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민주당의 헌정 중단, 내가 앞장서 막겠다” / 한동훈 “대통령 사과하고, 김 여사 즉각 활동 중단” / [단독]대통령 주재 회의서 “정치 공세 휘말리지 말고 성과로 말하자” / [아는기자]한동훈 쇄신 요구에…대통령실 반응은? / [단독]검찰, 명태균 피의자 소환 통보…明 “민주당, 추가 녹취 없다” / 국민의힘 “이재명 1심 선고 생중계하자”…탄원서 제출 / 내일 美 대선…마지막 여론조사도 ‘안갯속’ / 이 시각 워싱턴…경찰 3300명 ‘대비 태세’ / 갈라진 민심…당선 결과 상관없이 ‘후폭풍’ 우려 / “남편 몰래 해리스 찍자” 유명 배우 광고 등장 / 트럼프 “약하고 어리석은 해리스” 맹폭 / 소통 이상?…북한군 추정 보병 두고 러 장갑차 이탈 / 北, 경의·동해선 폭파 후 구덩이·구조물로 추가 차단 / [단독]신촌서 귀갓길 여대생 무차별 폭행…20대 남성 체포 / [단독]시신 묶은 테이프서 지문 확보…현역 장교 체포 / 계량기 위 열쇠로 문 열고 70대 여성 살해 / [단독]택시기사 “아프다” 진술 확보…문다혜 ‘치상’ 적용 검토 / 문다혜, ‘불법 숙박업’ 혐의 입건…검찰은 3차 소환 통보 / [단독]기질평가 받은 서울 맹견 31% 뿐 / “혼자가 좋아”…변신하는 대학 기숙사 / [현장 카메라]공공시설인데 “연회비 5만원”…산스장 ‘봉이 김선달’? / 스페인 국왕, 수해 현장 찾았다 진흙 봉변 / [세계를 가다]크리스마스 앞두고 프랑스 ‘초콜릿 전쟁’ / [단독]전출 할당 없다던 KT…“TO 9명 내려왔다” / 투자처 못 찾은 워런 버핏…주식 팔고 현금 449조 보유 / [여랑야랑]녹취파일, 깔까? 말까? / 돌 맞겠다더니 / 속 타는 목마름? /[날씨]10도 ‘뚝’ 급격한 추위…동해안 비·눈 / [앵커의 마침표]있어야 할 곳에 없었다
뉴스에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민주당의 대통령 육성 공개 이후 나흘 만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여당 대표로 사과하고 대통령을 향해
변화와 쇄신을 요구하면서도 첫 메시지는
민주당의 헌정 중단 선동, 내가 앞장서 막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가 거리로 나와 헌정 중단을 선동하고 있지만 범죄 혐의자 이재명
대표 세상 만들기 위해 우리 시민들은
촛불을 들지 않을 거라고요. 보수당과 집권 여당의 대표로서 이
나라를 망치게 놔두지는 않겠다. 조민기 기자가 시작합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 씨 통화녹음 공개 나흘
만에 첫 입장을 내놨습니다. 집권 여당 대표로 사과하면서도 장외
집회에 나선 야권을 향해서는 공세를 퍼부었습니다.
--범죄 혐의자인 이재명 세상 만들기 위해서 대한민국 헌정을 중단시키겠다는
겁니다. 이재명 세상 만들려고 우리 시민들이
촛불들지 않을 거다. 그러니 착각하지 말아라.
--탄핵과 조기대선, 하야 요구를 헌정 중단으로 규정하고 반드시 막겠다고
나섰습니다. 한 대표는 여야 모두 구태 정치로
지탄받을 때가 극복할 절호의 기회라며 당이 변화와 쇄신을 이끌겠다고
했습니다.
--여야 의정협의체는 야당이 참여하지
않아도 오는 11일 출범한다고 예고했습니다.
친한계 관계자는 구태 정치와 결별한 본인이 있는 한 범죄 혐의자에게 나라를
지진해 주는 헌정 중단은 없다는 자신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채널A 뉴스 조민기입니다.
--야권의 헌정 중단을 막겠다는 한동훈 대표 대신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독단적인
국정 운영이라는 표현을 써가며 고강도 쇄신을 압박했습니다.
대통령은 사과하고 김건희 여사는 즉각 활동을 중단하라.
특검을 제외하고는 거의 다 막나한 5대 쇄신 요구를 했습니다.
이어서 백승현 기자입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명태균 씨 논란 관련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를
직접적으로 요구했습니다.
--참모진 전면 개편, 인적 쇄신, 김건희
여사 대회 활동 즉시 중단, 특별감찰관 즉시 시행 등 5가지를 요구했습니다.
한 대표는 독단적인 국정 운영도 언급하며 윤 대통령을 향해 고강도 쇄신을
압박했습니다.
--그동안 내놓은 김 여사 관련 3대 요구에
이어 국정 전체로 쇄신 범위를 넓혀 압박 수위를 올린 겁니다.
일부 친윤계 지도부도 대통령실에 쇄신을 요청했습니다.
--친한계 인사는 한 대표가 할 수 있는
얘기를 모두 던졌다면서 대통령이 결자
해지해야 한다, 이제 용산의 시간이라고 말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백승현입니다.
--공을 넘겨받은 대통령실은 오늘 한동훈 대표의 요구에 공식적인 답은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직후 열린 대통령 주재 회의에서는
정치 공세에 휘말리지 말고 일로 승부하자는 이야기가 나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정책 소통을 내일부터 시작합니다.
안복연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개혁 정책의 성과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채널A 취재 결과 오늘 회의에서는 최근
영태균 씨 녹음 공개 이후 대통령실을 겨냥한 공세와 관련한 논의도 진행된
걸로 파악됐습니다. 정치 공세에 휘말리지 말고 흔들리지
말고 일의 성과를 가지고 말하자는 뜻을 함께 공유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 회의는 한 대표의 오전 회의 발언 직후 열린 회의였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정치 공세가 어느 쪽을 지칭하는지는 굳이 언급하지
않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최근 야당의 이른바
장애 집회와 탄핵 공세에 대한 논의도 진행된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재명 대표를 살리기 위해 멀쩡한 대통령을 죽이려는 것이라며 야당의
의도는 성공할 수 없다. 국민들의 생각은 다를 것이라는 대화가
오갔다라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하지만 당분간은 정치적 압박에 대응하지 않는다는 원칙입니다.
