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우리나라 재벌의 거의 원조격인 한 청년이 무려 열 한 채의 집을 살 수 있는 가격에 사들인 책 한 권. 바로 훈민정음 해례본이었는데요. 이 청년의 이름은 간송 전형필. 우리나라 최초의 문화유산 수집가이자, 국내 최초 사립미술관 '간송미술관'의 설립자입니다.
지금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간송 전형필의 국보급 문화유산들을 아주 특별하게 만나는 전시가 열리고 있는데요. 바로 '구름이 걷히니 달이 비치고 바람 부니 별이 빛난다' 전이죠. 풍속화의 한 장면을 연상케하는 전시 제목처럼, 무려 411평 전시장을 가득 채운 몰입형 미디어 아트로 우리나라 문화유산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세종대왕이 한글을 창제하며 만든 훈민정음 해례본을 비롯해, 겸재 정선의 금강산, 은은한 먹향과 함께 즐기는 추사 김정희의 글씨까지! 남녀노소 모든 세대가 쉽고 재밌게 우리나라 문화유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별한 굿즈와 기념샷까지 남겨볼 수 있는 이번 전시, 널 위한 99티켓에서 특별 할인가로 만나볼 수 있는데요. 관심있으신 분들은 지금 바로 아래 링크로 접속하세요!
여러분은 재벌하면 누가 떠오르세요? 대기업 회장님? 연예인? 우리나라 재벌에 거의 원조격인 사람이 있어요.
바로 조선시대 한 청년의 이야기인데요. 이 청년은 물건을 수집하는 데 진심이었어요. 어느 정도냐면요. 한 번은 책 한 권에 누가 천 원을 부른 거예요.
이게 그 당시로는 엄청난 돈이거든요. 집 한 채 정도니까 지금의 10억? 근데 이 청년이 무려 11,000원을 주고 삽니다.
11배의 옷돈을 주고 책 한 권을 산 거죠. 아니 파는 사람이 천 원을 불렀는데 사는 사람이 돈을 더 주는 게 말이 되나요?
그런데 알고 보니 이 청년이 산 책. 우리나라 국보인 현민정음 헤레본이었습니다. 그냥 플렉스를 한 게 아니라 그만큼의 값어치가 있는 엄청난 물건이라는 걸 알았던 거죠.
당시 일제강점기였던 조선은 한글 탄압을 받고 있었는데요. 만약 총독부가 이 책의 존재를 알았다면 아마 바로 압수해 훼손하거나 불태웠을 거예요.
그 사실을 알아낸 청년은 전 재산을 털다시피해 사라질 뻔한 문화유산을 지킨 거죠. 이렇게 문화유산 보존에 진심이었던 이 청년의 이름은 간송 전영필.
우리나라 최초의 문화유산 수집가이자 한국 최초 살인미술관인 간송미술관의 설립자인데요.
더욱 놀라운 사실은 그가 거액을 주고 사들인 국보급 문화유산이 이게 다가 아니라는 거예요.
태원의 미인도 조선백자 고려청자 등 거의 우리나라 미술사를 통째로 지켜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죠.
그런데 지금 이 간송 컬렉션의 정수를 아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열리는 구름이 걷히니 달이 비치고 바람이 부니 별이 빛난다 전인데요.
오랜 시간 수장고에 있었거나 유리 쇼케이스 안에만 있었던 유물 99점을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는 형태로 선보입니다.
무려 411평 전시장을 가득 채운 작품들은 조선 시대로 시간 여행을 떠난 듯한 느낌을 줄 정도인데요.
벌써 입소문이 자자한 이번 전시. 저희가 직접 다녀왔습니다.
까만 하늘을 수놓으며 영롱한 빛을 만드는 한글별. 미디어월의 아름다운 모습에 감탄하다 보면 자연스레 시선이 한 곳으로 모이는데요.
바로 가운데에서 유일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작품 혼민장음 헤레본입니다. 조선 세종 25년 최종대왕과 집현전 학자들이 이룬 한글 창제.
이 덕분에 백성들은 점차 무지에서 깨달음에 다다르며 세상에 눈을 뜰 수 있었습니다.
어두운 화면에서 별들이 불을 밝히며 생기는 빛은 바로 이 하나의 우주와도 같은 한글의 위대함을 상기시킵니다.
한편 혼민장음 헤레본만큼이나 우리 미술사에서 중요한 작품도 이번 전시에서 볼 수 있어요. 바로 겸재정선의 해악전신첩이죠.
이 책엔 정선이 그린 금강산 일대의 진경산수와 21점이 수록돼 있습니다. 그런데 이 책 간송이 수집하지 않았다면 하마터면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질 뻔했다고 해요.
해악전신첩은 바로 간송과 장영수라는 임무 덕분에 지킬 수 있었는데요. 조선 시대에 귀한 골동품을 발굴해 수집가에게 판매하던 거강꾼.
