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두대 매치“ 맨유 vs 맨시티, 맨체스터 더비 누가 살아남을까? 아모림과 과르디올라의 전술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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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멸망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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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프리미어리그 #아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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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프리미어리그의 가장 중요한 경기
그리고 가장 관심이 가는 매치는
맨체스터 더비가 될 텐데
한국 시간으로 월요일 새벽 1시 반에 펼쳐지는 경기거든요.
이 경기는 기본적으로 굉장히 명확한 방향성을 가진
경기 흐름이 예상되는 경기입니다.
왜냐하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아모리 감독은
볼을 소유하면서 최대한 상대를 끌어당기는 것을 좋아하는 감독이고요.
그리고 가르디올라 감독도 볼을 소유하면서 상대를 끌어당기는 걸 좋아하기도 하지만
동시에 상대가 볼을 가지고 있으면
라인을 끌어올려서 앞쪽에서 압박을 하는 패턴을 좋아하잖아요.
아모리 감독은 저돌적으로 달려드는 압박을 많이 하는 편은 아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이 경기의 가장 중요한 관전 포인트는
맨유가 끌어당길 때 맨시티가 압박을 하면
거기서 맨유가 탈압박이 가능할 것이냐
아니면 맨시티가 압박을 해서 볼을 빼앗아 올 수 있을 것이냐
이 싸움이 될 거예요.
그런데 최근에 맨시티가 상대를 전방 압박하는 과정에서
전방 압박이 어설프게 이루어지면서
상대가 탈압박을 하면서 맨시티의 뒷공간을 공략하는 장면들이
너무나 많이 나오죠.
애초에 지금 맨시티는 수비라인을 구성하는 것 자체도 힘든 상태거든요.
그러니까 수비라인을 보면 현재 맨유는 부상자가
루크쇼와 에반스를 제외하면 다 돌아왔고요.
반면에 맨시티는 아케, 스톤스, 아칸지가 부상을 당한 상태예요.
그래서 지난 경기에서 맨시티가 어떠한 형태로 경기에 나왔냐면
기존에는 그바르디오를 왼쪽 풀백에 세우면서
센터백 라인에 2명의 센터백을 기용을 하고
오른쪽에 워커나 리코로이스를 기용하는 형태였죠.
그런데 지난 경기 수비수가 모두 부상을 당했기 때문에
그바르디오를 센터백으로 기용할 수밖에 없었고요.
왼쪽 풀백에 리코로이스를 기용을 했어요.
그런데 지난 경기 리코로이스가 퇴장을 당하면서
리코로이스마저 이번 경기는 나오지 못하죠.
그러다 보니까 리코로이스가 빠졌을 때
그바르디오를 왼쪽으로 다시 보내고
센터백 라인에 심슨퍼시를 기용할 가능성이 꽤나 높아졌습니다.
그런데 심슨퍼시가 기용이 될 때 불안한 수비력을 보여줬기 때문에
일단 여기서부터 과연 맨시티가 수비라인이 잘 유지가 될 수 있을 건지가
궁금해지는 거예요.
왜냐하면 수비라인을 올렸을 때 결국에는
지금 로드리라던가 코바치치라던가
수비라인 앞을 보호하는 선수도 지금 부족한 상태거든요.
그러면 맨유가 후방에서 볼을 소유하고 있을 때
맨시티가 라인을 높여서 강하게 달려듭니다.
강하게 달려들면 달려들 때 자연스럽게
맨시티의 전방 압박을 맨유는 끌어당기면서
뒷공간을 노리려고 할 거거든요.
근데 미드필더 라인에 기본적으로 압박이 부족하다 보니까
로드리가 없는 게 최근에 아주 크죠.
그러다 보니까 중원을 거쳐서 앞쪽으로 넘어가는 빈도가 너무 많아요.
맨시티를 상대하는 팀들이 중원을 거쳐서
맨시티가 라인을 올렸을 때 뒷공간으로
편안하게 패스를 찔러주는 경우가 너무나 최근에는 많죠.