대신 정책 분야 소통에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대통령실은 이례적으로 내일 성태윤
정책실장, 모레 국가안보실 1차장의 브리핑을 사전 예고했습니다.
후반기 국정운영과제 등을 90분간 설명하고 질문도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
--안 기자 대통령실 출입하는 정치부 조영민 차장 나와 있습니다.
대통령실 분위기가 궁금합니다.
--강론에서는 미묘한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한마디로 정리하면 보시는
것처럼 수용은 없다. 다만 결단은 있을 수 있다 이렇게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 대표에게 등떠밀리듯 하는 게 아니라
용산이 결단할 일이라는 겁니다.
--한동훈 대표가 아예 구체적으로 5대 욕을 했습니다.
명태균 씨 이슈에 대해 첫 번째부터 보면
대통령이 설명하고 사과를 해달라.
--이 부분은 실제 용산도 자체적인 움직임이 있는 사안입니다.
대통령이 직접 국민들에게 이 문제를 포함한 주요 현안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입니다. 이달 말 정도로 시점을 잡고 준비 작업이
진행 중인 것도 파악됐습니다. 명태균 씨 설명도 자연스레 있겠죠.
사과까지는 모르겠지만 결과론적으로 보면 양측의 접점이라면 접점일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사안입니다.
--거의 유일하다고요? 그러면 인척 쇄신 부분은 어떻습니까?
참모진 개편.
--대통령실 국면 전환용 인사 없다고 누차 말했다, 답입니다.
적기적소의 인사 수요 있을 때 하는 것이 원칙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겁니다. 한 대표는 이른바 한남동 7인방이라고
하면서 영부인 라인을 규정해 용산을 겨냥한 바 있습니다.
용산 입장에서는 이 타이밍에 인사를
하면 오히려 여사 라인 존재를 인정하게
되는 꼴이라면서 부정적입니다.
--개강은 어떻습니까, 장관?
--쇄신 이미지를 내기 위해 여권에서 장수 장관들 중심으로 개강 얘기가 많이
나왔었죠. 이상민 행안부, 이주호 교육부, 조규홍
복지부 장관이 대표적입니다. 오늘 나온 대통령의 메시지를 저는
주목합니다. 현재 추진 중인 개혁 과제에 대한 각
부처의 신속한 추진을 독려하고 점검하라
이다. 앞에 본 세 장관, 의료 개혁, 교육 개혁
등 이 정부 개혁 과제에 직접적인 연관성을 가진 부처들이기 때문에 당장
교체에 선을 그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 대표 요구 중에 김건희 여사 관련된 부분이요.
즉시 활동을 중단하라 이 요구는 어떻습니까?
--이 부분은 사실 이미 대통령과의 독대 자리에서도 요구했던 사안입니다.
대통령실 역시 이미 활동을 자제하고
있다라는 답입니다. 대통령실도 영부인 자제 여론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습니다. 이달 초로 예정됐던 제2부속실 공식화가
다소 미뤄지는 분위기도 이 때문일 겁니다.
다음 대통령 순방 일정에 영부인이 동행할지 여부가 이 사안에 대한 대통령의
답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특별감찰관은 아예 최소한의 조건이라고 했어요, 한동훈 대표가.
-.-맞습니다. 이 부분은 사실 대통령실도 애초 반대한
적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여야 합의로 국회에서 보내온다면
처리하겠다는 걸로 달라진 건 없습니다.
독단적인 국정운용의 기조를 바꿔야 한다, 이 지적에 대해서는요, 한 대표.
-.-이 문장이 저도 사실 눈여겨보였는데
이런 표현을 정말 썼느냐 이렇게 되묻더라고요.
특별히 답을 내놓지는 않았지만 가장 감정적으로 받아들인 메시지였던 것
같습니다.
-.-조 차장님 출입을 하니까 대통령실은 지금 어떤 고민을 하는지가 시청자들이
많이들 궁금해하시더라고요.
-.-맞습니다. 대통령실 안에 있다고 해서 여론을 전혀
모르고 딴세상 사람처럼 느끼지는 않습니다.
변하는 모습의 필요성도 위기감도 똑같이 존재합니다.
국민이 화가 났다고 할 때 대통령이 이런
국민의 마음에 반응하는 모습 자체를 보고 싶은 게 상황의 본질이다.
대통령실 인사의 오늘, 지금 상황에 대한 진단이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이 스스로 결단할 시간을 달라는 분위기도 분명 존재합니다.
한 대표가 공개적으로 이렇게 밀어붙이는
방식으로 대통령의 시간을 다시 원점으로
되돌리는 결과를 낳고 있다는 반감입니다.
-.-한동훈 대표가 계속 요구를 하고 있는데 특검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이
없더군요.
-.-맞습니다. 양쪽 모두 특검은 곧 탄핵이라는 생각
같아 보입니다. 한 대표 측에서도 특검은 탄핵이고
탄핵은 보수의 50년 몰락이라고 말하더라고요.
용산도 당에서 탄핵을 동조하는 지경까지 가겠느냐 이런 분위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당대표 측의 요구, 대통령실의
불웅, 이런 국면 자체가 반복되면 과연 여권의 이탈을 막을 수 있겠느냐 이런
우려도 분명 존재합니다.
-.-네, 잘 들었습니다.
한은기 기자, 조용민 차장이었습니다.
검찰이 명태균 씨에게 소환을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영선 전 의원 다음 타자인 거죠. 변호인 선임을 마치고 일정을 조율 중인
명 씨. 민주당은 대통령과 영부인 추가 육성
녹취가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이세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공천계의 묘옥의 핵심 인물 명태균 씨가 이르면 이번 주 검찰에 출석합니다.
