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망작인줄 알았는데 개꿀잼이라서 깜짝 놀란 영화 아쿠아맨

리뷰엉이: Owl's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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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비디오 조회수·2024. 10. 26.
제이슨 모모아, 앰버 허드, 니콜 키드먼 주연
제임스 완 감독의 DC 영화 아쿠아맨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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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엉이: Owl's Reviews 운영자 - 리뷰엉이
DC 확장 유니버스의 여섯 번째 영화
제임스 원 감독의 아쿠아맨이 개봉했습니다.
저는 사실은
아... 당연히 별로 재미없겠지 생각하면서
이제 기대를 완전히 접고 영화관에 갔어요.
그런데 영화를 보는 내내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니 이걸 DC가?
DC 영화가 이럴 리가 없는데?
그래서 저는 사실 2018년 크리스마스 시즌 영화는
마약왕 아니면 스윙키즈가 먹겠구나.
애초부터 저는 마약왕 대 스윙키즈의 대결 구도로 봤는데
예, 둘 다 미안합니다.
아쿠아맨이 압승이에요.
자 그럼 본격적으로 아쿠아맨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자, 물맨의 대략적인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육지에서 히어로 활동을 하던 물맨은
인간과의 전쟁을 선언한 아틀란티스의 왕이자
이브 동생을 막아야만 한다.
전설의 포크를 손에 쥐면은
진정한 왕이 되는 것은 물론
전 바다를 통치할 수 있다라는 얘기를 들은 물맨.
이브 동생을 막기 위해서 메라와 함께 여행을 떠난다.
아쿠아맨이라는 히어로의 탄생 배경, 모험담, 여행기
그리고 바다의 왕이 되어가는 성장 스토리죠.
전설템 먹으려고 노가다 하는 과정에서
경험치 먹으면서 성장하고
결국에는 전설템 먹고 탈 것 현질해서 짱 먹는다 뭐 이런건데
서양쪽에서는 흔한 전래동화 패턴이죠.
영화에서도 이런 패턴은 정말 많이 쓰였어요.
킹하서도 그렇고
아바타에서도 쓰였고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토르도 그랬죠.
이렇게 물맨의 이야기는 되게 단순해요.
어떤 분들은 이야기가 너무 단조롭다라고 평가를 하는데
단순한 건 인정합니다.
서사는 단순해요.
그런데 그 단순한 이야기에 힘이 있어요.
이야기의 시작부터 끝까지 우직합니다.
전형적인 이야기이긴 한데 그 과정 하나하나가 흥미로워요.
그 이야기 중간중간에 비주얼하고 액션이 큰 역할을 한 것도 굉장했죠.
물론 중간중간 아쉬운 부분들도 있기는 해요.
물맨이 이제 황금 퍼크를 얻으러 가는데
그걸 지키는 고대 괴물이 있거든요.
그 괴물하고 싸우는 과정이나 전설의 퍼크를 들어올리는 과정이
생각보다 너무 쉽고 그래서 조금 허무해요.
그러니까 딱 이 장면 보는 것 같았어요.
네, 진짜로 이 장면하고 딱히 다를 바가 없어요.
그냥 인물하고 배경이 바뀌었다 정도.
그리고 물맨은 인간과 인어의 끔찍한 혼종이긴 해도 정당한 왕의 계승자에요.
그런데 물맨은 왕자에 오르기 싫어하기도 하고
자기는 그럴 위인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래도 결국에는 물맨이 마음을 바꾸고 왕이 되려고 하는 계기가 생기기는 한데
그 이유, 계기가 다소 약한 거는 사실입니다.
뭐 이 정도 말고는 이야기가 딱히 거슬린다 라거나
개연성이 떨어진다 라거나 하는 부분은 딱히 없었습니다.
자, 슈퍼히어로 영화에서 제일 중요한 부분.
바로 액션이겠죠.
액션은 진짜 끝내줍니다.
아쿠아맨하고 오션마스터의 1대1도 정말 멋있고요.
삼지창 액션도 진짜 멋있어요.
