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에서 예루살렘까지…트럼프가 완성한 외교의 퍼즐 | 이윤정의 이슈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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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 비디오 조회수·2025.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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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스라엘 의회서 “새로운 중동의 여명” 선언
가자전 2년 만에 휴전·인질 교환 성사
‘아브라함 협정’ 5년 결실…중동 평화 구도 재편
트럼프 “이란과의 평화도 추진”…중동 외교 새 국면
전쟁에서 협상으로, 트럼프식 단계적 평화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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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10월 13일 이스라엘 의회에서 정말 역사적인 연설을 했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죠.
모든 인질이 석방됐고 오늘은 새로운 중동의 여명이 밝아왔다.
미국의 중재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이 체결되고
인질과 수감자가 교환되면서
2년에 걸친 가자 전쟁이 드디어 큰 전환점을 맞게 된 겁니다.
그런데요, 이날 연설은 단순한 외교 이벤트가 아니었습니다.
트럼프가 지난 5년간 단계적으로 추진해온 중동 평화 전략의 결실이었죠.
이스라엘 크네세트 의사당은 트럼프를 향한 환호로 가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단에 올라
20명의 용감한 인질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며
이제 중동 전체가 평화를 향해 나아가야 할 때다 라고 선언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세상을 이렇게 빠르게 움직인 지도자는 트럼프 외엔 없다.
이렇게 찬사를 보냈고요.
의회 안에서는 트럼프, 트럼프 연호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 의회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을 노벨 평화상 후보로 추천하겠다라고까지 말했죠.
사실 트럼프가 새로운 중동을 말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그는 취임 첫해부터 전쟁보다 협상을 외교 기조로 내세워 왔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트럼프가 지난 5년간 어떤 과정을 거쳐
이 평화를 만들어냈는지 그 흐름을 한번 짚어보겠습니다.
시작은 2020년 9월
워싱턴 백악관에서 체결된 아브라함 협정이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중재로 이스라엘과 아랍에미리트, 바레인이
외교관계를 정상화했죠.
이 협정 이후 수단과 모로코가 잇따라 합류하면서
중동의 오랜 적대 구도가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그야말로 아랍-이스라엘 화해의 시대가 열린 순간이었죠.
하지만 평화는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3년 뒤인 2023년 10월 하마스가 기습 공격을 감행하면서
이스라엘과 가자 전쟁이 다시 시작된 겁니다.
당시 트럼프는 재집권을 준비 중이었지만
이스라엘의 자위권은 정당하다.
이렇게 밝히면서 전쟁을 멈추기 위해
그리고 2025년 2월 재집권 직후
그는 가자 지구 재건 및 관리 구상을 발표했습니다.
전쟁으로 폐허가 된 가자를 국제 감시하에 복구하고
행정 기능을 다시 세우겠다는 계획이었죠.
무력 개입이 아니라 사후 복원을 외교 의제로 올린
첫 시도였습니다.
그로부터 몇 달 뒤 2025년 6월 미국의 중재로
카타르와 오만을 통한 간접 협상을 통해
서로의 공격을 멈추고 외교적 경로를 복원하기로 한 건데요.
이로써 중동의 또 다른 갈등 축이 잠시 숨고르게 들어가게 됐죠.
이후 9월 29일 트럼프는 백악관에서 가자 평화 계획을 발표합니다.
20개 조항으로 구성된 이 계획엔
인질석방, 단계적 휴전, 인도 지원 확대
그리고 하마스 무장 해제와
이스라엘의 단계적 철군이 담겨 있었습니다.
이 계획은 실제 합의로 이어졌고요.
하마스는 인질 20명을 풀어주고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수감자 2천 명을 석방했죠.
총성이 머진 가자 지구인 국제적집자위원회가
인도 지원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며칠 뒤 10월 13일 휴전이 이뤄진 바로 그날
트럼프는 예고 없이 이스라엘 의회를 전격 방문했습니다.
연단에선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오늘은 희망의 날이며
중동이 전쟁의 시대를 끝내고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이사당은 환호를 뒤덮였고
하마스의 무장 해제를 언급하자
가장 긴 박수가 터져 나왔습니다.
트럼프는 이어서
이제 중동 전체가 평화를 향해 가야 한다며
이스라엘이 달성할 목표는 이미 모두 이뤘다
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이런과의 평화협정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는데요.
네바논 신임 정부를 지지하며
헤즈볼라 무장 세력의 해체를 목표로 하겠다고도 했죠.
이제 트럼프는 이집트 샤르멜세이크에서 열리는
중동 평화정상회의에 참석해
각국 정상들과 후속 논의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트럼프의 외교 전략 그 핵심은 강한 압박에서 협상으로
협상에서 단계적 평화로 였습니다.
2020년에 아브라함 협정으로 시작된 그의 중동 전략은
5년 만에 전쟁의 포화 속에서
휴전과 인질 석방이라는 결실로 이어졌죠.
물론 평화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습니다.
하마스의 무장 해제, 가자 지구의 통치 문제,
이란과의 갈등 조정 등 남은 과제는 여전히 많습니다.
게다가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중국, 북한 문제까지 얽혀 있죠.
하지만 이번 협정이 중동의 오랜 분쟁을 끝내는 것뿐만 아니라
세계 평화를 위한 새로운 시작점이 될 수 있을지
지금 전 세계의 시선이 예루살렘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