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떠남 투숙 가격 디럭스 오션뷰 오픈 패키지(룸+조식2인) : 605,000원 프리미어 패밀리 객실로 당일 업그레이드 : 145,200원 풀사이드바 피자+치킨+콜라2잔+데이베드2시간 : 179,000원 ------------------------------------------------------------------------------------------------- 1박 총 929,200원
지금까지 구독자분들이 이렇게까지 먼저 리뷰를 해달라고 요청하는 호텔은 처음이었습니다.
국내 최장 110m 인피니티풀과 완벽한 바다 전망을 자랑하는 파르나스 호텔 제주.
실제 투숙하면서 느낀 장점은 무엇이고 단점은 무엇일지 또떠남이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또떠나는 남자 또떠남입니다.
제주도 중문, 신라호텔, 롯데호텔을 뒤로 보이는 해안가 절벽 위에 오늘 소개할 파르나스 호텔 제주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원래 하야트 리젠시와 더 쇼어 호텔이 있던 곳인데요.
인터콘티넨탈 호텔을 운영 중인 GS그룹 계열사, 파르나스 호텔에서 기존 건물에 신축 건물까지 추가하여 지난 7월 말, 파르나스 호텔 제주로 오픈하였습니다.
이곳이 제주도에서, 아니 국내에서 손에 꼽히고 회자될 만한 점이 두 가지가 있는데요.
그 중 하나는 국내 최장기를 되자랑하는 인피니티풀입니다.
이번에 신축한 웨스트동 1층을 둘러 디귿자로 위치한 야외 수영장은 사계절 온수풀로 운영되는 무려 110m 길이의 인피니티풀인데요.
저도 국내에서 수영장 좋다는 호텔 리조트 많이 가봤지만 정말 타의 추종을 부러워하는 규모입니다.
게다가 인피니티풀 바로 앞에 열대 느낌이 물씬 풍기는 잘 가꾸어진 정원과
푸른 제주도 바다가 한눈에 들어와 여기가 해외인지 국내인지 정말 헷갈릴 정도죠.
워낙 규모가 큰 덕분인지 여름 성수기, 수영장 이용객이 바글바글한 시즌에도 비교적 여유있게 수영이 가능한 규모였습니다.
야외 인피니티풀 외에도 안쪽엔 20m 길이의 실내 수영장과 기취학 아동들이 놀만한 무릎 깊이의 유어풀도 있고요.
야외 인피니티풀이 사계절 운영되다 보니 겨울철 물밖에 나왔을 때 추위에 떨지 않고 체온을 올려줄 체온 조절실이 있다는 게 특이했습니다.
파르나스 호텔 제주가 특별한 또 한 가지 이유는 제주도에서 찾기 힘든 엄청난 오션뷰의 5성급 호텔이라는 점입니다.
지난번 영상에서도 말씀드린 적이 있지만 제주도 5성급 호텔 중에는 헤비츠 호텔 외에 손에 잡힐 듯 가까운 오션뷰를 가진 5성급 호텔은 없는데요.
하지만 파르나스 호텔 제주는 헤비츠를 능가하는 압도적인 전망을 보여주네요.
하야트 리젠시와 더 쇼어에서 원래 유명했던 이스트동 오션뷰는 명불허전이고요.
이번에 지은 웨스트동에선 이스트동에서 볼 수 없는 활각형 형태의 독특한 이스트관,
멋진 인피니티풀 금경, 하와이 같이 서퍼드릴 넘치는 색달대변까지 한눈에 담을 수 있고,
또 반대편은 외가리 서식지로 유명한 제주도 원시림과 절벽 오션뷰까지 볼 수 있습니다.
그럼 어떤 룸 타입이 바다 전망을 가지고 있고, 어떤 객실이 바다가 잘 보이느냐?
그건 뒤에서 자세히 말씀드리고요. 먼저 체크인부터 해볼까요?
조선호텔 롯데호텔 신라호텔을 지나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드디어 파르나스 호텔 제주가 등장을 합니다.
이스트 웨스트 두 건물을 연결하는 중앙 입구로 들어가면 체크인이 진행되는 로비가 나타나는데요.
근처 중문호텔들과 비교해 로비 자체는 굉장히 소박하고 심플한 모습이죠.
바다가 보이는 경치 좋은 곳엔 앉을 공간이 준비되어 있고, 최근 생긴 호텔답게 비대면 체크아웃이 가능한 키오스크도 있습니다.