특히 이 삼지창이라는 무기를 활용한 다양한 동작과 액션, 자세하고 기술
이런 것들에 대한 고민을 정말 많이 했겠구나 싶어요.
하나하나 합을 맞춰나가면서 싸우는데 동작이 단조롭지가 않고
계속 새로운 기술들이 나오니까
다음 합은 뭘까? 또 다음 합은 뭘까? 하면서 계속 기대하게 만들어요.
시칠리아에서의 액션도 재밌고요.
최종부에서 그 심의 대전쟁 파트는
심에서 대규모 전쟁을 벌이면 딱 이런 느낌이겠구나 싶어요.
압도적인 규모에다가 화려함의 끝을 보여주는 영화의 최대 하이라이트에요.
그냥 액션은 다 좋으니까 직접 가서 보세요.
영화의 비주얼도 좋습니다.
특히 그 메라의 몸매가
7개 바다왕국은 하나하나 개성적이에요.
배경 자체로만 봐도 볼거리가 압도적인데요.
되게 새롭고 신선하게 느껴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슈퍼 히어로 영화 중에서 물속, 바닷속 이야기를 다룬 적은 딱히 없었어요.
근데 아쿠아맨은 거의 바닷속 이야기가 대부분이죠.
영화 배경이 계속 바닷속이다 보니까
관객 입장에서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거죠.
아 그런데 코스튬은 솔직히 말해서 조금 저는 별로였습니다.
너무... 뭐랄까?
만화 같다고 해야 되나? 현실감이 없다고 해야 되나?
특히 아틀란티스 병사들이 입는 수트가 있는데
빤딱빤딱하고 유선형의 광채나고 하는데
조금 촌스럽게 느껴지기도 하고
이질감이 느껴지기도 해요.
아쿠아맨 숙적의 코스튬은 더해요.
대왕파리처럼 생겼어요.
그래가지고 차라리 수트나 코스튬 같은 부분은
저는 차라리 잭 스나이더의
그 현실감 있는 수트, 현실감 있는 코스튬
이런 부분이 더 좋았습니다.
영화 물맨에선 온갖 크리쳐들,
바다생물들을 볼 수 있어요.
이것도 물맨만이 가진 특유의 장점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상어, 꽃게, 고래, 해마, 홍어, 기타 등등 엄청 많이 나와요.
솔직히 영화 보기 전에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영화는 될 수 있어도
어른들한테는 다소 유치하게 느껴지지 않을까 싶었거든요.
물맨 뒤에 바다생물들 쫙 깔려있는 이런 포스터
저는 아무리 봐도 유치했거든요.
이게 저의 영화 물맨에 대한 기대감을 확 낮추게 만들어버린
큰 요소 중에 하나였는데
영화를 보고 나오니까 하나도 안 유치해요.
오히려 멋있어요.
고래 타고 다니고 해마 타고 다니고 이런 것도 진짜 멋있고
바다생물들을 단순히 배경으로 쓰고 끝내는 것도 아니고
전투나 이동수단으로 적절하게 사용하는 연출도 잘 보여줬고요.
특히 황금 포크 지키던 그 크리처는 진짜로...
와... 압도적이니깐요.
아, 이 영화는 무조건 영화관 가서 봐야 돼요.
영화 물맨에서는 중간중간 개그치는 장면들이 나옵니다.
중간에서 양아치들이 시비터는 씬하고
특히 그 사막 씬에서 많이 나와요.
근데 타율은 별로 안 좋은 것 같아요.
오히려 이 물맨하고 분위기가 안 맞는 것 같기도 하고
제임스완이 이런 코미디 분위기에는 좀 약한가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자, 하지만은 제임스완 감독의 최대 장점이 뭡니까
공포, 스릴러물 아니겠습니까?
소1으로 26살에 데뷔했고
컨저링 시리즈, 인시디어스 시리즈, 애나벨 시리즈까지
전부 다 이 제임스완 감독이 쓰던 것 같아요.
제임스 왕감독의 손을 거쳐간 작품들이거든요.
