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이건희 회장님이 살아계셨다면 지금 삼성전자는?(ft.노키아, 인텔)

Jun's economy 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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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추도 좀 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주가 하락이 예사롭지가 않습니다.
오늘도 떨어지고 있는데
이거는 좀 아니다 싶거든요.
일봉으로 봐도 충격이지만 주봉으로 보면은
무언가 심상치 않다라는 거를
더 느낄 수 있어요.
삼성전자 역사상 이렇게 주가가
빠르게 떨어진 적이 있었나 싶은데
외국인 지분이 빠르게 빠져나가고 있고
그만큼 주가가 나가고 있어요.
외국인들이 주가가 좀
반등주면 나오고 반등주고 나오면
그러니까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빠져나가는
게 아니라 급하게 빠져나가고 있죠.
손실 보던 말던 그냥 무조건 팔고 나가자.
패닉셀을 던지면서 계속 나가고 있는데
그 패닉셀이 두 달째 나오고 있습니다.
그만큼 외국인들은
삼성전자 위기를 심각한 상황으로
보고 있다라는 거죠.
원래 삼성전자 주식이 하락할 때
1년 이상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줘요.
근데 급격히 무너지는
구간은 잘 안 나오거든요.
그런 게 흔치 않게 나왔다라는 거는
무언가 지금 던지는
메시지가 있다라는 겁니다.
그동안은 기술 혁신을 통해서
주가가 좀 떨어지더라도 잠시 버티다가
다시 우상향하고
계속 장기간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이번에는 그렇지 않죠.
1등이 없는 상태입니다.
다시 우상향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어요. 1등 기업이
2등으로 내려앉을 때 충격은 말로 할 수 없거든요.
대부분의 기업들은요.
다시 1등으로 못 올라옵니다.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되죠.
뭐 많은 경기에서 봤을 거예요. 운동선수도
한때 올림픽에 1등했던 선수가
한번 2등을 하고 나서부터는
다시 1등을 못하고 계속
기량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잖아요.
2등에서 다시 1등이 되는 경우도
종종 있긴 한데, 그럴 때는
정말 피나는 노력이 나와야 되거든요.
근데 지금 우리가
바라는 이 기업에서
피나는 노력을 보고 있는가?
아직 못 보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런 노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주들에게 어떻게 노력을 해서
다시 1등의 위용을 찾을지 계획을 내놔야 되는데
보여주지 못하다 보니까
외국인들은 실망하고
2달째 순매도를 하고 있죠.
아마 외국인들은
실현 가능한 계획을 제시한다면
다시 돌아설 수 있을 겁니다.
저는 그때가 반등할 수 있는 기회라고 보는데
그런데 계획조차 말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더 암담하다는 거죠.
9월 2일에 잠깐 매수한 적이
한번 있었는데
실제로 외국인이 마지막으로 매수한 것은
8월 22일입니다.
이때 삼성문자 주가가 7만 8천원이었고요.
지금은 5만 6천원이니까
벌써 2만 2천원이 빠진거죠.
삼성전자가 가장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는 이유는
그동안 삼성전자 주가가 하락기에는
삼성전자의 잘못이 아니라
그냥 외부적인 환경이 안좋았어요.
전반적으로 경기가
안좋으니까 반도체 전체가
안좋았던 시기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다른 반도체 기업들은
호황이에요. 돈 잘 벌고
주가도 잘 오르고 있어요.
그런데 삼성전자 혼자 주가가 떨어집니다.
대표적으로 국내 경쟁사인
SK하이닉스랑 삼성전자만 봐도
주가 움직임이
그동안 같이 움직였었거든요.
물론 SK하이닉스가 오를 땐 더 많이
오르고 떨어질 땐 더 많이 떨어지긴 하는데
이번에는
아예 반대로 움직이고 있죠.
이게 무슨 차이일까.
저는 이 차이를 기술혁신의
성공유무라고 보거든요.
기술주는요. 기술이 전부에요.
기술에 전념하면 됩니다.
기술회사가
기술에 전념해야지 가성비를
따지기 시작하면 망하는 지름길인데
삼성전자는 가성비를 따졌고
SK하이닉스는 기술을 따졌죠.
저는 그게 갈림길이라봐요.
과거에
유명 맛집 사장님이 있었는데
저를 되게 예뻐해주셔가지고
저한테 고깃집을 해보라고
권유를 했던 적이 있었어요.
저는 식당 경험이 없어서 못한다 이랬는데
자기가 성공 비법을 알려줄테니까
너가 그걸 지킬 수 있다면 너 성공할 수 있어
강하게 권유를 하셨습니다.
