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행복 찾기가 어려운 이유, 행복이 무엇인가요? [김태형 소장의 한국 사회]

불광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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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디오 조회수·2024. 12. 20.
자 한국 사람들이 왜 이렇게 됐을까요 가짜 행복론을 믿기 때문입니다 기본적으로 한국 사람들이 제일 많이 믿는 가짜 행복론이 뭐겠습니까
물질주의 행복론입니다 즉 행복을 돈이라고 보는 거죠 한국 사람들이 왜 이런걸 많이 믿을까요
아까 말씀드렸죠 한국 사람들은 모든걸 돈중심으로 생각한다고 돈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해요
돈 이외의 다른 가치를 잘 생각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한국 사람들은 당연히 행복도 돈이다
즉 돈이 많으면 행복할 수 있고 돈이 없으면 행복할 수 없다라고 믿죠
이런 믿음이 어떻게 보면 또 한국 사람들의 돈에 대한 욕망을 더 부채질하는 것도 있습니다
자기가 불행하니까 더 행복해지려고 돈에 더 올인하는 그런 결과를 낳는 거죠
자 한국 사람들이 이렇게 돈을 곧 행복이라고 믿는다는 걸 보여주는 하나의 사례로 말씀드릴 수 있는게
한국 부모들의 그 지독한 교육열 혹은 공부강요 자식에 대한 공부강요
그걸 예를 들 수 있습니다 한국 부모들이 자식들한테 공부강요 하는게 세계 최고 수준 아니에요 세계 최고입니다
전세계에서 가장 심할 정도로 자식들한테 공부하라고 압박을 강하는게 한국 부모들이에요
한국 부모들은 왜 그런 행동을 하겠습니까 자식이 어릴 때 공부를 잘 못하면 좋은 대학 못가고 좋은 직장 취직 못해서 돈을 많이 벌지 못할 거라고 믿고 있기 때문이죠
자 돈을 많이 벌지 못하는 걸 왜 한국 부모들이 싫어하느냐 그러면 행복할 수 없다고 믿기 때문이죠
만약에 한국 사람들이 돈과 행복은 별로 상관이 없다 그렇게 믿는다면 자식들한테 공부해라 좋은 대학 가라 좋은 직장 취직해라 이렇게 강요하겠습니까
그렇게 안하죠 돈 없어도 행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면 근데 한국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 못해요 돈 없으면 행복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돈을 어떻게든 많이 벌어야 행복해질 수 있다고 믿죠 그래서 물질주의 행복론은 한국 사회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믿고 있는
일반적인 행복론으로 지금 자리를 잡게 됐습니다 근데 이 행복론은 심리학자나 행복연구가들에 의해서 연구가 많이 됐죠 이런 것도
근데 심리학자나 행복연구가들 중에서 물질주의 행복론이 맞다라고 얘기하는 학자는 한 명도 없습니다
단 한 명도 없어요 다 틀리다고 얘기합니다 그런데도 한국 사람들은 이걸 믿어요
왜? 돈 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돈에 대한 욕망에서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에 그냥 맹목적으로 이걸 믿고 돈을 쫓습니다
그 결과 진짜 행복에서 더 멀어지고 있죠 이게 이제 오늘날의 한국 사회의 현주소다 라고 말씀드릴 수가 있고요
자 사람들이 진짜로 행복해지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아까 자존감에 대해서는 제가 잠깐 말씀드렸는데
자존감은 간단하게 얘기하면 사회적 기여도가 높아지면 올라가는 거예요
사회적 기여도가 즉 자기가 더 사회적으로 가치 있는 존재가 되면 원래는 올라가는 거예요
내가 가치가 있는 존재다 라고 믿게 되니까 거기에 따라 자기 존중이 되는 거죠 근데 한국 사회에서는 안 된다 그랬죠
왜? 사람의 가치를 돈으로 평가하니까 그래서 한국인들이 자존감을 높이고 싶으면
개인적으로는 자기가 사람을 평가하는 기준을 다시 정상화 시켜야 된다 개인적으로 나는 이제 앞으로 사람을 돈으로 평가하지 않겠어
사회적 기여도나 그 사람의 인격 수준을 갖고 평가하겠어라고 개인적으로 결심하면 개인적으로는 자존감 문제를 좀 해결할 수 있을 수 있어요
그러나 사회적 차원에서 자존감 문제를 해결하고 싶으면 사회가 바뀌어야 됩니다
돈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사회가 아니라 사람을 다시 사회적 기여도로 평가하는 사회로 정상화 되어야 됩니다
