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를 꾹꾹 눌렀더니 드론이 내 마음대로...고감도 촉각 전자 피부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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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0. 18.
피부에 붙여 손가락 터치로 드론 등을 조종할 수 있는 고감도 촉각 전자피부가 개발됐습니다.
유연하고 신축성이 좋은 전자피부입니다.
전자피부를 팔에 두른 뒤 글씨를 쓰자 대형 스크린 화면에 글씨가 선명하게 나타납니다.
이번에는 소형 드론 조종.
팔에 붙인 전자피부를 꾹 누르자 드론이 서서히 위로 올라옵니다.
손가락을 오른쪽으로 살짝 움직이면 그대로 따라 움직이고
360도 회전도 촉착해냅니다.
전자피부를 손으로 눌러 글씨를 쓰거나 드론을 조종할 수 있는 건 고감도 촉각센서 덕분입니다.
촉각센서가 손가락을 움직일 때 미세한 압력 변화로 생기는 전기저항 차이를 읽어냅니다.
기존 촉각전자피부는 센서와 배선을 같은 부위에 넣어 물리적 손상이 취약하고 제작 공정도 복잡했습니다.
이번에 개발한 고감도 촉각전자피부는 센서 일부가 찢겨도 정상적으로 작동합니다.
센서 바깥부에 배선을 깔아 일부가 손상돼도 배선은 끊기지 않아 전체 시스템은 작동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전도체가 파손이 되어도 저희가 배선을 통해서 전압 변화를 인지하는 데는 전혀 무리가 없습니다.
팔을 둘러 누르는 방식으로 간편하게 사물을 조작할 수 있는 촉각전자피부.
아직은 초기 단계지만 로봇 조종이나 AR, VR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응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YTN 사이언스 이성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