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준 경호처장, 예상 깨고 공개 출석…경찰 9시간째 조사 [MBN 뉴스7]

MBN 뉴스
257 팔로워
9 비디오 조회수·2025. 1. 11.
1차, 2차 출석 요구땐 불웅하더니 3차까지 불웅하면 체포영장에 나올 수 있어서 일까요?
박종준 대통령 경호처장이 오전부터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1차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로요.
법원이 발부한 체포영장을 막는 이유를 묻자 여러가지 법리적 이론이 있다고,
또한 현직 대통령 신분에 걸맞는 수사 절차가 진행돼야 한다고 했는데
본인이 체포되면 대통령 경호에 차질을 빚게 될까, 강제수사 명분을 없애기 위해 출석했다는 말도 나옵니다.
먼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나가 있는 취재계장들의 조사 상황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안종모 기자, 박 경호처장에 대한 조사 끝났습니까?
네, 오늘 오전 10시쯤 경찰에 출석한 박종준 경호처장은 8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다소 긴장한 얼굴의 박 처장은 취재진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이 부당하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5일에도 영상을 통해 관련 입장을 발표한 바 있는데 기존 주장을 굽히지 않은 겁니다.
저는 현직 대통령 신분에 걸맞는 수사 절차가 진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와 같은 체포영장 집행 방식의 절차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박 처장은 지난 3일 경호처 직원들과 수도방위사령부 소속 사병 등을 동원해
윤 대통령에 대한 공수처의 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후 두 차례 경찰의 소환 통보에도 응하지 않았는데 3차 요구에 전격적으로 출석했습니다.
통상수사기관은 세 차례의 출석 요구를 모두 거부하면 강제적으로 신병 확보에 나서게 되는데요.
이러한 빌미를 주지 않기 위해 출석한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경찰이 박 처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신청하고 법원이 받아들이면 공수처의 윤 대통령 체포 시도 역시 정당성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결국 윤 대통령과 박 처장 모두 부담이 커질 것을 우려해 강제 수사 명분을 제거하려 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경찰은 박 처장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 대로 신병 확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서 MBN 뉴스 안정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