그 비결이 뭐였냐면
평생 좋은 고기를
끝까지 쓰면 된다.
이거 하나만 지키면 너는 부자 될 수 있다.
이 말 하더라구요.
단순한 철학인데
해보신 분으로 알겠지만
대부분의 식당들은 원가 절감의 유혹에
계속 노출되어 있습니다.
걸려들 수밖에 없어요. 왜냐하면
이거 조금만 아끼면
예를 들어 상춧값 비쌀 때
배춧값 비쌀 때
조금만 아끼면 마진을 유지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렇다고 비용 인상하는 거는
고객들 눈치 때문에 좀 부담스럽고
마진을 좀 늘려서
원가를 절감해서 마진을 늘리면 되지 않을까
이 생각을 많이 하게 되거든요.
근데 이렇게 되면 고객이 서서히 줄어들어요.
밑반찬이 많이 나오던 가게가
밑반찬이 줄어든다던가
밑반찬이 많이 나오던 가게가
밑반찬이 줄어든다던가
질 좋은 고기를 쓰던 가게가
좀 느끼기에도 고기 맛이 좀 변했네
좀 고기 질이 떨어진 것 같네
이 원가 절감을 맛본 고객은
다시 그 가게로 오지 않는 거죠.
오늘 이건희 회장님
4주기 추노식이 있었던 날입니다.
대한민국을
반도체 강국으로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하신 분이고
이분이 타계하셨을 때
저도 정말 슬퍼했었거든요.
제가 딱 정주영 회장님이랑
이건희 회장님 때 진짜 많이
되게 슬프고 저도 울었던 것 같아요.
그때 그분 명언이 종종 떠올라요.
그러면서 오늘도 그런 날이기 때문에
만약 지금 계셨다면
삼성전자 임원들을
모아놓고 어떤 말을 했었을까
라는 생각이 좀 듭니다.
몇가지 좀 생각나는 말이 있었는데
자꾸 막히는 거는
멈춤의 신호다. 지금 삼성전자 상황이죠.
멈춘 다음에 정비하고
출발해라. 당연한 말인데
정비를 안하고
자꾸 허둥지둥
방향을 못 찾으면 안된다는 거죠.
멈춘 다음에 방향을 찾고
다시 거기로 가라.
삼성전자가 지금 그거를 보여줘야 됩니다.
계획서가 나와야 된다는 거죠.
결국 내가 변해야 된다.
바꾸려면 철저히
바꿔야 된다.
삼성전자가 살아남으려면
바꿔야 됩니다. 그것도 철저하게
아주 이를 악물고 바꿨다라는 거를
보여줘야 돼요.
이런 말도 했었잖아요. 유명한 말인데
극단적으로 얘기해서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바꿔야 된다.
지금 삼성전자가
2등까지 내려왔잖아요.
1등을 유지할 때 했던 말이었습니다.
2등에서 1등까지 올라가려면요.
다 내려놓고
다 바꿔야 돼요.
뭐만 빼고도 없어요. 다 바꾸지 않으면
살아남기 어렵습니다.
마지막으로는 한 발만 앞서라는 명언이
제 인생의 모토였었거든요.
모든 승부는 한 발자국 차이다.
달리기 하다보면
아무리 내가 마라톤을
한 시간대로 뛰었다 하더라도
옆에가 저보다 한 발만 더 빨리 뛰면
걔가 1등이고 저는 2등인 거예요.
근데 사업하신 분들은 알겠지만
왜 피가 마르냐면
내가 아무리 잘해도
상대방이 더 잘하면 지는 거고
그 한 발차로 진다 하더라도
아쉽네 아깝네가 아니라 그냥 패자가 됩니다.
경쟁사회라는 게
자녀들한테는
알려주고 싶지 않은 사회이긴 하지만
살아보면 결국은
경쟁에서 이겨야지만 살아남는 게 사업가거든요.
사업가는 계속 한 발 한 발 앞서기 위해서
피나는 노력을 해야 돼요.
여기에서 이제
법을 벗어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는
정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그 노력을 해야 되겠죠.
잠을 줄여서라도 해야 되는 거고
그런 명언들이 있었는데
그걸 다시 한번 깨닫고
다시 좀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삼성전자 같은 경우는 전문경영인 체제
삼성은
전문경영인 체제고
전문경영인은 단기적 성과에
목을 맬 수 밖에 없는데요.
월드컵 외국인 감독들 대하듯이 단기간 성과가 안 나오면
월드컵에 나가보지도 못하고
감독이 교체되는 게 전문경영인 체제거든요.