그래야만 자존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거고요 행복도 어떻게 보면 유사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는데
행복은 어떤 거냐 하면 저는 이렇게 규정을 하거든요
인간적인 삶의 목적을 실현하기 위한 생활에서 느끼는 보람과 만족이 행복이다 라고 저는 생각을 하는데
어떤 학자들은 행복이 쾌감이라고 얘기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코카콜라 마실 때 느끼는 쾌감 또는 초콜릿 먹을 때의 쾌감 이런 걸 행복이라고 얘기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요즘엔 그게 유행이죠
그러니까 그런 쾌감을 행복이라고 얘기하지만 행복은 사실 쾌감과 큰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감정 중에서 만족감과 관련이 있습니다
인간의 모든 감정은 그 기본적인 질에 의해서 구분을 해보면
쾌불쾌의 차원, 만족 불만족의 차원으로 구분됩니다
좀 쉽게 얘기하면 인간이 체험하는 수많은 감정은 4가지 중에 하나가 들어가요
쾌, 불쾌, 만족, 불만족 중에 하나가 들어갑니다
기본적인 질로 구분하면
자 근데 쾌와 만족은 어떻게 다를까요
쾌감은 그런 겁니다
더운 여름날 엄청나게 더워요
근데 아이스바 하나 사가지고 시원하게 쫙 빨 때 쾌감 느끼죠
그런 게 쾌감이에요
욕망의 즉각적인 충족과 주로 관련이 있어요
만족감은 뭐와 관련 있을까요
목적 실험과 관련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내가 어디 맛집에 가고 싶다
인터넷에 서핑하다가 맛집을 봤어요
굉장히 경치도 좋은 곳에 아름다운 인테리어
그 다음에 좋은 음식 맛 하고 싶단 말이에요
근데 즉각 충족이 안 되죠 이런 거
아이스크림 사 먹는 것처럼
더운 여름날 아이스크림 바로 사 먹을 수 있지만
맛집 지금 내가 여기서 봤다고 바로 갈 수 있어요
안 되잖아요
그럴 때 사람들은 계획을 세우죠
즉 목적을 세워요
그래 2주 뒤에 가자
그러려면 돈도 모아야 되겠고
같이 갈 사람도 알아봐야 되겠고
또 어떻게 갈지도 결정해야 되겠고
등등등 생각을 통해서 계획을 세워요
즉 이것도 욕망 충족이긴 한데
뭐가 들어가는 충족이냐
노력이 들어가야 됩니다
의지력을 동반한 노력이 들어가야 됩니다
목적 실현은 한 방에 쉽게 안 돼요
그런 걸 보통 목적이라고 그러죠
그렇게 해서 쟁취하는 욕망 실현을
목적 실현이라고 하는데
맛집에 가겠다는 목적을 세울 거 아닙니까
그러고선 2주 뒤에 3주 뒤에 갔어요
그때 만족스러워요
여러모로
여기서 만족이라는 표현 나오죠
만족이에요
쾌감이 아닙니다
거기 가서 음식을 먹었을 때 맛있다 했을 때
그건 단순한 쾌감이 아니에요
만족감이에요
자기가 세웠던 목적이 실현되었다는 데서는
그러니까 목적 실현의 경우
사람이 경험하는, 체험하는 것이 바로 만족감이고
욕망이 즉각적으로 보통 충족될 때
사람들은 쾌감을 경험하는데
행복과 주요한 관련이 있는 것은
쾌감이 아니라 만족감입니다
만족감
그러니까 만약에 쾌감이 행복이라면
어떤 사람이 초콜릿 먹을 때 쾌감을 느낀다
그러면 집에다 초콜릿 박스 사다 놓으면
행복할 거 아닙니까
하루 종일 먹으면
근데 그렇게 행복해질 수 없지 않습니까
상식적으로 봐도
만족감이 있어야 된다
일상생활에서 만족을 자꾸 느껴야 돼요
그러려면 목적이 있어야 되겠죠
삶의 목적 특히
왜냐
맛집에 가려고 하는
가서 맛집에 가서 밥을 먹겠다는 목적은
맛집 갔다 오면 사라지잖아요
근데 삶의 목적은 어때요
삶의 목적은
인생 전체와 관련된 목적이라서
이건 사라지지 않아요
삶 속에서 계속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평생을 바쳐서 달성하는 목적 아니겠습니까
사람에게 삶의 목적이 있다면
인생 전체가 행복해질 수 있죠
왜냐
목적이 좋은 것은
만족감이 좋고
목적이 좋은 것은
목적 실현을 했을 때만
행복감을 느낀 게 아니에요
과정에서 느낍니다
과정에서도
즉 3주 뒤에 맛집에 가기로 했다면
3주 전부터 그걸 준비할 때도 계속 즐거워요
과정도
근데 쾌감은 그렇지 않죠
짧죠
순간적입니다
순간적으로 있다 사라져요
그래서 과정도 즐겁기 때문에
목적이 있으면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서 살아가는 삶 자체가
즐거워질 수 있습니다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살다 보면
사람이 수많은 목적을 가지겠지만
정말 행복한 인생을 살려면
삶의 목적이 있어야 되겠죠
삶의 목적
삶의 목적이 있으면
만족감을 느끼고
또 삶의 목적을 실현하기 위한 과정에서
계속 행복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삶의 목적이 있어야 됩니다
그런데
삶의 목적은 아무거나 다 세워도 될까요?
