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산 증인 입니다" 북한 체제 환멸, 한국에 대한 동경 이젠 못 막는다. 평양 엘리트, 유학생, 외교관 모두가 탈출한다 (평양여자 나민희, 김정국 탈북민 / 4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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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산 증인 입니다" 북한 체제 환멸, 한국에 대한 동경 이젠 못 막는다. 평양 엘리트, 유학생, 외교관 모두가 탈출한다 (평양여자 나민희, 김정국 탈북민 / 4부)
✔ 본 영상은 10월 16일에 촬영되었습니다 (시청에 참고해 주세요)
🌕 나민희님의 평양여자 나민희 유튜브 채널을 소개 합니다 :)
📌 https://www.youtube.com/@평양여자나민희
00:14 북한에서 해외 유학을 가는 놀라운 방법
06:43 북한에 살 때, 유학 및 해외 생활 이야기
10:14 북한 체재를 정확하게 바라보게 된 계기
14:50 북한 주민들이 김씨가문 선동에 휘둘리는 이유
19:59 통일에 대한 희망이 없어진 북한
🌕 함께 보면 도움 되는 영상들
📌 김대영 - https://youtu.be/joJKFNeu2vQ
📌 최기일 - https://youtu.be/AX7Rud7zO0g
#북한경제 #탈북민 #북한김정은 #김정은 #핵폭탄 #북한외교관 #한국 #평양 #나민희 #김정국 #북한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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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도 전국님 보니까
해외에 유학생을 보낸다는 걸 알았는데
국비 유학생이라는 게 있군요.
그럼 북한에서 돈을 대줘서
전국님은 프랑스에 유학을 갔던 거예요?
내가 돈 안 내고 그냥?
국비 유학생밖에 없어요. 원칙상.
모든 유학생은 국가에서 돈을 줍니다.
그래서 예를 들어
국한의 확률이 낮지만
내가 유학생으로 선발이 됐다?
학비 걱정 이런 건 안 하죠.
내 생활비
어디서 살지, 주거비 이런 걱정은 안 해요.
왜냐면 국가가 해줄 거니까.
그럼 아까 얘기했던
21규 참사님이나 서기관님
이런 분은 훨씬 나은 거 아니에요?
훨씬 나아요. 실제로 저희는
학비 이런 걱정은 안 했고요.
유학 장학금, 생활비 명복의 장학금을
훨씬 더 많이 받았어요.
두 배로 받았어요.
그래서 그 얘기를 처음에 듣고
대표님이 450유로 받는다는 얘기 듣고
좀 뻘쭘했어요, 되게.
어떻게 반응을 해야 되지?
우린 700유로 받는데 어떻게 해야 되지?
700유로 받았다고 하니까
탈북민들은 하나같이 반응이
많이 받았네 이거인 거예요.
저는 130유로를 받았잖아요.
그러고도 이제 모아서 집에 돈을 보냈어요.
근데 이제 방학 들어갈 때
얼마를 집에 버텼냐 그러니까
얼마 안 되는데 몇백 유로 했는데
그것도 부모님이 돌려주시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막 처음에는 양심없다고 했어요.
그렇게 돈 많이 받았으면
많이 아껴서 집에 버텨야 되는 거 아니에요?
130유로 벌어서
그거 13만 원 한 달에 벌어가지고
그걸 북한에 보냈는데
여긴 70만 원 받은 거잖아요, 700유로니까.
근데 또 이제 한국 분들은
저거 갖고 어떻게 공부하냐.
그쵸, 아니 700유로라고 하면
진짜 우리나라 유학생 기준에
월세 나가면 아마 남는 게 없을걸요?
아니면 뭐 그냥 밥 몇 끼 좀 사 먹다 보면
끝나는 일주일도 못 살 것 같은데, 진짜?
생활비로 반은 나갔던 것 같아요.
주거비랑 기숙사비랑 통신비 이런 거
교재비 이런 거 빼면 딱 반 정도 나갔던 것 같아요.
근데 어쨌든 그런 공사님이나
외교관보다 지금 돈을 더 준다는 얘기는
국가에서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인재라는 얘기잖아요.
그러면 해외에 나가서 뭘 좀 배워오라고 보내는 거예요?
저희가 좀 약간 특이한 유학이었던 것 같긴 해요.
그 자금원이 정확히 북한 정부였는지
아니면 북한 정부가 이제
프랑스 정부랑 잘해서
프랑스 쪽으로 받았는지는 모르겠는데, 정확히.
