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한국인에게 천국인 태국 치앙마이 한달살기

유랑쓰 YOURANG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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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항상 인사하는건 너무 어색해
여기는 태국 치앙마이구요
오늘은 여행을 해볼거에요
지금 저희가 태국 치앙마이에 온지 2주가 됐는데
지금까지 계속 그냥 집앞에 있는 동네 맛집집만 돌아다니고
그냥 저희가 다니고 싶은데로 쭉 다녔는데
오늘은 약간 몸이 근질근질해가지고
여행을 해보려고 합니다
뭐 여행이라고 해서 거창한건 아니고
지금까지 치앙마이에서 가보고 싶었던 곳들이 있었어요
거기를 좀 위주로 돌건데
아까 아침에 일어났는데 비가 진짜 많이 떨어지더라구요
근데 여기가 우기라서 좀 걱정이 되긴 한데
그래도 일단 출발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PD
아 잠깐만 집이 개판이다
이번 여행의 테마는 힐링
힐링
힐링되는 곳만 돌아다닐거에요
이거 어떻게 할거에요?
뭐가요? 아 맞네
아 이건 수선 맡기고 가자
자 수선 맡기고 갑니다
출발
오늘은 왠지 많이 걷겠지?
운동화를 신어야겠어
아 지금 뭐 꾸며러 가냐면
속옷
아 근데 여러분 오해하시면 안되는게
제가 속옷을 팬티가 찢어질 때까지 입는
그런 절약정신 때문에 지금
속옷을 꾸며러 가는게 아니구요
3개월 전에 한국에 있을 때
잠깐 한국에 들렸을 때
속옷을 샀는데 너무 마음에 드는 속옷이에요
되게 고르고 고른거였거든요
그걸 여기서 구할 수 없기 때문에
어떻게든 이제 되살려보려고
근데 이거 보여줘도 되잖아
이거 봐 야하지 않잖아 그치?
이게 되게 편안한 사각인데
사각팬티 입는거 좀 이상한가?
사각인데 봉제서 없는 부분이
이렇게 여기 부분이 튿어졌다
여기 여기 아니야?
어디서 하는거지?
미싱?
미싱 맞아
이거 써 써
많이 물어보신 탑인데
근데 얘도 튿어졌어
근데 이게 문제가 뭐냐면
이게 너무 마음에 드는데
비슷한거를 찾으려고 봤더니
안 파는거야
그래서 수사는 합니다
산지는 한달? 두달정도 됐지
블랙으로는 안되나? 블랙?
블랙
아주 실력이 좋으시구만
이제 마음껏 입을 수 있겠어
됐어? 힘드네
얼마였지? 되게 궁금하다
이거 얼마였지?
예상을 해볼까? 맞추기?
외국인 눈탱이
천원! 외국인 눈탱이 천원
고맙습니다
얼마예요?
100원
아 비싼데?
고맙습니다
여러분 여기 바로 옆에 있는 커피숍이
저희가 매일매일 가는 데거든요
근데 진짜 커피가 너무 맛있고
사장님이 블렌딩을 직접 하시는 것 같은데
고수야 고수
약간 스타벅스에 가면 리저브 커피
만원짜리 하는 그런 커피 정도의 맛
고맙습니다
어떤 분들은 치앙마이 할 게 너무 없다고 말씀하시는데
할 거 없이 가만히 있는데도
치유되는 기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냥 가만히 있는데
내가 뭐라도 해야 될 것 같은 생각이 드는 게 아니고
그냥 이것이
풍유로구나
풍류가 뭐지? 풍류
왜 옛날에 조선시대에
난 치면서
검은고퀸기라고
풍랑인가 아닌데
아무튼
그런 마음이 드는 곳이 치앙마이구나
이게 지겨워지면
다시 또
빡센 여행을 떠나겠지만
지금은 너무 힐링된다
빈속에 아메리카노 때려넣으니까
지금 이제 밥을 먹으러 갈 건데
저희 집 앞에 있는 시장에
족발국수를 팔아요
2,000원이 안 되는 가격에
위에 족발이 올려져 있는데
돼지냄새 하나도 안 나고 진짜 맛있습니다
그래서 그걸 먹으러 갈 거예요
고수 빼달라고 해야지
뭐더라?
