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푸틴 회담, 세계를 흔들다…베이징은 조마조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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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제정세를 크게 뒤흔든 장면이 있었습니다.
바로 알래스카에서 열린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입니다.
이후 백악관에서 이뤄진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만남,
그리고 유럽 지도자들과의 연속 협의까지 이어지면서
세계가 술렁이고 있는데요.
특히 알래스카에서 두 정상이 마주 앉은 장면은
단순한 외교 이벤트가 아니었습니다.
국제 전략 지형이 변하고 있다는 걸 알리는
상징적 순간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미국과 러시아가 가까워지는 그림,
이건 베이징에는 어떤 의미였을까요?
바로 경고 신호처럼 보였을 겁니다.
트럼프와 푸틴은 회담을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지만,
중국 관영 언론은 합의는 없었다,
대형쇼였다라며 의미를 축소했는데요.
겉으로는 태연한 척했지만 속내는 불안했을 겁니다.
만약 미국과 러시아의 관계가 개선된다면,
중국은 외교 군사적으로 고립될 수 있기 때문이죠.
실제로 중국 외교 수장 왕인은
러시아가 전장에서 무너지면 미국의 다음 목표는
중국이 될 수 있다는 식의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겉으로는 전쟁 장기화를 원하지 않는다고 말하면서도,
사실상 러시아의 패배는 곧 중국의 위기라는 불안감을 드러낸 겁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푸틴의 레드라인으로 불리던 부분에도
트럼프 측 인사는 푸틴이 우크라이나에 대해
나토식 안보 보장을 허용하는 데 동의했다고 전했는데요.
CNN은 이를 두고,
러시아의 레드라인을 우회한 획기적인 해법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중국 입장에서는 푸틴이 미국과 협상할 수 있다는
설레가 만들어진 것 자체가 큰 불안 요소입니다.
또 하나 주목할 부분은 북극 문제입니다.
푸틴은 미국과 북극 협력을 제안했는데요.
이건 중국이 추진해온 극지 실크로드 전략의
직접적인 타격이 될 수 있습니다.
만약 미러가 손을 잡으면,
중국이 북극에서 차지할 공간은 크게 줄어들게 됩니다.
대만 문제도 언급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이
자신이 집권하는 동안 대만을 침공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대만 방어지를 강조하면서,
중국의 군사적 모험을 억제하려는 메시지로 해석됩니다.
중국은 즉각 반발하며,
대만 문제는 중미 관계에서 가장 민감한 사안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는데요.
결국 이번 회담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즉각 끝내지는 못했지만,
국제정세에 큰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미국과 러시아가 점진적으로 화해한다면,
유럽 위기는 완화되는 동시에,
중국은 전례 없는 압박에 측면하게 됩니다.
앞으로 관심은 푸틴 대통령이 9월 초
만약 불참한다면,
이는 전 세계의 중러관계 균열을 보여주는 신호가 될 수 있습니다.
이번 회담에서 드러난 건 트럼프의 장기 전략입니다.
당장은 전쟁을 관리하면서 러시아와 관계 정상화를 시도하고,
장기적으로는 러시아와 중국의 연결고리를 끊어내겠다는 계산이 깔려 있습니다.
베이징이 가장 두려워하는 시나리오,
바로 러시아 없는 전선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