예를 들어서
나는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 가서 돈 많이 벌어서
부자가 될 거야
라는 삶의 목적이 있어요
개인 이기적인 삶의 목적이죠
그러면 그 사람은
실제로 그 목적을 실현하면
달성하면 만족감을 느낄 수 있겠죠
그런데 문제가 있어요
뭘 못 느끼느냐
보람을 못 느낍니다
보람은 뭐냐
보람은
만족감 중에서 가장 수준 높은 만족감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보람은
공동체에 기여할 때
사회에 기여할 때
그런 생활에서
그런 활동에서 느끼는 감정입니다
비유를 위해서 하나
예를 들면
그 옛날에 가난했던 시절에
어머니들이
보통 잔치집 가면
자기한테 나오는 음식을 안 먹고 싸갔어요
애들 주려고
그런데 이 어머니가 그걸 안 싸갈 수도 있는 거죠
그 자리에서 먹을 수도 있습니다
애들은 모를 거다 생각하고
그 자리에서 맛있게 먹었어요
그때 느끼는 감정은
쾌감이죠
혹은 만족감일 수도 있어요
잔치집 가서 음식을 먹을 목적을 세우고 갔다면
쾌감과 만족감은 느낄 수 있을 겁니다
그 자리에서 그 음식을 다 먹으면
그런데 이 어머니가 그걸 싸갖고 와요
자기 굶고
자 배고프죠
고통스럽습니다
불쾌를 느낄 겁니다
쾌불쾌를 기준으로 보면
불쾌를 오히려 느끼겠죠
들고 가면서 힘들고
집에 도착해서 애들 줄 때
또 어머니들이 그런 거짓말을 많이 해요
애들이 엄마는 먹었냐 그러면
먹었다 그래요
배불리 먹고 왔다
너희들 먹어라
먹을 게 부족하니까
그러면서 애들은 신나게 먹을 걸 먹는데
엄마가 싸다 주는 음식을
그때 어머니가 그 광경을 지켜보면서
얼굴에 흐르는 그 아름다운 미소가 있어요
그때 그 어머니는
뭐 어떤 감정을 체험하는 거냐
보람을 체험하는 겁니다 보람
일종의 보살이죠
보람을 체험하는 겁니다
그 감정
이거는 굉장히 중요한 거예요 인간한테
이 어머니가 왜 그걸 체험하느냐
자기를 위해서 세운 목적 실현이 아니라
타인을 위해서
혹은 공룡체를 위해서 세운
삶의 목적 실현을 했기 때문에
보람을 느낀 거죠
사람은 살면서 보람을 느낄 수 있어야 됩니다
행복해지려면
행복의 본질은 저는 보람이라고 생각해요
그러면 삶의 목적이 있으면
개인 이기적인 삶의 목적이 있으면
그 사람은 진정으로 행복해질 수는 없다고
얘기할 수 있죠
왜 보람을 느낄 수가 없으니까
자 옛날에 또 다시 일제강점기 얘기를 해보면
쾌감을 기준으로 보면
이완용이 행복한 사람이에요
안죽은 의사보다 훨씬 더 쾌감을 많이 느꼈을 겁니다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따뜻한 데서 자고
독립운동가들은 어때요
쾌감보다는 불쾌감을 많이 느꼈을 거예요
잡혀가서 고문도 당하고
뭐 가난하고 힘들고 어렵고
근데 뭘 느껴요
독립운동을 하는 과정에서
보람을 느낍니다
나라를 위해서
사회를 위해서
공동체를 위해서 내가
이런 삶을 살고 있다
거기서 오는 보람이 있죠
자원봉사자들
집에서 매일 맛있는 거 먹으면서
텔레비 보는 사람보다
더 고통을 많이 겪을 수 있습니다
불쾌감은
하지만 그 사람들은 보람이라는 게 있죠
보람을 체험할 수 있죠
그러니까 쾌락주의자나 이기주의자는
죽었다 깨어나도 보람이라는 걸 모릅니다
그 감정이라는 건
근데 공동체를 위해서 살아가는 사람들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보람을 느끼죠
그래서 사람이 진짜 행복해지려면
삶의 목적이 있긴 있어야 되는데
어떤 삶의 목적이 있어야 되냐
인간적인 삶의 목적이라고 제가 표현을 했는데요
간단하게 얘기하면
공동체에 기여하는
사회에 기여하는 삶의 목적이 있어야 됩니다
그럴 때 사람은 보람과
수준 높은 만족감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이게 이제 행복의 본질이라는 것이죠
이렇게 살 때 사람은 행복해질 수 있다
근데 오늘날 우리 한국 사람들은 어때요
공동체를 위한 그런 좋은 삶의 목적을 세우고
그런 생활을 하면서 행복을 추구하고 있습니까
아까 말씀드렸듯이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은 돈 쭉고 있습니다
돈을 더 벌면 행복해질 수 있다고 믿는 거죠
돈 더 벌면 자존감 올라갈 거라고 믿고 있죠
이건 이제 한국 사회가 만들어낸
병적인 현상이다 라고 말씀드릴 수가 있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