중후반부쯤 가면 이제 멀록같이 생긴 놈들이 사는 바다가 있는데
여기서는 또 제임스 왕감독의 특기가 제대로 발휘됩니다.
이 멀록놈들의 공포심을 제대로 만들어내더라구요.
그리고 이 멀록바다 깊숙한 곳으로 빠져들어갈 때
멀록들이 떼거지로 몰려오는데
와 그거 진짜 공포스럽더라구요.
자 그런데 제임스 왕감독의 주특기가 이제 공포, 스릴러물은 맞는데
그것만 잘하냐, 그건 또 절대 아니죠.
제임스 왕이 연출한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은
전세계 흥행 수익 7위에요.
블록버스터, 액션, 상업영화도 잘 만드는 감독이라는 거를 이미 입증을 했죠.
이번에는 그의 감독 경력 최초로 슈퍼히어로 영화까지 제작을 했는데
물맨의 흥행 성공은 제가 봤을 때 거의 확실합니다.
제작비가 1억 7천만 달러인데
현지 기준으로 벌써 2억 6천만 달러 벌어들였어요.
이 정도면 거의 장르 가리지 않고 전부 다 잘하는 감독 되겠어요.
근데 이 감독이 아직도 40대에요.
엄청 능력있는 감독이죠.
미래가 진짜 창창합니다.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죠.
자 영화 아쿠아맨, 앵간한 건 다 좋아요.
이제 마지막으로 남은 거는 속고 속고 하도 속아가지고
이젠 DC 영화에 완전히 돌아서 버린 관객들.
이 관객들을 어떻게 되돌리느냐 이게 관건이죠.
솔직히 우리나라에서 마블 영화 안 좋아하는 사람 찾는 거는 어렵죠.
근데 DC 영화 좋아하는 사람 찾는 거는 심해서 반을 찾기 수준이랄까?
아 이 영화 입소문만 잘 퍼지면 어떻게 될 것 같기는 한데
이미 영화 유튜버들도 제가 개봉 당일에 보고 와서 재밌다고 하니까
절대 안 믿는 분위기였거든요.
영화만 보고 사는 영화 유튜버들 분위기가 이런데
일반 관객들은 하물며 어떻겠어요.
자 이렇게 돌아선 관객들을 어떻게 잡냐 이게 제일 큰 변수 같은데
이것만 잘 잡아내고 입소문만 잘 퍼지면
우리나라에서도 꽤나 잘 흥행하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아 그런데 또 하나 아쉬운 점이 하나 있는데
여름에 개봉했으면 훨씬 좋았을 것 같기는 해요.
제가 영화관을 가는데 요즘 겨울이라 너무 춥잖아요.
영화관까지 덜덜 떨면서 가가지고 얼어 뒤지는 줄 알았는데
영화는 상영 내내 물, 바다 이런 것들만 나오니까
왠지 저 바다가 엄청 춥게 느껴지는 거죠.
여름방학 그쯤에 개봉했으면 훨씬 시원시원한 기분을 느끼지 않았을까
하는 이런 약간의 아쉬움이 있습니다.
아 그리고 또 하나 참고하자면 영화 물맨의 촬영이
90%가 아이맥스 촬영으로 이루어졌다고 해요.
당연히 아이맥스로 관람하는 게 개이득이겠죠.
저는 CGV에서 스크린X로 관람하고 왔는데
아이맥스로 2회차 관람할 예정입니다.
아 그리고 또 한가지 참고로 크레딧 올라오고 나서는 쿠키 영상 없습니다.
크레딧 다 올라갈 때까지는 안 기다려도 되기는 한데
크레딧 올라가는 동안 나오는 음악도 꽤 좋아요.
그 음악 들으면서 영화 만드신 분들 이름 한 분씩 봐주시면 더 좋겠죠.
자 그래서 영화 아쿠아맨 리뷰 결론은 역시 영화관 가서 꼭 보세요.
기왕 보실 거면 아이맥스로 보세요.
자 그럼 지금까지 리뷰형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