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고, 다지고, 썰고, 바르고, 뿌리는 I 수입사 서비스센터 I 일일체험

강병휘의 Statio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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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실 수입차 업계에서 근무했다는 거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실 건데요
그래서 오늘 어디에 나왔느냐
짠!
서비스 센터, 정말 많은 고객들이 드나들고
또, 차를 고치고 어떻게 보면
판매 이후에 우리가 차를 보유하는 동안에
만족도를 결정 지을 수 있는 굉장히 중요한 시설이거든요
어떤 업무들을 하고 있는지
제가 오늘 일일 체험 요원이 돼서
한번 진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가보시죠
(선배님께서) 저렇게 고객분이 오시면은 인사를 건네고
그리고 안쪽으로 이렇게 안내하는 이런 업무를 하시는군요
처음에 차가 들어오면 뭘 이렇게 깔고 계신 거예요?
바닥 매트를 하고
그리고 시트 커버를 하고
작업장에 들어가서
깨끗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한번 해보는 중)
다음 차량 오면 저한테 시키려면 됩니다 / 알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랭글러 JK입니다
제가 지프에 있을 때 론칭 했었던 차량인데
(오늘 직무 중 가장 자신있는 주차 업무)
이제 비닐을 깔도록 하죠
아까 두 분 오셨죠?
그럼 두 분 오시면 물 두 개 넣어드리나요?
(매뉴얼은) 일단 하나만..
벌써 이렇게 어드바이저 분에게 넘어갔어요
굉장히 서비스가 빠르게 진행됩니다
조금만 늦었으면 큰일 날 뻔했어요
긴장되는데요
실내가 이렇게 깨끗한 차들은
비닐을 깔아 드리면 좀 뿌듯한데
실내가 막 지저분해서 들어온 차들은
‘안 깔아도 될 거 같은데’ 이런 생각 드신 적은 있..
여기 들어온 차들은 저희가 동일하게 관리를 해드리고 있습니다
어, 왔다, 왔다
이럴 때 어떻게 해야 되지?
컵홀더가 꽉 차 있어
어, 이건 교육을 못 받았는데 어떡하죠?
물을 어떻게 해드리면 감동을 하실까?
여기는 잘 안 보일 것 같은데
제일 잘 보이는 데다가 놓는 게 맞는 것 같아
오케이 마무리
근데 진짜 되게 떨린다, 이거
약간 군대 훈련병 때로 돌아간 느낌이야
왜 이렇게 긴장하지?
이것만 해도 오전 금방 갈 것 같은데?
선배님 안녕하십니까 / 네, 안녕하십니까
빅토리 분당 서비스센터에 오늘 막 입사한 강병휘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서비스 어드바이저를 담당하고 있는
서비스 어드바이저라고 하는 롤의 주요 임무는 어떤 게 있을까요?
일단은 제일 첫 번째는 고객 응대를 해서
고객님이 원하는 서비스를
저희가 최대한 가깝게 만족시켜드리고
저희 테크니션이랑 최대한 교류를 해가지고
고객님이 원하는 서비스를 이끌어 가는게
저희의 주요 임무죠
제가 영문과 출신이거든요
어드바이즈가 충고하다, 조언하다라는 의미
고객한테 충고도 하고 그러시나요?
자동차 용어들이 가끔 고객님들에게 낯설 수 있는데
그런 것들을 최대한 이해를 좀 더 빨리 도울 수 있게끔 해드리는 거죠
어드바이저 재량으로 가격을 깎아 준다거나 가능한가요?
저희 본부장님이 어느 정도 권한을 주셨기 때문에
그 선에서는 고객 만족 차원에서 어느 정도는 해드릴 수 있습니다
고객 입장에서도 어드바이저 분이랑
좋은 관계를 이렇게 좋게 잘하면
사람 사는 게 다 똑같다니까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고
서로 좋게 좋게 하는 게 가장 좋은 거예요, 그렇죠? / 맞아요
뭔가 고객분들한테 제가 전화로
뭔가 리마인드콜이라든지 뭐 이런 거 할 거는 없나요?
이게 프로토콜이 있군요
신호가 갑니다..!
안녕하십니까, 지프 분당 서비스입니다
잠시 통화 괜찮으신가요?
다름이 아니라 27일에 차량 입고 하셔서 엔진오일 교환 받으셨는데
이상 없으신지 확인차 드렸습니다
네 알겠습니다, 이상 없으셨으면 다행입니다
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아뇨 아뇨, 뚜뚜 소리 났어요
굉장히 운전 중에 받으셔가지고 금방 끊으셨어요
(옆에 계신 선배님) 저 잘한 거 같습니까?
