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어장을 당하고 있다는 분명한 증거

데이라잇 SH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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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비디오 조회수·2024.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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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라잇
• 에세이 ❮요즘 남자는 그렇지 않습니다❯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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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본인이 이성적이라고 자부하는 사람이라도
상대가 이렇게 다가오면 무너질 수밖에 없어요.
제가 그랬거든요.
어장관리는 순진에 빠진 사람이나 당하는 거라고 생각했던 제가
회사 거래처에서 근무하는 한 여자분에게
속수무책으로 어장관리를 당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안녕하세요. 당신이 듣고 싶었던 이야기 데이라잇입니다.
이번 영상에서는 남자가 당신을 설레게 만드는 말과 행동을 하는 이유가
당신에게 호감이 있어서 그런 건지
아니면 그냥 어장관리 차원에서 그렇게 하는 건지 알아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당신이 먼저 아셔야 하는 건 어장관리는 하던 사람이 한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이것 또한 일종의 중독이라는 거죠.
많은 사람들이 알코올 중독, 도박 중독, 쇼핑 중독의 심각성은 알고 있으면서
그것들만큼 심각한 이 썸 중독에 대해서는 잘 모르시는 것 같아요.
썸 중독이 뭘까요? 간단합니다.
깊은 사랑에 들어가지 못하고 썸을 탈 때의 설렘과 스릴만을 찾는 심리적 중독이죠.
그리고 바로 이 썸 중독에 빠진 사람들이 어장관리를 하는 겁니다.
당신을 헷갈리게 만드는 그 남자가 이 썸 중독자인지 아닌지 구별을 하기 위해서는
우선 당신이 지금까지 가지고 있었던 어장관리에 대한 개념을 쓰레기통에 던져버리셔야 합니다.
우리가 보편적으로 알고 있는 어장관리는
이 어장관리라는 용어가 이 사회에 처음 소개됐을 때 정립된 개념이고
너무 잘 알려져 있기 때문에 이제는 거의 사용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당신이 아직도 그 개념을 바탕으로 남자의 말과 행동을 해석하려고 한다면
당신은 더 깊은 혼란에 빠질 수밖에 없어요.
자, 그럼 당신이 지금 당장 폐기해야 되는 어장관리에 대한 진부하고 케케무근 개념은 뭐냐?
바로 이거죠.
어장관리남은 여자에게 시간과 돈을 쓰지 않는다.
어장관리라는 단어 자체가 없었던 과거에는 통했을 수도 있지만
요즘 여자들 중에 돈을 한 푼도 안 쓰는 남자가 자기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 분이 어디 있겠습니까?
또 만나자고 할 때마다 온갖 핑계를 대고 자기를 안 만나주는 남자가
자기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다고 믿어버릴 순진한 여자분이 어디 있겠냐고요.
그럼 이렇게 어장관리의 패턴이 다 밝혀졌는데
왜 요즘에도 많은 사람들이 어장관리의 늪에서 헤어나오지를 못할까요?
그건 바로 어장관리의 수법이 업그레이드됐기 때문입니다.
시대가 바뀌면 사기꾼의 사기를 치는 방법
종도둑의 도둑질을 하는 방법도 발전하기 마련이죠.
이와 마찬가지로 어장관리의 패턴도 과거와는 확연히 달라졌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저는 이 새로운 어장관리 패턴을 신어장관리라고 부릅니다.
당신이 어장관리를 당하고 싶지 않다면 지금 제가 하는 말을 꼭 기억하세요.
과거 어장관리의 특징이 상대에게 시간과 돈을 둘 다 투자하지 않는 거라면
신어장관리의 특징은 상대에게 시간과 돈
이 둘 중에 하나는 확실하게 투자한다는 겁니다.
너무 중요해서 다시 한번 쉽게 말씀드릴게요.
요즘 어장관리남은 여자에게 돈 혹은 시간 이 둘 중에 하나는 확실하게 씁니다.
아무리 본인이 이성적이라고 자부하는 사람이라도
상대가 이렇게 다가오면 무너질 수밖에 없어요.
제가 그랬거든요.
