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춘욱의 경제특강] 금리인하 발표 후 출렁이는 주식시장, 지금 필요한 투자 전략은?

홍춘욱의 경제강의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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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홍춘욱의 경제강의노트 구독자 여러분, 홍춘욱입니다.
지난 밤 미국 FOMC 금리인하 발표로 또 한번 시장은 출렁이고 있습니다 .한국 금융 시장 또한 많은 영향력들을 받았는데요. 댓글에 구독자 여러분들이 주셨던 한국 주식과 시장에 대한 대응방법과 투자전략을 알려드리고자 오늘 영상을 준비했습니다. 궁금한 점은 댓글에 또 남겨주세요. 다음 강의를 통해 여러분들이 현재의 어려운 시장을 함께 잘 대응해 나아갈 수 있도록 다음 주제로 준비해보겠습니다. 오늘도 경제강의노트를 찾아와주신 구독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홍춘욱 #ETF #금리인하 #한국주식
만 42년 동안 한국 주식시장의 수익률 분포를 보면
가장 빈번하게 출현하는 수익률이
마이너스 10%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마이너스 20%나 마이너스 10% 수익률이 그렇게 빈번하게 출현하는데
어떻게 연한산 복리 수익률이 한 7% 나옵니까?
그 이유는 바로 저 끝에 있는 수익률 때문입니다.
주식시장이 대폭락한 직후에 급반등할 때의 수익률이
다 100%에 도달했기 때문에
10년에 한 번 오는 저 대박 장들을 놓친 다음에
수익률은 변변찬다.
즉,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늘 그냥 주식을 들고 있어야 되는 시장이라기보다는
대폭락했을 때만 접근해야 되는 시장의 성격을 갖고 있다.
왜 이러냐? 이런 이야기를 많이들 물으시는데
그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이것 때문입니다.
안녕하세요. 이코노미스트 홍춘욱입니다.
올해로 32년 차 이코노미스트가 됐네요.
1993년 12월 4일 날
한국금융연구원에 첫 출근을 했던 게
직장 생활의 두 번째 시작이었는데
그 전에 있었던 직장은
보습학원에서 학원 강사 생활을 했기 때문에
아마 국민연금도 안 내고 그랬던 것 같아요.
그런데 1994년부터 시작됐던
전국민연금을 할 때
저도 국민연금을 내게 됐던 게 기억이 참 많이 납니다.
그래서 제 국민연금 납부 이력서를 살펴보면
94년 1월부터 국민연금 납부한 기록들이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정말 세월이 잘 가고요.
만 31년이 지나고 이제 32년 차에 접어들었습니다.
근데 그 32년에 걸친 금융시장에 대한 분석 과정에서 느끼는
제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한국 증시의 정체는 변하지 않는다.
라는 것입니다.
한국 증시의 정체는 무엇인가?
어떤 분들이 많이 물으실 텐데요.
바로 자금 조달 수단입니다.
그러니까 투자자들이 여기서 돈을 벌어가는 건
네가 알아서 하고
너희들의 책무는 기업들에게 값싸게
자금을 공급해 주는 곳이다.
라는 것이 지금 32년째 바뀌지 않는다.
외환위기가 있었고
대유그룹 사태가 벌어졌고
그다음에 글로벌 금융위가 있었지만
이런 흐름들은 전혀 바뀌지 않는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 주식시장 경제의
어둠과 빛을 오늘 좀 이야기를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먼저 어둠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어둠은 뭘까? 한국 주식 살까 말까 할 때
저는 사지 마라 쪽에 입장했습니다.
물론 쌀 때만 사라는 게 전제가 돼 있죠.
그렇지만 아무튼 저는
웬만하면 한국 주식에 올인하지 말자라는 게
제 의견이 되겠습니다.
왜 그런가에 대해서 오늘 자세히 살펴보겠는데요.
제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들이 남겨준
수많은 댓글 가운데
가장 자주 눈에 띄는 질문은
한국 주식에 투자하는 선택지는 없나요?
