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 39] 매미를 노리는 사마귀 (당랑규선)ㅣ이야기 고사성어, 당랑포선, 당랑박선, 당랑재후

옥구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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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K 비디오 조회수·2025. 3. 22.
당랑규선(螳螂窺蟬), 당랑포선(螳螂捕蟬)이라고도 한다. 전한(前漢) 때 유향(劉向)이 지은 《설원(說苑)》정간(正諫)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춘추시대(春秋時代) 말기(末期) 오나라(吳--)부차(夫差)의 태자(太子) 우(友)가 사냥을 나갔다가 격은 일에서 유래된 고사성어로 사마귀가 매미를 덮치려고 엿보는 데에만 정신(精神)이 팔려 참새가 자신(自身)을 엿보고 있음을 몰랐다는 데서 유래(由來)한다.
배경음악 My Old Hometown
내미를 노리는 사마귀
춘추시대 말기 오왕 부찬은 월라라 공략에 성공한 후 자만에 빠져
간신 백비의 증상 모략을 믿고 상국 오좌서를 죽였으며
월라라에서 보내온 미인 서시와 향략에 빠져 있었습니다.
월의 구찬이 과싱상담 재기를 노린다는 것을 아는 태자 우와
부왕의 마음을 돌리지 못해 울적해 하던 태자 우는 어느 날 사냥을 하러 나갔습니다.
그때 한 마리 메미가 나무에 매달려 흥겹게 노래를 부르고 있었습니다.
메미는 기분이 좋아져 한껏 목청을 높여 더 크게 노래를 불렀습니다.
이때 사마귀가 가까운 거리에 떡갈나무 잎 아래에 숨어
사냥할 순간을 엿보며 메미를 보고 혼잣말을 했지요.
그래 오늘이 니 제삿날이니 마음껏 부르렴 하지만 사마귀는 미처 깨닫지 못했지요.
한 마리 참새가 사마귀를 발견하고 떡갈나무 잎 아래에서 나오는 순간을 노리며
바로 이 나뭇가지에 앉아 깃털을 두드려 세우고 있었습니다.
사냥을 나갔던 태자우가 그 광경을 보고 뭔가를 깨달은 듯
긴글의 미소를 지으며 참새를 향해 활실을 당겼습니다.
잔뜩 기대하며 먹잇감을 노리고 있군. 하지만 사냥꾼이 니 뒤에 있다는 건 모르고 있구나.
우는 활실을 당긴 채 정확한 조준을 위해 나무위에 참새를 보며 걸음을 옮기다가
그만 나뭇뿌리에 발이 걸려 넘어졌습니다. 그런데 하필 넘어진 곳에 작은 웅덩이가 있어
거기에 빠져버렸습니다.
우가 웅덩이에 빠지며 내는 소리에 메미는 놀라 노래를 멈추고 나무 구멍으로 몸을 숨겼고
사마귀는 막 몸을 날려 메미를 덮치려다 다급히 몸을 움츠렸으며 새는 기절초풍하여 하늘로 날아올랐지요.
우가 젖은 옷으로 궁궐에 돌아오자 부왕인 부차가 그 모습을 보고 물었습니다.
제가 오늘 사냥을 나갔는데 메미는 사마귀가 노리는 걸 모르고 울고 있고
사마귀는 메미를 덮치려는데만 정신이 팔려 참새가 자신을 노리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말한 우는 고개를 숙여 자기 몸을 쳐다보고 다시 말했습니다.
저는 참새를 향해 활 쏘는데 정신이 팔려 웅덩이에 빠져버렸습니다. 그래서 옷을 이렇게 적신 것입니다.
이렇게 말하는 우를 바라보며 부차는 크게 웃었지요.
눈앞에 이게만 정신이 팔려 뒤에 닥칠 위험을 깨닫지 못함이었구나.
최면은 부겼으나 평생의 교훈을 얻었으니 잊지 말고 깊이 새기거라.
명심하겠습니다. 다만 부왕께서도 살피셔야 합니다.
이를테면 제나라는 까닭없이 노나라를 쳐서 그 땅을 손에 넣고 기뻐했지만
우리 오나라의 그 배후를 공격받고 대퇴했듯이 말입니다.
부차는 말을 듣자마자 얼굴을 불키며 소리쳤습니다.
너는 오자서가 못한 충고를 할 셈이냐? 이제 그런 소리는 신물이 난다.
퇴자에게는 교훈을 명심하라 했으나 정작 충심에서 우러난 가논을 듣지 않았던 부차는
결국 원나라의 침입을 받아 멸망하고 그 자신은 자결하였습니다.
당랑규서는 하마기가 내미를 노리고 있다라는 뜻으로
눈앞의 이익에만 정신이 팔려 뒤에 닥칠 위험을 깨닫지 못함을 경계하는 말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