생각보다 너무나 단춘한 로비에 실망하셨다면 걸음을 옮겨 이스트관으로 가시면 됩니다.
그렇죠, 바로 이거죠.
요즘 지어지는 호텔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높이 30미터가 넘는 거대한 아트리움 양식의 중앙 홀을 나타나는데요.
예전 하얏트 리젠시 때부터 유명했던 공간이죠.
층마다 꾸며진 조명장식과 로맨틱한 개방형 엘리베이터, 그리고 천장에서 은은하게 비추는 햇살 덕분에 사진도 잘 나오고 분위기도 훌륭합니다.
이곳 1층에 로비 라운지가 위치하고 있는데, 9월까지는 불가리와 제휴하여 선셋인 제주 팝업스토어로 운영된다고 하네요.
파르나스 호텔 제주에는 총 9개의 객실 유형이 있는데요.
구관인 이스트 동에 5개, 신관인 웨스트 동에 4개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중 제가 묵었던 곳인 신관에 위치한 프리미어 패밀리 오션뷰 753호 객실인데요.
객실 이름에 패밀리가 붙으면 더블 배드 외에 싱글 배드가 하나 더 있어 성인 3명까지 투숙이 가능합니다.
객실 설명을 해야 하는데 창밖으로 보이는 전망에 자꾸 눈이 가네요.
바다를 정면에서 마주하는 객실은 아니고 동쪽을 바라보는 객실이었는데 덕분에 훨씬 다채롭고 환상적인 전망입니다.
게다가 파르나스 호텔 제주는 전 객실 발코니를 가지고 있어 언제든지 자연 바람을 맞을 수도 있죠.
객실은 56제곱미터의 스튜디오 타입인데요.
창이 굉장히 커서 개방감이 좋은 데다가 마룻바닥과 침대 뒤쪽 벽면 색상을 밝은 목재톤으로 맞추어 살짝 힘을 빼면서 쉼과 어울리는 미니멀하면서도 깔끔한 객실입니다.
제주 자연의 아름다움을 재해석한 이스트 에디션 바이 양페오의 가구와 조명이 쓰였다고 하는데 크게 튀지 않고 객실에 잘 녹아드는 무난한 모습입니다.
침대는 시모스 뷰티레스트 제품인데 살짝 단단한 느낌이고요.
면 백수 린넨과 구스다운 이불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욕실은 공간은 넓지만 그렇다고 특별한 개성이 느껴지는 곳은 아니었는데요.
그나마 세면대 위 거울과 양쪽 조명에 신경을 쓴 느낌이네요.
어메니티는 1781년 런칭한 영국 런던의 아스프리 제품인데 구관 이스트 동에선 튜브형이 제공되고 신관에선 플라스틱 통에 담겨 제공됩니다.
간단한 욕실 용품도 준비되어 있네요.
미니바엔 일리 캡슐 커피 머신이 준비되어 있고요.
오설록 차와 귀여운 전기포트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미니바에 준비된 맥주와 탄산음료도 한 번까지는 공짜로 제공되고요.
준비된 회색 슬리퍼도 되게 예쁘네요.
사실 원래 예약한 객실은 디럭스 오션뷰 객실이었는데요.
구관 이스트 동에 위치한 37제곱미터의 디럭스 객실은 제 생각보다 훨씬 작은 크기였습니다.
아무래도 이스트 동의 경우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했기 때문에 오래된 건물 특유의 낮은 층고와 좁은 구조를 어쩔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게다가 객실 디자인도 뒤에 걸린 제주도 그림만 아니었다면 서울 시내에 있는 비즈니스 호텔이라고 해도 믿을 것 같았죠.
욕실도 욕조와 샤워 공간이 같이 있는 형태였네요.
대신 하얏트 리젠씨가 원래부터 전망이 유명한 호텔이었던 만큼 구관 이스트 동의 오션뷰도 엄청납니다.
이스트 동은 바다 쪽에 더 가까운 만큼 정말 바로 앞에 바다가 펼쳐진 것만 같죠.
단 구관은 팔각형 형태이기 때문에 같은 오션뷰여도 객실마다 전망에 차이가 있습니다.
색다른 해수욕장 쪽이 보이는 전망, 그리고 먼저 보신 완전 정면 바다 전망, 마지막으로 수영장이 보이는 측면 오션뷰가 있죠.
세 전망 모두 각각의 매력이 있는 것 같네요.