라고 질문을 많이 주시는데
저는 솔직하게 답을 하자면 가능하긴 하지만
고수의 역력이고
웬만하면 한국 주식은 올인하지 말자라는
대답을 반복적으로 드리게 됩니다.
제가 썼던 책 2021년 9월에 나왔으니까
기가 막힌 타이밍에 나왔던 책이 있습니다.
돈의 역사는 되풀이된다에서
이런 주장을 펼쳤죠.
그때 한국에 우량주 사두면 돈 된다.
시장은 추세 상승한다.
장기 상승한다.
우량주 장기 투자 같은
이런 이상한 소리하는 사람들이
금융시장이 정말 넘쳐 흐를 때
이런 내용을 담은 책을 썼으니까
제가 생각해도 용기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왜 이런 주장을 펼치는가
바로 오늘 주식시장의 어두운 부분
밝은 부분이 있다면 어두운 부분인데
오늘은 어두운 부분 이야기를
집중적으로 해보겠습니다.
바로 이게 뭐냐면
1982년 이후에
연도별 코스피 수익률 분포가 되겠습니다.
코스피는 종합주가지수
한국을 대표하는 주식시장
유가증권 시장에 있는
대형 우량주들을 모은 지수가 되겠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지수죠.
1982년부터 지금까지
만 42년 동안 한국 주식시장의
수익률 분포를 보면
가장 빈번하게 출현하는 수익률이
마이너스 10%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말씀을 드려서
우리나라 주식에 투자를 하면
가장 빈번하게 만나는 수익률이
마이너스 10%다.
그 다음으로 빈번하게 만나는 수익률은
마이너스 20%입니다.
그리고 플러스 10%.
이게 엄청난 시장이죠.
도대체 주식시장이
장기 추세 상승한다는 사람들한테
묻고 싶은 게
언제 투자하느냐에 따라 달라요.
라는 말도 단서를 붙여드리지 않겠어요?
라고 항상 이야기하는 이유가 이것 때문입니다.
1980년대에 투자했으면
장기 추세 상승이죠.
그러나 90년대에 투자했으면
장기 추세 하락이고요.
2000년대에 투자했으면
힘들다가 뒤가 좋아지다가
어려웠고요.
2010년 이후에는 박스피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흐름 자체가
굉장히 어려운 곳이다.
라는 걸 보여줍니다.
질문이 나오죠.
박사님,
마이너스 20%나 마이너스 10%
수익률이 그렇게 빈번하게 출현하는데
어떻게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기대 수익률, 연한산 폭리 수익률이
7% 나옵니까?
라고 묻는 분들이 많은데
그 이유는 바로 저 끝에 있는 수익률 때문입니다.
바로 뭐다?
1999년이나 2009년
그리고 2020년 같이
주식시장이 대폭락한 다음에
직후에 급반등할 때의 수익률이
다 100%에 도달했기 때문에
한국 주식시장의 연한산 수익률이
7%인 거지
10년에 한 번 오는 저 대박장들을
놓친 다음에 수익률은 변변찮다.
이걸 오늘 좀 말씀을 드리고 싶은 거죠.
즉,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늘 그냥 주식을 들고 있어야 되는 시장이라기보다는
어떤 시장이야?
대폭락했을 때만
접근해야 되는 시장의 성격을 갖고 있다.
왜 이러냐?
이런 이야기를 많이들 물으시는데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이것 때문입니다.
파란선은 한국의 주당순이익
한국 기업들의 이익 전망이죠.
그리고 빨간선이 뭐냐면
한국의 수출 증가율입니다.
한국의 수출 증가율과
주당순이익의 관계를 보시면 알겠지만
우리나라 수출이 좋아지면
좀 이따가 이익이 개선되고요.
수출이 나빠지기 시작하면
후행적으로 이익이 악화되는
그런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우리나라 상장기업들의
상당수가 수출기업이고
그 수출기업들이
꾸준한 맛이 없는 수출기업들이 많다.
바닥은 올라갈지 모르지만
격렬한 경기 변동에 노출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고요.