그러다 보니까 맨시티가 최근 10경기에서 1승 2무 7패를 하고 있는데
이 1승 2무 7패를 하는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는 동안
실점을 하지 않았던 경기는 승리했던 노팅헌 포레스트전 단 한 경기밖에 없습니다.
나머지 경기들은 모두 실점을 했고요.
심지어 모든 경기 2골 이상 실점을 기록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최근 10경기에서 22골 실점을 하고 있어요.
그런데 그 이유 중에 하나가
미드필더 라인에서의 압박이 잘 안 된다는 건데
그러면 중앙 수비수라도 괜찮으면
중앙 수비수들이 과감하게 올라와서 붙어주는 압박을 할 수가 있거든요.
달려들면서 계속 압박을 하는 거죠.
그런데 심슨 퍼시가 아무래도 어린 선수이기 때문에
이 선수가 과감하게 올라와서 압박을 하는 것을 약간 두려워하는 경향이 있어요.
그러다 보니까 심슨 퍼시가 제대로 올라오지 않을 때
미드필더 라인을 거쳐서 또 뒷공간으로 패스가 들어가는
이런 장면들이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이 되거든요.
예를 들면 맨유가 미드필더 라인을 거쳐서 뒷공간으로 패스를 보내줄 때
코일론이 디아스 쪽으로 움직이는 것보다
퍼시 쪽으로 움직이는 게 훨씬 더 승리할 확률이 높습니다.
레시푸드도 마찬가지로 디아스 쪽으로 뛰는 것보다
심슨 퍼시 쪽으로 뛰는 게 경합에서 1 확률이 훨씬 더 높아요.
이게 어떤 경기에서 확인할 수 있었냐면
아모린 감독이 스포리팅을 떠나오기 전에 맨시티를 만났었죠.
이 경기가 아무래도 아모린과 가르디올라 감독의
전술적인 매치가 이루어졌던 경기고
그리고 이때 당시에도 맨시티가 좋지 않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었던 시기죠.
맨시티의 최근 10경기에서 스포리팅에게 패배했던 4 대 1 패배
이게 아모린 감독을 상대로 패배던 패배잖아요.
이 경기에서의 플레이를 보면요.
이런 장면이 나옵니다.
검정색이 스포리팅인데 스포리팅이 후방에서 모든 선수들이 살짝 내려가면서
맨시티를 전방으로 유인하고 있고요.
맨시티가 전방에서 압박을 들어가고 있어요.
근데 압박을 들어갈 때 맨시티를 끌어당긴 다음에 앞쪽으로 패스가 들어갑니다.
근데 이 장면에서도 볼 수 있는 게
약간 맨시티의 간격이 멀어져 있는 걸 볼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앞쪽으로 패스가 일단 들어갔을 때
볼을 받은 다음에 가운데로 접고 들어오는 선수가 있어요.
근데 이 미디필드 라인에서 맨시티가 애초에 압박이 최근에 잘 안 돼요.
기동력도 좀 부족하고 특히나 로드리가 없기 때문에
가운데에서 부딪혀주는 선수가 좀 없죠.
그러다 보니까 편안하게 가운데로 볼을 몰고 들어와서
맨시티의 수비라인이 올라와 있으니까 공간으로 패스를 찔러줍니다.
근데 이때도 맨시티의 수비라인이 모두 다 부상을 당해서
심슨퍼시가 나와 있어요.
그리고 심슨퍼시와 요케레스의 스피드 경쟁이 시작이 되죠.
그런데 여기서 심슨퍼시가 요케레스에게 힘도 밀리고
스피드도 밀리면서 요케레스가 득점을 만드는 걸 볼 수가 있었습니다.
이런 장면을 보면 심슨퍼시가 나온다는 가정 하에
레시포드나 호일룬이 심슨퍼시 쪽으로 움직여서
이 경합 상황을 유도하는 이런 장면이 나온다면
맨유가 맨시티의 뒷공간을 공략할 수 있는 분명한 포인트를 가져갈 수가 있는 거죠.
