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me stamp 0:00 Intro 00:27 캐세이 퍼시픽 항공 소개 01:18 공항 서비스 03:06 비즈니스 좌석 04:00 캐세이 퍼시픽의 특장점 05:41 또떠남의 기내에서 잘 자는 비법 06:25 기내식 08:37 또떠남 총평
대한민국의 대한항공
일본의 ANA
싱가포르에 싱가폴 항공이 있다면
홍콩엔 캐세이 퍼시픽이 있죠
종종 파격적인 특가로
우리의 유럽 여행을 도와주기도 했던
캐세이 퍼시픽의 비즈니스석은 어떨지
캐세이 퍼시픽의 모든 것
또떠남과 함께 하시죠
캐세이 퍼시픽은 1946년
두 명의 영국인 호주인
퇴역 공군에 의해 상하이에 설립되었는데요
당시 중국의 항공업 국유화 추진을 피해
영국령 홍콩으로 이전하게 되면서
오늘날 홍콩을 대표하는 국책 항공사가 되었습니다
이후 캐세이 퍼시픽은 홍콩에 거점을 둔 영국 회사인
스와이어 그룹에 인수가 되고요
홍콩이 중국에 반환된 이후에는
중국의 중국국제항공과
홍콩 정부에서 일부 지분을 갖고 있습니다
캐세이 퍼시픽이라는 사명은
중국에서 태평양을 건너
북미대륙까지 비행 하겠다는 창업자의 비전을 담고 있으며
취항초기부터 특유의 녹색과 흰색을 사용한
깔끔한 항공기 도장으로 유명하기도 합니다
자회사로 우리에게 홍익으로 유명한
저비용항공사 홍콩익스프레스가 있고
캐세이 드래곤 역시 캐세이 퍼시픽의 자회사였으나
현재는 운항을 중단한 상태네요
캐세이 퍼시픽은 인천-홍콩 노선에
최대 하루 네 편을 투입하고 있는데요
한편을 제외하고는 모두 최신 기종인
A350-900이 투입되고 있습니다
저는 이번에 방콕에서 출발하여 홍콩을 경유해 인천으로 들어오는
캐세이 퍼시픽의 비즈니스석을 탑승했는데요
캐세이 퍼시픽의 신형 구형 항공기의
비즈니스석은 어떻게 다른지
비교하며 함께 보실까요
비즈니스석의 특별함은 공항에서부터 느낄 수 있죠
전용 체크인은 물론이고
비즈니스 라운지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도
캐세이 퍼시픽이 직접 운영하는 라운지가 있었지만
공간도 작고 준비된 음식도 정말 너무 별 게 없었는데요
반면 캐세이 퍼시픽의 본진인
홍콩 첵랍콕 공항에서만큼은
어느 항공사 라운지 부럽지 않은
훌륭한 공간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캐세이 퍼시픽은 홍콩 공항에 두 개의 일등석 라운지와
무려 네 개의 비즈니스 라운지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코로나 이후 아직 모든 라운지 운영을
재개하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네 개의 비즈니스 라운지 중 가장 크고 좋은 곳이
더 피어 라운지인데요
다양한 음식이 준비되어 있는 푸드홀부터
탄탄면과 완탕 딤썸 등을 먹을 수 있는 누들바와
조용히 차를 마실 수 있는 티 하우스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규모나 시설 디자인 제공되는 서비스 측면에서
단연 인천공항의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라운지보다 한수 위이고
싱가포르 실버크리스 라운지와 비교될만한
훌륭한 라운지였습니다
다만 뷔페인듯 뷔페가 아닌
음식을 직접 가져가지 못하고
일하시는 분께 얘기해서 가져가는 시스템은
좀 이해가 안 가긴 했네요
캐세이 퍼시픽은 원월드 항공 연맹 소속인데요
세계 3대 항공연맹 중 유일하게
우리나라 항공사가 속한 곳이 없는 항공연맹이죠
그래서 유독 듣보잡 취급 당하는 경우가 있는데
영국항공/아메리칸 항공/콴타스 항공/카타르 항공 등
인기있는 항공사들이 대거 가입되어 있습니다
캐세이 퍼시픽의 구형 항공기 A330-300과