아무튼 같은 건축유학으로 나간
중국으로 나간 친구들은
천 위안을 받았대요.
천 위안.
확실히 좁은 금액이죠.
700유로보다는.
그러니까 저희가 조금 좀 한마디로
호화스러운 유학이었어요, 북한 기준에서는.
뭐 별 유학은 없었어요.
그냥 건축을 배웠어요, 실제로.
김책공업대학에서도 과가 건축과 있었던 거예요?
아니요, 그건 아니었고요.
저는 정보통신을 전공을 했는데
저는 정보통신을 하다가 갔고요.
김일성종합대학에서 철학과에 있다 온 친구도 있고
철학?
아니, 철학이 아니고 수학과.
화학과.
그다음에
저기
실제로 평양에 또 건설건제 대학이라고 있어요.
거기에 건축과에서 있다 온 친구도 또 있고
뜬금없이도 평양기계대학에서 온 친구도 있고
아니, 뭐가 잘 안 맞는데
건축을 배우러 갔는데?
건축을 전공한 학생들로 선발을 하지 않았어요.
왜 그런 거죠?
그건 모르죠.
저희는 당에 결심하면 하는 학생들이기 때문에
당에서 결심을 했고 저는 선발이 됐고
그 수많은 대학생 중에 제가 선발됐다는 것에
너무 기뻐서 그냥 나갔을 뿐이었죠.
엄청난 기회니까.
그렇죠.
살면서 프랑스에 못 가보죠, 사실.
평양 사람도 못 가는 거죠.
그렇죠.
그러면 가서 북한에서는
거기서 건축을 프랑스에서 좀 배워서
몇 년 뒤에 돌아오라고 이런 게
학교 졸업하면 돌아가야 되는 거예요?
그렇죠.
6년으로 알고 나갔습니다.
건축 과정이 5년이었고
거기 1년은 프랑스 5학 공부만 했기 때문에
6년으로 잡아줬어요.
그럼 거기서 프랑스라는 곳에서
자유를 처음 맛보신 거잖아요.
그렇죠. 엄청난 자유였죠.
남인희 님은 지난번에 들어보니까
무슨 감시원 같은 애들이 있어서
네, 맞아요.
숙소 못 나가게 하고
저희 핸드폰도 없었어요.
핸드폰 뺐고 여권 뺐고
공원에 산책 갈 때 따라붙고
네, 맞아요.
같이 다녀야 되고
네, 그런 거 없어요?
저는 그 얘기 듣고 정말 충격을 받았어요.
해외 나가서 그런 생각을 하면
정말 힘들 것 같아요.
물론 저는 사실 따라다니는 사람은 없었어요.
대신에 유학생들이 알아서
그냥 같이 뭉쳐 다니죠.
서로 좀 눈치 보는 것도 있고
서로가 너무 혼자
외국 친구 사귀고 그러면
또 같이 나간 북한 친구 눈치 보이니까
많이 그러진 못하고
약간 눈치 보는 정도지 자유가 있었다.
제가 볼 땐 정국님은 북한의 0.001% 같아요.
네, 너무 저는 그래서
백두열 후보보다 나은 것 같아요.
저는 반대로 놀랐어요.
운이 좋았습니다, 정말.
이런 북한 사람도 있어?
막 그런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어쩐지 좀 풀리시는 외모나 말투도
배우신 느낌이 나고
고생 많이 안 한 느낌이 나요.
맞습니다. 제가 고생을 안 했습니다.
어쩌다 보니까
그러니까 오히려 더 북한의 좀 다른 면
그런 걸 또 반대로 얘기하면
이렇게 나름대로 북한이 신경 쓰는 분인데도
탈북을 하고 싶다는 거잖아요.
분명히 그 체제적 한계가 있을 텐데
그러면 그렇게 나갈 때 또 궁금한 게
북한의 배지 뭐 이런 거 있지 않습니까?
김연성 배지, 김정일 얼굴 있는 거
그거를 항상 해야 되는 거예요, 밖에 나갈 때?
갈 때까지만 해도 하고 갔고요.
그 대사관의 참사
참사관 분께서 얘기를 해주더라고요.
그냥 학교 가고 할 때는
처상하라고 하는데
처상하를 하지 말아.
하지 말고 가라.
그건 사실 호락을 받아야 그렇게 할 수 있거든요.
그런데 참사관이 그렇게 호락을 해줬으니까
내부 직책은 당비서였거든요.
