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정석' 출간 1주년을 맞이하며 l 출간 비화, 판매 부수, 차기작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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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비디오 조회수·2024. 11. 1.
반갑습니다.
대화의 정석이 출간한 지 1주년이 됐는데요.
출간 기념으로 1주년 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회고를 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이 영상을 만들고 있습니다.
대화의 정석 11월 1일 날 출간을 했습니다.
저의 두 번째 책이고요.
일, 관계, 인생을 뒤바꾸는 대화의 기술.
이 책을 어떻게 냈냐면요.
피카출판사와 같이 냈는데요.
제가 만들었던 그 수많은 영상들 중에서
아니 근데 샌드위치가 낫지 않아?
부정어 대신 예쁘게 말하는 방법을 만든 컨텐츠가 있는데요.
그걸 편집자가 보고 너무 좋다고 이야기를 하면서
출간 제안이 왔었어요.
그렇게 이 책이 나오게 됐고요.
제가 만들었던 온라인 클래스도 있는데요.
그걸 기반으로 저는 많은 사람이 대화를 잘하는 세상이 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원래는 발표 잘하는 방법,
나 혼자서도 돋보이게 말하는 방법
이런 걸 맨 처음에 많이 공부했고 강의도 했었는데요.
제가 계속 만나는 사람들마다 대화하는 걸 참 어려워하는 거예요.
이를테면 회사에서 발표하는 것뿐만 아니라
식사할 때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그리고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칠 때 어떻게 인사해야 할지 모르겠다.
뭐 이런 분들 너무 많았어요.
또는 독서 모임이나 동호회 이런 데 가면
거기에서도 어떻게 하면 사람들과 친해질 수 있는지
이런 걸 고민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근데 저는 유일하게 대화를 잘하는 사람이었어요.
제가 발표도 어려워하고요.
앞에 나와서 사회보고 이런 거 너무 싫어했어요.
그렇지만 저는 사람들과 대화하고 이야기 듣는 걸 되게 좋아했어요.
그래서 제가 만나는 수강생들마다 대화하는 방법을
제가 조금씩 알려드리기 시작했었는데요.
특히 리더들, 리더들은 그런 식사자리, 골프 치러 가는 자리
또 거래처에 중요한 사람 만날 때가 되게 많잖아요.
근데 이럴 때도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른다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어떤 위치까지 간 사람들은 어떻게 보면
자기 일은 되게 잘하는 사람이죠.
근데 사적인 대화하는 걸 어려워하는 사람이 너무 많았고요.
게다가 그런 사람들 보면 가족, 배우자와 이야기하는 거
또 자녀들과 이야기하는 것도 어려워하더라고요.
그렇게 해서 제가 하는 방법을 알려드렸더니
다들 되게 사이가 좋아지고 너무 신기해하는 거예요.
그러면서 저는 이거를 많은 사람들한테 알려줘야 되겠구나라는 생각을 했었고요.
그렇게 온라인 클래스도 만들고 책도 나왔습니다.
저는 강의할 때 강의를 진짜 잘하는 방법이
예시를 얼마나 꼼꼼하게 드냐에 두고 있어요.
그런 사례를 많이 드는 강의를 추구하고 있고
제 영상을 보시는 분들도 사례가 많이 나오는 걸 알 수 있을 텐데요.
그래서 대화의 정석도 다 사례 중심으로 나와 있어요.
그래서인지 우리 독자분들이 이 책을 참 유용하게 여겨주는 분들도 많고요.
제가 이거 쓰면서 인생 책으로 남으면 참 좋겠다.
이런 생각을 했었는데요.
이거를 가지고 다니는 분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그래서 참 좋았었고요.
저자로서 저는 어떤 부분을 좋아하냐면요.
제가 우리 조카랑 나누는 대화가 있어요.
조카 보고 있나?
우리 조카는 하나밖에 없는데요.
리나예요. 지금은 초등학생인데요.
리나랑 저랑 대화를 많이 합니다.
근데 리나가 그런 대화를 했어요.
34페이지에 나오는데요.
내 생각을 말하기 전에 이유를 물어보자.
무서워. 고모 우리 숨자.
어디로 숨어? 이리와. 책상 밑으로 가자.
고모는 커서 잘 못 들어가겠어.
그래도 들어와. 나 무서워.
번개가 치고 있는 상황이었어요.
책상 아래에서 저와 조카랑 이야기를 나눴어요.
리나는 왜 번개가 무서워?
무섭잖아.
이러면서 얘는 번개 뒤에 치는 천둥소리를 무서워하더라고요.
너는 번개가 무서운 거야? 천둥소리가 무서운 거야?