아무리 먹어도
고수는 나는 그 맛이 적응이 안 돼
고수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진짜 부러운 게
그러면 먹을 수 있는 폭이 넓어지잖아요
근데 저는 고수가 진짜 이만큼만
들어있어도 갑자기 입맛이 확
떨어지면서 적응이 안 돼 고수는
언제쯤 괜찮아질까
하수라고 해야지
좋겠습니다 고수라서
물었습니다
근데 진짜 장인정신이
느껴지시는 분인 것 같은 게
플레이팅도 정말 열심히 하시고
시장이라고 해서 대충 때려넣지 않아요
뭔가 이렇게 해서 셰프님처럼
이렇게 이렇게 했다가
플레이팅 하나하나
저 수육 되게 맛있게 생겼다
여러분 이게 3,000원이에요
3,000원
이렇게 다 해서
7,000원
7,000원도 안 하지 사실 이 메뉴 3개에 7,000원이야
먹을게요
완전 족발 맛이지 뭐
정말 하나도 다르지 않게
우리나라 오양족발 맛이에요 똑같아
진짜 부드러워
이거는 족발국수인데
이 면이 진짜 맛있어요
진짜 오양식 맛이 나
한방 족발에
면 먹는 느낌
정말 맛있다
대박이다
얼마나 하는지 알아?
6,790원
이렇게 고기를 듬뿍 먹고도
이러니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뭔가 모든게 충족되는 나라
물가부터 시작해서 풍경과
치유 힐링
명상은 안했지
그냥 사랑이다
카메라 배터리를 안가지고 와가지고
지금 다시 집에 왔는데
쉬는 동안 날씨가 진짜 맑아졌어요
여기 침대에 이렇게 누워있다가
뻔데기 같네
누워있다가 창문을 딱 봤는데
진짜 맑죠
지금 나가면 딱 좋을 날씨
지금 가는 데는
사원이에요 사원
사원에 가면 마음이 편안해지는게 있잖아요
뭔가 내가
땡큐
여기 엄청 크네
날씨 좋을 때 왔으면
예뻤겠어
망할
비가 겁나 옵니다
이런 날은 그냥 술이나 먹어야지
돌아다니겠습니까
원래 힐링의 끝은 음주야
사원 와서 스트레스 받고
힐링은
여기 그런 느낌이 들어요
경주 석구라비랑
불국사 왔을 때
그런 느낌이 드는데
조금 더 외국스러운거지
뭔가 성스러운 그런게 있다
영화 속 한 장면에 들어온 것 같아
아무튼
제가 오늘 여기에 온 가장 큰 이유는
저희가 갑자기 구독자가 많이 늘었잖아요
그거에 대해서
그동안 잘 안됐던거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안타까워 해주시고
그리고 축하 메시지를 정말 많이 받았거든요
근데 저는 사실
지금까지 살면서 누군가의 행복을
빌어본 적은 없었던게
내 행복이 최고다
그렇게 생각하면서
이기적으로 살았는데
너무 축하한다고 진심으로 그런 메시지를 받고 나서
생각이 되게 많이 바뀌었어요
나도 되게 다른 사람의
어떤 뭐라고 하면 좋을까
좋은 일을 먼저 축하해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뭐하십니까
아 이 글을 읽고 있는거야?
민희 여기에
개미가 되게 많아요
엄청나는 개미들
아 웃겨
저 안으로 들어가 볼거에요
개미
아니 뭔가를 빌려면
약간 시작하는 멘트가 있잖아요
근데 제가 종교가 없는데
자꾸 부처님 앞에서 하나님이라고 시작을 하는 거야 내가
그래서 다시 죄송합니다 부처님 하면서 다시 이제 막 빌고
웃기지 않아요? 복권 파는 거?
