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식 강사의 미술로 보는 동양사 강좌 8강 | 남산근 출토 한 쌍의 청동검 상징

우리역사바로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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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0. 23. #우리역사바로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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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경우 우아량의 이러한 거대한 여신묘도
그래서 저는 달리 보고 싶어요.
많은 분들이 이걸 보면서 대단하다고 하는데
대단한 건 맞아요.
대단한 건 맞는데 아주 냉정한 시각으로
왜 이 신전이 이렇게 있었을까
이걸 좀 따져볼 필요가 있는데
이 여신면이 몸통과 따로 분리되어서 나왔다고 했죠.
그리고 몸통은 파손이 돼 있었어요.
무릎이 깨지고 허리가 어디 사라지고
그래서 오늘날 중국의 고각자들이 그걸 다 추론을 해서
완성품을 만들었는데
원래는 다 파손되고 없는 거죠. 일부는
그러면 파손이 가는 의미가 뭐냐
아까 울산 시납리에 허리선이 자연스럽게 형성된
토상의 분석의 경우처럼
이 우아량 여신묘도 어쩌면 남성 세력에 의해서
의도적인 파괴가 있었을 개연성이 있을 수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저 여성들 말이야
저기서 한 골짜기에 모여있는데
저 사람도 그냥 놔두면 왠지 이상해
저들이 우리를 쳐들어올 것 같아
그래가지고 말이야 우리가 결혼을 좀 하려면
처녀를 말이야 너무 고가에 말이야
욕을 해가지고 우리가 결혼도 힘들어 우리 남성들이
저 아주 그냥 고집된 할머니들
저 아줌마들 우리가 용서할 수 없어
그래서 그들이 상징하고 있는 신전을
퇴순했을지도 모르죠. 그건 저만의 상상이지만
어쨌든 이 우아량 묘가 완전치 못하게 발굴된 것은
다학도로 다양한 시각으로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남성 세력과 여성 세력의 갈등은요
이 구천현녀전이라고 하는 중국의 문원자료를 통해서
여실하게 확인됩니다.
이 구천현녀전의 특징을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여기에는 치유가 나와요 치유
치유라고 하는 사람이 많은 남성 세력을 집단적으로 단결시켜서
그들을 훈련시키고 그들을 조직화해서
상당히 일사불란하게 만듭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겨요. 어떤 문제가 생기냐면
치유의 영도화에 움직이는 그 많은 장정들의 여동생, 아내
이런 사람들, 어머니 이런 사람들은 힘든 거예요. 힘들어요.
왜냐하면 집안 살림을 하는데 남편이 도와줘야 되는데
남편은 매일 치유가 부르는 데로 가서 노역을 하고 군사훈련을 한다 이겁니다.
여성들이 화가 난 거예요. 화가 났어요.
화가 났는데 마침 치유에 필적하는 라이벌이 생겼어요.
그게 황제헌원입니다.
황제헌원이 치유랑 격돌을 하는데 처음에 강력한 군세에 눌려서
헌원이 열세에 누워요. 열세에 누워서 헌원이 한탄을 합니다.
이 치유를 내가 못 당하는구나.
그런데 이때 헌원에게 사신을 보내서 다시 전위를 불러일으키고
그에게 많은 전쟁물자를 제공하는 사람이 나와요.
그게 누구냐면 구천년녀예요.
이 구천년녀가 자신의 부하들을 시켜서 여성부하들을 시켜서
이 헌원을 돕기 시작한 겁니다.
당신은 치유랑 싸울 때는 이런 전쟁장비가 필요합니다.
이걸 갖다 쓰세요. 깃발은 이런 걸 쓰세요. 칼은 이걸로 쓰세요.
다 그게 써있는 거예요. 이 자료에. 병법까지 알려줘요. 병법까지.
군사 전략까지. 그래서 헌원이 이 구천년녀가 지원해준 여러 가지
군수 물자와 전략 전술에 힘입어서 맨 처음에 고전했는데
나중에는 서서히 이깁니다. 결국에는 치유를 무너뜨려요.
이 구천년녀전을 가만히 생각해보면 정말 만감이 엇갈립니다. 만감이 엇갈려요.
우리들 남성이 여성들을 생각할 때 너무 일방적으로 몰아세우거나
편향된 시각을 갖게 되면 여성들이 그냥 풀이 죽어서 꼼짝 못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은 속으로 강한 저항을 생각하고 반발을 생각한다는 겁니다.