지금도 보시면 알겠지만
한국의 주당순이익 증가율과
수출 증가율이 좀 둔화되는 과정에서
여러 정치적 변수가 터지자마자
2400도 깨지는 급락장을 만난 걸 알 수 있는 거죠.
우리나라는 수출 경기에 대한 변동성
노출이 너무 크다는 게 제일 큰 문제입니다.
그 다음으로 우리가 봐야 되는 건
그럼 우리나라 기업들이 노력을 안 했냐 하면
노력은 해요.
이 그림에 나와 있는 빨간 선이 뭐냐 하면
우리나라 제조기업들의 부채 비율입니다.
부채 비율이 뭐냐 하면
자기 자본 대비해서 빚을 얼마나 많이 빌렸냐
그래서 예를 들어서 제가
미천으로 자기 자본으로 한 10억을 거들고 있는데
남한테 빌린 돈이 10억이다.
그러면 100%
그런데 옛날에 금융위기 외환위기 이전에 400%
그러면 자기 사업의 자기 자본 비율은
한 10억 정도일 때 빚이 40억 정도 됐다.
나는 어마어마한 부채 비율을 가지고 있다가
나랑 망했습니다.
그리고 그 뒤로 우리나라 기업들의 부채 비율은
계속 떨어졌어요.
그런 기업들의 부채 비율들이 계속 떨어지는 과정에서
기업들은 대단히 건전해졌지만
저 파란 선 봐주십시오.
저게 뭐냐 하면 영업이익률
그러니까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영업이익의 비율입니다.
얼마나 수지 맞는 장사를 했냐라는 걸 보여주는데
2023년 우크라이나 전쟁 터진 다음 해죠.
그때 어떤 일이 벌어졌습니까?
우리나라 역사상 최악의 기업의 수익 악화가 출현했습니다.
즉 우리나라 기업들이 재무건전성을 개선시키기 위해서
무척 노력은 하고 있지만
그게 효과가 잘?
이런 이야기가 될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기업들은 점점 더 생각들을 바꾸게 된 거죠.
경기 좋다고 해서 돈을 펑펑 쓰면 안 되겠다.
어떻게 하냐?
최대한 돈을 유보하자.
이게 무슨 말이냐면
돈을 이익을 많이 낸 해가 왔다 하더라도
그 돈을 주주들한테 주면 안 돼.
기업에 갖고 있자.
이런 생각들을 일단 하게 된 거죠.
그림에 나와 있습니다.
파란 선은 한국의 배당 수익률
그리고 빨간 선은 회사 채금리인데
금리가 이렇게 높은 수준에 있을 때야
배당 안 주는 거 이해하죠.
왜냐하면 해외에서
죄송합니다.
외부에서 자금을 빌리는 것보다
내부 자금
자기가 벌어들인 돈을 재활용해서 투자하는 게 훨씬 좋은 선택이니까
그러나 이 뒤로 금리가 계속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배당 수익률은 개선되지 않는다.
이런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금리가 높든 낮든 상관없이 우리나라 대주주들은
기업의 경영진들은 배당을 안 주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 거죠.
그 결과가 이 그림으로 출각됩니다.
이게 뭐냐면 우리나라 기업들이
자본시장을 어떤 식으로 활용하는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인데요.
빨간 선은 시가총액입니다.
1984년이 100이죠.
그리고 코스피는 파란 선입니다.
올해 빠졌으니까 2024년 들어가면 저게 내려가겠죠.
여러분 이 차트를 보시면 알겠지만
한 칸이 2배씩 늘립니다.
그러니까 1984년 이후에 한국의 주가는 19배 정도 올랐습니다.
그런데 주식시가총액은 403배 올랐죠.
이게 무슨 말이죠?
주가는 20배 올랐지만 시장의 규모는 400배 늘었다.
다르게 이야기하면 주식수가 20배 늘어난 거예요.
주식수가 왜 저렇게 많이 늘어나느냐.
우린 이제 그 이유를 압니다.