상원 앞에서 복권 팔고
상원에서 지금 뭘 파나 했더니 복권 팔고 있어
이게 한국처럼 로또 같은 건가?
즉석 복권 같은 건가? 스피또?
근데 사실 생각해 보면 우리도 로또 맞은 거지 뭐
누가 갑자기 알고리즘 터져가지고 백만 뷰 생기는 거는
로또의... 아 로또까지는 아니지만
쉬운 확률은 아니잖아
특히 우리가 몇 년 동안 유튜브 해오면서
만 회 넘기는 게 얼마나 힘들었어
그렇지 로또가 됐으면 더 좋았을까?
아닌가 이게 더 좋았을까?
어 그거 되게 좀 어려운 질문이다
로또와 백만 뷰 중에 무엇이 좋습니까?
글쎄요 좀 다른 의미겠지
카페나 갈까? 나 지금 목말라 죽을 거 같거든
역시 이런 건 잠깐 봐야 돼
여기가 되게 큰 사원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손바닥만 해요
그래서 너무 좋은 거 같아
진짜 한 5분 컷으로 걸었고
이제 근처에 있는 카페를 갈 겁니다
우와 장난 아니야
맥주가 되게 땡기잖아요
근데 여기 유일하게 치약마인에
너무 예쁜 카페들이 많아가지고
술 생각이 좀 덜 나요
물론 이따 술을 먹으러 갈 긴 할 건데
뭐 빌었어?
아 소원 못 빌었냐고
그렇지 소원을 빌었겠지
저는 뭘 빌지 않았어요
뭐 하셨어요 와서?
뭐 찍고 있었지
뒤에서 막 뭘 찍고 있으니까
뭔가 그런 경건한 마음이 안 생기더라고
그치 원래 사원에 가면
좀 경건한 마음이 들어야 되는데
거기서 웨딩촬영을 막 하니까
내가 약간 아 관광지에 왔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어
맥주에서 소원을 못 빌었어?
일단 가장 먼저는
나의 행복을 빌었지
다른 사람의 행복을 빌어준다고 하지 않았어요?
그거는 솔직히 말하면 거짓말이야
내가 안 행복한데
다른 사람의 행복을 먼저 빈다?
그거는 솔직히 말하면 가식이지
일단 내가 행복해야
다른 사람의 행복을 빌어주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저의 행복을 가장 먼저 빌었고요
이제 그 다음이
너의 행복을 빌었어
그 다음 이제 확장시키는 거지
이 영상을 보는 모든 분들이 행복하기를
그렇게 빌었습니다
빌긴 빌었으니까 된 거잖아요
하지만 모두들 행복하시길 바라며
도일스텝을 올라가느냐 마느냐
하나를 더 보고 가느냐 마느냐
근데 여기까지 왔는데 가야지
아니죠
굳이 여기까지 왔다가 갈 필요는 없지
나 보고 싶어
보고 싶다고
아니에요?
가자
여기 있다가 갑니다
밖에 모기가 너무 많아가지고
여기 안에 실내로 들어왔는데
실내도 멋있네
제가 얼마 전에 인스타 DM으로
읽을 만한 책을 추천해달라고 했는데
내 구독자분 중에 한 분이
아담 스미스가 썼던
도덕감정론인가?
