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뇌도 과부하 상태?..‘스마트폰 치매’ 알아보기

미디어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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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K 비디오 조회수·2025. 7. 17.
스마트폰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최근 의료계에선 ‘디지털 치매’라는 새로운 개념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의미의 치매가 뇌세포 손상으로 인한 기억력 저하와 인지 기능 전반의 쇠퇴를 의미한다면, ‘스마트폰 치매’는 다소 다른 양상을 보입니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손이 향하는 곳, 화장실에서도 손에서 놓지 않는 것, 잠들기 직전까지 마지막으로 확인하는 것,
바로 스마트폰입니다. 현대인에게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 된 스마트폰이지만 무의식적인 사용이 지속되면 스마트폰 침해에 빠질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경고가 나오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최근 의료계에선 디지털 침해라는 새로운 개념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의미의 침해가 뇌세포 손상으로 인한 기억력 저하와 인지기능 전반의 쇠퇴를 의미한다면 스마트폰 침해는 다소 다른 양상을 보입니다.
이는 방대한 정보의 과잉 입력으로 뇌가 과부하 상태에 이르러 기억력 저하, 반응속도 둔화, 업무 효율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일본의 신경외과 전문의 오크무라 아요무 박사는 이러한 현상에 주목하여 스마트폰 침해 위험 진단표를 공개했습니다.
다음 항목들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스마트폰을 집에 두고 나왔을 때 불안감을 느낀다.
화장실이나 샤워할 때도 스마트폰을 들고 간다. 스마트폰이 없으면 허전해 잠들기 어렵다.
진동이나 알림음이 없는데도 소리가 들린 것 같은 착각이 잦다. 사람 이름이나 물건 이름이 잘 떠오르지 않는다.
상대의 말에 적절히 반응하거나 대화에 끼기 어렵다. 업무나 집안일의 처리 속도가 예전보다 느려졌다.
일이나 육아 등 걱정이 머릿속을 가득 채운다. 불안감을 자주 느낀다. 아침에도 항상 수면 부족 상태가 계속된다.
누군가의 질문에 엉뚱한 답을 할 때가 있다. 당신은 여기서 몇 개나 해당되시는지요?
오크무라 박사는 위 항목 중 몇 개라도 해당된다면 스마트폰으로 인한 뇌 피로 누적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합니다.
한국정보와진흥원의 디지털 의전 실태 조사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스마트폰 과잉 의전 위험군에 해당하는 국민은 전체 인구의 약 2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청소년과 20대는 무려 35에서 40%가 뇌 피로 누적이나 집중력 저하 증상을 경험했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서울대병원 신경과 연구진이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스마트폰을 하루 4시간 이상 사용하는 사람 중 약 30%가 기억력 감퇴, 주의력 저하, 우울 증상을 호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단순한 습관을 넘어 뇌의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는 중요한 경고 신호입니다.
의학적으로 침해는 뇌의 해마 부위가 손상돼 외부 정보를 받아들이고 저장하는 능력이 떨어진 상태를 말합니다.
반면 스마트폰 침해는 정보가 끊임없이 뇌로 유입되면서 뇌가 그 정보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기억하지 못하게 되는 상태입니다.
쉽게 말해 뇌가 정보의 쓰레기장으로 전략하는 셈입니다.
스마트폰을 많이 보면 많은 정보를 접하게 되니 뇌가 더 활발해질 것 같지만 실제로는 정반대의 결과가 나타납니다.
그 이유는 첫째, 스마트폰에서 접하는 정보는 대부분 짧고 자극적인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어 뇌가 깊이 사고하지 않고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데 익숙해집니다.
둘째, 메시지 확인, 음악 청취, 알림 응답 등 다양한 자극을 동시에 처리하면서 집중력이 약화됩니다.
셋째, SNS나 유튜브는 도파민 분류를 자극해 뇌가 즉각적인 보상에만 반응하게 만들고 인내심과 집중력을 떨어뜨립니다.
결과적으로 정보는 많아졌지만 깊이 있는 사고력과 기억력은 오히려 약해져 뇌기능이 점점 퇴화하게 되는 것입니다.
일본 뇌신경내과 전문의 우츠노 카스유키 박사는 정보를 능동적으로 잡고 활용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아무 생각 없이 화면을 멍하니 들여다보는 것은 전두엽 기능저하를 초래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전두엽은 판단력과 실행기능을 담당하는 뇌 부위로 이곳이 흐려지면 간단한 일도 우왕좌왕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스마트폰 침해를 예방하고 뇌를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츠노 박사는 다음과 같은 실전법을 권장합니다.
산책, 캠핑, 사우나 등 자연과 가까운 환경에서 디지털 기기와 거리를 두는 디지털 디톡스는 매우 효과적입니다.
중요한 것은 스마트폰을 억지로 참는 것이 아니라 주도적으로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드는 것입니다.
뇌는 수면 중에 정보를 정리하고 재정비합니다.
4-50분 정도의 짧은 수면은 뇌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과도한 낮잠은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이틀 전 저녁에 무엇을 드셨나요? 라는 질문에 바로 답하기 어렵다면 뇌가 지나친 정보 소비로 정작 중요한 정보를 놓치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스마트폰은 분명 우리 삶을 편리하게 해주는 도구입니다.
그러나 무의식적으로 소비되는 정보는 뇌를 마비시키고 결국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스마트폰을 얼마나 오래 사용하느냐가 아니라 어떤 목적과 태도로 사용하느냐에 있습니다.
지금 손에 들린 스마트폰을 잠시 내려놓고 뇌와 마음을 쉬게 해주는 시간을 가져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미디어파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