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자산 가둬두려는 중국’..억만장자가 어떻게 베트남으로 탈출했나?

‘사람과 자산 가둬두려는 중국’..억만장자가 어떻게 베트남으로 탈출했나?

희망지성TV
희망지성TV
24 비디오 조회수·2026. 9. 3.

안녕하세요?
국제 이슈를 보는 새로운 시각 SOH 뉴스가
9월 4일 지구촌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순자산이 수백억에 달하는 중국 암호화폐 거물이
중국을 탈출하기 위해,
잠수복을 입고 산소 탱크를 입에 문 채
생선 운반차의 악취나는 생선 바구니 속으로 기어 들어가,
밤을 틈타 베트남으로 밀입국했습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자본시장 전문 매체
‘아시아 파이낸스’가 최근 폭로한
암호화폐 억만장자 쑨위천(저스틴 썬)의
2018년 도주 경로입니다.
쑨위천은 핵심 인력을 데리고 광시-베트남 국경으로 향했습니다.
그는 상업용 밴을 준비해 트렁크에 숨어
국경을 넘으려는 척 시도했지만 그건 모두 위장 작전이었을 뿐,
그의 진짜 은신처는 가장 눈에 띄지 않는
개방형 생선 운반 트럭이었다고 합니다.
베트남 측 연락책들은 산소가 다 떨어지기
그를 구출해 냈고, 쑨위천은 미리 구입해 둔
코스타리카 여권과 미니 국가 세인트키츠 네비스 여권을
소지한 채 동남아시아에서 해외로 이동했습니다.
확인되진 않았지만 중국 최대 여행서비스 그룹,
트립닷컴의 량 지안장(제인스
쑨위천이 광시에서 베트남으로 국경을 넘어
탈출한 방식을 따라 하려 했으나,
결국 실패했다는 소문도 돌고 있습니다.
중국내 자산가나 외국 기업가를 막론하고 필사적인
중국 탈출 러시와 이에 대처해 사람을 가두고 돈을 묶어 두려는
중국 정부의 무리수는 이미 상식을 넘어섰습니다.
9월 1일, 중국 재정부는 갑작스럽게
외국인이 외자 투자 기업으로부터 받는 배당금에
면세 혜택을 폐지하고 20% 세율을 적용하라고 명령했습니다.
무려 32년 동안 유효했던 ‘면세 특권’이 폐지된 것입니다.
24시간의 유예 기간조차 없이 오후 4시에 공문을
발표해 당일 즉시 발효되었습니다.
가장 먼저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사람들은
주강 삼각주에서 수십 년간 사업을 운영해 온
노련한 홍콩 사업가들입니다.
이와 동시에 홍콩의 은행들도 베이징의 조처에
발맞춰 움직이고 있습니다.
HSBC, 중국은행, 스탠다드차타드 등 대형 은행들은
중국 본토 예금자들에게 9월 12일까지 진술서를
제출하도록 압박하기 시작했는데, 핵심은 단 한 가지입니다.
계좌에 있는 자금이 합법적으로 해외로 송금된 것이며,
중국 본토의 외환 규제를 위반하지 않았음을
증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명확히 설명하지 못하거나 계좌를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은 경우,
은행은 거래를 중단하거나 심지어 계좌를 폐쇄할 권한을 갖습니다.
홍콩 금융관리국(HKMA)의 규정에는
홍콩 현지인의 계좌는 2년 동안 움직임이 없으면
‘휴면 계좌’로 간주되지만, 중국 본토인의 경우
1년만 움직임이 없어도 휴면 계좌로 간주됩니다.
시사 평론가 LT는 많은 일반 중국인들이 홍콩에 갔다가
가볍게 계좌를 개설하고 수천 홍콩 달러를
넣어두는 경우가 많은데, 지금같은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
누가 감히 그 돈을 건드릴 수 있겠냐고 묻습니다.
건드리지 못하면 계좌가 동결될 것이고,
이같은 대규모 단속은 사실상 몰수나 다름없다고 지적합니다.
중국 본토에서도 자신의 돈을 예금해놓고 은행 입출금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X 계정 ‘루오샹(罗翔)’이
네티즌의 제보를 공개한 바에 따르면,
난징에 본사를 둔 대형 합자 상업은행인 장쑤은행이
이용자들에게 “큰 금액 인출이 제한되며,
소액 인출은 1회당 500위안 이하, 월 4회 이하로 제한된다.
이 조치는 2028년 9월 1일까지 시행된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고 합니다.
네티즌들은 장쑤은행이 파산 위기에 처한 것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또 어떤 사람은 결혼식 축의금을 마련하기 위해
ATM에서 2만 위안의 현금을 인출했다가
바로 경찰서로 불려갔는데, 경찰이 그의 휴대폰에 있는
위챗 페이 기록을 하나하나 훑어보며 수백 위안이 넘는
지출 내역에 대해 건마다 설명을 요구했다고 합니다.
심지어 미국에 장기 체류 중인 사람조차
고향 경찰서에서 위챗을 통해 추적해,
해외에서 합법적으로 생활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채팅 기록과 생활·업무 사진을
위치 정보 공유까지 요구받았다고 합니다.
베이징은 온갖 방법을 동원해 사람과 돈을 국내에
이미 유출된 자금을 다시 회수하려 하고
이미 체면 따위는 던져버린 중국 당국의 처사에
중국이 직면한 자금난의 심각성이 노출되고 있습니다.
SOH 뉴스 이원선입니다.
구독과 좋아요는 저희 채널에 큰 힘이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람과 자산 가둬두려는 중국’..억만장자가 어떻게 베트남으로 탈출했나? | Gan Jing Wor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