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기온 뚝↓, 겨울준비 시작 | 토종밀 파종*검은콩 수확하기 | 바질*가지 마지막 수확하기 | 가을무생채*가을 샐러드 도시락 | 김장 무 부직포 씌우기 #시골텃밭브이로그

재미삼아 텃밭 jjamis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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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비디오 조회수·2024. 11. 8.
10월말까지 한번도 서리가 내리지 않았어요.
그리고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졌죠.
가을 추위가 시작되면
가장 추위에 약한 작물부터 한살이를 마무리 해요.
그래서 얼른 추위에 약한 작물부터 수확을 마무리 합니다.
가을 수확하고,
마무리하고,
더 키워야 하는 작물들은
추위로부터 보호하고...
그 과정을 영상에 담았습니다.
모두 편하게 시청하셨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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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나는 이럴 줄 알았어요.
이상기온으로 늦게까지 이렇게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다가,
갑자기 추위가 닥칠거라고 저는 알고 있었어요.
하지만 따뜻한 날씨는 저를 게으르게 만들었어요.
그래서 지금이 늦가을이라는 것을 잊고 있었요.
(이제 다섯시만 넘어도 날이 어두워져요)
지난 10월 4일 / 들깨밭
토종밀 파종할 밭을 이제야 저는 만들어요.
토종밀은 10월 중순~하순사이 파종.
그리고 2월 중순~하순 사이에 보통은 파종해요.
게으름피우다가 10월이 지나서야 이제 밀밭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가을 퇴비 (10월 10일~)
퇴비를 쌓은지 3주 지났습니다.
마지막에 넣은 고구마줄기도 잘 발효되고 있어요.
봄퇴비는 마지막으로 밀밭 만드는ㄷ데 사용합니다.
이제 진짜 마지막이예요.
땅이 딱딱해져서 풀을 뽑기가 힘들 때가 있어요.
그럴 땐, 이렇게 흙을 들어올렸다 내린 후 뽑으면 풀이 잘 뽑혀요.
풀뽑기도 쉬워지고, 흙 속에 산소가 들어가서 흙이 부드러워져요.
오랜만에 풀뽑는 저...
안그래도 손이 심심했었어요.
그런데 풀 뽑으면서 내 손은 힐링~~ (하지만 주위가 너무 시끄러워요😓)
다음날
곤충 주의!!! (힘드시면 스킵하세요!^^)
굼벵이 발견!!
굼벵이가 산다는 것.
그것은 퇴비가 잘 발효되었다는 뜻이예요.
비워진 거름간은 곧 다시 채워집니다.
앉은뱅이 토종밀 / 11월 1일 파종
올해 저는 토종밀도 늦게 파종해요.
늦은 파종이라 뿌리가 내리기 전에 한겨울이 될 수도 있어요.
그래서 저는 지난해보다 좀 더 촘촘하게 밀을 파종합니다.
참새가 씨앗을 먹을 수도 있어요.
그렇게 되지 않도록 최대한 흙속에 씨앗을 감춥니다.
다음날
한파 예보 D-3
기온이 급하강 한다는 기상예보에 저는 미루던 겨울준비를 시작해요.
검은콩 자르기 / 11월 2일
올 해 검은콩 재배는 저에게는 큰 실수이자 모험이었어요.
[1.콩은 스스로 질소 고정을 하기 때문에 척박한 땅에 심어도 좋다]
[2. 파종시기는 5월 하순~ 6월 초순사이이다]
올해 저는 이 두가지 원칙을 모두 어기고 검은콩을 심었어요.
나는 검은콩을 5월 초에 파종했어요.
그리고 퇴비가 충분히 들어간 오이밭 한켠에 검은 콩을 심었어요.
실수는 가끔은 새로운 길을 찾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올 해 콩은 제법 잘 열렸기 때문이예요.
음식물 쓰레기 더미 위에 심었던 파프리카.
한파로 파프리카 열매가 얼기 전에 나는 이것을 마무리 해요.
이것은 비록 빨갛지는 않지만, 아삭아삭 맛있어요.
올해 저는 처음으로 잘 익은 파프리카를 수확했어요.
그래서 내년에는 더 많은 파프리카를 심을 예정입니다~.
사과참외 아래 심었던 검은콩도 나는 수확합니다.
씨앗이 영글기를 기다려 수확하는 바질.
처음으로 만든 밭이기 때문일까요? 올 해 바질은 노균병이 생기지 않았어요.
바질을 키웠던 초창기에는 저는 늘 바질 씨앗을 채종했었어요.
하지만 어느샌가 노균병 때문에 실패했었죠.
바질 노균병은 한번 생긴 밭에서는 계속 생기는 것 같아요.
