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대한항공 B787-10의 첫비행을 함께 했습니다. 무엇보다 새롭게 소개된 좌석인 프레스티지2.0이 정말 궁금했는데 완전 달라진 모습이네요. 향후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 후 적용될 새로운 좌석과 디자인은 과연 어떤 모습이었을지! 또떠남의 내돈내산 리뷰에서 확인하세요👍
- 또떠남 탑승 가격 인천-나리타 KE703 이코노미 263,000원 나리타-인천 KE704 비즈니스 736,259원
* 나리타-인천 KE704편은 탑승 전 대한항공 측에 촬영협조를 요청하여, 5분 프리보딩(선탑승)하여 기내 스케치 촬영을 진행하였습니다. 촬영 협조해주신 대한항공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 ◆BGM♪ 엔딩송 What About You - Fox Drop
◆Time stamp 0:00 Intro 00:46 보잉787-10 소개 01:44 달라진 비즈니스석, 04:36 달라진 이코노미석 05:54 추천 좌석&피해야 할 좌석 07:10 프레스티지 스위트 2.0 11:26 B787-10 첫비행, 도쿄 노선 이코노미 기내식 12:37 도쿄 나리타 공항 KAL 라운지 13:02 도쿄-인천 비즈니스 기내식 14:19 또떠남 총평
대한항공이 처음 도입하는 보잉 787-10 항공기가
지난 7월 25일 운항을 시작했는데요
무엇보다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을 앞두고
향후 기내 인테리어의 정체성이 반영된
신형 비즈니스석과 이코노미석이 탑재되어 화제입니다
180도 달라진 대한항공의 비즈니스석과
이코노미석은 과연 어떤 모습일지
저는 오늘도 인천공항에 나와있습니다
오늘 대한항공에서 보잉 787-10 기종을
처음 비행하는 날인데요
원래 같았으면 회사원이었으면 절대 못 왔을 텐데
이제는 프리랜서니까 제가 탑승을 하러 왔습니다
어쨌든 오늘 여러분들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된 이후에
어떤 디자인으로 운영이 될지
프레스티지 2.0부터 이코노미석까지 자세하게 보여드릴게요
이번에 대한항공에서 도입한 항공기는
B787-10입니다
드림라이너라고 불리는 B787 기종의 경우
B787-8 9 10이 있는데요
대한항공에서 딱 한대 가지고 있는 B787-8의 경우
VIP를 위한 전용기로
삼성에서 임차해서 사용하고 있고요
B787-9의 경우 2017년부터
대한항공과 에어프레미아에서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B787-10은 이번에 대한항공이
국내 최초로 도입을 한 것이죠
B787-10의 경우
기존 B787-9에 비해 동체가 약 5미터 더 길기 때문에
승객과 화물을 더 실을 수 있고
대신 그만큼 항속 거리는 조금 짧아져
향후 유럽이나 미주 서부 노선에 투입될 항공기입니다
무엇보다 이번 B787-10이 주목을 받는 이유는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을 앞두고 있는 대한항공의
향후 기내 인테리어의 방향성을 엿볼 수 있기 때문인데요
특히 비즈니스석의 경우
기존 프레스티지 스위트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프레스티지 스위트 2.0이 장착되어 있죠
B787-10의 첫 취항 노선은
인천-도쿄 나리타 노선이었는데요
저는 갈 때는 이코노미 올 때는 비즈니스를 탑승해 보았고
모두 유상 발권하였습니다
큰 변화가 있는 비즈니스석을 먼저 소개해 드릴 텐데요
첫 번째 도어와 두 번째 도어사이
총 24석의 비즈니스 좌석이 있던 B787-9와 달리
B787-10엔 총 36석의 비즈니스석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비즈니스석을 보고 진짜 뭔가