결국은 치유의 몰락은 여성들의 집단적 반발에 의해서 무너진 거예요.
여성들을 참혹하게 학대한 사례는 이미 이렇게 1만 년 전 사례를 통해서 연실하게 확인됩니다.
케냐 북부의 호수가에서 발견된 여성의 인골인데 안타까운 것은 이 손발이 묶여있어요.
그런데 이 여성의 복부 배 안에는 폐하가 있어요.
그러니까 아기를 임신한 여성을 이미 1만 년 전에 신석기 사회에 이렇게 학살해서 죽인 거예요. 손과 발 묶어서.
우리는 이런 고고학적인 흔적을 통해서 굉장히 머리가 숙여내집니다.
여성에 대한 일방적인 어떤 압박이라든지 이런 것이 얼마나 인류사에 있어서 씻을 수 없는 죄로 남는지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런 걸 통해서 좀 전에 말한 치유의 강력한 가부장적 질서에 끌려다니던 남성들의 아내와 여동생과 어머니들이 집단 반발을 한 것처럼
여성들이 생각하는 어떤 불편함, 참혹한 삶 이것은 정말 평안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았던 모양이에요.
이거는 유명한 중국의 삼성대 문화에서 나온 건데 이 삼성대 문화의 조각상을 보면
당시 여성들이 선사시켰던 얼마나 참혹한 노동에 강제 증발됐는지를 여실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여성은 우리나라 어머니들이 흔히 했던 것처럼 머리에다가 물동인지 뭔지를 모르지만 거대한 정말 보기에도 엄청나게 큰 용기를 머리에 이고 있어요.
그런데 이 여성을 보면 상반신이 다 노출되어 있고 또 무릎이 꿇려 있어요.
이게 재의 도구로 만들어진 거라고 하는데 이 재의 행사의 주체 세력은 남성이었을지는 모르겠으나
거기에 강제 동원돼서 행사를 지원하던 여성들의 고통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었겠죠.
그래서 대체로 많은 여성들은 역사 속에서 남성 권력의 메커니즘 속에서 예속적 역할에 함몰되어 있었다고 추정이 가능합니다.
전국 시대에 여성들이 차고 다니던 옹패에 보면 여성들이 맞작 파트너로 돼서 춤을 추고 있는 걸 볼 수가 있어요.
이것도 그냥 단순하게 보면 흥겹구나라고 했겠지만 왼팔 오른팔을 정확하게 180도 대칭돼서 이렇게 춤춘다는 건 쉽지가 않아요.
같은 방향으로 춤을 추는 건 쉽지만 어떤 사람은 이렇게 하는데 반대편은 똑같이 이렇게 쌍을 이뤄서 춤을 춘다는 건 고난도의 기해 훈련이 아니고서는 불가능하거든요.
이것은 음악 예술 분야에서도 여성들이 굉장히 고단한 삶을 살았을 가능성이 있다는 걸 여실하게 증명해 주고 있어요.
여기서 정리를 좀 해보겠는데 한중일, 동아시아의 주된 어떤 문화적인 형태의 흐름은 아무리 생각해도 유교입니다.
어떤 분은 불교다라고도 주장하겠지만 그렇지가 않아요. 왜냐하면 제가 증거를 대보겠습니다.
우리나라의 고승대덕이라고 하는 스님들이 결국은 책을 하나 지으면 그 책 내용의 상당 부분은 유교 내용을 많이 써놨어요. 스님인데도.
그리고 스님들조차 학생들은 불가서적 뿐만 아니라 유가서적도 많이 봤어요.
대표적인 게 누굽니까? 사명단 같은 사람, 서산대사. 이런 분들은 불경만 본 것이 아니라 유가서적을 같이 봤어요.
그래서 예전에 보면 고승대덕이 있는 자리에서는 불경 몇 권 읽었다 해서 이렇게 큰 소리 칠 입장이 못 됐어요.
유가서적도 못 보면 같은 자리에서 답론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가적인 관점에서 인간상을 보면 남성성은 군자라는 인간상으로 정리가 되고 여성성은 연려라는 인간상으로 대충은 요약이 됩니다.
이것이 좋든 싫든 간에 어쨌든 보편 논리에서 정착이 됐고요.
그런데 우리의 민족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삼국유사의 환웅서라를 분해를 해보겠습니다.