최근 창원지검은 명 씨에게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로 조사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 현재 수사팀과 명 씨 측이 일정을 조율
중인 걸로 전해졌습니다. 최근 명 씨는 변호사를 선임해 검찰
조사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오늘 중으로 추가 변호인 선임을 마칠
예정입니다. 명 씨는 지난 2022년 5월 9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 녹취가 공개된 뒤 외부와의 접촉을 최소화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자신의 SNS에 민주당은
대통령과 영부인의 추가 육성 녹취가
없다며 국민을 상대로 사기를 치지 말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민주당의 추가 녹취 공개 가능성에 신빙성이 없다고 한 겁니다.
어제 12시간 넘게 조사를 받은 김영선 전
의원은 오늘도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명 씨에게 9천만 원이 건네진 건 공천 대가가 아니라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명 씨 조사를 마치는 대로 명 씨의 신병 처리 여부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채널A 뉴스 이세아입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 공직선거법 재판 1심 선고가 다음 주로 다가왔습니다.
국민의힘이 그 재판을 생중계해달라며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했습니다.
이번 주 내로 생중계 여부가 결정될 걸로
보이는데 가능성은 있는 건지 김지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오늘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1심 선고 재판을 생중계해달라는
내용으로 이 대표에게도 생중계에 동의하라고 압박했습니다.
생중계 여부는 재판부 재량으로 결정합니다.
피고인 동의를 받는 게 규칙이지만 공공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동의를 생략할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재판부가 이 대표 측에 동의 의사를 물은 적은 없는 걸로 파악됐습니다.
이 대표 변호인도 재판부가 결정할 문제라는 입장입니다.
이 대표는 4년 전 공직선거법 재판에서
대법원의 무죄 취지 선고 장면이 생중계된 이력이 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재판과
국정원 특수활동비 수수재판, 이명박 전
대통령의 다스 횡령 사건 1심 선고도 생중계됐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선고도 TV로 생중계됐습니다.
방송사의 장비 설치 시간 등을 감안하면
늦어도 이번 주 안에는 생중계 여부가 결정될 전망입니다.
MBC 뉴스 김지윤입니다.
-)(미국 대선 이제 정말 하루 남았습니다.
정말 아무도 승자를 점칠 수 없는 박빙 상황입니다.
우리나라와 달리 미국은 투표 직전까지도 선거 여론조사를 공표할 수 있는데요.
그 막판 여론조사, 뱃팅 사이트 결과까지 저희가 다 종합해 봤습니다.
박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마지막까지도 한 채 앞을 알 수 없는 승부입니다.
현재 시각 어제 발표된 NBC 뉴스의 여론조사에서 카멜라이리스 민주당 대선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은 모두 49%로 같았습니다.
같은 날 나온 ABC 뉴스의 여론조사에서는
헤리스가 앞섰지만 두 후보의 격차는 단 3%포인트에 불과합니다.
대선 승리를 위해 반드시 사수해야 할 7개 경합주 상황도 마찬가지입니다.
뉴욕타임스와 시에나대가 유권자 7,879명을 대상으로 공동 조사한 결과 경합주
7곳 중 4곳에서 헤리스가 5위를 점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모두 표본오차 범위
내에 있어 두 후보 중 누구도 확실한 5위를 점하지 못했다고 뉴욕타임스는
보도했습니다. 경합주 중 가장 많은 선거인단이 걸린
펜실베니아와 미시간주에서는 각각 48%와 47% 동률이었습니다.
어떤 후보가 승리할지 베팅을 하는 곳에서도 상황이 급변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 기반 예측 사이트인 폴리마켓에서 트럼프의 당선 확률은 67%에서
57%로 일주일 만에 10%포인트나 낮아진 반면 헤리스는 10%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다른 베팅 사이트에서는 두 후보의 격차가 8%포인트로 줄어들었습니다.
대선 전날까지도 두 후보의 접전이 계속돼 현지에서는 역대 대선 중 가장 승자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박선영입니다.
--한국 시간으로 내일 이 시간이면 미국 대통령 선거가 시작됩니다.
백악관이 있는 이시가 워싱턴 D.C.에는 긴장감이 팽팽하게 감돌고 있다는데요.
선거는 축제라고 하지만 시위 폭동에 대비해서 이곳에만 경찰 3천 명이 배추돼
있습니다. 편집하러 연결해 보겠습니다.
최지원 특파원, 대선 하루 전 분위기가 어떻습니까?
--제가 서 있는 백악관 인근에는 보시는 것처럼 대형 펜스들이 사방에 설치가 되어
있습니다. 또 인근 건물 출입구에는 나무 판자들이
배치되기 시작하면서 대선을 하루 앞둔 지금 긴장 상태가 흐르고 있습니다.
사실 최근 2년 동안에 세준 두 차례 대선
직후에는 모두 시위와 폭동이 발생했었던
만큼 워싱턴 D.C.에만 3,300명의 경찰관이 투입돼 대비 태세에 돌입했습니다.
2016년에는 도널드 트럼프 당시 공화당 대선 후보 당선에 반발했었던 시민들이
폭동을 일으켰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당선됐던 2020년 대선 뒤에는 강경 트럼프
지지자들의 연방의회 난입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초접전 양상인 이번 대선 역시 트럼프 측이 벌써부터 대선 불복을 시사하는
발언을 했고 유세 과정에서 트럼프가 암살 위험에 노출된 바 있기 때문에 미
전역이 만일의 상황에 대비 중입니다. 최근 사전 우편 투표함에 방화 의심
사건이 발생한 워싱턴주와 오리건주에서는
주방위군 대기 명령이 떨어졌고 경합주
네바다도 주방위군 배치를 결정했습니다.
완전 지금 초박빙 상황이라고 보도를 드렸는데 대선 후보들, 선거운동 마지막
일정은 어떻게 되는 거예요?
두 후보에게는 이제 단 하루의 시간만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두 후보 모두 이번 대선의 핵심 경합주죠, 펜실베니아를 방문할 계획입니다.
사실 펜실베니아 같은 경우는 경합주에서도 선거인단이 19명으로 가장 많이
배치돼 있기 때문에 이번 대선의 승리와 직결되어 있는 곳입니다.