많이 달라졌다는 느낌이 드실 텐데요
그 이유는 무엇보다 기내 색감이 완전히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기존 대한항공의 일등석과 비즈니스석은
고려청자의 색을 따왔다는 특유의 푸른빛이 인상적이었지만
신형 프레스티지 스위트 2.0의 좌석은 차콜
즉 검은색에 가까운 짙은 회색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사실 이와 같은 색감은 대한항공이 2022년 말 도입한
A321neo 기종에서 이미 사용이 되었는데요
도입하는 신형 항공기마다
줄곧 같은 색감이 사용되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대한항공 기내 디자인의 정체성을 예상해 볼 수 있겠죠
사실 프레스티지 2.0이 대한항공 홈페이지에 올라왔을 때
색깔이 갈색으로 보여서 내심 오잉 싶었는데
실제 모습은 A321neo와 똑같은
짙은 회색 톤의 좌석이었네요
전체적인 색상은 짙은 어두운 색감이지만
포인트 컬러로 금색이 쓰였는데요
일반적인 블링블링한 밝은 골드 톤이 아닌
짙은 색상의 금색은 전통 놋그릇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좌석 군데군데 테두리를 금색으로 마감하였는데
어두운 색상을 사용함에 따른 단조로움을 없애고
고급스러움을 더하고 있네요
또한 좌석 뒤쪽과 옆면엔
조선시대 백자에서 영감을 받은
크림 컬러가 쓰였다고 하는데
사실 백자와 크림색이 쉽게 연결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전반적인 색감 외에 또 한 가지 달라진 점이 느껴졌는데요
기내가 굉장히 꽉 찬 느낌이 든다는 것입니다
기존 프레스티지 스위트 좌석의 경우
좌석이 겹치지 않고 개별 좌석마다
분리된 공간을 가지고 있는데요
신형 프레스티지 스위트 2.0의 경우
기존 아시아나항공의 비즈니스 스마티움과 같이
앞뒤과 엇갈려 겹쳐있는 형태이기 때문에
같은 공간에 더 많은 좌석을 넣을 수 있는 대신
상대적으로 빼곡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좌석의 벽이 굉장히 높아졌는데요
132cm 높이의 좌석벽은 단순히 높기만 한 것이 아니고
일등석과 같이 문도 달려있습니다
이 정도 높이의 좌석 벽에 문도 닫을 수 있다면
프라이버시 측면만 봤을 땐 거의 일등석에 가까운 모습이죠
전 세계 항공업계의 트렌드를 보면
일등석은 점차 없어지는 추세이고요
대신 비즈니스석을 일등석에 가깝게 강화하는 모습입니다
문 달린 비즈니스석의 대명사인 카타르 항공의 Q 스위트
그중에서도 얼마 전 소개된 신형 Q 스위트는 물론이고
터키항공의 신형 비즈니스석에서도
좌석에 문이 달린 비즈니스석을 볼 수 있죠
대한항공도 같은 방향성을 추구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고요
단 슬라이딩 도어는 현재 사용할 수 없게끔 막혀있는데
향후 기재 안정화 후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비즈니스석의 자세한 모습은 뒤에서 살펴보고
이번엔 뒤쪽 이코노미 좌석을 살펴볼까요
기존 대한항공의 이코노미석은 크게 파란색 시트에
약간의 무늬가 들어간 깔끔한 형태였는데요
변경된 이코노미 좌석은 파란색을 주색상으로 하여
파랑 빨강 두 가지 색상의 가로줄이
겹겹이 짜여있는 패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실 이건 기존 A321neo 기종에서 이미 본 디자인인데요
기체가 큰 B787-10의 경우
뒤쪽 좌석엔 주색상과 보조 색상이 바뀐
빨간색 메인 색상의 좌석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머리가 닿는 헤드레스트 부분은