우리 민족에 있어서 건도 남성성은 환웅으로 대표되는데 환웅은 사실은 한자 뜻 자체가 재미난 뜻을 갖고 있어요.
많은 분들이 이걸 환하다라고 하는데 제가 화한문 정교사 자격증을 갖고 있는 상태에서 분명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옥편을 아무리 뒤져봐도 편말 환자에는 환하다는 뜻이 하나도 없어요.
그 어떤 책에도 환하다는 뜻이 없어요. 다 편말입니다. 편말. 편말이 뭡니까?
표시를 하게 해서 세우는 말뚝을 편말이라고 해요.
편말은 우뚝하다는 뜻이 있어요. 그러니까 차라리 환웅은 환한 사나이가 아니라 우뚝 사내인거죠. 우뚝 사내.
건장한 사내. 우뚝 굳건한 사내. 이런 뜻이지 환한 사내가 아니에요.
이 우뚝한 사내는 하늘같은 벗이다. 벗이. 아까 가시를 말했는데 가시의 상대가 벗이지 않습니까?
벗이는 사내라는 뜻인데 한자로 옮기면 천남인거죠. 천남. 하늘의 사내.
그런데 이 환웅의 맞작을 이룬 것이 나중에 웅녀라고 하지만 웅녀가 처음부터 선택된 건 아니죠.
일웅이 있었고 일호가 있었어요. 분명히. 원문에 보면.
그런데 제대조기라고 하는 우리나라의 또 다른 기록에 의하면 환웅의 맞작 파트너가 된 사람은 제대조기에는 뭐라고 써있냐면 웅녀가 아니라 호녀라고 써있어요. 분명히.
그것도 그냥 호녀가 아니라 백호녀였어요. 흰호랑 흰범이었다 이겁니다. 제대조기도 한자로 써있는 설화예요.
많은 분들이 모르지만 이건 허응식 선생이 발견한 자료거든요. 허응식 선생은 아직 현재 살아계시고 이분이 발견한 것이 지금 한 20년 정도 됐을 거예요. 이 자료를.
그런데 많은 분들이 새로 발견된 자료에 대해서 굉장히 둔감해요. 왜 새로 발견된 자료에 대해서 그렇게 둔감한지 저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저같으면 새로운 자료는 바로바로 보거든요. 신기해서. 제대조기에는 분명히 호녀가 환웅의 맞작으로 나옵니다.
그런데 삼붕규사를 기준으로 보면 분명히 뭐라고 써있냐면 이룽이로가 뭔가를 바랬어요. 뭘 내기를 원화위인을 바랬다고 써있어요.
그런데 원화위인을 해석을 굉장히 조심스럽게 신중하게 해야 되는데 어떻게 해석되냐면 사람으로 되기를 바랬다라고 해석합니다.
그런데 이게 사람으로 되기를 바랬다라고 한다면 여기서 화자를 빼도 되고 위자를 빼도 돼요.
옛날에 조선시대 선배들이라고 해서 글 짓는 게 취미로 생각한다고 하지만 그래도 한 글자를 군더더기를 쓰기를 싫어해요.
왜냐하면 입이 아프고 손이 아프기 때문에. 그러면 여기서 원화위인은 그 이유가 있는 거예요.
뭐냐면 위인 자체가 목적은 된 사람이 된 사람으로 바뀌고자 바랬다라는 거지 사람이 되고자 변화를 원했다라는 게 아닌 거예요.
그러니까 해석이 안 되는 거죠. 그러니까 사람 되기를 이렇게 해석해버리면 우리는 곰의 후손이냐 이런 말이 거기서 나오는 거예요.
그래서 이것의 올바른 해석은 위인 자체를 이름절어를 하나의 목적으로 봐서 된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바꿔야 된다 이거죠.
그러면 우리가 된 사람 난 사람 된 사람이라고 하잖아요. 된 사람은 거중만 사람이 아니라 심성이라든지 교양이라든지 예절을 갖춘 사람을 된 사람이라고 할 수 있지 않습니까.
한 사람은 범처럼 흐르는 거리고 한 사람은 곰처럼 우직한 두 사람이 있는데 이 두 사람이 된 사람이 되기를 원한다 이거죠.
나는 범같이 거친놈이에요. 나는 곰처럼 좀 미련스럽습니다. 이런 두 사람이 와서 된 사람 좀 되고 싶다 하고서는 황흥개가 갔다라고 풀이해야 맞는 거지 갑자기 짐승에서 어떻게 사람이 됩니까.