네, 목소리도.. 좋고..
(농담) 어드바이저 분들 다들 이렇게 가식적이십니까?
근데 되게 쿵쾅거리는데요
은근 떨립니다
긴장한 티 나? / 약간 났어요
어.. 약간 긴장 많이 한 것 같아
사실 되게 부담없이 할 수 있는 전화인데도
어려운 고객이나 화가 나 있는 고객들을
전화로 응대한다 그러면
진짜 그 정신적인 소모가 어마어마한 일일 것 같습니다
부품실에는 어쩐 일로..?
이제 고객님이 실린더 헤드를 교환을 해야 되는데
작업자들이 작업을 할 수 있게끔
부품을 저희가 준비를 다 해줘야 됩니다
파츠실이 엄청 크다고 들었는데
이 파츠실을 지키시는 수문장이신 거예요?
네.. ㅎㅎ
안에도 한번 구경해볼 수 있나요?
내부가 2층으로 나뉘어져 있네요?
1층은 정비 계통 부품들
그리고 2층이 판금 부품이 많습니다
근데 진짜 (부품이) 몇 백가지가 있는 거죠?
(몇 백이 아닌) 2~3만개 이상 보유
저희 전산에도 기록이 다 되어있고
그리고 저희 엑셀로 따로 관리하는게 따로 있어서
약간 도서관처럼 분류가 다 되어있는거에요?
이만큼 있으면.. 지금 아까 말한 (부품) 2~3만개는 얼마치에요?
지금 가지고 있는게..
와셔? 스프링?
뭔가 굉장히 조그만한 이런 부품들도 있고
선배님, 이거 제가 여기 있는 거
이렇게 옮겨서 여기다가 놓으면 어떻게 되는 거예요?
저희 전수조사 또 다시.. 해야해요
범퍼 같은 것도 여기 보관하고 있나요?
네, 범퍼도 있어요
이쪽은 좀 부피들이 큰 것들이네
이건 도색이 다 안 되어 있는 상태로 일단 있고
이건 뭐야? 문도 있어
도어 이게 통으로 이렇게 나오는구나
10억입니다
예외 없음, 들어가면 재미없음
오늘 특별하게 열어주셔서 구경을 해봤습니다
여기 이 분당 서비스센터가 국내 지프 네트워크 중에서
이렇게 자체 재고를 가장 크게 보유하고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사실 기다리는 시간도 훨씬 짧고
정말 있는 재고는 그때그때 바로 당일날
수리를 빠르게 해서 출고받을 수 있는 또 이런 부분들
꽤 신속한 처리를 보장받을 수 있다는 의미겠죠
저의 오늘 첫 정비 미션이 떨어졌습니다
서행으로..
고객 차량을 이동하다가 망가뜨리면 큰일 나기 때문에
절대 여기는 속도 욕심을 부려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작업 지시서를 발급 받아왔는데
이거는 여기다 드리면 되는 건가요? / 네, 저에게 주시면 되는 거고요
오늘 EGR 점검 및 교환있고
이게 지금 차량 정보가 무선으로 넘어오고 있는 거예요?
네, DTCs라고 고장 코드를 나타냅니다
(차량의 숨은 문제점들을 최우선적으로 파악하는 게 중요)
EGR을 교환하는 작업은
난이도 상중하로 보면 어느 정도인가요?
저희 쪽에서 보면 약간 상이죠 / 상이에요?
중급 기술자 이상 되시는 분들이 해야 돼요
아 그래요?
공간 확보를 위해서
저희가 앞범퍼를 탈거해서 작업을 해야 돼요
제가 어떤 포인트를 가리켜 드리면
연장을 사용해서 같이 한번 뜯어 볼까합니다 / 좋습니다
차만 봐도 딱 그 고객분의 성향이 어느정도 보이지 않으세요?
그쵸 꼼꼼하신 분이 있고
좀 이렇게..
‘차는 차일 뿐이다’ 라고 생각하고 타시는 분들도 있고
이 차.. 고객분은 어떤 스타일인가요
차를 차라고 생각 하시는 분 같아요
와, 순식간에 언더 커버가..!
밑에는 작업을 다 했으니까 바퀴 뜯고
차는 미국차인데 약간 정비성은 유럽차를 닮은 느낌이 들어요
저희 차를 보면 피아트 계열이냐, 미국 계열이냐가 딱 나뉘죠
강선수님 차는 유럽 계열이거든요
유럽 계열을 더 안 좋아하시죠?
정비 입장에서는..!