높이 조절도 가능하고 접을 수도 있네요
13.3인치 크기의 모니터는 기존 모니터에 비해
무려 3인치 가까이 늘어난 크기이고요
무엇보다 4K 화질을 지원하기 때문에
훨씬 선명한 화면을 통해 기내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습니다
그 외 좌석 간격이나 너비 등은
기존 대한항공 이코노미와 크게 달라진 것이 없고요
좌석이 2도 정도 더 젖혀지긴 하는데
크게 체감이 될 정도는 아닙니다
모니터 하단엔 USB 포트와 영화 볼 때
이어폰을 꽂을 단자 그리고 좌석 앞쪽 밑에
세 좌석 당 두 개씩 콘센트와 C 타입 단자가 있는데
기존 A321neo에서 지원한
15와트 단자보다 강한 45w 와트 단자네요
또한 유료이긴 하지만 B787-10 기종에선
기내 와이파이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다시 앞쪽으로 가서 신형 비즈니스석
프레스티지 스위트 2.0을 구석구석 살펴볼까요
신형 좌석은 1-2-1 배치인데요
창가 좌석 가운데 좌석 모두 열마다 엇갈려 있는 형태입니다
창가 좌석의 경우 좌석이 창가 옆에 있는 경우와
복도 옆에 있는 경우가 있는데요
8/10/12/15열 좌석이
창문 쪽에 붙어있는 좌석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근데 좌석 벽이 워낙 높아서 사실 복도 쪽 좌석도
크게 프라이버시에 지장은 없어 보이네요
맨 앞 열 7B 7H의 경우 복도 쪽 좌석이긴 하지만
물건을 올려놓을 별도 공간이 추가로 있으니
짐이 많다면 맨 앞자리도 추천드립니다
대신 10열 창가 좌석인 10A 10J 좌석은
꼭 피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은데요
기존 787-9 기종의 8A 8J 좌석과 같이 창문이 없습니다
누가 바보도 아니고 이런 데 앉냐 싶으실 텐데
제가 앉았습니다ㅎㅎ 단거리였으니 망정이지
긴 비행이었으면 속상했을 거 같긴 하네요
기존 프레스티지 스위트 좌석은
가운데 좌석이 항상 붙어있는 형태였는데요
프레스티지 스위트 2.0의 경우 열마다 붙어있는 좌석과
떨어져 있는 좌석이 번갈아 있습니다
특히 붙어있는 좌석의 경우 파티션을 내리고 눕히면
침대에 나란히 누워있는 것과 같이 연결되는데
거기에 좌석 벽까지 높으니 뭐… 알아서들 하시고요
저는 혼자이니 창가 쪽 좌석에 앉았습니다
기존 프레스티지 스위트 좌석의 머리 받침대 부분이
넓은 사각형 형태였던 것과 달리
프레스티지 스위트 2.0의 경우 둥근 타원 형태입니다
A321neo 좌석에선 머리 받침대 양쪽이 접혀 잘 때
고개를 고정할 수 있던 것과 달리
신형 좌석에서는 따로 접히지는 않네요
가죽으로 된 머리 받침대 부분과 달리
시트 부분엔 천 소재가 쓰였는데요
우리나라 전통 조각보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무늬가 그려져 있죠
이와 비슷한 격자무늬는
크림색의 의자 뒤쪽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데
이 부분과 좌석 옆면이 같은 색상의
스웨이드 재질로 되어있는 것이 특이합니다
A321neo에서는 반질반질한
플라스틱 같은 소재였는데 차이가 있네요
의자 머리 받침대 부분 밑에 쪽을 보면
짧은 가죽끈이 삐죽 나와있는 걸 보실 수 있을 텐데요
비즈니스석의 경우 3점식 좌석벨트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쭉 빼서 벨트를 매셔야 합니다
어깨끈의 경우 이착륙 시에는 필수로 매고 있어야 하고
비행 중에는 허리 끈만 매고 계셔도 되니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아까 놋그릇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했던
번쩍번쩍한 부분은 수납장입니다
안쪽엔 사용하던 헤드셋을 걸어놓을 고리도 있고요
