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밀복검 [꿀고전]

타타오墨話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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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비디오 조회수·2026. 10. 25.
입에는 꿀처럼 달콤한 말을 담고, 뱃속에는 칼을 품는다. 겉으로는 친절한 척하면서 속으로는 남을 해칠 마음을 품은 사람을 이르는 말이다. 달콤한 말보다 그 사람의 진심과 행동을 살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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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본받을사람이있는반면절대본받지
말아야할그런위험한인물도있습니다.
그런인물이있어줌으로써우린타산지석을
삼기도하고반면교사로삼기도합니다.
어떤인물이위험할까요? 거친사람?
언행이 폭력적이고 무리한 사람?
그런데그런사람은막상
그리위험하지도않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말을달콤하게
하는사람이위험하죠.
그뱃속엔어떤노리는바가
있는경우가많기때문입니다.
당현종 시대에 역대급 간신이
있었으니바로이인보입니다.
이사람이재상후보로올랐는데장구령이
반대하여좌절되고말았습니다.
장구령은시인이며정치인이었는데
바른말잘하기로정평이나있었기에
그의말은영향력이컸던것입니다.
보통사람같으면자기앞길을가로막은
장구령이미워서마주치고싶지도않겠지요?
아니면여기저기다니면서그의
험담이라도늘어놓을것입니다.
그런데이인보와같은역대급
간신은좀차원이달랐습니다.
그는장구령을만나면더욱
밝은얼굴로그를칭송하고
또자기를낮추어겸손한태도로일관했습니다.
그런 그를 보며 장부량조차도
경계심을좀풀지않았겠어요?
그런데이후에현종이수도를장안으로
천도하자는이야기를꺼냈는데
장부량은 반대했지만 이인보는 몰래
찬성하여현종의신임을받게됩니다.
그후또현종이황태자를폐위하자고했는데
장부량과 이인보는 둘이 만나 상의했습니다.
이건 있을 수 없는 일이 아니오. 우리가 같이
간언을하여황태자폐위를적극막읍시다.
둘은이렇게합의를했고다음날장구령이
현종에게 먼저 폐위가 부당함을 직설했습니다.
그러면 이인보가 바로 찬동하며
힘을실어줄줄알았던것인데
이건 웬일 이인보는 묵묵히 있다가
나중에이런말을했습니다.
방태자배위는황관의내부일이니외부에서
이러쿵저러쿵 할 일이 아니지요.
결국장구령혼자미운털
박히게만든것아니겠습니까?
실제로그다음해장구령의
세력이하나씩잘려나가기시작하고
결국그도실각하게되어
얼마후쓸쓸히죽었습니다.
이런것이바로이인보라는인물의
무서움을보여주는사례입니다.
입으로는꿀바른듯하나뱃속에는칼을품은그것.
그것이바로구밀복검입니다.
실제칼을쓰지않고도사람을정치적죽음으로
몰고가는능력. 아주사악한능력아닙니까?
사람은또그렇게달콤한말을좋아합니다.
직언이나 충언은 귀에 거슬린다
하여외면하곤하지요.
누가당신에게귀에거슬리는소리를했나요?
어쩌면그사람이진정한당신의친구아닐까요?
반대로누군가는당신에게
달콤한말을자주합니까?
달콤한말을들을때당신안에서는
환희심이 솟구쳐 오르지 않던가요?
그렇다면당신의귀에독극물이
부어진것인지도모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