이 거강꾼 중 하나였던 장영수는 조선 후기 유명한 친일파였던 송병준의 집에서 특별한 물건을 발견합니다.
뗄감으로 모아둔 책들 사이에 끼어있던 초록색 비단 표지의 책이 눈에 띈 거죠.
뭔가 다른 물건이란 걸 느낀 장영수는 이를 가지고 전영필 선생을 만나러 갑니다.
간송이라면 가치에 맞는 제값을 주고 살 것이라 믿었기 때문인데요.
아니야 다를까 간송은 해악전신첩의 가치를 단번에 알아봤다고 해요.
불쏘시계가 될 뻔한 고문서는 이렇게 간송 컬렉션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그 책에 수록된 그림 중 하나가 바로 이 금강내산인데요. 금강산 절경의 세밀한 묘사에 은은한 채색으로 완성된 걸작이죠.
이번 전시에서는 바로 이 작품을 18세기 금강산을 다양한 모습으로 풀어낸 아름다운 미디어 아트로 만날 수 있습니다.
유려한 산의 능선,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해주는 구름, 그리고 중심의 선 뒷문 달까지 그 아름다운 광경을 눈에 담으며 인증샷을 남기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이렇듯 간송의 작품 수집은 우리 문화재를 태국이 아닌 우리 땅에 보존하기 위함이었는데요. 이 전시는 오늘날 우리들에겐 아주 큰 의미가 되었습니다.
글로만 읽고 배운 조선시대의 생활 모습을 바로 눈앞에서 생생하게 접할 수 있기 때문이죠.
이 전시도 마찬가지인데요. 사람들은 살아 움직이고 동물들은 마당을 뛰어다닙니다.
해원 신융복의 미인도도, 해원 전신척 속 풍석화도. 모두 조선 후기로 시간 여행하는 느낌이 들어요.
하늘하는 천 사이로 마주한 4m의 미인도. 여인의 얼굴에서는 생기가 느껴지죠. 바닥에는 지푸를 깔아 옛길을 걷는 촉감을 느껴볼 수도 있고요.
커다란 나무를 보며 타는 옛날 그네도 그림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이런 세세한 디테일이 정말 감동적이었어요.
전시에 완전히 몰입하게 만드는 이런 디테일은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오감을 활용한 이번 전시, 마지막은 후각 경험인데요. 조선 후기 최고의 서예가인 추사 김정희.
그의 독창적인 서체 추사체가 몰입형 미디어아트로 펼쳐집니다. 재밌는 건 이 공간에서 은은한 먹향을 느낄 수 있다는 거예요.
이번 전시, 유명 조향사들과 함께 각 공간별로 작품에 더욱더 몰입할 수 있는 특별한 향을 만들었다고 해요.
바로 이런 디테일한 기획에서부터 완전히 몰입하는 전시 경험이 가능했던 겁니다.
고리타분하다고 생각했던 고미술 작품들이 이렇게 전시될 수 있다는 게 신기할 정도인데요.
생각해보면 요즘 흥행하는 이런 대형 미디어 전시들은 보통 서양 화가들의 작품으로 구성된 경우가 많아요.
우리나라 전통 화가들의 작품을 다룬 경우는 존처럼 만나보기 힘들었죠.
이번 전시는 우리나라 전통 예술을 주제로 한 국내 최초 대형 미디어 아트 전시라는 점. 그 자체로 관람할 가치가 충분합니다.
쇼케이스 안의 유물을 멀리서 바라보는 수동적인 관람 대신에요.
살아있는 전통 미술 작품들을 관객이 함께 호흡하며 자유롭게 즐길 수 있어요.
덕분에 모든 세대가 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역대급 전시가 완성됐죠.
이처럼 문화 독립운동과 간송이 문화 보급 정신으로 지켜낸 우리의 국후문화재.
간송 컬렉션을 대중적으로 만날 수 있는 이번 전시.
더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관람 꿀팁 소개해드릴게요.
일단 아트샵은 꼭 들리셔야 하는데요. 소장 욕구 자극하는 굿즈가 한둘이 아닙니다.
전통 고미술 작품을 담은 악세사리부터 이어폰 케이스 등
이번 전시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굿즈들 때문에 일단 눈이 즐거웠어요.
또 사진을 찍으면 조선시대 그림 느낌으로 인쇄해주는 포토 키오스크도 있으니
전시를 다 보셨다면 잊지 말고 체험해보세요.
게다가 이번 전시는 저희 널리한 구부 티켓에서 한정 수량 티켓을 만나보실 수 있는데요.
관심 있으신 분들은 더보기란과 고정 댓글을 참고해주세요.
전통 미술과 몰입형 미디어 아트의 만남으로 그 어느 때보다 오감이 즐거운 이번 전시.
전시는 내년 4월까지 계속됩니다.
전례 없던 한국의 전통 미술의 색다른 감상.
그 속에 푹 빠져들고 싶다면 이번 전시 절대 놓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