헤리스는 팝스타 레이디 가가, 방송인
오프라인 프리와 유세에 나설 계획이고
트럼프 역시 펜실베니아에서 가장 많은
시간 유세를 팔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최주연입니다.
--딱 하루밖에 안 남은 대선, 미국 유권자들은 지금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조아라 뉴욕특파원이 그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들어봤습니다.
--대선을 앞두고 미국 내 민심도 반으로
나뉘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에 표를
던지겠다는 사람들은 대체로 경제 문제를 이유로 꼽았습니다.
바이든 정부 들어 20% 가까이 오른 물가에 대한 불만을 트럼프 지지로
심판하겠다는 겁니다.
--뉴욕 등 대도시에 불법 이민자가
늘어난 데 대한 불안과 불만도 지지의
이유로 꼽습니다.
--반면 카몰라 헤리스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낙태권이나 여성의
권리 등 헤리스가 강조하는 정책이 마음에 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가 대통령이 돼서는 안 된다는
생각으로 헤리스를 선택하는 사람도 적지 않았습니다.
--누가 대통령이 되든 혼란 등 폭폭풍이 걱정이라는 우려도 나옵니다.
--결과를 예단할 수 없는 초접전 양상 속 미국 시민들도 선거에 대한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나타내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채널A 뉴스 조하나입니다.
--양쪽으로 갈라진 미국. 그럼 헤리스와 트럼프 양쪽 후보의 마지막
선거 유세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요? 그 현장으로 가볼 겁니다.
먼저 헤리스 측은 막판에 이런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남편 모르게 헤리스에게 투표해도 된다. 정다은 기자입니다.
--투표소에 들어서는 한 여성.
잠시 고민하던 끝에 카몰라 헤리스 민주당 대선 후보 이름 옆에 기표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를 지지하는 남편에게는 비밀로 하는 것처럼 비춰집니다.
이 영상 속 목소리의 주인공은 할리우드 스타 줄리아 로버트입니다.
전체 유권자의 30%를 차지하는 백인 여성 유권자 중 지지를 드러내지 않는 이른바 히든 헤리스를 끌어내 막판 결집을 노린 겁니다.
여성들에게 주체적으로 투표하도록 독려하는 메모지도 미국 내 여자 화장실 등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습니다.
헤리스도 탄력을 받은 듯 트럼프 맹공에 나섰습니다.
현지 시각 어제 경합주 미시간의 흑인 교회를 찾은 헤리스는 선거 사기 의혹을 제기하는 트럼프를 향해 민주주의를 위협한다고 비판했습니다.
헤리스에 대한 톱스타들의 지지도 잇따르고 있는데 미국의 국민 여동생 배우로 꼽히는 클로이 모레츠가 커밍아웃과 함께 사회적 약자인 나를 헤리스가 지켜줄 것이라며 헤리스 공개 지지 의사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
이를 지켜보는 트럼프 후보의 막판 발언은 점점 거칠어지고 있습니다.
헤리스 후보를 약하고 어리석은 여성이라고 무시하더니 일부 기자들을 향해 총을 쏴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문예빈 기자입니다.
대선이 임박해지자 도너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의 공세도 거칠어지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현지 시각 어제 펜실베이니아,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까지 경합주 3곳을 하루에 도는 강행군을 이어갔는데 카몰라 헤리스 민주당 대선 후보를 좋게 평가하고 자신을 비판하는 기자를 향해 총을 쏴도 된다며 폭력적인 발언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또 선거 사기 의혹을 거듭 언급하며 헤리스와 민주당이 승리할 경우 불복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특히 전날 민주당 우위 지역인 버지니아주 세일럼에서는 약하고 어리석은 여성인 헤리스를 백악관에 앉혀 목숨을 잃고 싶냐며 비하 발언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마초 이미지를 내세워 젊은 남성 유권자들의 표심을 확보하려 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실제 최근 여론조사에서 트럼프는 20대 부동층 남성 유권자에서 헤리스 부통령을 11%포인트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채널A 뉴스 문예빈입니다.
전쟁 중인 쿠르스커에서 러시아 장갑차가 북한군으로 보이는 군인들을 전쟁터에 내려놓는 영상입니다.
러시아군과 북한군 서로 소통이 안 되는 것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모습입니다.
이기상 기자입니다.
평지를 빠른 속도로 달리는 장갑차량.
전방 수풀 쪽으로 기간포를 퍼붓는가 싶더니 보병을 내려줍니다.
그리고는 진행 방향을 바꿔 전장에서 멀어지려 합니다.
장갑차에서 내린 보병들도 진격하지 않고 어찌할 줄을 모릅니다.
장갑차 옆에 엎어지거나 전방에 등을 돌리고 장갑차 쪽으로 다급히 달려갑니다.
지난달 30일 우크라이나 군이 드론으로 촬영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 방송이 공개한 영상입니다.
촬영 장소는 우크라이나 쿠르스크 지역으로 북한군 8천 명이 배치된 것으로 알려진 곳입니다.
자유아시아 방송은 러시아군 장갑차가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보병들을 전장에 남겨두고 이탈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북한과 러시아군 사이에 의사소통 문제가 있어 보인다고 지적합니다.
북한군이 장갑차와 함께 기동하는 전술훈련을 충분히 받지 않은 것 같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만으로는 보병들이 북한군인지 식별하기가 쉽지 않아 우크라이나 내에서도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기상입니다.
지난달 경의선과 동해선 도로를 폭파한 북한 추가로 차단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대형 구덩이를 만들고 근처에는 언덕을 쌓았는데요.
김용성 기자입니다.
흙길 앞으로 콘크리트로 만든 구덩이가 보이고 그 뒤 산에는 듬성듬성 나무와 풀이 심어져 있습니다.
북한이 지난달 15일 군사분계선 이북 경의선과 동해선의 철도와 도로 일부를 폭파했는데 그 이후 콘크리트 구덩이와 산 등 구조몰들을 설치한 겁니다.