그리고 기본적으로 맨시티가 로드리가 없는 수비라인 앞공간
그리고 코바치츠까지 부상을 당하면서
수비라인 앞을 보호해 줄 수 있는 선수가 없잖아요.
그런데 미디필더 라인의 구성도 수비적인 선수가 없다 보니까
굉장히 구성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어요.
예를 들어서 지난 유벤투스전에는 그릴리시와 긴도완의 조합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때는 왼쪽 풀백 자리에 리코루이스가 있었죠.
그래서 리코루이스가 공격을 할 때 그릴리시가 약간 올라가면
가운데로 들어와서 그릴리시, 리코루이스, 긴도완
이런 미디필더 라인이 형성됐거든요.
그런데 리코루이스라던가 긴도완
이 두 명의 선수도 수비라인 앞을 보호하는 데 전문적인 선수는 아니고
그릴리시는 기본적으로 공격적인 선수다 보니까
미디필더 라인에서 아예 압박이 안 됐어요.
그리고 그 전 경기, 지난 주말에 있었던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는
미디필더 라인에 베르나도드 실바와 긴도완
이 두 명의 선수를 돕거든요.
그러니까 이 두 명의 선수도 마찬가지로
베르나도드 실바가 수비라인 앞을 보호하는 유형의 선수는 당연히 아니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여기서 또 문제가 생겼죠.
그리고 이때도 리코루이스가 지난 경기 왼쪽 풀백으로 나왔었는데
리코루이스가 가운데로 들어가면서 긴도완, 리코루이스, 베르나도드 실바였어요.
근데 이 세 명의 조합이 수비라인 앞을 보호하는 데 전문적인
그리고 피지컬적으로도 약간은 크지 않은 선수들이기 때문에
크리스탈 팰리스가 공격을 전개할 때
맨시티의 미디필더 라인을 편안하게 거쳐서 나오는 장면들이 나왔었거든요.
예를 들어서 지난 주말 경기를 보면
맨시티가 수비라인 앞 공간에 실바와 긴도완이 있습니다.
이 두 명의 선수가 있는데
아무래도 이 사이사이에 일단 기본적으로 공간이 많아 보이기도 하고요.
긴도완과 실바가 열심히 움직이면서 이 공간을 커버하는 스타일도 아니죠.
그러다 보니까 크리스탈 팰리스가 일단 옆으로 패스를 보내주는데
이때 베르나도드 실바가 달려 나와요.
그러면 긴도완이 이 넓은 공간을 혼자 커버를 해야 되고
그나마 데브라이너가 내려와 줬는데
데브라이너가 수비라인 앞 공간을 또 커버할 수 있을 만한 수비력을 갖추고 있진 않죠.
그러다 보니까 크리스탈 팰리스가 너무 편안하게 이 안쪽으로 패스를 보내줍니다.
근데 이 가운데에서 볼을 받는 선수가
분명히 맨시티의 미드필드라인 사이에서 볼을 받았는데도 불구하고
압박이 강하지 않으니까 볼을 받은 다음에 돌아섰어요.
그리고 돌아선 다음에 맨시티의 수비 뒷공간으로 패스를 보내줄 수 있는 찬스를 얻게 되는 거죠.
다른 장면도 마찬가지인데요.
맨시티가 아까 그 스포르틴과의 경기 때처럼 달려나가면서 압박을 합니다.
그런데 미드필드라인에 순간적으로 맨시티가 선수가 없어요.
긴도완도 약간은 측면으로 빠져 있고요.
베르나르드 실바가 뒤쪽에 있는데 올라오지 않고 있죠.
그러다 보니까 앞쪽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의 선수가 볼을 받을 수 있는 여유로운 공간이 나옵니다.
그래서 이 공간으로 먼저 패스를 건네주고요.
볼을 받았을 때 미드필드라인에서 빠르게 달려들어서 압박하는 움직임이 없어요.
그러다 보니까 볼을 잡고 돌아서서 한 번에 방향전환 패스를 할 수가 있는 거죠.