당연히 구관 이스트 동의 일반 뷰 객실은 웨스트 동을 마주하고 있거나 뒤쪽 주차장 방향이 보이는 전망입니다.
대신 그만큼 저렴하니 전망을 선택할지 가격을 선택할지 결정하시면 되겠죠.
디럭스 패밀리 객실은 3인이 쓸 수 있는 만큼 침대가 2개이고 공간도 더 넓긴 한데 방 중앙에 배치된 테이블과 의자 때문인지 역시나 좁은 느낌이 있습니다.
대신 욕실은 일반 드럭스 객실보다 커서 샤워 공간이 욕조와 분리되어 있네요.
이스트 동 객실 중에서는 주니어 스위트 정도는 돼야 답답하지 않고 공간이 꽤나 넉넉한 모습입니다.
지금 보시는 건 주니어 스위트와 객실 크기는 같지만 침대가 하나 더 있는 주니어 스위트 패밀리 객실인데요.
거실과 침실이 분리되어 있고 거실 인테리어도 신관에서 봤던 모던한 느낌이죠.
객실이 큰만큼 발코니도 2배로 큰 모습입니다.
지금 보시는 분리형 객실 외에도 주니어 스위트는 스튜디오형 객실도 있다는 점 참고하세요.
구관에 있는 객실의 침대 뒤편 청록색 벽면을 보면 자꾸 사성급 비즈니스 호텔인 포포인츠 명동이 생각나더군요.
그 때문인지 뭔가 볼 때마다 계속 아쉬운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주니어 스위트답게 공간도 넓고 욕실 외에 보조화장실도 하나 더 있었네요.
신관 웨스트 동의 가장 기본 객실은 프리미어 객실인데요.
확실히 구관 객실 보다가 신관 객실 보니 훨씬 시원시원하고 딱 튀어있죠.
기본 프리미어 객실은 제가 묵었던 프리미어 패밀리 객실과 크기는 같지만 침대가 킹배드 하나이고요.
스튜디오형과 거실과 침실이 분리된 두 가지 타입이 있다는 점.
그리고 오션뷰가 없이 일반 뷰만 있다는 어마어마한 차이가 있습니다.
그 외 호텔은 클럽 라운지 이용이 가능한 상위 스위트 3종류가 있는데요.
그 중 가장 엔트리급인 신관 웨스트 동에 위치한 클럽 프레스티지 스위트 보실까요?
확실히 거실에서부터 이스트동의 주니어 스위트보다 훨씬 모던하고 탁 트인 느낌이죠.
침실이 2개가 있어 4명까지 투숙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부모님 모시고 가거나 아이들 동반한 4인 가족이 이용하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당연히 욕실도 방마다 하나씩 총 2개가 있네요.
클럽 듀플렉스 스위트는 제법 독특한 스위트인데요.
구간의 가장 저층부에 8개 객실이 자리하고 있는데
각종 미술 작품이 걸려있고 수영장이 보이는 객실 복도부터 특별하죠.
듀플렉스 스위트답게 복층형 구조의 스위트입니다.
안쪽 서브 침실에 킹침대가 있는데요.
창가 옆에 바다를 보며 목욕이 가능한 전망욕조가 있다는 점이 멋지네요.
밖에는 역시 발코니가 있는데 저층부여도 앞에 조경이 잘 꾸며져 있고
수영장이 보여서인지 답답하다는 느낌은 전혀 없었습니다.
그리고 계단을 내려가면 거실과 메인 침실이 나옵니다.
거실 천장은 두 층을 터서 높게 만들어 면적에 비해 공간을 넓게 보이게 하구요.
천장에 걸린 샹들리에도 예쁘죠.
위층 서브 침실이 다소 답답했다면 메인 침실은 훨씬 넓은 모습이구요.
안쪽 욕실도 넉넉하네요.
마지막으로 파르나스 제주에서 가장 좋은 객실일자
딱 6개 있다는 클럽 프레시던셜 스위트입니다.
175제곱미터의 크기답게 거실부터 엄청 넓죠.
호텔에서 가장 뷰가 좋은 신관 끝쪽에 위치하고 있고
발코니도 어마어마하게 넓습니다.
브랜드 조선 제주에선 이 공간에 야외 자쿠지를 설치했는데
파르나스 제주는 덜렁 공간만 넓어 조금 아쉽긴 하네요.