진짜 아슬아슬하게 나오네
이게 문제의 고장났던 EGR입니다
그리고 이 안쪽에 기어 트레인이 보니까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더라고요 / 맞아요
그래서 그 플라스틱 이가 좀 쓰다 보면 약간.. / 거기에 슬러지가 끼면서 고착이 되는 현상이 생겨요
가끔 이렇게 손 들어가기 좀 귀찮은데는
‘아, 이거 하지 말까?’ 약간 이런 유혹도 좀 생길 것 같은데
어차피 쓰는 거! / 아 그쵸, 이게 마인드의 차이입니다
제가 조립을 하고 나중에 문제가 된 경우
잠이 안 오거든요 / 아 진짜요?
그럼요, 지금 이 네 개를 조이는데
만약에 내가 네 개를 다 안 조였다는 느낌이 들면
밤에 그게 생각이 나요
근데 이거 완전 천직이시다
그거는 다 마찬가지일 것 같은데?
누구는 이거 안 조여놓고도 발 뻗고 잘 잘 것 같은데?
아니에요, 못 자요 이거는
이진희 치프님은 잘 잘 것 같은데?
이 서비스 센터에서 그리고 이 얼라이먼트 보는 작업
어떻게 보면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작업 중에 하나인 것 같지만
의외로 이 서비스 센터 중에서 자체적으로 이렇게
휠 얼라이먼트 교정 장비를 가지고 있는 곳이
생각보다 그렇게 많지는 않다고 합니다
이 분당 서비스 센터는
자체적으로 이 호프만사의 얼라이먼트 장비를 가지고 있고
그리고 또 이런 순정형 자동차에서부터
또 여기 딜러사에서 제공하는
오프로드 튠 패키지가 들어가 있는 차량들까지도
다 한 번에 볼 수 있는 이러한 인프라까지 다 갖추고 있다고 하네요
여기 있는 이 장비가 어마무시한 장비입니다
이 바닥에 깔려있는 그냥 리프트처럼 보이지만
이게 셀레트라고 하는 요즘에 나오는
유니바디 모노코크 스타일의 차량들이 사고가 크게 났을 때
차체가 뒤틀리고 났을 때 그거를 다시 원상복구를 하는
미묘하게 이 뒤틀림들을 다 정확하게 잡아낼 수 있는
교정 장비거든요
이 장비 가격이 1억 대를 훌쩍 넘어간대요
게다가 이 지프 서비스 센터 중에서는
지금 이 분당 서비스 센터에만 이 고가의 장비가 들어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듣기로는 이 장비를 써서 차체를 교정하면
그 정확 처음 공장에서 양산차로 찍혀 나오는
그때의 완성도보다 더 높다고 해요
그만큼 아주 미세하게 교정할 수 있는
그런 장비가 이곳의 자랑이라고 합니다
오늘 일 좀 배우러 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선배님
오늘 하루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 열심히 해보시죠
그러면 오늘 제가 배워볼 수 있는 건 어떤 게 있을까요?
오늘은 일단 단 맞추기를 할 거예요
지금 우들투들한 거를 샌더기 사포로 갈아서 단 맞추기 할 예정
여기랑 여기랑 지금 턱이지잖아요 / 맞아요
지금 완전 움푹 들어가 있거든요
여기를 조금 더 부드럽게 해준다고 생각하면 돼요
이거 비슷해지게 하다가
다 깎아 먹으면..
이제 퍼티 바를 준비가 된 거예요
퍼티는 이렇게 해서 들지 말고 이렇게 눕혀서 / 최대한 눕혀서요?
근데 이거 이렇게 뭔가 균일하게 가져가는 게 쉬운 일은 아닌데요?
이거는 진짜 경험의 영역이네요
서페이서 뿌리기 전에 또 이제 (샌드페이퍼) 고운 거로
점점 갈수록 고운 걸 써줘야 되거든요?
샌드페이퍼의 수명은 정말 짧다
박스에서 나와서 한 1분 정도 쓰고 그냥 휴지통으로 가네요
고운 거 500방으로 서페이서 뿌릴 자리를 돌려주는 거죠
당장 이런 작업 하나 안 하고
슬쩍 넘어간다고 해도 크게 티는 안 나는 거죠?