아, 천둥소리 너무 커.
고모는 귀 안 막아?
응. 고모는 시끄러운 거에 잘 안 놀라.
왜?
고모는 원래 안 놀라. 무엇이든 잘 안 놀라.
너는 언제부터 무서워했어?
어릴 때부터.
저는 이게 너무 웃겼어요.
리나는 그때 7살이었는데
지금도 어리면서 어릴 때부터 무서워했다고 하니까
대체 얘는 뭘까? 이런 생각을 했었죠.
근데 알고 보니까 5살 때부터
리나의 엄마, 저의 새언니가 무서워하기 시작했던 거예요.
그래서 둘이서 계속 귀를 막으면서
번개소리, 천둥소리 무서워했나 봐요.
근데 너는 왜 이 천둥소리가 무서운 거야?
천둥 맞으면 죽잖아.
죽는 게 무서워?
당연하지. 난 죽기 싫어.
리나는 죽는 게 싫구나.
전 이때 진짜 놀랐어요.
7살이가 자기가 죽는 게 싫다고 얘기를 하니까
전 너무 충격적이었어요.
너는 왜 죽는 게 싫어?
엄마, 아빠 못 보잖아. 죽으면.
죽기 싫어. 오래오래 살 거야.
그래. 리나는 오래오래 살고 싶구나.
전 이때 정말 작은 사람의 살겠다는
굳은 의지에 감탄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저한테 또 리나가 묻더라고요.
고모는 죽는 게 안 무서워?
응. 난 너랑 지금 이렇게 있다가 죽어도 괜찮아.
왜?
이러면서 우리는 이 책상 아래에서
긴 대화를 나눴어요.
그렇게 대화를 나누다 보면
참 신기하더라고요.
이 어린아이의 눈에 비치는 세상은 어떨까?
그런 것도 정말 궁금하고요.
이게 아마 대화의 묘미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제가 또 정말 심혈을 기울여서 썼던 부분이 있습니다.
7장이에요. 나와 대화하는 방법입니다.
대화의 힘은 나를 돌보는 일에서 나온다.
여기에는 제가 지금까지 일기를 썼던 것들이 나와있기도 하고요.
이제 연말이 다가오잖아요.
그러면 일기 쓰고 나면
1년치의 일기를 제가 다 돌아봐요.
그리고 10대의 정흥수 뉴스를 꼽습니다.
뉴스를 보면요.
올 한 해의 10대 경제 뉴스
뭐 이런 것들이 나오거든요.
그걸 보면서 저도
정흥수의 10대 뉴스는 무엇일까?
이걸 궁금해했던 적이 있어요.
그게 벌써 제가 아나운서 시작했던 해니까요.
2009년이었거든요.
15년 전입니다.
그때부터 제가 지금까지
정흥수의 10대 뉴스를 하나씩 꼽기 시작했는데요.
되게 감사하게도요.
그렇게 꼽았더니 2010년이 더 즐거워지고
한 해 한 해가 갈수록
10대 뉴스를 기반으로
새해에 뭘 해야 하겠다 이런 게 나오더라고요.
10대 뉴스로 꼽았을 때
제가 아 나는 이런 걸 좋아하는구나 라는 게 보이더라고요.
저는 해외여행을 갔던 거나
또는 가족과 되게 뜻깊은 일을 했었던 것들
그리고 혼자서 무섭지만 도전했던 것들
이런 게 10대 뉴스에 많이 나와있었어요.
뭐 한라산 혼자 등산하기
스쿠버 다이빙 성공하기
뭐 이런 것들이 있었거든요.
그런 걸 보면서
아 나는 변화와 도전을 되게 중요시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11월이니까 얼마 남지 않았죠.
저는 일기장이 채워지면
1월이 다가오는 게 되게 기대가 돼요.
베스트셀러라고 하면 사람들이 몇 건이나 팔았을까
되게 궁금해 하시잖아요.
저도 아직 집계를 안 해서 잘 모르겠지만
몇 달 전까지만 해도
한 17세까지 팔렸습니다.
그리고 더 좋았던 거는요.
2024년 올해죠.
1월 5일에 대만에 출판이 됐습니다.
그래서 대만으로 진출을 했는데요.
그 사이에 국방부에서 진중봉고로
대화의 정석을 선정을 했습니다.
5월 8일에 선정이 돼서
우리 편집자가 정말 기뻐했는데요.
저는 군대를 안 갔다 와서 몰랐는데요.
한 해에 상반기 하반기 두 차례 나눠서 뽑는데요.
몇 건을 뽑지 않는데요.
