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솔로] 경수♥옥순 💑 순수커플의 일대일 데이트💗 | EP172 | ENA채널 | 나는 SOLO | 수요일 밤 10시 30분

ENA 이엔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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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수와 옥순이 솔로나라에서의 마지막 일대일 데이트를 시작한다. 마지막인 만큼 진지한 이야기도 오가게 되는데...
리얼 연애 데이트 프로그램 〈나는 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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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겠어. 그냥 물에 팔고 이런 데서 먹고.
진심 뭐 먹고 싶지 않은데 나는.
마시거나 하면 되지 뭐.
마시세요.
나 저런 거 좋아. 저런 거 너무 좋아.
좋은 게 아니라 지금 인도가 인도가 20m야.
인도에 탱크가 들어가도 남을 것 같아요.
멋진 강을 좀 보라고 바다를 좀 보라고.
볼 수 있게 받아보라고.
좋긴 하겠다. 성세해.
그런데 또 이런 데 걸고 숲 걷고 싶어.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소세지 야채빵 이런 거. 배고파?
뭔가 약간 그런 거 살짝 먹고 싶어.
아니 어떻게 아까 그렇게 배불러서 먹었는데 배고프지?
체급이 다르잖아.
소세지 야채빵은 누가봐도 배고파서.
아니 그냥 생각이 나네.
감사합니다.
배고파서 대잔이네.
혹시 물 좀 마실 수 있나요?
배고파서.
하나 숨겨.
이거 먼저 먹어야 먹으니까.
가운데 넣어서 나를 같이 공공으로 만들 생각하지 말고
네 옆에 두고 다 먹어.
스무디는 좀 배가 차니까.
그렇지. 약간 고기가 들어간 느낌.
배가 그 정도 고프면 뭐라도 좀 먹자 했는데.
필요했어 그게?
배가 좀 필요했어.
아니 아까 많이 먹었지.
아니 배불렀는데.
약간 고통 정도 내려왔어 이제.
그래서 제가 배가 부른데 저는 워낙 양이 적은 사람이라.
그래서 내가 아니 배부른데 또 밥을 어떻게 먹어?
하면서 제가 막 그랬거든요.
자기 배고픈데 카페 가준 거더라고요.
고맙죠.
고맙지.
그 부분에 대해 고맙다기보다는
제 감정이 그때 좋고 행복한 거죠.
제가 행복한 거.
감사한 거에는 어떻게 보면 좀 부담스러움과 미안함도
저는 좀 포함되어 있는 것 같거든요.
근데 제가 너무 좋고 행복했어요는
그냥 그 사람의 그런 게 너무 그냥 좋은 거죠.
근데 그 미안함과 죄송함은 전혀 없어요.
그거 물어봐서.
그거지?
엄마를 만나요?
만나냐고?
만나긴 만나.
아 만나요?
그러면 사진을 혹시 해서 일단 남겨놨는데.
사진?
이게 아빠 사진이에요.
아직 결정은 못했거든요.
죽었다고 할지.
어디에?
아기한테.
아빠가 왜 오는지.
이제는 말이 점점 틀리니까.
죽었다고 하실 필요는 없지 않나?
솔직한 게 제일 좋지 않아요?
많은 드라마와 영화를 봐도
절대 숨긴다고 해서 아이가 나중에 끝까지 모르지는 않습니다.
그렇죠.
알게 되는데
죽었다는 좀 워딩이 셌고요.
다들 죽이 들어가 있을까요?
아빠 원양어선 탓인지
아빠는 해외에서 일하고 계시고.
우리가 참견할 일은 아니지만.
참견이 아니라 조언을 해드릴까요?
우리의 생각.
근데 만약에 내가 죽었다고 하더라도
어차피 고등학생쯤 되면
중고등학생쯤 되면 알게 돼요.
모를 수가 없어.
가족관계 증명서를 학교에서 배우잖아요.
너도 정상적인 관계 속에서 태어났는데
아빠가 너무 힘들어서 떠났어.
버림받았다는 생각이 너무 슬플 것 같아.
근데 그렇다고 버림받았다고 생각 안 할 거고.
그러면 사진 다 지워버려?
나는 오히려 그렇게 궁금하고 할 때는
직접 보는 게 더 나을 것 같아.
그래. 맞아.
경수 씨가 얘기를 잘해주네.
직접 보는 게 더 나을 것 같아.
그 사진을 봤을 때 뭔데?
그러니까 네 아빠가 죽으셨고
우리도 그냥 평범하게 살다가 헤어진 거라고.
안 평범해.
안 평범한데 왜 평범한 척해?
근데 사랑받고 자랐다를 생각해주면 되지.
나 안 평범한데?
경수 씨가 얘기할 때는 편하게 얘기해주는 게 좋았어.
당연히 나 뭔지 알거든.
다들 엄마 아빠가 처음이니까.
아니 그런 건 아닌 것 같아.
그거를 뭔가 억지로 그런 게 더 안 좋은 것 같아.
얘 대단하다.
애기 낳은 거야?
혼자 제주 간 거야?
아니 낳은 거.
대책이 없었어.
그 고민을 얘기했던 게 좀 인상이 깊었고
되게 고맙기도 했고
시원한 답을 못 줘서 좀 아쉽기도 했고
하긴 그렇죠.
본인도 답 내릴 입장은 아니니까.
대단해 보이기도 했어요 사실.
되게 여리여리하고 사실
제가 지금 본 억지 님은 체력도 되게 약한데
이 악물고 하고 있는 것 같아가지고
한 번 더 좀 대견스럽기도 하고
혼자 되게 고군분투한다는 걸
한 번 더 느끼게 돼서
좀 대단하다 싶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