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돈에 미친 악귀가 된다면..!? [딩굴딩굴] #아경소 EP02

딩굴딩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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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소 #카운터 #악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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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악기를 물리치다니 대박
와 이게 카운터의 힘인가? 진짜 장난아니다
이제 능력을 컨트롤하는건 익숙해졌네
아도겜!
그래 카운터가 된 소감은 어때?
솔직히 아직도 실감이 안나요
꿈인줄 알았는데 제가 진짜 카운터가 됐다니
대신 그 힘을 아무렇게나 사용하면 절대 안돼
당연하죠
아 근데 그때 꿈에서
철수가 악기한테 잡아먹혔었는데
진짜로 악기가 사람들 몸속으로 들어가는거에요?
맞아 악기들은 인간의 몸속으로 들어가 영혼을 잠식하고
그의 몸을 빼앗는 아주 나쁜 존재들이야
와 몸을 뺏는다니
그렇기 때문에 더 조심해야해
왜요?
이 주변 그 누구도 악기일 수 있기 때문에
악기가 언제 어디서 나타나는지 모르니까
아 그러네
아 근데 그때 꿈이었는데 뭔가 되게 실감나고 장난 아니었어요
왜냐면 꿈이 아니었습니다
네? 아닌데?
그때 진짠줄 알았는데 눈 뜨니까
저 재미있는 쇼파에서 자고 있었는데요?
내가 모두의 기억을 그렇게 바꿔놓은거야
저희 기억을요?
아무래도 처음이니까 민수 니가 많이 당황스러울까봐
그리고 니 친구들은 물론 몰라야 되는 이야기고
아 그렇구나
그러면 철수가 진짜 악기한테 잡혔었던거네요?
그렇지 근데 니가 구해준거고
오케이 김철수 저한테 햄버거라도 싸야되는거 아니에요?
야 김민수
어?
아 재민아
너 여기서도 무슨 혼잣말을 그렇게 하고있어?
응?
아무것도 아니야
야 근데 요즘에 밖에 다니기 좀 무섭지 않냐?
응? 왜?
아니 요즘에 밖에 이상한 사람들이 진짜 많은 것 같아
아무 이유 없이 사람도 막 때리고
아 맞아 나도 뉴스에서 봤어
진짜 왜 그런 짓을 하는거야?
아 그러니까
악귀 짓이야
네?
악귀가 인간의 몸에 들어가 그런 나쁜 짓들을 하는거지
악귀 이것들이 진짜
악귀?
응?
갑자기 웬 악귀?
그 나
너 혹시 아직도 경수에 빠져서 그러는거야?
아 이제 그만 좀 해
야 그게 그
아니다
뭐야?
야 할거 없으면 우리 집이나 가자
좀 있다가 갈게
왜 같이가자
아니 그 뭐 할게 좀 있어서
응 알겠어
아니 근데 친구들한테는
제가 카운터인거 말하면 안되겠죠?
어차피 말해도 안 믿을거야
하긴
뭐지?
왜 그래?
갑자기 왜 이렇게 소름 돋는 느낌이 나지?
악귀야
악귀요?
분명 이 근처에서 악귀의 기운이 느껴졌는데
너 악귀지?
그렇다면 뭐 어쩌겠냐
뭐 어쩌긴 지옥으로 돌려보내야지
할 수 있으면 해봐
응?
야 그렇게 위험한 걸 들고 다니면서
사람들을 공격하고 왜 그러는거야
글쎄 그냥 보고 있으면 짜증이 나서
그렇다고 사람들을 이유없이 공격해?
이유는 있지
나를 짜증나게 한 죄
됐고 얼른 그 사람 몸에서 나와
니가 있을 곳은 거기가 아니라 지옥이니까
난 갈 생각 없으니까 너만 가
이제 그만 지옥으로 가자
이제 된 거 같은데
아 머리야
뭐야 여기 어디야 아 머리 아파
저기 괜찮으세요?
아 뭐야
내가 왜 여기 있어
눈 보니까 악귀는 빠져나갔나 보다
어떻게 온거야 이거
기억이 하나도 안 나네
아도겐 악귀는 잘 도착했나요?
어 조금 전에 폭력 지옥으로 들어갔어
폭력 지옥이요?
폭력의 죄를 심판하는 지옥으로
커다란 바위에 맞거나 깊은 구덩이에 빠져
평생 고통을 느끼는 지옥이야
와 진짜 무섭다
어쨌든 오늘도 고생했어
아니에요
아 근데 오늘 악귀는
뭔가 저번 악귀 때보다 더 강했던 거 같은데
카운터 능력을 더 연습해야겠어
어 철쭈야 나 집에 가는 길
어 우리 집에 온다고?
어 알겠쪄
돈 아니야?
이거 누가 떨어뜨리고 갔냐?
이거 주인이 없냐?
그러면 이거 내가 가져가도 되냐?
아 아니다
잃어버린 사람이 찾으러 올 수도 있으니까
경찰서에 갖다 줘야겠다 경찰서
어 근데 만약에
경찰서에 찾으러 안 오면
이 돈은 그냥 버려야 하는 돈이 되잖아
아니 그냥 가져가도 되냐?
그냥 가져가 어차피 아무도 먹을 거야
그래
이거 내가 가져가도 아무도 모를 거야
그리고 주는 사람이 임자잖아
이 돈은 내 거야
어 철수야 어디야?
아 재민이네 집 앞?
나도 지금 재민이네 가는 길인데
어 알겠어
아 애들한테
내가 카운터 한 거 확 말해버리고 싶다
그럼 재민이랑 철수가 진짜 엄청 놀랄 텐데
얼른 재민이네 가야겠다
재민아 나왔다
어? 너 거기 서서 뭐하냐?
철수야 왔어?
너 뭐해?
나 돈 구경
어? 아니 무슨 돈 구경을 하고 있어
이거 봐 진짜 너무 이쁘지 않아?
색깔도 너무 이쁘고
냄새도 너무 좋고
야 어디 아프냐?
왜 그래?
철수야 너 혹시 지금 돈 있어?
돈?
아 나 5천원
어 돈이다
야 너 왜 그래?
그거 나 줘
어? 갑자기 무슨 돈을 달래?
그거 나 달라고 나 가지고 싶어
너 왜 그래?
나 달라고
어?
이 돈도 이제 내 거야
너 왜 그래?
야 너 돈 더 있지?
어? 이제 없는데
아닌데 너 더 있는 거 같은데
없다니까
내가 직접 뒤져봐야겠다
야 왜 그래?
재민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