주주들한테 주가만 오르면 중자를 때리고
또는 자회사 분할 상장시키고 물적 분할해서 상장시키는
또는 전환사체 같은 것들을 주식으로 전환시켜버리는
그런 일들을 통해서 한국 주식시장에 어마어마한 물량 압박을 주는
그런 일들이 벌어지는 거죠.
결국 주식시장이라는 곳은 자금 조절을 위한 수단이 됐죠.
왜 그러냐? 트라우마 때문이다.
1997년 외환위기 트라우마를 겪은 다음에
격렬한 경기 변동에 계속 노출되니까
암만 자기 자본 비율 높여봐야 수익성 개선이 잘 안 된다고 생각되니까
기업들이 그냥 현금을 다 뭉치고 있는 거죠.
그리고 더 나아가서 금융중압가세나 이런 것들 때문에
배당을 또 대주주한테 줘봐야
자기들은 세금으로 절반을 토해내야 되니까 그것도 싫고
그럴 바에야 기업을 자기가 통제하고
자기가 통제하고 있는 기업의 내부유보
배당을 주고 남은 돈들을 끝없이 부풀려 나가서
그걸 갖고 여러 일들을 하겠죠.
퇴직금을 두둑하게 받는다든가
아니면 자기랑 관련되어 있는 기업들을 고가의 M&A 한다든가
이런 일들을 하는 게 종종 빌어지는 거죠.
그래서 우리나라 시장은 여기 나와 있는 것처럼
기괴한 세제, 상속세율도 되게 높고
배당에 관련돼서 세금이 너무 높은
기괴한 세제에다가 거버넌스
주주들이 배당 안 준다
그리고 항의해도 대주주가 눈 하나 깜빡하지 않는
소액주주 흘대경영 또는 주주 테러경영이 일반적인 나라다
라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주식시장의 참가자들이 도가 튀었죠.
어떻게 한다?
좀 오른다 싶을 때만 삽니다.
그리고 주가가 빠지기 시작한다?
일단 손절 그리고 안 쳐다봐요.
자꾸 이런 일들이 반복되다 보니까
투자자들이 점점 한국시장을 떠나서
서학개미로 전환하고
이 문제를 막아보기 위해서
밸류업 프로그램이나 이런 걸 했습니다만
지금은 기대가 다 사라졌죠.
결국 우리나라 주식시장에서 돈 버는 방법으로 다시 돌아가자면
어떻게 해야 된다?
폭락했을 때 아무도 우리나라 시장 쳐다보지 않을 때
그때 사는 수밖에 없는 거고
그런데 그럴 때 대체로 우리가 돈이 없잖아요.
경기가 나쁘니까 주가가 빠졌으니까
그럴 때를 대비해서 우리가 어떻게 해야 된다?
달러를 비롯한 안전자산 투자를 좀 재발하고 있어야
우리나라 주식가격이 말도 안 되는 수준에 떨어지고
투자자들의 심리가 극도로 위축됐을 때
저가 매수를 할 수 있는 힘이 된다.
그리고 한 1년 버틸 수 있다.
이 말씀을 좀 드릴 수가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명과 암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이 있다면
오늘은 어두운 부분을 말씀드렸고
이 어두운 부분 덕분에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이렇게 변동성이 크다.
그리고 어마어마한 물량 압박에 시달리면서
주가가 오르기만 하면 증자 때리는
이상한 구조재편을 해버리는
그런 기업들로 득식을 그리는 나라가 됐다.
따라서 한국 주식에 올인하는 것
또는 장기 투자를 이야기하는 것은
아주 극소수의 능력자들한테만
국한되는 이야기로 봐야지
대부분의 우리 개미들은 관련 없는 이야기다.
한국 주식은 쌀 때만 투자하는 그런 시장으로 대응하고
특히 증자를 자주 하고 기업의 구조재편
자본구조재편을 자주 하는 그런 기업들은
쳐다보지 말자.
이 말씀을 좀 드리고 싶었습니다.
지금까지 경청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