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09. 02 촬영 지난 8월, 중국 당국이 내몽골자치구 주석 왕리샤를 기율 및 법률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왕리샤는 몽골족 출신으로, 통계학을 전공한 뒤 섬서성과 내몽골을 거치며 빠른 승진을 거듭한 정치인이었습니다. 그녀의 급부상 뒤에는 ‘섬서방’이라 불리는 정치 네트워크와 자오러지 전 정치국 상무위원과의 인연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내몽골 석탄 산업과 연계된 부패 의혹, 대형 탄광 사고 축소 의혹 등이 불거지며 몰락의 길을 걷게 되었죠. 특히 하루에도 수십 벌의 의상을 갈아입을 정도로 사치스러운 생활을 했다는 사실은 대중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개인의 비리 문제가 아니라, 시진핑과 자오러지 사이의 권력 투쟁과도 맞물려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일각에서는 시진핑의 숙청 작업의 일환이라는 해석과, 반대로 다른 정치 세력의 견제라는 시각이 공존합니다. 왕리샤의 몰락은 중국 내 권력 암투와 부패 구조의 민낯을 드러내는 대표적 사례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김상순 박사님의 중국 분석을 영상에서 만나보시죠.
탄광이 왜 중요하냐 하면
전기를 화력발전소에 의존하다 보니까
당분간은 석탄을 계속 캘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그걸 대체할 수 있는 다른 재생에너지나
기타 원자력이나 수력이나 이게 돼야 하는데
못 따라와요
그러니까 결국은 석탄은 엄청난 부패 고리가 당연히 연결되겠죠
그 커넥션에서 꼭대기에 있는 게 지금 결국은 왕리샤고
그 뒷 배경으로 있는 게 자오러지고
심지어 그 뒤에 시진핑도 있을 수 있고
이렇게까지 돼 있는 거죠
지난 24일 홍콩 성도일보 보도에 의하면
내몽골자치구 주석인 왕리샤가
심각한 기율 및 법률 위반 혐의로
지금 중국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하는데요
왕리샤는 어떤 인물이고 그녀의 실각 이유를
간단히 소개해 주십시오
이 사건은 대표적인 케이스 중에 하나인데
그런데 이런 케이스가 많다는 거예요
이 루머 사건은 매년 몇 번씩 터집니다
‘왕리샤‘가 어떤 인물인지 살펴보면
몽골족입니다
64년생이에요
요녕대 경제통계학과를 졸업하고 간 게
어떻게 희한하게 섬서성에 있는 섬서 재경대학을 갔어요
섬서 재경대학에서 통계학 석사를 하고
또 희한하게 섬서성이 북쪽이잖아요
그런데 맨 남쪽에 있는 복건성 하문에 가서
하문대학에서 통계학 박사를 합니다
그리고 나서 박사학위를 받자마자
2007년부터 섬서성의 통계국 부국장으로 들어갑니다
그러니까 여기 중국 공산당 체제에서
당원이 되고 나면 이렇게 여러 가지 길을 갈 수가 있어요
그렇게 해서 박사 받자마자 공직에 들어가게 되죠
그러면서 통계국에 당서기도 하고
동천시라고 있는데 거기에 부시장도 하고
시장도 하고 이렇게 올라가게 됩니다
그리고 2013년부터는 섬서성의 부성장까지 하게 돼요
이때 자오러지와의 관계를 먼저 살펴보면
시진핑은 그 뒤에 보고
이때 자오러지 같은 경우는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섬서성 당서기를 합니다
그러면 아까 앞에서 보면 2007년부터 2013년까지
왕리샤가 여기 공직에 있게 되잖아요
그러면 통계국 부국장을 할 당시부터 이미 알게 됐다는 거죠
2007년부터 알게 됐다는 거죠
우리는 ‘낙하산‘이라고 얘기하잖아요
거기는 ‘로켓‘이라고 얘기합니다
로켓 타고 올라가는 거예요
시진핑의 친위대 파벌 중에는
예전에 근무했던 ‘복건방‘
그다음에 ‘절강방‘ 그다음에 ‘신상해방‘
그리고 여기 ‘섬서방‘도 있습니다
섬서성, 감숙성, 영하회족자치구
그래서 ‘섬감녕방‘이라고 하거든요
그런데 그냥 섬서방이라고 하면 됩니다
그러니까 이 중에 자오러지는 섬서방의 대표적인 주자인 거죠
그런데 시진핑하고의 인연은
2015년에 (왕리샤가) 부성장을 하고 있을 때
(시진핑이) 시찰을 옵니다
그런데 2015년이면 자오러지는 이미 중앙에 가 있을 때예요
시진핑이 섬서방의 대표니까 끌어올린 거 아닙니까?