신형 A350-900의 비즈니스석은
좌석 구조나 형태의 측면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요
항공기 도장에서와 같이 흰색과 녹색이 섞인 좌석이
모두 리버스 해링본 형태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좌석과 머리 받침대
그리고 그위에 씌워진 커버까지
모두 가죽이 아닌 면으로 되어있고요
좌석 앞쪽과 팔걸이 부분은 목재 느낌의 마감
나머지 부분은 깔끔하게 크림색으로 처리되어 있습니다
옆면엔 좌석을 조종할 버튼과
엔터테인먼트를 조종할 리모컨 독서등이 있고요
안쪽 수납장 안에는 해드폰과 전기 콘센트
USB포트 등이 있습니다
다만 구형 A330은 리모콘이나 버튼 등이
오래되고 낡았다는 차이는 있네요
앞쪽에 있는 스크린 또한
신형 A350의 스크린은 구형 A330과 달리
매끄럽게 펼쳐지고 스크린 크기나 화질 등도 깔끔했고요
한국 영화나 한국어 자막을 지원하는 영화가
정말 많았습니다
사실 케세이 퍼시픽의 비즈니스석이 가진 최고의 장점은
레그룸입니다
앞쪽에 발을 놓는 공간이
비슷한 리버스 헤링본 좌석을 가진
타사 비즈니스석에 비해 압도적으로 넓습니다
특히 앞쪽에 쓰잘데기 없는 공간을 최대한 없애고
모두 좌석 공간에 할애하여
좌석을 180도로 펼쳤을 때
웬만한 일등석 못지 않은 넓은 공간을 제공하고 있죠
심지어 복도쪽에 여분의 공간을 만드는 버튼이 있어서
이역시 누웠을 때 팔을 놓기 좋아 편합니다
다만 이건 신형 A350에만 적용되는 얘기이고요
A330은 타항공사의 비즈니스석과 마찬가지로
레그룸이 앞쪽에만 있는 형태인데
뭐 그래도 기본적인 공간 자체가 꽤나 넓어서
평균 이상의 공간을 가지고 있긴 합니다
또한 A330 좌석은 A350과 달리
레그룸 앞쪽에 얕은 단이 있는데요
그때문에 앉아있을 때 발을 놓기가 굉장히 거슬립니다
리버스 헤링본 자체가 비스듬히 창문을 바라보는데
바닥의 단은 정면과 평행하여 높여있으니
양발을 똑같이 뻗을 수 없고 다르게 뻗어야 되는 거죠
신형 좌석에서는 싹 단을 없애
훨씬 쾌적하니 다행입니다
역시 앞쪽에 애매한 수납공간 대신
큰 수납공간이 딱 하나 있어서 오히려 좋았고요
복도쪽엔 버튼을 눌러 올릴 수 있는 팔걸이가 있어
누웠을 때 복도와 좌석을 분리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단거리 비행이기 때문에
별도 어메니티 키트는 제공되지 않았고요
담요와 헤드폰만 제공이 되었습니다
사실 일등석이나 비지니스석에서 제공되는 헤드폰이
일반 이코노미석에 제공되는 것보다 좋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사실 기본 제공 헤드폰이
노이즈 캔슬 기능이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에 질 높은 비행을 하기 위해서 특별히
JBL Tour one M2 제품을 챙겨왔습니다
제가 그렇게 떠나면서도 피곤해하지 않는 이유는
비행기에서 잠을 정말 잘 자기 때문인데요
또떠남만의 비행기에서 잘 자는 꿀팁을 드리자면
Tour ONE M2제품을 착용하고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켜고요
백색 소음을 위해 미리 다운받아 놓은
빗소리 ASMR을 틀어놓습니다
그럼 이게 진짜
꿀잠 보장입니다
마치 내 방 내 침대에 누워서 자는 느낌이고요
뿐만 아니고 여행용 해드폰인 만큼
한번 충전하면 50시간이나 음악 재생이 가능해서
매번 충전 신경 쓸 필요가 없습니다
사운드는 뭐 JBL인 프리미엄 헤드폰인데
말할 것도 없죠
무엇보다 여행하면서 폼 나야 되잖아요
샴페인 컬러와 블랙 컬러
두 가지 색상으로 준비되어 있는데
어떤 제품을 사용해도 정말 폼 나게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는 캐세이 퍼시픽의