그러니까 전문경영인은 어쩔 수 없이
장기 철학을 구현할 수도 없어요.
단기적으로 성과를 딱딱딱 나가야 됩니다.
단기적으로 가장 유리한 전략이
뭐냐면 원가 절감 전략이에요.
실패가 없죠.
이익률이 증가하니까 주가가 올라가죠.
오너한테 칭찬받을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죠.
그런데 그 방법으로 노키아가 망했고
인텔이 망했습니다.
노키아는 피처폰의
황제였었죠. 그러다가 스마트폰으로
나가지 못하고 원가 절감만 하다가
한 방에 무너졌죠.
과거의 휴대폰 황제가 기술 혁신으로
애플은 그 성과로
시가총액 1위 기업이 됐고요.
인텔도 비슷해요.
PC 시장에서 CPU를 독점했었던 인텔은
점유율 90%를 넘겼었는데
그러다가 2000년대 중반 이후에 모든 사업 영향에서
서서히 위기를 겪었고 추락했습니다.
경쟁자가 나오기 시작했고
스마트폰 시장에서 모바일 AP 자리를
콜컴에게 빼앗겠죠.
선배들의 교훈을 뒤로하고
삼성전자는 원가 절감을 미덕으로 삼고 있는데요.
각 사업부를 가리지 않고
원가 절감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원가 절감이 된 가전 스마트폰을 써본 고객은
다시 삼성으로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 정말
의리로 갤럭시를
많이 샀어요.
10개 정도 샀었거든요.
근데 그런 고객들이 없다는 거죠.
정말 제 주변에 많은 고객들이
처음에는 갤럭시를 쓰다가
서서히 아이폰으로 넘어가더라고요.
원가 절감이 아니라
기술 혁신에 모든 걸 걸고
경쟁사보다 한 발 앞선 제품이 나와야 하는데요.
눈 가리고 아웅하고 있고
실질적인 양산 성공이다.
고객 기만술까지 펼치고 있는데
유구를 한우라고 우기는 수준이에요.
한 번 떨어져 나간 고객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정신 차리고 해야 합니다.
일반적인 기업들은
마진을 늘리기 위해서 매출 증가 방법을 써요.
매출이 증가하는 만큼
원가는 그거보다는 적게 증가하거든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마진이 증가해요.
우리는 이걸 규모의 경제라고 부릅니다.
기술 혁신으로 부가가치가 큰 제품을 팔면
마진이 자연스레 증가한다.
이런 전략을 쓰는 회사가 어디냐?
엔비디아입니다.
반대로 삼성이 썼던 전략은
원가 절감 전략인데요.
원가를 줄여도 마진이 증가해요.
결국 결과는 똑같다는 거죠.
문제는 원가가 절감된 것만큼
어딘가는 고통을 받아요.
직원들이든 하청업체든 고객이든.
누군가의 고통으로 주어짠 마진이기 때문에
이게 장기간 갈 수가 없어요.
직원이 떠나든 하청업체가
박살나든 고객이 떠나든
결국은 부작용을 얻을 수 밖에 없습니다.
어떤 회사는 기술개발
비용까지 줄여서 마진을 늘리기도 하는데
그런 기업은 미래가 없겠죠.
지금의 삼성이
다음 다시 살아남고
부활을 하려면 어떤 전략을
할 것인가? 어떻게
뼈를 깎는 고통을 감내
할 것인가? 그리고
우리들에게 어떤
개선된 계획을 보여줄 것인가?
이게 정말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저번에
모 증권사
VIP 골프대회를 갔었는데
거기에서 많은 분들이
삼성전자 걱정을 많이 하시더라구요.
정말 많은
국민주, 정말 많이 보유하신 분들이
많더라구요. 그분들 보면서
삼성이 정말 잘 돼야지
대한민국
주식에 대한 신뢰도가 생기겠다.
앞으로 코스피가
3천 가구, 3천 5백 가구
이렇게 가려면 삼성전자 없이는 안되거든요.
삼성전자가
주가가 잘 오르고 기술적으로
회복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줘야지만
투자자들이 대한민국을 믿고
다시 또 외국인들도 다시
들어올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정말 중요한 위치가 아닌가
지금 이 시기를 잘 극복해 나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 시간에도 좋은 정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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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설정 부탁드리구요. 오늘 제가 또
빠르게 또 가봐야 돼서
편집을 못하고
가게 됩니다. 좀 버벅거리는 것도 있었는데
그냥 인간적으로
아, 제도 실수하는 사람이구나
라고 이해해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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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