그리고 얘기를 해 줬겠죠
거기 가면 왕리샤를 만나면 된다
그러니까 조인을 시켜준 거죠
시진핑이 왔을 때 밀착 수행을 하게 됩니다
전 과정을 이 부성장이라는 직책을 가지고
밀착 동행을 해서 수행하게 되는데
이때 점수를 많이 딴 것 같아요
그래서 시진핑이 시찰이 끝나고 난 뒤에
그다음에 내몽골 쪽으로 가서
내몽골자치구에 당의 부서기도 하고
다른 데는 성이라서 성장인데
자치정부는 주석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주석을 하게 되거든요
그러니까 엄청나게 올라간 거죠
그리고 20기 전인대 대표도 하고 중앙위원까지 합니다
204명의 중앙위원까지 들어갔어요
그러니까 섬서방의 대표적인 인물은 바로 자오러지
그리고 왕리샤, 그 외에도 많습니다만 이런 식이죠
결과적으로 여기서 자오러지가 몇 년 전부터 부패 문제가
주변에 나오고 있었거든요
특히 자오러지의 문제는 섬서성에도 있지만
자오러지 패밀리라고 할 수 있는 자오러지 그룹이
내몽골 쪽으로 가서 석탄 탄광 자원 사업 쪽에
소위 말하면 커넥션이 있어요
지도자들끼리 나눠 먹는 그중에 하나가
바로 탄광 쪽하고 사업이 많이 돼 있거든요
그거에 걸려든 것 같아요
직접적인 실각 이유가 된 거죠
왕리샤는 사실 일반인의 상상을 초월하는
규모의 의상을 구입한 걸로 알고 있는데요
사실 이 자금 출처가 궁금합니다
탄광이 왜 중요하냐 하면
전기를 화력발전소에 의존하다 보니까
당분간은 석탄을 계속 캘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그걸 대체할 수 있는 다른 재생에너지나
기타 원자력이나 수력이나 이게 돼야 하는데
못 따라와요
그러니까 결국은 석탄은 엄청난 부패 고리가 당연히 연결되겠죠
그 커넥션에서 꼭대기에 있는 게 지금 결국은 왕리샤고
그 뒷 배경으로 있는 게 자오러지고
심지어 그 뒤에 시진핑도 있을 수 있고
이렇게까지 돼 있는 거죠
그러니까 옷값이 어디서 나오느냐
이건 상상할 필요도 없습니다
기본적인 거죠
의상을 하루에도 수십 번씩 갈아입을 정도니까
말로는 1억 위안이다
195억 원 정도니까
그런 걸로 패션 여왕이다
거기다 붙이면 스캔들 여왕이다
그런데 여기에 실질적으로
자오러지가 그러면 얼마나 개입이 되어 있는지
정황 증거들이 나오는 게 뭐냐 하면
4월 16일부터 6월 말까지
20기에 제5차 중앙순시조 감찰이 있었는데
그때 여기에 내몽골자치구가 들어가 있잖아요
이때부터 이미 조사가 본격적으로 된 것 같아요
물론 그 이전에 이런 것들은 루머가 있는 당시에
시작하게 되는데
6월달에 자오러지가 갑자기 내몽골을 갑니다
감찰을 하고 있는 도중에
이거는 희한한 거죠
그런데 이게 왕리샤가 SOS를 쳤다
그래서 자오러지가 이틀 동안 있게 됩니다
여기에 관여하려고 했을 텐데 결국 실패했고
이번에 8월 17일 날
내몽골발전개혁위원회 주임인
몽고족인 공밍주가 먼저 체포됩니다
그리고 8월 18일 그다음 날 왕리샤가 체포가 됐고
기율위에서 발표를 한 게 22일이거든요
표면적인 이유는 또 이렇게는 안 하죠
탄광의 돈 문제다 이렇게는 안 하고
그러면 걸고 나온 게 뭐냐 하면 2023년 2월달이에요
‘아라산조치‘라고 하는 지역이 있습니다
여기 탄광에 사고가 났어요
그런데 왕리샤가 여기서 (사고를) 대폭 축소합니다
35명 사망 정도면 내가 어떻게 방어해 볼 수 있겠다
이렇게 판단을 했겠죠
많이 죽었나 보죠?
그럼요
그 동네에 사망자 가족들이 있을 거 아니에요
연락이 안 되잖아요
그리고 다른 지역에서 온 사람들도 물론 있어요
그런데 그 사람들도 연락이 안 되면 의심할 거 아니에요
탄광 사고가 났다는데
우리 삼촌이나 누가 거기 가 있다는데
연락했는데 안 되죠
그러면 이상한 거예요
그러면 사람들이 몰려오게 돼 있죠
나중에 보니까
126명이 갱도 안에 갇혀 있었던 거예요
살아 있기도 하고
그런데 처음에 35명 발표했으면
그다음에 더 구할 수가 없는 거죠
시체가 더 나오면 안 되잖아요
나중에 여론에 못 이겨서 35명이 53명으로 바뀝니다
부주석이 (왕리샤가) 시켜서 그걸 발표를 한 거죠
그런데 부주석도 잡혔잖아요
그럼 부주석이 얘기할 가능성이 있잖아요
그래서 (자오러지에게) SOS를 쳤다는 거죠
그게 6월달 조사 과정에 나왔다는 거고
결국은 SOS를 쳤지만 결국 이 문제는 너무 커졌기 때문에
왕리샤도 결국 여기서는 손 들 수밖에 없었던 것 같고
자오러지 같은 경우도 그렇고
결론적으로 요약하면 탄광 사고는 계속 많고
그걸 피하려고 하다가 오히려 사건을 키운
그런데 그동안 해왔던 게 너무 많이 소문이 나서
자오러지나 시진핑 배경 믿고 까불다가
길게 끌었을 뿐이다
이런 평가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건을 두고
시진핑과 자오러지 간의 권력 투쟁의 결과이다
이런 말도 있고요
시자쥔 숙청 과정 일환이다 이런 말도 있습니다
어느 쪽이 설득력이 있을까요?