그걸 번역한 책을 추천을 해주셨어요
책 이름이
내 안에서 나를 만드는 것들이라는 건데
그 사람이 말하기를
인간은 이기적인 동물이기는 하지만
때로는 다른 사람의 행복을 빌어주기도 한대요
오늘도 그렇고 어제도 그렇고
요즘에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사람들이 정말 이기적인 동물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나부터도 사실 이기적인 사람이니까
근데 이번에 되게 좋았던 일에 축하도 많이 받고
얼마 전에 제가 속상해서 올렸던 영상에
위로를 많이 해주셨어요
그래서 아담 스미스가 말한 것은 정답이다
이상한 소리를 한 건 아니구나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아무런 이득이 없더라도
다른 사람의 행복을 바라기도 한다
굉장히 어떤 가슴 따뜻해지는 문장이다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여러분들도 시간 나실 때 한 번 책을 읽어보세요
물론 몇 쪽 읽다 말긴 했는데
딱 이 부분이 마음에 남아가지고
밑줄을 그어놨었어요
지금 가는 데는 치앙마이 대학교에요
치앙마이 대학교로 가는 이유는
그 앞에서 도이스텝이라고
되게 유명한 전망을 볼 수 있는
야경 볼 수 있는 산이 있거든요
그래서 치앙마이 대학교로 갑니다
젊은이들의 장소네
대학을 졸업한 게 언제요
원래 이 벤치에 원래
저 버스를 타고 싶어하는 사람이
여기 앉아서 기다려야 되는데
아무도 없어
10명을 채워야 가는 거거든
그리고 기사님도 없어
오늘 도이스텝 가는 사람이 없나 봐
어떡해요?
타있어 볼까? 성태호에?
앉아놔 보자 저기
이게 뭐 손님이고
왠지 지금 느낌이 싸해가지고
그냥 대학교 야시장으로 가고 있어요
한국으로 따지면
대학가에 술집 골목 이런 거 있잖아요
그런 거 같은데
거기서 술이나 먹으려고요
아저씨 오늘 야경 보고 싶었어
하지만 술도 먹고 싶어
여기가 치앙마이 대학교 후문입니다
확실히 젊음의 거리다
다들 오토바이 타고 약간
오빠 다래려! 약간 이러고 있어
여느 대학가와 다를 바가 없는데
확실히 대학가라 그 뭐라고 하지
보세옷? 보세옷 가게가 많네
되게 화려해
밝아 아주
그리고 아기아기하잖아
옛날에 나도 여기 프린트 많이 된 거
많이 입고 다녔단 말이지
나도 이런 옷이 어울렸던 시절이 있었는데
근데 먹을 데는 어딨니?
근데 뭔가 맥주집은 없다
맥주를 안 파나?
술을 안 팔아 애들이
술을 안 팝니다
왜?
치앙마이 대학교는
술을 안 판대
원래 안 판대
이렇게 재미없는 대학가가 어딨어 이 세상에
아이씨 망했네
대학교는 약간 술 파티하는 게 낙 아닌가?
그래서 지금 다시 택시 타고
저희 동네 쪽 가가지고
대창구이나 먹기로 했어요
거기에 생맥주를 팔거든요
제 생일 가장 건전한 대학을 보고 왔어요
여러분 여기가
하루에다가 고기를 구워먹는 데인데
대창을 팔아요
제가 소대창을 좋아하거든요
건강에 안 좋은 건 알지만
건강에 안 좋은 게 제일 맛있잖아요
근데 여기의 단점이 뭐냐면
약간 뭐라고 하지 이렇게
연기를 이렇게
이렇게 뭐야
연기 그거 뭐야
후드
후드가 잘 안 돼가지고
여기 있으면 생명의 향 오니언 단축되는 느낌
너무 맛있어
맥주 생맥주 먼저 가야지
아 진짜
생맥주는 사랑이야
이거 생맥주 한 잔에 2,000원도 안 해요
치맛살
사랑이다
사랑이야
너도 다 먹어
한 입 먹을까?
맛이 없을 수가 없고
엄마가 보면
이게 일반 후드짱보다 작은 거 같아
아니야?
내가 취한 거
한 입 거리네
현주
현주 이거 누가 치워 현주
응?
가자 현주야
가자
가자 가자
어우 더워
아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