수납장 문에는 거울도 붙어있어 참 좋습니다
그 옆쪽엔 터치형 리모컨이 있는데
모니터를 조작할 때 마우스패드같이 사용할 수 있지만
사실 모니터 자체도 터치가 되기 때문에
딱히 쓸 일이 많지는 않네요
그 아래쪽에는 핸드폰을 무선 충전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요
그 밑에는 C 타입 포트가 두 개나 있는데
하나는 무려 60W 짜리이네요
엔터테인먼트를 볼 때 연결할
헤드셋 단자도 이곳에 있습니다
그리고 그 밑에 아주 넓게
각종 물건을 올려놓기 좋은 선반이 있는데요
무선 충전 부분과 이곳 모두
비행 중 물건이 움직이지 않게끔
까끌까끌한 소재에 패턴까지 넣어
보기에도 고급지고 실용성도 살린 거 같네요
그 옆쪽엔 각종 버튼이 있는데요
좌석을 눕히고 세우거나 승무원분을 부르는 버튼
그리고 방해금지 버튼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밑엔 음료를 놓거나
슬리퍼가 꽂혀있기도 한 공간이 있고요
전기 콘센트와 구명조끼도 아래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좌석 양옆으로 높이가 조절되지 않는 얇은 팔걸이도 있네요
의자에 앉으면 보이는 건너편 부분인데요
앞서 설명드렸던 것처럼
앞좌석과 뒷좌석이 겹쳐있는 형태이기 때문에
발을 앞쪽 좌석의 콘솔 부분에 넣게끔 되어 있습니다
기존 프레스티지 스위트 좌석이 그야말로
좌석에 앉으면 앞에 있는 공간이 뻥 뚫려있어
시원시원하고 개방감이 있었던 것과 비교하면
어쨌든 조금 답답할 수는 있는 구조이죠
실제 프레스티지 스위트 1.0과 2.0의
좌석 간 거리에도 큰 차이가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모니터가 기존 프레스티지 스위트에 비해
훨씬 눈앞에 있는 느낌인데요
게다가 모니터 크기가 23.8인치
거의 웬만한 일등석 모니터만큼 커졌기 때문에
체감상 모니터가 지인짜 커진 느낌입니다
역시 4K를 지원하기 때문에 화질 또한 훌륭하죠
기존 프레스티지 스위트 좌석이 공간이 넓은 만큼
건너편에 달린 모니터가 너무 멀게 느껴지기도 했는데
가깝고 거대해진 모니터는 기내에서
엔터테인먼트를 즐겨보는 분들께는 장점이 될 것 같습니다
모니터 하단의 금색 버튼을 누르면
기내식 먹을 때 쓸 테이블이 나오는데요
접혀있는 걸 한 번 펼치면 짜잔
꽤나 큰 테이블이 완성되죠
맥북 16인치를 올려놔도 견고하고 부족함이 없습니다
이 테이블은 당기고 밀 수 있기 때문에
식사하다가 복도로 나갈 때엔 조금 타이트하긴 해도
밥상을 엎지 않고 지나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밑에 발을 놓는 공간이 있는데요
나중에 좌석을 침대로 펼쳤을 때
연결될 가죽으로 된 발 받침대 부분이 있습니다
말 나온 김에 한 번 좌석도 펼쳐볼까요
좌석은 180도 풀 플랫 침대로 변신이 되고요
누웠을 때의 좌우 공간만큼은
기존 프레스티지 스위트와 큰 차이가 없고
단거리이지만 제공되는 베개 겸 쿠션 덕분에
편하게 누워서 올 수 있었습니다
특이하게 좌석 바닥은 턱을 만들어 단을 구분해놓았는데요
제 키가 179인데 앉으면 발의 위치가
딱 그 턱이 있는 부분에 가서 발이 평평한 곳에 있지 못하고
턱에 걸쳐져 있으니 은근 좀 불편한 건 있었습니다
그냥 아예 턱없이 쭉 평평하게 했으면 어떨까 싶기도 한데
이건 기호의 차이인 것 같고요
발을 넣는 공간은 막혀있긴 하지만
공간 자체는 꽤나 여유가 있는데
아시아나의 비즈니스 스마티움 보다는
확실히 넓은 것 같습니다
모니터 옆쪽엔 마찬가지로 깔끔하게
크림색으로 마감된 부분이 있네요
자 그럼 지금까지
대한항공의 신형 항공기의 좌석을 살펴보셨고요
실제 B787-10의 첫 비행 탑승기와
인천-도쿄 노선 대한항공의 기내식
그리고 나리타공항 대한항공 KAL 라운지까지 마저 보실까요
사실 저도 첫 비행은 처음 경험해 봐서 되게 설렜는데요
