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청소년 소셜 미디어 금지 추진..."더 고립될 수도"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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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비디오 조회수·2024. 10. 19.
소셜미디어의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자 호주 정부가 14세에서 16세 이하의 청소년에 SNS 사용 제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 법안이 일부 어린이들을 더욱 고립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잔디 기자의 보도입니다.
호주 정부가 인스타그램이나 틱톡 같은 소셜미디어 사용에 나이 제한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중독성 있는 소셜미디어는 담배나 술과 다르지 않다며 어린이들의 정신, 신체 건강을 위해 제한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이들이 전자기기를 내려놓고 밖에 나가 뛰어노는 모습이 보고 싶다며 소셜미디어는 현실의 진짜 경험에서 멀어지게 한다고 우려했습니다.
정부는 최소 14세에서 16세는 돼야 SNS를 사용할 수 있도록 연내 법 제정을 위해 시범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호주 청소년 약 97%가 평균 4개의 소셜미디어를 사용하는 현실에 학부모를 중심으로 찬성의 목소리가 높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작지 않습니다.
이 법이 청소년을 더욱 고립시킬 수 있고 특히 이민자나 건강 이슈 등으로 소수 집단에 속하는 아이들에겐 치명적일 수 있다고 말합니다.
또 소셜미디어의 부작용도 있지만 독서를 장려하거나 운동법을 알려주는 등 긍정적 측면이 많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전문가들은 소셜미디어가 청소년에 해로울 수 있다더라도 금지가 최선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호주의 전자안전위원회도 SNS 연령 제한은 규제가 덜한 질라쁜 플랫폼으로 청소년들을 몰아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호주 정부뿐 아니라 야당 역시 법 추진을 지지해 통과에 어려움이 없을 거라는 전망 속에
국가 차원에서 SNS 사용에 연령 제한을 추진하기는 호주가 전 세계 처음입니다.
YTN 김잔디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