정치 그걸 관장하는 사람이었는데
이제 외부적으로는 참사였고
그래서 어? 왜? 하니까
이유가 좀 웃겼던 게
족들의 표적이 된다고
왜냐하면 이게 이제 북한 사람이란
신분을 밝히는 게 되기 때문에
그러면 남조선이라든가
미국이라든가
정보기관의 어떤 표적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그냥 차라리 다 똑같이 입고
이런 거 하지 말고
배지 하지 말고 다녀라.
라고 하더라고요.
저희 입장에서는 편했죠.
솔직히 이거 하고 다니면 좀 그렇잖아요.
너무 티나고
말하기도 좀 뭐라고 설명해야 돼요, 이걸?
그렇기 때문에 저희는 좋았죠.
그러면 두 분 남인 님도 포함해서
거기 몰타 공장에 가셨고
프랑스 대학에 공부를 하러 가셨는데
친구라든가 공장 노동자 친구들이 있으면
물어볼 거 아니에요.
너 어디서 왔냐?
코리아라고 하던데 사우스군
맨날 사우스냐 노스냐 물어보잖아요.
그러면 뭐라고 대답해요?
당연히 노스라고 대답해야죠.
북한에서 왔다.
그리고 이미 저희는
북한에서 온 학생들
북한에서 온 사람들만의 풍기는 아우라가 있어요.
아 그래요? 약간 낭만이 아니나?
뭔가 경계하고
예민한 정치적 질문을 하지 않을까
딱 더사리고 있는 그게 있어요.
그리고 저희도 공부를 할 때도
주로 북한 친구들끼리
점심 먹어도 다섯 명 같이 다니고
항상 이렇게 뭉쳐 다녔기 때문에
알아서 움츠리는
거슬러치처럼 가시를 세우는 게 있기 때문에
그걸 몇 번 보다 보면
외국 친구들도 그렇게
웬만해서 잘 질문을 안 해요.
한두 명 빼고는
그냥 쟤네는 북한은 국가를 알잖아요.
아 저기서 왔으니까 저렇게 사는구나
라는 정도로
프랑스 친구들도 머리 노란 애들이 와서
말 많이 안 하는 건가요?
한두 명은 있어요.
꼭 하고
자유지지자 같은 애들이 있어요.
눈치가 없다고 해야 되나?
헉심이 가한 애들
어떻게 좋게 말하면 편견이 없는 애들이죠.
북한에서 왔지만
애들이 뭔가 좀 무서워 보이지만
그래도 와서 이제
오히려 더 친환하고 싶어 하고
그런 친구들은 있죠.
그런 친구들이 물어보면
북한의 이슈가 터졌을 때 물어보면
저희들은 최대한
되게 애매모호하게 넘어가거나
두루뭉술하게 답변을 안 하거나
이런 걸 채택하죠.
그런 방법으로
저도 여러 번 얘기했는데
그 김정은이 독재자냐?
라고 프랑스어로 물어본 거죠.
그때는 몰랐으니까 저는
독재자라는 단어를 몰랐으니까
프랑스어 단어를
아 그건 뭔데? 하고
그냥 대체 뭘 물어봤냐고
단어를 찾아봤는데
독재자였던 거예요.
폰으로 딱 봤는데
독재자라는 단어를 보는 순간에
나 이걸 어떻게 대답하지?
얘가 너무 해맑게 물어봐요.
근데 내가 이걸 어떻게 대답하지?
잘못 말했다가 소문나면 그냥
그렇죠. 제가 거기서 그냥
야 그냥 뭐
알잖아 라고 말하면
해맑은 친구가
또 다른 북한 친구한테 가서
야 얘가 이러던데 라고 할 수도 있는 것이고
그러니까 여러 가지 생각이
그렇다고 내가 거기서
해맑게 물어보는 친구한테
진지할 수도 없고
그리고 그냥 그때 대답했던 건
그냥 북한 사람한테
그러니까 좀 곤란하니까
물어보지 말아라고 넘겼는데
참 북한 사람들은 개인으로서
발언의 제안을 많이 받아요.
외국에 나가서도
그건 맞아요. 그게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외국에서는
뭐 우리 한국에서도 그렇지만
대통령의 어떤 일이 있다 그러면
대통령한테 일이 있다 그러면
그게 어찌 보면은
국민의 어떤 알 권리이기도 하잖아요.
근데 북한에서는 아닌 거예요.
그걸 알려고 하면 그냥 죽는 거예요.
함부로 이제 최고 존엄에 대해서는
알려고도 하지만 궁금해하지도 말고
저는 김정은이 장가간 줄 몰랐다니까요.