둘 다 가능성이 있을 것 같아요
먼저 시진핑이 숙청한 것이라는 내용을 먼저 말씀드려보면
자기가 어느 위에 가면 자기 패밀리들을 키울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니까 자기 친위대 그룹을 키울 수밖에 없는데
친위대 그룹을 키우면
특히 독재 국가나 이런 전체주의 국가에서는
어느 나라나 할 것 없이
역사적으로 보면 키우면 바로 혼나죠
세력을 확장하는 순간 ‘너 뭐야‘ 하고 바로 그냥
그게 천민얼이 그런 케이스입니다
시진핑한테 차기 후계자로 그렇게 떠오르다가
갑자기 천민얼이 충칭시 당서기에서 천진시 당서기로
이렇게 좌천되는 그런 케이스처럼
지금 자오러지도 그런 거예요
그러니까 몇 년 전부터 계속 이런 얘기가 있었거든요
그런데 섬서방의 대표적인 좌장격이고 하니까
계속 왔었는데, 너무 (세력을) 키운 것 같기도 해요
그러니까 그게 한편으로는
시진핑한테 숙청을 당하는 걸로 볼 수 있고
원래 내몽골에서 이익을 갖고 있던
그런 반대파들, 자오러지의 반대파들이
시기 질투해서 찔렀을 수도 있고 어쨌든 이런 건데
그래서 내몽골 자원산업 독점에
청해성, 섬서성에 세력 키운 거
이 두 가지 사건 때문에
결국은 기율위나 이런 데 제보가 되고
시진핑이 보다 못해서
‘야 이거 특히 세력을 키워? 이거 아웃‘
이렇게 했을 수도 있고
왕리샤 같은 경우에 ‘나까지 지금 연관이 돼서‘
‘이런 스캔들 얘기가 나와, 이건 아니지‘라고 해서
실제로 그랬는지 어땠는지 상관없이
이래서 시진핑이 (숙청)했을 가능성이 있고요
그런데 섬서성 당직자들이 엄청나게
지금 숙청을 당하고 있어요
그러면 시진핑이 아무리 자오러지 숙청을 한다고 해도
여기까지는 아닐 것 같거든요
그러면 후진타오 계열의 스타이펑이 조직부장을 하니까
거기서 쳐낸 것 같아요
보면 9명이나 숙청이 됩니다
이거 많아요
2023년 5월부터거든요
5월부터 당직자들이 줄줄이 숙청이 되는데
앞에 한 사람 23년에 쳐낸 사람 빼고
나머지는 최근이에요
이렇게 막 쳐내고 있다는 거는
시진핑이 할 일은 아닌 것 같아요
그러면 이거는 어떻게 보면 스타이펑의 작품이다
이렇게 볼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두 가지 다 가능성이 있다
조금 더 우리가 지켜봐야겠지만
두 가지 다 가능성이 있다
지금 이런 것 같아요
장유사와 관계가 되는 거네요
결국 그렇게까지도 갈 수 있겠죠
그래서 이거는 지금 너무 복잡하게 돼 있어요
군부나 당 쪽의 숙청이 양쪽에서 같이 하고 있어요
시진핑이 계속 (숙청을) 해오다가
13년 동안 숙청을 하다가
작년부터 장유샤나 반대 그룹에서
군부에서 이렇게 나가고
당에서도 지금 이 스타이펑이라는 사람이
조직부장으로 가자마자
이렇게 막 4월부터 막 난리 치는 거거든요
5차 중앙순시조, 6차 중앙순시조
이렇게 난리 치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이게 지금 숙청이 섞이고 있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좀 더 봐야 될 것 같아요
이번 사건이 자오러지의 정치적 운명과 관계 되나요?
관계되죠
자오로지는 다음에 아마 잘릴걸요
거의 이렇게 봐야 한다고 보여집니다
자오러지가 어쨌든 역할은 다 했다
이렇게 보고, 편안하게 그냥 원로로서 남느냐
아니면 여기에 갑자기 더 얻어터져서
당직 박탈 당하고 당원까지도 자격 박탈되고
이렇게까지 갈지 더 추이를 봐야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