이게 보니까 국내 도서뿐만 아니라
전 세계 도서 중에서 진중봉고를 뽑는 거라서
굉장한 의미가 있는 거고요.
이게 사이즈가 되게 작아요.
군인들이 보는 거기 때문에요.
군인들이 제대로 또 자주 볼 수 있도록
왜 바지, 건빵 바지라고도 하죠.
그 주머니에 넣을 수 있는 사이즈라고 해요.
그래서 내용은 똑같지만
작은 사이즈로 나와 있어서 아주 특별합니다.
그리고 나서 저는 5월 10일에 대만으로 떠났어요.
대만 1월 출판사에 저의 책이 계약이 됐는데요.
그 출판사 편집자를 만나보고 싶었어요.
왜냐하면 제가 만든 상품이
처음으로 해외 진출한 것이기도 하고요.
내 책이 나왔는데
당연히 어떤 사람이 만들지 너무 궁금하잖아요.
그래서 대만의 1월 출판사에 갔었고요.
또 그날 기쁜 소식이 있었어요.
러시아에도 제 책이 출간됐습니다.
그것도 5월 10일에 있었던 일인데요.
러시아에도 언젠간 제가 가볼 일이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대화의 정석 7장.
나와 대화하는 법을 쓰면서
제가 사실 더 많은 글을 썼어요.
근데 여기에는 7꼭지만 들어와 있거든요.
근데 여기에 싣지 못한 글들도
거의 한 7, 8개가 됐었어요.
사실 제가 이 글을 쓸 때
에세이를 노리고 쓴 게 있었어요.
근데 이걸 마침 우리 편집자가 보더니
작가님 이거는 에세이 같아서
자기 개발인 대화의 정석에는 담을 수가 없겠네요.
그러니 에세이를 냅시다.
이 제안을 해줘서 너무너무 기뻤어요.
최근에 탈골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편집자님이 열심히 다듬고 있고요.
그 책도 곧 나올 예정인데요.
그럼 벌써 저의 세 번째 책이 나옵니다.
저는 계속 책을 쓰는 사람으로
앞으로도 살아갈 예정이고요.
신간 나왔을 때 또 북토크 열릴 예정이니까요.
많은 분들 와주시면 좋겠어요.
저는 정말 행복한 게
매일매일 독자들의 이야기를 보고 있어요.
제가 네이버를 원래 검색을 거의 안 하던 사람인데요.
항상 대화의 정석 또는 정흥수
이렇게 검색을 하면요.
정말 하루에 매일매일 블로그에 글이 올라오더라고요.
우리 독자들이 읽고 어떤 걸 느꼈는지
그게 또 다른 점들이 되게 많고
또 어떤 부분은 좋아하는 부분들이 겹치는 걸 보면서
아 이게 정말 우리 삶에 도움이 되는구나
그런 유용한 책을 써서
참 작가로서 뿌듯하다 이런 생각을 많이 합니다.
제가 이 글을 다 쓰고 나서
맨 마지막에 마치며 에필로그라고도 하죠.
거기에 마지막 글을 썼는데요.
이 글을 읽으면서 끝내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책을 또 내다니 감격스럽다.
초고를 쓰는 고통은 지독하다.
한 글자도 못 쓸 때가 있다.
절망의 시간.
절망에 굴복하지 않기 위해 달리거나 한숨 자고 일어난다.
그러면 갑자기 손이 움직인다.
기억이 나를 대신해 이야기를 쏟아낸다.
첫 책을 쓸 때 고통을 극복하지 못할까 봐 조마조마했다.
두 번째 책을 쓰면서 고통을 극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믿었다.
고통은 더 컸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조금은 즐겼다.
사실 이 글이 이번 책의 마지막 글인데 사무치게 고통스럽다.
그래도 참을만하다.
고통도 삶처럼 끝이 있어 소중하다.
독자는 고통의 어둠에서 반짝이는 유일한 별이다.
별이에요 여러분.
나는 고통스러울수록 별을 올려다봤다.
이 책을 널리 알려 수많은 독자를 만나겠다고 다짐했다.
그래서 스스로 만족할 만큼 썼다.
이제 마지막 달락이다.
고통의 끝자락이다.
행복이 불어나고 있다.
당신이 끝까지 이 책을 읽어줘서 기쁘다.
당신의 행복을 위해서 그리고 나의 행복을 위해서
나는 계속 책을 쓸 것이다.
고통 속으로 다시 뛰어들 것이다.
반짝이는 별을 기대하며
나는 행복하다.
그러니 당신도 반드시 행복하길 바란다.
우리 같이 행복해요.
행복한 대화 나누시고요.
지금까지 흥버튼 정우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