어장관리는 순진에 빠진 사람이나 당하는 거라고 생각했던 제가
회사 거래처에서 근무하는 한 여자분에게 속수무책으로 어장관리를 당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 여자분이 냉철한 편인 저를 어떻게 가지고 놀았는지에 대해서는
저의 책 요즘 남자는 그렇지 않습니다에 자세히 적혀있으니까
궁금하신 분들은 책으로 확인해주시고
지금부터는 신어장관리의 특징을 더 자세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돈과 시간 둘 중에 하나를 확실하게 투자한다는 건 예를 들면 이런 거예요.
그 남자가 당신 생일에 선물을 사다 주고
종종 카톡으로 커피나 아이스크림 같은 기프티콘을 보내주고
발렌타인데이에는 초콜릿을 챙겨주고
회사에서 야근을 하고 있으면 간식을 사다 주는 거죠.
이러면 여자는 십중팔구 오해할 수밖에 없어요.
아니 어떻게 안 그럴 수가 있겠습니까?
남자가 돈까지 써가면서 자기를 챙겨주는데 어떤 여자가 그걸 그냥?
형제님의 사랑과 배려가 참 보기에 아름답네요.
형제님은 이 사랑 없는 세상 속의 한 줌의 소금입니다.
이러고 말겠냐고요.
당신이 그렇게 이 남자가 나에게 호감을 갖고 있다는 확신을 하고 있을 바로 그때
그 사람은 당신의 뒤통수를 연달아 때릴 겁니다.
그는 아마 당신의 카톡에 짜증날 정도로 답을 느리게 줄 것이고
당신의 만나자는 제안에 선약을 핑계로 만남을 미룰 것이고
설령 약속을 잡더라도 약속 바로 전날이나
약속 당일에 급한 일이 있다면서 약속을 취소할 겁니다.
근데 그러다가 어떻게 간신히 만남을 갖게 되면
그때는 또 나를 좋아하는 사람처럼 행동하죠.
나를 만나러 나올 때 미리 핫팩을 준비해서 내 손에 쥐어주고
내가 밥값을 내려고 하면 한 삽고 자기가 계산하고
같이 길을 걷다가 나한테 어울릴 것 같다면서 갑자기 목도리를 사주기도 하고
이러니까 여자가 헷갈릴 수밖에요.
나한테 시간은 잘 내지 않지만 만났을 때만큼은 너무 잘 해주니까요.
이게 바로 알면서도 빠져드는 신어장관리의 늪입니다.
분명 머리로는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지만
상대가 달콤하게 밀고 들어올 때 느껴지는 그 감정 또한 사실인 것 같거든요.
그래서 여자는 이 말도 안 되는 상황을 막 억지로 이해하려고 합니다.
그래, 그 남자는 정말 바쁜 거야.
인맥이 넓어서 한 달치 약속이 꽉 차 있을 수도 있지.
아니 그리고 그 김부장이란 인간은 양심이 있는 거야?
어떻게 주말에도 사람을 불러낼 수가 있어?
그 인간 때문에 오빠랑 약속이 자꾸 취소되잖아.
이렇게 말이죠.
이런 신어장관리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딱 하나입니다.
바로 자신의 직감과 촉을 믿는 거예요.
똑같이 약속이 취소돼도 자연스럽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고
뭔가 이미적이라는 느낌이 들 때가 있잖아요.
그러니까 이제부터는 상대가 나에게 표면적으로 해준 것들에 집중하지 마시고
그 남자를 떠올릴 때 느껴지는 솔직한 감정에만 집중해보세요.
그 남자를 떠올릴 때 내 마음이 차분하고 편해진다면
그 사람과의 관계는 어떤 상황이 찾아와도 꿋꿋이 이어가시는 게 맞고
그 남자를 떠올릴 때 뭔가 답답하다는 느낌이 들거나
왠지 모르게 마음이 불편해진다면
그가 지금까지 나에게 해준 것들에 관계없이
그 남자를 포기하시는 게 맞습니다.
세상 모든 것이 그렇듯 진짜는 자연스럽습니다.
뭔가가 부자연스럽다면 그건 그게 가짜라는 가장 확실한 증거입니다.
그리고 거기에는 사랑도 예외 없습니다.
오늘의 이야기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지금까지 데일라이쇼의 데일라이시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