역시 두 개의 침실, 그리고 각각 욕실을 갖추고 있으며
두 욕실 모두 전망을 가진 욕조여서 더욱 특별합니다.
뱅앤올룹슨 스피커와 몰리큘 공기청정기 등
전자제품에도 신경을 쓴 모습이구요.
곳곳에 포인트가 되는 디자인도 많아
파르나스 제주에서 가장 화려한 객실입니다.
여유만 된다면 진짜 한번 묵어보고 싶은 곳이네요.
호캉스하면 빠질 수 없는 재미, 조식 살펴보실까요?
조식은 로비가 있는 L층 한층 아래에 있는
올데이 다이닝 콤피티에서 제공됩니다.
로비에서 내려가는 계단부터 높은 천장과 감각적인 조명들
세상이 생각나는 독특한 좌석과 이 모든 것이 감싸는
독보적인 오션뷰까지
공간적인 측면에서 콤피티는 정말 아름다운 모습인데요.
하지만 정작 콤피티가 이슈가 되었던 건
인테리어가 아닌 가격이었습니다.
중문 조식뷔페 중 가장 비싼
그것도 5천원도 아니고 만원이나 비싼 7만원대 조식이었기 때문이죠.
뭘 얼마나 대단하게 차렸길래 7만원일까 궁금했는데
사실 7만원이 적정가일지는 여전히 의문이지만
확실히 다른 조식뷔페와 차별되는 요소가 있었습니다.
먼저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 3가지가 있는데요.
랍스터 캐비어 에그베네딕트
제주해산물 파피오트
그리고 즉석 미니스테이크입니다.
사실 호텔 조식에서 나오는 스테이크 저는 크게 기대 안하는데
콤피티 스테이크는 진짜 하나도 안 질기고
육즙도 살아있고 너무 맛있었습니다.
에그베네딕트는 랍스터 살이 오동통하게 올라가 있어
그냥 생색만 내는 메뉴는 아니구나 싶었구요.
해산물 파피오트에 사용된 전복, 관자, 새우
모두 굉장히 신선하고 맛있었습니다.
이외에 잘라먹는 차슈도 괜찮았구요.
기본 조식 메뉴들도 튀는 맛은 아니었지만
평균 이상의 맛이었습니다.
게다가 제주도의 특색이 묻어나는 메뉴가 준비되어 있는 점도 좋았는데요.
디저트 코너에 오메기떡이나 한라봉 파운드 케이크
제주도 유명해장국인 미풍해장국이 제공되는 점도 신선했죠.
사실 맛과 별개로 아침 한 끼에 7만원을 쓰는 게 맞냐
거기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은 들 수 있어도
음식 자체는 주위 뷔페들과 차별되고
메뉴 구성도 좋고 맛도 있는 괜찮은 뷔페였습니다.
다만 7만원이나 하는데 커피 정도는
테이블에서 주문을 받아 갖다 주시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네요.
사실 호텔 측도 너무 높은 가격에 부담이 됐던지
현재 투숙객 15% 할인 행사를 진행 중이어서
5만원 후반대에 이용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이외에 아까 보신 로비의 라운지 앤 델리와
바다를 바라보는 좌석이 멋진 폰드메르 바가 있고요.
수영장엔 풀사이드 바 또한 준비되어 있습니다.
사실 제주도 중문에 있는 호텔들 사이엔
풀사이드 바에서 판매하는 개성있고
아주 비싼 메뉴들 간 경쟁이 있는데요.
파르나스 호텔 제주에서는 야심차게
랍스터 피자를 밀고 있습니다.
무려 9만 9천원이라는 엄청난 가격이죠.
데이베드 2시간 빌리고 피자랑 치킨에 콜라 두 잔 먹었더니
20만원이 살살 녹았습니다.
또한 앞서 소개한 세 종류의 상위 스위트에 묵으시면
이용할 수 있는 클럽 라운지도 있는데요.
오후에 애프터눈티, 저녁엔 해피아워,
그리고 아침은 별도의 클럽 조식 없이
홈페티 조식이 제공됩니다.
일단 라운지 자체가 호텔에서 가장 전망이 좋은 곳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그냥 앉아만 있어도 기분 좋아지는 곳인데요.
애프터눈티 타임엔 파니니와 샌드위치,
그리고 약간의 과일과 빵이 뷔페식으로 제공됩니다.
차는 리쉬 제품이 준비되어 있네요.