그래서 된 사람 되기를 바라던 이 야인상태의 두 사람이 결국은 어려운 구례서의 인내, 감내 과정을 통과를 할 수밖에 없었는데
그중에 이륜 스님이 남긴 3궁유산에는 일웅 곰같은 사람이 된 사람이 된 걸로 나오죠. 그래서 이 된 사람이 알고 보니까 성징이 여자였더라.
그래서 곰처럼 생긴 여자가 된 사람이 돼서 이것이 곰가시가 된 거죠. 곰가시는 아까도 말씀드린 것처럼 곰아가시인 거죠.
곰아가시. 가시가 아가시, 각시 두 개로 살아있다라고 아까 초반에 말씀드렸지만 이 곰가시가 환흥과 혼인을 해서 그래서 단님 왕검이 태어난 거죠.
단군할 때 군이 님군자거든요. 님군자. 임군군자이기도 하지만 님군자이기도 해요. 님. 우리님, 별님, 달님할 때 님을 뜻하는 게 군이거든요.
단님. 단님인 왕검으로 지칭되는 아들을 출생을 한 거거든요.
그러면 우리가 3궁유산의 이러한 내용을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은 수렵중지 사회의 성향을 알 수가 있고 신수를 승화하던 신령한 동물을 승화하던 성향을 알 수가 있는데
이러한 지상세계의 어떤 사람이 일정한 테스트 과정을 통해서 잘 감내를 해서 일정한 수준에 도달한 상태에서 다시 하늘 같은 존재인 신성한 존재와 합의를 하는
그러니까 땅의 세력과 하늘의 세력이 마치 융합한 그러니까 천지가 융합한 어떤 형태가 되는 것이죠.
그래서 남산근 유족에서 나온 청동검이 가는 의미가 뭐냐면
어째서 하늘로 여겨지는 남성과 땅으로 여겨지는 남성이 한쪽은 여성이고 한쪽은 남자냐는 거죠. 이것은 남성과 여성이 분리되어서는 안 된다는 거죠.
분리되어서 서로 싸워봤자 서로에게 참혹한 결과를 불러일으키니 주어진 어떤 성의 바탕을 두고 서로 조화를 꾀하는 것이 인간사회의 유익함을 반영한 것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한쪽 면은 남성상이고 한쪽 면은 여성상인데 이것은 길이가 21.2cm인데 검의 동질은 우량이라고 써놨어요.
중국 고학자들이 이 검을 그냥 일반 청동검 만드는 재질하고 똑같은 재질을 쓴 것이 아니라 다른 청동검과는 달리 굉장히 우량의 동합금으로 썼다고 판정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여성은 가슴을 X자처럼 해놨는데 이것을 교흉이라고 합니다. 가슴을 엇갈려서 가리고 있다는 거죠.
그런데 이 교흉의 형태가 우리나라의 청진농포동에서 나온 출토 여성상하고 똑같다는 거죠. X자를 이렇게 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기 때문에 남산근 유적에서 나온 청동기 문화가 우리 한반도 세력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음을 단적으로 알 수 있는 거예요.
중국의 다른 지역에서 이런 교흉하는 형태가 발견이 안 되고 있거든요.
그런데 남산근 유적에 있는 것이 우리의 청진농포동에서 똑같이 나온다. 그러면 문화적인 맥락성이 통한다는 거죠.
그래서 연형식 청동검으로 특징이고 어떤 12대 영자라고 하는 소위 고조선 문화의 아주 중심식에 해당되는 고식에 만들어진 유물이죠.
12대 영자의 남산근 유적 청동검이 있다는 것은 제가 여러 번 강조했던 것처럼 남성적인 권도와 여성적인 권도가 일체적인 조화를 추구하는 것을 반영한 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저쪽에 낭아리에 있는 암각화에서 발견되는 조화 지향성과 똑같다는 거죠.
여성으로 추정이 되는 인물은 입으로 바람을 불어서 아궁이 같은 곳에 불기운을 소산하게 하고 남성이 뚜렷하게 표시되어 있는 인물은 뭔가 음식물을 다듬고 있다는 거죠.
그래서 이 뾰족밑그릇을 통해서 뭔가 절대적인 존재에게 공헌을 하기 위한 준비를 갖추고 있고 이 뾰족밑그릇이 아마 여기에 안치되었을 거라는 거죠.
이것이 일종의 봉헌대가 아니냐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