁고 자원이 부족한 나라이기 때문에 외부 경제에 의존해야 했으며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일본의 번영은 상당 부분 미국의 의존한 구조에서 비롯되었다.
그러나 다른 곳에 의존한 급격한 성장은 급격한 추락을 야기할 것이라고 예측하며 일본의 미래는 매우 암울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리칸유는 왜 한반도 통일 가능성을 낮게 보았을까?
대국의 견제가 크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한반도는 아시아 대륙과 태평양을 접하고 있으며 대국들과 이웃하고 있어 자주성이 크게 제한되어 있을 뿐 아니라 지정학적으로 대국들의 전략적 게임에 한국이 최전선에 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한반도의 남북 양측은 정치, 경제, 사회 각 방면에서 점점 더 큰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심화된 격차로 인해 통일의 가능성이 더욱 적어지고 있다고 보았다.
인도의 발전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
인도는 20세기 말 이후 경제 부상을 위해 여러 방면에서 노력했지만 실제적으로는 기대에 훨씬 못 미쳤다.
인도는 1991년 경제자유화를 추진했지만 지속적인 관료주의와 복잡한 법적 환경은 외국 자본의 유입과 기업의 빠른 성장을 가로막았다.
또한 리칸유는 인도의 카스트 제도를 발전을 저해하는 가장 큰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비록 법적으로 카스트 제도는 폐지되었지만 여전히 많은 지역에서 존재한다.
정치권에는 높은 카스트 계급들이 주도권을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으며 높은 카스트 그룹은 같은 계층에서만 결혼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하측민의 상향 이동을 어렵게 하여 다양한 분야의 혁신과 발전을 제안한다.
또한 인도는 고등교육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학부를 보유하고 있지만 높은 계급들만이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그러한 교육 시스템으로 인해 경제발전에 필요한 충분한 노동력을 제공하지 못하며 복잡한 법률로 인해 노동의 유연성이 제한되기 때문에 경제 부상이 어렵다는 것이다.
사회계층이 경직되면 자본, 기술, 인재 유통이 원활하지 않아 고급 인력의 대량 유출 문제가 심각해진다.
예를 들어 미국 실리콘밸리에는 인도계 인구가 매우 높은 편인데 이는 자국에서 성공하기 어렵기 때문에 해외 이주를 택한 것이다.
최근 몇 년 동안 인도의 발전은 안정적인 경영을 보였으며 IMF 또한 2025년에는 인도가 일본을 제치고 네번째 경제 강국으로 올라설 것이라고 하였지만
그동안의 인도의 경제 성장은 주로 인구 증가로 인한 것이었다.
인도는 기술도, 자금도, 국가의 군사력도 여전히 다른 나라의 도움에 의존해야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더욱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인도가 인구가 매우 많은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입장이 매우 오락가락하고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면 러시아-어크라이나 분쟁에서는 러시아로 기울었다가 때로는 미국으로 기울었는데 종종 이익 중심에서 입장을 바꾸기도 한다.
그러한 나라는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발언권을 유지하기 어려워 지도층이 국가 발전을 위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여러 방면으로 인도의 변화와 발전에는 어려움이 따르고 있기 때문에 리칸유의 예측은 일리가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리칸유는 동서양 문화를 깊이 이해하는 정치인으로 싱가포르와 동아시아 뿐만이 아닌 세계로 시야를 넓혔다.
세상을 떠난 지 몇 년이 지났지만 중국 동아시아 그리고 세계에 대한 그의 통찰은 여전히 정확했다고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