기내식은 어떤지 알아볼까요
기내 탑승과 동시에 따뜻한 물수건과
웰컴 드링크가 제공되는데요
방콕-홍콩 노선에서는 주스와 물
홍콩-인천 노선에서는 주스 외에
키위 민트 코코넛 밀크가 들어간
캐세이 딜라이트가 추가됐습니다
시원하니 맛이 괜찮았는데
민초단 분들은 한 번 드셔보시면 좋을 거 같고요
아침 일찍 출발한 방콕-홍콩 노선에서 기내식은
오믈렛과 홍콩식 면 요리 중 선택이었는데
저는 홍콩식 면을 선택했습니다
딱 기본 구성이죠
사실 음식이 담긴 접시만 비즈니스석 다웠지
메뉴 구성 자체는 이코노미와 큰 차이가 없다고 느꼈습니다
제가 웬만해서는 맛 없다는 얘기 잘 안 하는데
에그누들이 간이 너무 안 되어있었고
그럼 채소나 새우가 간을 잡아줘야되는데
그렇지도 않아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대신 빵은 종류별로 갖다주셨는데 따뜻하니 맛있었고
요거트 맛있고 과일은 당도가 좀 아쉬웠네요
홍콩 인천 노선에서는 점심 식사이기에
보다 무거운 메뉴가 나왔는데요
비즈니스석인 만큼 샴페인으로 시작했습니다
띠에노 브뤼가 한잔 제공됐고요
이후 올리브와 오일 등이 담긴 계절 샐러드와
관자 요리가 나왔습니다
사실 관자 요리도 일종의 샐러드 느낌이 강해서
샐러드만 두 종류가 나온 느낌이었네요
그리고 따뜻한 빵 세 종류가 함께 제공됐습니다
그리고 치킨/소고기/생선 중 제가 선택한
불고기 비프 립 핑거
즉 소불고기 갈비살 요리가 나왔는데요
저는 메뉴명에 불고기가 들어가서
정말 불고기가 나올줄 알았는데
불고기 양념을 한 갈비찜 느낌이었습니다
함께 나온 밥은 동남아에서 주로 먹는 인디카쌀이 나와서
사실 한식이라고 할 수는 없는
그냥 기내식에 자주 나오는 소고기 요리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이후 디저트는 과일/치즈/아이스크림 중 선택이었는데
치즈와 아이스크림 둘 다 가능하냐고 여쭤봤더니
둘 다 준비해주셨고요
하겐다즈 망고 아이스크림 역시 맛있었고
치즈 역시 꿀을 함께 주문해서 같이 먹었는데
괜찮았습니다
기내식을 평가하기엔 너무 단거리 노선을 탑승하긴 했지만
캐세이 퍼시픽에 대한 기대가 너무 컸던 것일지
기내식은 전반적으로 아쉬운 부분은 있었네요
비즈니스석 전용 화장실 또한 특별한 점은 없었고
칫솔이나 면도 제품 같은 비품도
단거리 노선이기에 제공되는 것이 전혀 없었습니다
3시간의 짧은 비행이었지만 시간이 좀 남아서
좌석을 180도 펼쳐서 잠깐 누웠고요
역시 JBL Tour ONE M2 헤드폰 덕분에
짧고 굵게 휴식을 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캐세이 퍼시픽은 싱가포르 항공 못지 않게
기대가 큰 항공사였는데
막상 탑승해보니 레그룸 넓은 거 제외하고는
큰 장점이 없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코로나 이후 재정난으로 인해
서비스가 많이 축소 되긴 했다고 하네요
간혹 홍콩을 경유해서 유럽으로 가는
저렴한 항공권이 나올 때가 있는데
캐세이 퍼시픽 비즈니스석의 넓은 레그룸이
장거리에서 큰 장점이 될 거 같고요
이외에 기내식이나 서비스 등은 비즈니스석이라고 하기엔
대단할 것이 없는
딱 비즈니스용 비즈니스석 같은 느낌이 강했습니다
마일리지도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
어느쪽으로도 적립이 어려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대신
캐세이 퍼시픽을 선택할 이유가
많이 부족하다는 느낌이었네요
더 많은 여행 정보가 필요하시다면
구독 좋아요 부탁드리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