북한은 폭파쇼를 벌인 뒤 전차의 진입을 막기 위해 동해선 기준으로 길이 160m, 폭 10m, 깊이 5m의 콘크리트 구덩이를 만들었습니다.
바로 뒤로는 높이 5m, 폭 50m의 흙산을 만들어 나무를 심어 도로를 차단했습니다.
경의선 자리에도 비슷한 크기의 콘크리트 구덩이와 흙산이 설치됐습니다.
북한은 이 작업을 위해 병력 300에서 400명을 투입해 3주간 공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이달 1일 동해선 흙산 공사 현장에선 인공기를 꽂고 사진을 찍는 모습이 우리군 감시장비에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합동참모본부는 남북 단절 조치를 분리적으로 끝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한 조치로 보고 있습니다.
우리군은 북한의 설치물이 군사적 효용성이 전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다만 혹시라도 북한이 흙산을 밀어 대전차군을 메운 뒤 남침 루트로 활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김용성입니다.
남성은 술에 취해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라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채널A가 당시 영상을 단독 확보했습니다. 최다암 기자입니다.
서울 신촌의 주택가. 20대 남성이 갑자기 여성에게 달려듭니다.
강하게 밀치자 바닥에 풀썩 쓰러지는 여성.
여성이 일어나보려 하지만 남성이 강하게 얼굴을 때립니다.
저항해보려 하지만 역부족입니다.
남성이 붙들고 이리저리 흔들자 여성 몸이 휘청거립니다.
남성은 그제서야 폭행 현장에서 달아납니다.
어제저녁 서울 서대문구 모 대학 근처 골목길에서 이 학교 재학생인 여학생이 20대 남성에게 폭행을 당했습니다.
여학생은 학교에 있다 귀가하는 길이었고 자신을 때린 남성과는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사이였습니다.
남성은 여성을 폭행하고 연세대학교 방향으로 달아났는데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20분 만에 남성을 인근 병원 앞에서 체포했습니다.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안 난다는 취지로 진술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남성이 폭행 장소 근처에서 지인과 술을 마셨고 만취 상태였던 걸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남성에게 상해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채널A 뉴스 최다함입니다.
지난 주말 강원 화천 북한강에서 30대 여성의 시신이 훼손된 채 발견됐죠.
붙잡힌 피의자는 중령 진급을 앞둔 장교였습니다.
시신을 묶을 때 쓴 테이프에 지문이 남아서 꼬리가 잡혔습니다.
강경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남성이 경찰서 밖으로 나옵니다.
여성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화천 북한강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 30대 A씨입니다.
국군사이버작전사령부 소속으로 중령 진급 예정인 영광급 장교입니다.
피해자는 같은 부대에서 근무했던 여성 군무원이었습니다.
A씨는 지난달 25일 경기 과천시 군부대 주차장에서 말다툼 끝에 피해자를 살해했습니다.
이후 인근 공사장에서 흉기로 시신을 훼손했습니다.
다음날 북한강변으로 이동해 시신과 범행 도구를 유기했습니다.
10여 년 전 근무한 탓에 해당 질의에 발갑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난 2일 시신 일부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는 주민 신고가 들어오면서 발각됐습니다.
A씨는 범행 뒤에도 새 근무지에 전근 신고를 하는 등 정상 출근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범행 후 피해자 휴대전화로 부대에 출근을 하지 않겠다는 문자를 대신 보내는가 하면 시신이 떠오르지 않게 봉지에 돌을 넣는 치밀함도 보였습니다.
하지만 시신을 묶을 때 쓴 테이프에 남긴 지문 탓에 꼬리가 잡혔습니다.
경찰은 추적 끝에 서울 일원역 지하도에서 A씨를 붙잡았습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확한 범행 동기와 계획 범행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범행이 잔혹한 만큼 신상 정보 공개 여부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강경모입니다.
어젯밤 70대 여성이 집에 침입한 남성에게 살해당했습니다.
이 여성을 살해한 남성은 피해자의 가족과 친한 사이였다는데요.
계량기 위에 보관하던 열쇠로 문을 열고 들어가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조연진 기자입니다.
벙거지 모자를 쓴 남성이 골목을 배회합니다.
한 주택 앞에 멈춰 주변을 서성이는가 싶더니 대문을 통해 안으로 들어갑니다.
잠시 뒤 집에서 나와 어딘가로 사라집니다.
이후 구급차와 순찰차가 집 앞에 도착합니다.
이 집에 사는 70대 여성 A 씨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된 건 어젯밤 11시 14분쯤.
몸엔 흉기에 찔린 상처들이 있었습니다.
A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당시 집에는 A 씨 남편과 딸이 옆방에서 자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추적 끝에 사건 15시간 뒤인 오후 2시쯤 순천 버스터미널 인근에서 60대 선원 B 씨를 체포했습니다.
B 씨는 피해자 가족과 친하게 지내던 사이였습니다.
평소 이들 가족이 주택 계량기 위에 대문 열쇠를 둔다는 점을 알고 몰래 집에 들어간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B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채널A 뉴스 조현진입니다.
문다일 씨 음주운전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
피해자로부터 아프다는 취지의 추가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단순 음주운전이 아닌 치상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 법리 검토에도 나섰습니다.
강보잉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경찰이 문다일 씨 음주운전 교통사고 피해 택시기사의 추가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피해 택시기사를 전화로 추가 조사하는 과정에서 아프다는 취지의 답변을 받은 겁니다.
전화 조사는 지난달 23일 택시기사가 다닌 경기 양주시 한방병원을 압수수색한 이후 이뤄졌습니다.
당시 압수수색으로 경찰은 택시기사의 상해 진단서와 의료소 견서를 확보하려 했지만
피해 택시기사가 발급받지 않은 서류여서 입수하지 못했습니다.
피해 택시기사는 다일 씨의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취지로
평사합의를 하고 상해 진단서도 내지 않았지만 사고 이후 통증을 호소했습니다.
경찰은 기사의 추가 진술 내용을 토대로 다일 씨에게 치상 혐의 적용이 가능한지 법리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김봉식 서울경찰청장도 치상 부분은 진단서나 소견서가 발급되지 않았더라도 피해자 진술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이 치상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하면 다일 씨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 치상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사건을 넘길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입니다.