별도 행사나 이벤트 같은 게 있나 싶었는데
딱히 그렇진 않았네요
벨트 버클이 진짜 너무 새삥 느낌 나죠
인천-도쿄 나리타 구간은 2시간 비행이기 때문에
안정 고도에 들어가자마자 기내식 서비스가 진행되는데요
이날 비행 초반에 난기류가 있어 기내식 서비스가 중단되는 바람에
기내식 주시는 승무원분들도 마음이 바쁘고
기내식 먹는 승객도 마음이 바쁜 상황이었습니다
기내식은 접었다 펼쳐지는 플라스틱 쟁반에
소고기 요리와 빵 파인애플 고구마 샐러드가 나왔는데요
이 짧은 노선에도 간편식이 아닌
제대로 된 식사가 나오는 게
역시 대한항공이다 싶었네요
음료는 제 대한항공 최애 음료인 구아바 주스를 마셨고요
밥을 다 먹고 엔터테인먼트를 보다 보니
유튜브 컨텐츠도 대한항공 기내 컨텐츠로 제공이 되던데
정말 꿈만 같은 모습이네요 더 열심히 해야겠습니다ㅎㅎ
역시 랜딩도 깃털같이 부드럽게 했고요
저는 이왕 도쿄에 간 거 그냥 돌아오기 아쉬워
며칠 도쿄를 둘러보고 다시 인천행 비행기에 탑승을 합니다
그러면서 나리타공항의 대한항공 KAL라운지에
처음 가보게 되었는데요
아니 여기 전망이 항덕에게 꿈의 전망 아닌가요
제가 탑승할 비행 편을 정말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최고의 뷰였습니다
라운지가 막 넓진 않았지만
음식이 깔끔하고 다양하게 갖추어져 있어 좋았고요
다만 도쿄면 업무차 방문하시는 분들도 많을 텐데
앉아서 노트북 할만한 좌석이 전혀 없고
테이블 높이가 모두 낮아 아쉬웠습니다
자 인천행 KE704편 출발하는데요
옆에 에티하드항공 A350과 포켓몬 이브이가 그려진
전일본공수 B777도 보이네요
모니터가 가뜩이나 큰데
지도상에 항공기가 너무 크게 보여서
무슨 진격의 거인 같았습니다
기내식은 비빔밥과 스테이크 중 비빔밥을 시켰고요
아는 맛이 무섭다고 여행 자주 하는 분들께선
사실 비빔밥 그리울 때가 많죠
얼마 전 마카오 다녀올 때 먹은 묵밥과 함께
대한항공 한식 기내식은 참 독보적인 것 같습니다
밑반찬 두 가지와 김 그리고 오이냉국이 함께 제공됐고요
디저트는 과일이 나왔습니다
제가 촬영을 엄청 열심히 했더니
나중에 승무원분이 스테이크도 남았으니
찍어보겠냐고 물어봐 주셨는데
완전 콜이죠
두 가지 종류의 빵과 함께 스테이크와 샐러드가 제공됐고요
스테이크는 매시드포테이토와 완두콩 등이
가니시로 함께 제공됐습니다
단거리이다 보니 굽기는 일괄 미디엄으로 제공이 됐는데
비빔밥 먹고 스테이크 먹었는데도 참 맛있네요
뒤이어 와인과 커피 차까지 함께 준비가 되었습니다
잠깐 화장실도 살펴봤는데요
칫솔부터 각종 비품도 잘 준비되어 있고
무엇보다 비즈니스 승객을 위한 앞쪽 화장실은
공간이 굉장히 여유 있어 좋았습니다
역시 두 시간의 짧은 비행은 순식간에 끝이 나고
진격의 거인은 인천에 착륙을 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다양한 항공사의 비즈니스석을 탑승해 보았지만
사실 대한항공 특유의 푸른색 시트가
엄청 강한 인상을 줬던 것은 사실입니다
게다가 단순 디자인뿐만 아니고
Apex Suite라는 좌석 자체를 운영하는 항공사가
많지 않았던 만큼
창문 세 개가 주는 개방감이 특별했던 것이 사실이죠
하지만 대한항공 입장에서는
작은 회사를 인수하는 것도 아닌
거의 동일 크기의
아시아나항공과 통합을 해야 하는 상황인 만큼
통합 후 새 정체성을 고민할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좌석 또한 타항공사과의 경쟁을 위해
보다 효율성에 초점을 둔
스태거드 시트로 갈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대한항공의 새 좌석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댓글로 의견 부탁드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