바질이 없어졌어요.
그러자 그 아래 작물들이 햇살을 더 잘 받게 되었어요.
(몇일 동안 말린 후, 꽃대를 수확할 예정입니다. )
밭에 벌써 그늘이 생기고 있어요.
겨우 4시 밖에 되지 않았어요...😓
이곳이 벌써 그늘인 이유는, 아직 서쪽에 있는 나무의 잎들이 떨어지지 않아서예요.
가지는 한여름 채소.
서리가 내리면, 바로 가지 잎은 까맣게 녹아 내려요.
올 해는 아직 서리가 내리지 않아서, 가지 잎은 여전히 싱싱해요.
거름간에 넣기 쉽게, 가지 줄기는 짧게 끊어 자릅니다.
봄에 브로콜리를 수확한 후 남겨둔 줄기에서 브로콜리 잎이 자라고 있어요.
이것을 살짝 찐 후 쌈으로 먹으면 맛있어요.
가지 아래 당근을 파종했었어요.
하지만 당근은 그렇게 잘 자라진 않았어요.
당근은 영하 2~3도까지 견딜 수 있는 작물.
그렇기 때문에 나는 이들을 아직은 수확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월동용을 직파한 상추는 저에게 수확하는 재미를 주고 있어요.
내년부터 상추는 모두 직파로 재배해도 될 거 같아요.
배추는 영하의 날씨에도 어느정도는 견딜 수 있어요.
하지만 무는 5도 이하로 내려가면 부직포를 씌우는 것이 좋아요.
마지막이라 더 아쉬운 여름 채소들...
(아이들은 가을무가 맛있다는 것을 아주 잘 알고 있습니다)
가을 무 무침
굵은 소금
고춧가루
생강청 + 설탕
식초
마늘 + 파
밥 위에 이것을 올려 계란 프라이를 올려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오늘 수확한 채소들로 저는 샐러드 도시락을 만들거예요.
가지는 에어프라이어 속에 넣어 구울거예요.
소금 +후추
양파
파프리카
당근
200도에서 10분, 뒤집어서 10분.
타지에서 자취하는 둘째가 김치를 보내달라고 저에게 부탁했어요.
그럴때 저는 되도록이면 직접 키운 채소도 보내주려고 하고 있어요.
자취할때 채소를 사 먹는 것이 힘들다는 것을 저는 알고 있어요.
발사믹 + 올리브 오일 + 소금
저는 수확한 채소들을 몽땅 넣은 후 샐러드 도시락을 만들어 딸에게 보냅니다.
그러면 딸은 그냥 먹기도 하고,
파스타를 첨가해서 더 맛있게 만들어 먹기도 해요.
셋째, 넷째가 중고등학생이 되었어요. 그러고보니,
이제는 '첫째 둘째가 그 나이때에 얼마나 어렸었나' 를 저는 깨닫게 되었어요.
첫째, 둘째가 동생들 때문에 너무 일찍 어른이 되어버린건 아닐까??....
조금 미안한 마음을 이 상사에 담아 딸에게 보냅니다.
한파 예보 D-2
풋고추 용으로 남겨두었던 마지막 고추를 나는 오늘 정리합니다.
마치 다람쥐처럼 저는 저장하고, 또 저장해요^^;
한파 예보 D-1
추위는 바람을 타고 온다고 해요.
그래서인지 바람이 먼저 도착했습니다 .
겨울 배추를 묶지 않는 사람들도 많아요.
하지만 저는 배추를 묶어요.
배추를 빨리 키우는 경우에는, 배추 속이 거의 차 있기 때문에 묶지 않아도 돼요.
하지만 저의 배추는 아직 한달 이상 자라야 하기 때문이예요.
김장용은 묶고,
잎을 수확할 배추는 저는 묶지 않아요.
친정엄마가 말씀하셨습니다.
'배추는 얼었다 녹았다 하며 속이 차야 한다고 ...'
기온이 뚝 떨어져요.
그래서 무는 부직포를 씌워요.
무는 5도 이하로 기온이 내려가면 자칫 잎이 얼어 녹아버릴 수 있기 때문이에요.
몇일만 잘 보내면, 다시 기온이 오를 거라고 나는 생각해요.
새로운 이 텃밭은 봄 햇살은 충분해요.
하지만 가을 볕은 부족한 것 같아요.
어떤 땅이든, 100% 만족하는 땅은 없는 거라는 걸 저도 알고 있어요.
하지만, 햇볕 부족때문에 내년에는 배추를 다른 곳에 심어야 할 거 같아요.
4게절을 보내며, 이렇게 저는 새 텃밭에 천천히 적응하고 있습니다.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