채널A 뉴스 강부인입니다.
문다일 씨는 서울 영등포구 오피스텔에서 불법 숙박 영업을 한 혐의도 받고 있는데요.
경찰에 정식 입건됐습니다.
전남편의 취업 특혜 의혹을 조사 중인 전주지검도 다일 씨에 대해서 3차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최재원 기자입니다.
지난달 서울 영등포구청 수사 의뢰로 오피스텔 불법 숙박 영업 의혹을 조사해 온 경찰.
최근 오피스텔 명의자인 문다일 씨를 입건했습니다.
그동안은 입건 전 조사를 벌여왔는데 정식 수사로 전환해 혐의점을 따져보겠다는 겁니다.
경찰은 다일 씨 오피스텔 투숙객들의 신원을 확인해 일부와는 접촉했습니다.
경찰은 필요하면 에어비앤비 측에도 수사 협조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다일 씨의 제주도 주택의 불법 숙박 영업 여부를 조사 중인 제주자치경찰단도 이달 안에 다일 씨를 소환할 예정입니다.
다일 씨가 지난 1일 출석을 요구받은 전남편의 특혜 채용 의혹 관련 전주지검 참고인 조사에 나가지 않겠다고 한 만큼 조사 일정을 앞당기려는 걸로 보입니다.
다일 씨 측도 제주경찰에 직접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비친 것으로 전해집니다.
전주지검은 다일 씨에게 오는 7일이나 8일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3차 통보를 했습니다.
앞서 다일 씨 측이 출석 의무가 없다며 불응 입장을 밝힌 만큼 검찰의 이번 소환 통보에도 응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최저현입니다.
맹견을 키우려면 허가를 받아야 하는 맹견사육허가제 시행이 미뤄졌습니다.
참여가 저조했기 때문인데 지금까지 사육허가를 받은 맹견은 서울에서 31%에 불과했습니다.
강태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입마개를 쓰고 주변을 탐색하며 걷는 개. 맹견으로 분류된 로트와일러종입니다.
주의 소음에 신경 쓰지 않고 걷는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견주는 조만간 기질평가 등 맹견 사육을 위한 절차도 진행할 생각입니다.
하지만 정 씨처럼 맹견 사육허가를 받는 경우는 쉽게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맹견으로 분류되는 종은 도사견과 핏불테리어, 로트와일러 등 5종.
정부가 지난달 26일부터 제도를 시행하려다 견주들 참여 저조로 1년간 미루기로 하면서 허가 없이도 맹견을 기를 수 있습니다.
서울시에 등록된 맹견은 108마리, 이중 기질평가를 받은 숫자는 34마리에 불과합니다.
이 중에서도 2마리는 불합격 판정을 받았습니다.
나머지 74마리는 아예 평가조차 받지 않은 상황입니다.
다른 지자체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경기도에서는 등록 맹견 549마리 중 44마리만 기질평가를 완료했습니다.
제도 장착이 미뤄지며 맹견 관리에 사각지대가 없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채널A 뉴스 강태현입니다.
대학교 기숙사 하면 2층 침대가 여러 개 놓인 모습 떠오르실 텐데요.
요즘 20대, 이른바 Z세대의 생활 방식에 맞춰서 기숙사 환경도 바뀌고 있습니다.
홍란 기자입니다.
여러 명이 한 방에서 공부하고 잠자는 게 익숙했던 80, 90년대 대학교 기숙사.
기숙사 단체 생활은 캠퍼스의 낭만으로도 불렸지만 지금은 다릅니다.
국민권익위원회 조사에 응한 대학생 94%가 1인실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경향에 따라 최근 수도권대학 기숙사의 다인실 5곳 가운데 한 곳이 비어 있습니다.
20대 초반인 대학생들은 외동으로 자란 경우가 많아 단체 생활을 불편해하고 독립적인 생활 공간을 선호하는 겁니다.
최근 경향성을 확인한 권익위는 교육부와 각 대학 측에 요즘 청년들의 생활 방식에 맞게 개선하라고 권고했습니다.
독립된 공간과 공용 공간이 함께 배치된 공유형 기숙사가 대안으로 제시됐습니다.
이화여대 일부 기숙사 동에 도입된 형태입니다.
이렇게 현관에 들어오면 여느 집처럼 여러 시 사용할 수 있는 거실이 보이고요.
침실은 개별 공간으로 독립돼 있습니다.
권익위는 낡은 강의동을 재건축할 때 강의 시설과 기숙사를 함께 짓도록 하거나
인근 원룸이나 빌라를 기숙사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도록 권고했습니다.
채널A 뉴스 송란입니다.
산에 오르다 보면 운동기구가 있는 공간들 쉽게 볼 수 있죠.
대부분 공공시설입니다.
하지만 일부 단체에서는 이곳의 주인 행세를 하면서 돈벌이에 이용하고 있습니다.
현장 카메라 김승희 기자입니다.
산 속에 있는 헬스장 요즘엔 산스장이라고 부르죠.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곳인데
특정 사람들이 정의해 돈까지 받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산 정상에 다다르자 목조 건물이 나타납니다.
벤치부터 아령까지 각종 운동기구를 갖춘 산속 헬스장입니다.
내부는 하얀 띠가 둘러져 있고
벽면에는 특정 단체를 광고하는 홍보물이 붙어 있습니다.
공공체육시설을 동호회가 무단으로 점유해 사유 공간처럼 쓰고 있는 겁니다.
지역 주민들은 동호회의 눈치를 봐야 합니다.
다른 곳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동호회 간판을 내걸고 연회비로 5만 원을 받으며 돈벌이를 합니다.
회원만 200명에 달하는 한 산속 헬스장은
사비를 들여서 시설 관리를 하고 있다며
퇴비를 당연하게 여깁니다.
소유주가 불분명한 땅에 유료 헬스장을 차린 곳도 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 보면요.
헬스기구들 사이에 전기설비는 물론이고요.
선풍기와 난로까지 들여놨습니다.