저녁에 피아워엔 훨씬 다양한 종류의 음식과 디저트, 과일,
와인과 독주 등이 제공되는데
식사를 대신할 정도는 아니었지만
생각보다 음식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외에 호텔에서 직접 운영하는 식당은 아니지만
임대를 주어 운영되는 식음업장이 몇 군데 있는데요.
국내 유일 미슐랭 원스타 스페니시 레스토랑
테레노의 신승원 셰프가 이끄는 아페즈,
중식당 만추안, 커피와 디저트를 판매하는 온루아 등이 있습니다.
피트니스는 실내 수영장 바로 옆에 있는데
중문에 있는 호텔들 하나같이 헬스장은 별로입니다.
정말 작고 답답하고 기구도 별거 없죠.
솔직히 제주도까지 가서 운동하는 분들이 많지는 않겠죠.
아이와 함께 잠깐 쉬기 좋은 패밀리라운지도
클럽 라운지 옆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파르나스 호텔 제주에 대한
또떠남 총평은 어떨까요?
수영장과 오션뷰 하나만 봐도
한 번은 꼭 가볼 만한 곳이다입니다.
파르나스 제주 얘기는 사실 수영장으로 시작해서
수영장으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국내에 이렇게 길고 전망 좋고
이국적인 수영장이 있다는 사실
그거 하나만 가지고도 박수받을 만한 곳이죠.
딱 한 가지, 수영장 바닥에 깔린 미끄럼 방지판이
너무 빡세서 발이 아프다는 단점 한 가지는 있네요.
오션뷰 역시 정말 훌륭합니다.
다만 수영장에 비해 오션뷰는 얘기할 때 조심스러운 게
호텔 건물 구조상 전망이 너무 다양합니다.
제가 웬만하면 지난번 소피텔처럼 전투적으로
추천 라인을 딱 찍어드리려고 했는데
층마다 객실 배치도 너무 제각각이고
같은 객실 타입이어도 위치에 따라 전망의 차이가 커서
딱 정리해드리기가 어렵네요.
그나마 구관 이스트동의 경우 단순해서
오션뷰 3종류의 나머지는 주차장 뷰
또는 웨스트관과 마주보는 뷰라고 보시면 되고요.
신관 웨스트관은 길쭉하게 빠져있어
최대한 바다와 가까운 객실로 받으시는 게 좋습니다.
처음에 객실키 받으실 때 직원분께 문의해서
위치가 어디인지 직접 확인해보시면 가장 좋을 것 같네요.
하지만 아무리 전망이 좋다고 해도
구관 이스트동은 객실 공간이나 디자인 측면에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제가 처음 예약한 오션뷰 디럭스 객실이
50만원 초반대였는데 아무리 성수기이긴 해도
조금 과하다는 생각이었네요.
이스트동의 디럭스와 디럭스 패밀리 객실은
분명 가격 조정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 체크인 첫날 날씨가 좀 아쉽긴 했지만
둘째날 날씨가 완벽했는데요.
게다가 전망까지 완벽해서 날씨 전망 수영장
이 3박자가 딱 맞아 떨어지니
투숙 만족도가 역대급으로 급상승했습니다.
솔직히 뷰 덕후이고 수영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저로서는
중문에 있는 신라 조선 롯데와 비교해도
가장 만족했던 투숙이었던 것 같네요.
단 호텔에서 느껴지는 분위기 자체가
신라호텔만큼 럭셔리한 분위기는 전혀 아닙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제주 신라호텔 팬층이 상당히 두터운데
그 특유의 분위기에 익숙해져 있다면
아무리 파르나스호텔 제주의 전망이 좋고 수영장이 어마어마해도
분명 뭔가 부족하다고 느끼실 겁니다.
시그멉장도 훨씬 빈약하고요.
오히려 그랜드조선이나 롯데호텔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파르나스호텔 제주가 여러가지 면에서
더 나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는 신라호텔과 파르나스 둘 중 하나만 골라야 한다면
누구와 함께 가느냐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것 같고
그랜드조선이나 롯데호텔, 표선에 헤비츠까지 껴서 고민한다면
시설 신식이고 뷰 좋고 수영장 좋은 파르나스를 선택할 것 같습니다.
오늘 영상이 여러분의 여행에 도움이 되었다면
구독과 좋아요, 알림설정까지 부탁드리고요.
다음 시간엔 오랜만에 서울호텔 리뷰로 찾아뵙겠습니다.
그럼 저는 지금까지 또떠나는 남자 또떠남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