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뒤통수 친 아이돌?...아이폰이 뭐길래 [올댓체크]

MB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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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비디오 조회수·2024.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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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과 갤럭시, 갤럭시와 아이폰의 대결 구도는 글로벌 기업 간 경쟁에서 오는 긴장감뿐만 아니라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긴장감을 주고 있습니다.
아이돌 그룹 보이넥스트도어의 애플 착장에 대한 반응을 보면 이 같은 긴장감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데요.
보이넥스트도어는 지난 11일 공연차 출국 당시 아이폰 뒷면을 카메라를 향해 들어 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다 같이 셀카를 찍는가 하면 애플의 헤드셋도 착용하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삼성전자의 휴대폰 갤럭시 협찬이 끝나자마자 경쟁사인 애플 아이폰으로 교체하고 이를 자랑까지 하는 모습으로 논란이 됐는데요.
이에 누리꾼들은 계약 끝났는데 법적으로 문제될 건 없다는 반응이 나온 한편, 사용하는 건 자유지만 기본 매너는 지키자 본인들이 찍는 광고에 대한 믿음을 대중에게 어필하는 게 아니라 그냥 돈벌이로 생각한다 등 대부분 강한 비판을 내놨습니다.
이러한 비판은 최근 삼성전자가 제품 협찬, 행사 초대, 음악방송 현장에 커피차까지 선물하는 등 이들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커졌습니다.
또 댓글을 보면 세대별로 선호하는 기업이 다르다는 점도 알 수 있었는데요.
젊은 애들 중 갤럭시 쓰는 애들은 다시 보게 됨, 좋아 보임, 20에서 30대 아이폰 유저들은 아이돌이 광고한다고 해도 갤럭시 안 쓴다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지난 2021년에는 블랙핑크 멤버 지수가 아이폰으로 거울 셀카를 찍은 사진을 올리며 와우 겨우 바꿨다는 SNS 게시글을 올려 여론의 문매를 맞은 바 있는데요.
과거 블랙핑크가 삼성 갤럭시 A80 광고를 찍었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아이폰이 뭐길래 매번 같은 논란이 반복되는 걸까요?
먼저 전문가들은 애플의 마케팅 전략이 유효하게 작용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아이폰이 가진 첫 인상, 첫 이미지 너무 강렬했던 것 같아요.
혀가 깨물어진 거라든지 아이폰이 주는 이미지가 그때 굉장히 신선했고 약간의 세대 간 이미지를 확 나눠져버린 것, 그 초반에 가졌던 그러한 것들이 지울 수가 없는 거죠.
먼저 제시된 정보가 추후 알게 된 정보보다 더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현상, 이른바 초도 효과가 제대로 먹혀들었다는 겁니다.
특히 곽금주 명예교수는 아이폰을 쓰는 사람들은 젊고 모던하다는 이미지까지 형성되면서 후광효과도 나타났다고 부연했습니다.
그렇다면 아이돌 광고에서 왜 역효과가 났을까요?
그거는 목적이 이게 좋아서 해 하는 아이돌처럼 되고 싶은 효과를 노린 거거든요.
이미지를 젊은 세대로 가져가고 새롭게 하려고 한 거였는데 결국은 그게 아니었어.
나 협찬받았으니까 한 것뿐이야. 이게 돼버리니까 도리어 광고에 역효과가 나버렸고 약간의 실망감도 있는 거죠.
한편 이번 논란으로 대중들이 아이돌에게 기대하는 모습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상도덕 그다음에 상업적인 윤리잖아요.
그러한 상도덕이나 상업적인 윤리를 갖추지 못했을 경우에는 얘네들의 회사가 책임감을 느껴야죠.
소속사가 그러한 책임에 있어서 부족함이 굉장히 컸다 이렇게 생각이 들어요.
그러면서 이은희 교수는 협찬이나 계약이 끝나자마자가 아니라 적어도 계약이 끝나고 일정 기간까지는 경쟁사 제품을 쓰지 않도록 하는 등 소속사가 책임지고 교육했어야 하는 부분이라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