앞서 국민권익위원회는 공공체육시설을
일부 동호회가 독점하고 있다며 관리 필요성을 지적했지만
정작 지자체는 단속 권한이 없습니다.
제도적 보안과 함께 주기적인 이용 실태 점검 등
행정적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현장 카메라 김승희입니다.
스페인 국왕이 시민들에게 진흙을 맞는 봉변을 당했습니다.
최악의 홍수 이후 수해 현장을 찾았다가 벌어진 일인데요.
주민들 당국의 안이한 대처에 단단히 화가 났습니다.
김재혁 기자입니다.
지난달 29일 쏟아진 기습 폭우로
51년 만에 최악의 홍수 피해를 맞게 된 스페인 남동부.
스페인 국왕이 이 수해 현장을 찾자
성난 주민들은 진흙과 딱딱한 물건을 마구 던집니다.
경호원들이 급히 우산을 씌우며 보호했지만
봉변을 피할 수는 없었습니다.
시민들은 이번 수해가 당국의 안이한 대응 탓이라 생각해 분노한 겁니다.
긴급재난안전문자가 폭우 적생경보가 발령된 지
10시간이 지나서야 주민에게 발송됐기 때문입니다.
시민들이 피하기에 이미 너무 늦은 시점이라
인명 피해를 키웠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최소 210명 넘게 사망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터널이나 주차장 등에 갇힌 실종자가 많아 희생자는 더 늘 수 있습니다.
구조활동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기적적인 생환 소식도 들렸습니다.
침수된 지하차도에서 사흘 만에 구출된 여성이 나타난 겁니다.
스페인 정부는 생존자 수색과 시신 수습을 위해
군인과 경찰 1만 명을 피해 지역에 추가로 파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김재혁입니다.
다음 달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세계 3대 초콜릿 소비국 프랑스에서는
초콜릿 전쟁이 한창입니다.
소비자 1명이라도 더 사로잡기 위한 초콜릿 장인들의 경쟁이 벌어진 건데요.
세계를 가다 조은아 특파원입니다.
라즈베리와 오렌지 조각이 촘촘히 박힌 다크 초콜릿부터
달걀, 딸기 모양의 초콜릿까지 보기만 해도 화려해 보입니다.
크리스마스를 부지런히 준비하는 쇼핑객들이
색다른 초콜릿을 사러 박람회까지 찾아오고 있습니다.
초콜릿 시식은 물론 요리 강연, 패션쇼까지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세계 3대 초콜릿 소비국가인 프랑스에선
크리스마스 때 초콜릿을 즐겨 먹는 문화가 자리 잡고 있어
크리스마스는 프랑스에서 초콜릿 판매 성수기로 꼽힙니다.
이를 공략하기 위해 40개 나라의 초콜릿 장인들이 박람회에 모인 겁니다.
맛은 기본이고 톡톡 피는 디자인으로 볼거리까지 제공합니다.
날카로운 바늘로 뒤덮인 모양은 가을철 별미인 밤을 연상케 하지만
초콜릿으로 만들었다는 사실에 사람들은 놀랍니다.
초콜릿을 오감으로 즐기려는 파리 지행들에겐 향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달콤한 향으로 사람들의 밝기를 붙잡는 헤이즐넛 크림이 발린 초콜릿부터
톡 쏘는 초콜릿까지 다양합니다.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파리 레퍼빌리트 광장에는 이른바 MZ세대 초콜릿 장인들이
개인 매장을 내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특히 기계가 아닌 손으로 직접 모양을 내고 재료를 올리는 등 고급화를 표방하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성수기를 노린 초콜릿 장인들의 달콤한 전쟁으로
프랑스는 침체된 경기 회복을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파리에서 채널A 뉴스 조은아입니다.
KT가 오늘 자회사 설립 과정에서 직원들 전출 압박이 있었다는 논란에 대해 해명에 나섰습니다.
전달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다면서 자율적 합리적인 구조 조정이었다고 강조했는데
이 취재 결과 지역별로 전출 인원을 할당하는 듯한 정황이 추가로 확보됐습니다.
이준성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최근 신설 자회사로 직원 상당수의 재배치를 추진하며 강제 전출 논란에 휩싸였던 KT.
오늘 김영섭 대표가 직접 직원들에게 해명하고 나섰습니다.
옛날에는 직책자가 전출 인원을 할당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며 자율적으로 선택하도록 설계됐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합리적인 구조 조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채널A가 입수한 녹취록에는 김 대표의 해명과 다른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자회사로 가는 중간 관리자에게 같이 갈 직원들을 모아오라는 할당 지시가 있었다는 게 KT 세노조 측 주장입니다.
KT에 남을 경우 성과를 100% 달성해도 평가 등급은 중간밖에 받지 못하고
성과 미달성 시 연봉이 동결될 수 있다고 압박하는 듯한 대목도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KT는 일부 관리자들의 설명이 회사의 입장과 다르게 오해를 일으켰다며 전출 강요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또 부당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채널A 뉴스 이준성입니다.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월원버핏이 주식을 팔고 현금 보유량을 역대 최대로 늘렸습니다.
우리 정부 한 해 예산의 70%에 달하는 막대한 돈을 쌓아둔 건데요.
투자의 귀재가 투자할 곳을 찾지 못했다는 분석인데 그 판단은 맞는 걸까요?
유찬 기자입니다.
버핏이 운영하는 투자회사 버크셔 해소회의가 지난 3분기 보유 현금이 3,252억 달러.
우리 돈 약 449조 원에 이른다고 최근 공시했습니다.
지난 2분기 애플 지분을 50% 줄인 데 이어 3분기에도 추가로 25% 줄여 현금 보유량을 늘린 겁니다.
버크셔가 가진 현금은 우리 정부 1년 총 지출 예산 656조 원에 70%에 달합니다.
버핏이 현금을 늘린 건 애플 주가가 충분히 오른 데다 마땅한 후속 투자처를 찾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버핏의 선택을 두고 당장 투자 심리가 나빠질 것이라 예단하면 안 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전문가들은 지속성 강한 고수익, 기업과 정신 등 버핏의 판단 기준으로 알려진 요소들을 적절히 활용해 포트폴리오 전략을 짜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채널A뉴스 유찬입니다.