바로 작업하고 나갔을 때 티는 안 나는데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이제 안에서 치고 올라오는 게 있어요
시간이 지난 다음에
안에 이물질이 남아 있으면
그 베이스 부분에 도료가 묻지 않았을 거 아니에요
이제 거기서 올라오는 거죠
언뜻 보면 공식 서비스 센터 작업이
가격이 높은 것처럼 보일 수 있는데
사실 들어가는 공정이랑
또 쓰이는 재료들의 퀄리티나 이런 것들을 생각하면
오히려 외부에서 하는 것보다
이게 더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느껴지는 때가 있더라고요 / 그렇죠, 그렇죠
이제 서페 뿌려주는 최대한 그 라인까지
다른 곳에 서페이서가 날리지 않게 / 마스킹 작업을..!
그러면 여기서 이제 열처리를 할 예정 / 말리는 건가요?
지금 39.5도였네, 저 안에
이게 온도도 더 조정할 수도 있는 거예요? / 네, 조정할 수 있어요
지금 이제 여기서 이제 열처리를 할 거예요
55도까지 30분
이런 장비는 자동차 업계에 있으면서 처음 봤어요
이게 뭔가 선반이 아니라 기계인데
이게 왜 움직이는 거예요?
해커 안료는 밑으로 가라앉기 때문에
매일같이 이렇게 한 번씩 교반을 해줘야 돼요
매일 한 번씩, 그러면 이렇게 저어주는 작업을 해주시는 거예요?
여기에 6가지의 페인트가 합해져서 저 색깔을 만드는 거예요?
이거는 좀 적게 들어간다고 보시면 돼요
이게 적게 들어가는 거라고요, 6가지인데?
기본 9가지도 들어가요 / 에에?
컬러 하나를 만드는데 9개를 섞는다고요?
이거 진짜 종합예술이네요, 이 정도면
저렇게 6가지도 지금 저는 많다고 생각했는데
저 6가지 중에 하나라도 배합 비율이 달라지면
색깔이 달라지는 거잖아요 / 달라지는 거죠
47.00g으로 정확하게 맞네요
(만약에) 한 5년 타다가 사고 난 차가 들어왔는데
5년 동안 햇빛에 바랜 차예요
그럼 이제 그럴 때는 레시피대로 조색을 하면
색이 안 맞을 수도 있잖아요
그럴 때는 하얀색인데 좀 바래가지고 좀 황기가 난다
그러면 황색을 추가하든가
그런 건 그럼 매뉴얼로 나오는 거는 아닌 거예요, 그 영역은?
그렇죠, 매뉴얼은 없죠
그러면 그때그때 이제 들어온 차의 색상을 직접 보시고
시편을 그래서 여러 가지 만들어 놓고
시편을 대보는 수밖에 없고
제일 괜찮은 걸로 작업을 하는 거죠
이 정도면 어떻게 만족하시는 수준입니까? 아니면..
이 정도면 약간 조정해야 될 것 같은데
그렇게 말씀해 주시니까 무슨 느낌인지 이제 좀 알겠네요
진짜 그 보시는 어떤 기준점
스탠다드가 엄청 높은 곳에 있는 거구나
그러면 또 다시 조색을 하시고
또 다시 가서 똑같이 칠해보고
또 와서 이렇게 대보고 또 한단 하신다는 거죠?
원래는 이거 투명 뿌리는 게 좀 말라봐야지
제 색깔이 나와요
진짜 이거 어마어마한 작업이시네요
제대로 오늘 한 수 배운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고생하셨습니다
이제 오늘 저의 마지막 업무
다시 시트 커버를 다 벗겨드리면
여러분 진짜 이제 오늘
저는 퇴근할 준비가 다 된 것 같습니다
국내 지프 수리할 수 있는 센터 중에서
가장 많은 워크베이
동시에 차를 세울 수 있는 리프트 숫자를 갖추고 있는
최대 규모 그리고 또 가장 좋은 시설의 서비스 센터여서
이곳에서 오늘 제가 하루
서비스 센터 어드바이저, 테크니션
그리고 또 바디앤페인트 견습생으로 열심히 일을 좀 배워봤습니다
여러모로 확실히 공식 서비스 센터가
왜 공식 서비스 센터인지
왜 정석대로 매뉴얼 대로 더 좋은 장비와 더 좋은 부품
더 좋은 페인트를 쓰면서 그런 가격들을 받는지
옆에서 이렇게 보다 보니까
굉장히 좀 수긍이 되는
합리적인 가격대를 갖추고 있는 곳이다라는 생각이 들었고요
그리고 일단 왔을 때 받게 되는
여러 가지 고객 케어라든지
라운지 시설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에서도
확실히 좀 뭔가 다른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그런 하루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자동차 업계에 계신 여러분들
강병휘가 가서 이렇게 하루 체험을 해주면 좋겠다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오늘 영상 여기까지고요
저희는 다음에 또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