이 장면을 보면 확실히 긴도완과 베르나르드 실바
두 명의 선수가 미드필드라인에서 견제를 못했다는 걸 알 수가 있죠.
그래서 바로 뒷공간으로 넘어가면서 넓은 공간을 크리스탈 팰리스가 활용하는 장면을 볼 수가 있습니다.
일단 맨시티가 수비라인 앞공간에 긴도완과 그릴리시 혹은 긴도완과 베르나르드 실바
이런 조합들을 계속 실험을 했으니까 이 조합으로 갈지
아니면 그릴리시, 베르나르드 실바, 긴도완
이런 선수들이 수비라인 앞공간을 보호하는 능력이 뛰어나지 않다 보니까
누네스를 미드필드라인에 기용을 해서 조금 더 누네스가 달려들고
피지컬적으로 더 좋은 선수고 압박을 잘하는 기동력이 좋은 선수다 보니까
누네스를 미드필드라인에 기용할지가 일단 맨시티의 선발 라인업에서 매우 매우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맨유가 중원에서 아모린 감독이 원하는 패턴을 어느 정도는 좀 보여주는 면이 있어요.
예를 들면 지난 주말 노티건 포레스트와의 경기에서 패배하긴 했지만 이런 장면이 있었죠.
맨유가 바로바로 볼을 방출하지 않고 짧은 패스로 이어나가려고 하는데
이때 미드필드라인에 많은 선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앞쪽에 있었던 우가르테가 살짝 빠지면서 수비를 본인에게 끌어당겨요.
그 순간 위에 있었던 브로팬데스가 내려오면서 볼을 받아주죠.
그리고 이렇게 브로팬데스가 볼을 받았을 때도 수비가 브로팬데스에게 달라붙고 있는데
이것을 활용해서 브로팬데스가 볼을 받자마자 안쪽으로 들어가 있는 우가르테에게 볼을 곧바로 원터치로 내줍니다.
그러다보니까 우가르테가 이 공간을 순간적인 움직임을 통해서 맨유가 만들어줬고요.
볼을 끌고 올라가면서 우가르테가 편안하게 올라가서 패스를 찔러주는 장면이죠.
이 장면에서 득점이 나왔었잖아요.
이런 것들을 보면 확실히 맨유가 저런 장면들이 많이 나오진 않는데
아모린 감독 체제에서 그래도 어느 정도 추구하는 방향성이 저런 거거든요.
상대를 끌어당긴 다음에 미드필드라인에서 계속 움직이면서 공간 만들고
그 공간을 거쳐서 올라가는 상대 뒷공간을 노리는 건데
맨시티가 또 공교롭게도 미드필드라인의 압박에 대한 부족함,
수비라인이 뒷공간을 넓게 형성했을 때 대처가 안 된다는 거
이런 것들이다보니까 맨유의 탈압박과 맨시티의 전방압박
이 싸움이 아마 다음 경기에 가장 중요한 포인트로 작용을 하지 않을까 싶고요.
어떤 팀이든 지금 이 상황에서 패배하면 두 팀 모두에게 치명탑니다.
맨시티 같은 경우는 아까 설명드렸던 것처럼 10경기에서 지금 승리가 한 번밖에 없으니까
또다시 패배를 하면 당연히 분위기상 좋지도 않고요.
이제는 맨시티가 초반에 쌓아 나왔던 승점이 점점 더 뒤에 있는 팀들에게 따라잡히면서
만약에 이번 경기를 패배하면 아스톤빌라라던가 노팅헌 포레스트에게 역전당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요.
반면에 맨유 같은 경우에는 지금 13위니까 더 이상 떨어질 곳도 없고
그리고 위쪽으로도 승점이 조금씩 벌어지고 있어요.
플럼과 4점 차가 나기 시작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여기서 못 따라가면 이번 시즌 맨유가 유럽대항전에 나가는 게 점점 더 어려워질 수가 있으니까
이런 것들을 고려했을 때 두 팀 모두에게 이번 경기는 사활이 걸린 경기가 아닐까 싶고요.
그만큼 경기가 아마 매우 재미있게 흘러가지 않을까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