열안열안 시작합니다.
오늘은 정치부 박자은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
뭘 까고 뭘 안 깐다는 거예요.
민주당이 추가 녹취 파일을 깔지 말지 어느 정도 깔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대통령 육성을 공개하면서 관심을 끌었죠.
그다음은 무엇일까.
파괴력이 있는 게 있을까.
일단 불을 지피고 있습니다.
지금은 공개하지는 않을 거고요.
지금까지 확인한 것들 중에도 상당수 추가 공개할 녹취들이 있다는 점은 말씀드리고요.
민주당 명태균 게이트 TF에선 제보받은 녹취 파일이 너무 많아서 인력이 부족할 정도라고 합니다.
그래서 김건희 여사 녹취가 있다는 말이 있던데 그건 있는 거예요?
당내에는 있다는 소문이 파다한데 모호하게 답을 하고 있습니다.
추가적인 육성 녹음이 필요할까요?
김건희 여사의 육성도 있느냐 얘기하는데 NCND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렇다면 김여사의 육성도 있을 개연성이 크다고 보세요?
그런 얘기를 지금 할 필요도 없는 거고요.
대통령과 김여사 육성 파일이 더 있느냐가 관심인데 답은 안 하고
명태균 씨 관련 녹취만 일부 언론에 먼저 공개하고 있습니다.
박 기자가 취재를 해보니까 해봤을 텐데 제보 상황은 어떤 거예요?
원내 지도부 물어보니 최소 3명 이상에게서 제보들이 들어오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과거에 섣불리 의혹을 제기했다가 역풍을 맞은 적도 많았다 보니까
깔까 말까를 내부 검증하고 있습니다.
의혹이 있으면 제기하고 없으면 또 안 하면 그냥 되는 거죠?
다음 취재 보겠습니다.
돌 막겠다더니 오늘 시정연설에 불참한 대통령 얘기인가요?
네, 맞습니다. 윤 대통령 대신 한덕수 국무총리가 연단에 올랐습니다.
현직 대통령이 시정연설에 불참한 것 11년 만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한 총리가 대독을 한 건데 내년도 예산안을 직접 설명하는 자리인데 대통령은 왜 안 온 겁니까?
대통령실은 야당을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대통령 탄핵까지 거론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통령이 직접 시정연설에 나서면 정쟁에 활용될 수 있다고요.
시정연설 안 온 윤 대통령 오전에는 회의를 열어 참모진들에게 4대개혁 강조했고요.
오후에는 한 총리 만나서 4대개혁 주문했습니다.
참모들에게 4대개혁을 주문할 거면 국회와서 직접 하는 게 어땠을까 싶은데 대통령 사실 며칠 전에 돌 던져도 막고 가겠다고 했었잖아요.
네, 그렇습니다. 여권에서도 그 부분을 아쉬워하고 있는데요.
설사 야당이 무리한 행동을 하더라도 대통령은 소통하려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던 거 아니냐고요.
대통령께서 시정연설 불참하셨는데요. 아쉽다고 생각합니다.
몇 달 전 이 대통령의 발언 잊은 건 아니겠죠.
제가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하고 정치권과의 소통을 더 열겠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네, 주제 하나 더 보겠습니다.
네, 목이 메었어요. 추경호 원내대표가.
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목이 오늘 메웠습니다.
오늘 오전 국민의힘 최고위에서 한동훈 대표에 이어 발언을 막 이어가려던 찰나에 바로 이 장면입니다.
물 한 잔 먹고 하겠다.
김재현 최고위원이 옆에서 목타는 추경호 나온다고 했는데 왜 목이 메인 거예요?
네, 당시 상황이요. 오늘 최고위에서 한동훈 대표가 대통령실을 향해서 아주 고강도 세신을 요구하는 작심 발언 직후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니 이 한 회의 참석자는 한 대표 발언이 생각보다 수위가 세서 놀란 게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이 추 원내대표는 이어진 본회의에서 친윤계 김기현 의원과 한껏 자세를 낮춰 긴밀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도 포착됐는데요.
누가 들을까 보안 유지하는 모습이죠.
대통령실과 한동훈 대표 사이에서 고민이 많을 추 원내대표인데
이런 답답한 정치권 지켜보는 국민들도 목이 타는 건 마찬가지일 것 같습니다.
네, 지금까지 야랑야랑이었습니다.
하루아침 사이 계절의 시계가 빠르게 돌아갑니다.
온화했던 주말을 뒤로하고 오늘은 서늘했는데요.
내일은 10도 뚝 떨어져 춥겠습니다.
서울은 5도, 강원 일부는 0도 안팎에서 시작됩니다.
체감기온은 영하로 떨어지는 곳도 일부 있겠습니다.
벌써 초겨울이 온 듯 날마다 기온은 더 내려갑니다.
절기 동진 목요일에는 서울 기준 2도까지 떨어지겠고 한낮에도 15도 안팎에 그치겠습니다.
평년보다 추운 겁니다.
내일 하늘은 차츰 맑아지겠지만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비 예보 있습니다.
양은 5에서 20mm로 많지 않겠지만 강원 산간에는 최대 5cm의 눈으로 내리겠습니다.
충남 서해안과 호남 해안, 제주에는 초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내일 춘천은 5도, 대전과 안동 6도에서 시작되겠고
전주와 진주는 7도, 대구 8도에서 출발하겠습니다.
바람이 불어서 체감추위는 더 심하겠습니다.
모레는 서해안에, 주말에는 제주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최근 11년간 관례였던 대통령 국회 시정 연설을 오늘은 총리가 대독했습니다.
윤 대통령 대독 연설에서 4대 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했는데요.
여소, 야대 전국에서 4대 개혁은 국회, 특히 야당의 협조 없이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오늘 대통령 불참은 더더욱 아쉽습니다.
마침표 찍겠습니다.
있어야 할 곳에 없었다.
뉴스의 마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