아 정말이요?
근데 이제 그런 얘기를 해가지고
중국 사람이
너희 김정은의 형이 있는 거 아니야.
그래가지고 제가 막 싸웠어요.
거기서 헛된 얘기하지 말라고
그러더니 이제
다음부턴 그런 얘기 안 꺼내더라고요.
다른 사람이 이따 와가지고
야 뭐 김정은 어쩌고저쩌고 하니까
그때 그 싸웠던 사람이
야야 걔네한테 그런 얘기하면 안 된다고
오히려 말리더라고요.
이게 확실히 다른
북한은 좀 그런 어떤
그런 국가라고 볼 수 있죠.
말도 안 되는
그러면 어쨌든 정국님 얘기만 들어봤어요.
약간 발언의 제한은 있지만
나름 자유롭고
그래도 공부 열심히 하면서 사셨을 것 같은데
은밀하게
지금 계신 곳은 대한민국이지 않습니까?
네네
뭐 여기 좀 북한이라는 체제가 좀 이상하다
혹은 내가 뭔가 깨닫는 계기
혹은 뭔가 의심이 드는 순간
뭐 어떤 그런 사건들이 있으셨나요?
그건 되게 소소히 많이 느끼죠.
맨날 지하철 타려고 하면
프랑스 무료신문
메트로 이런 거 나눠주고
받아보면 정치 뉴스 계속 보잖아요.
사회 뉴스 정치 뉴스 이런 거 보다 보면
내가 그걸 일부러 공부하려고 안 해도
대충 돌아가는 일반적인
종상 민주주의 이런 국가의 시스템을
체화하게 되잖아요.
스스로
섭렵하게 되는 거예요.
그러다 보니까
북한이 좀 뭔가 좀
회개한 국가라는 생각은 들죠.
그리고 사실 북한에 살 때에도
김정은이 선물을 내러 보냈다고 해서
막 인민들이 모여가지고
선물 전달식 감사해야 되는데
박수치고
거기 있을 때도 그런 생각을 했죠.
아니 저게 김정은의 재산은 아닌데
장군님
장군님 재산은 아니지 않나?
장군님의 돈인가 저게?
라는 원초적인 질문은 좀 있었단 말이에요.
이제 나와보니까
그게 이제 당연히 아닌 거예요.
가서 이제 이런 것들을 보다 보면
조금만 뭐 하려고 해도
이제 무슨 부정
뭐라고 하지?
비리네 막 이러고 하니까
그런 철저함을 보이니까
자본지라고 하는 국가들에서
그렇기 때문에
아 이게 좀
북한은 좀 잘못된 국가구나
라는 게 너무 당연하게 느껴지고요.
그리고 사실
평양에서 장성택 초용사건을 겪었다면
저놈이 또 죽을 짓을 했나 보다
라고 당연히 받아들였을 건데
정보가 제한된 것이니까
여기는 이제 같은 장성택 초용사건인데
한쪽에서는
조선중앙통신 채널에서는
안당반영금 국가전복제 1억인데
한쪽에서는
자기 고모분을 죽였다를
이제 초점을 드는 거예요.
그 족분 자체가 다른 거죠.
그걸 보니까
아 저건 아니다.
라는 생각이 저도 그때 들긴 하더라고요.
밖에서 그러니까
안에서 북한의 그
뭐랄까
프로파간다만 볼 때는
깨닫기가 어려운데
해외의 시각을 보면
비교가 되니까 이게 느껴지는 거
그렇죠.
정말 어떤 얘기까지 들었었냐면
북한에 있을 때는
장성택이 약간
장성택이 권력이 막 커질 때
사람들이 그걸
소문이 크게 났었고
한 번 이제 크게 팍 꺾인 적이 있는데
거기에 대해서 사람들이
어떻게까지 평가했던 사람이 있냐면
오디 장씨가
라고 하더라고요.
좀 그 말이 되게 신선했어요.
그래서 그렇구나.
우리나라에서는
김일성이 수령이었고
시저였고
그 다음에 김종일
그 다음에 이제 김정은까지 오는 건데
그래 김씨도 아닌데
오디 장씨가
이제 뭔가 사람들의
인지도를 쌓고
이게 말이 안 된다라는 생각이
그때 약간 저도 신선했어요.
그 말 자체가
그 정도로 세뇌된 사람들이 있어요.
평양에는
그러다가 이제
유학 나와서 생활하다 보니까
저게 야 쟤는 뭐 애가 어떻게
고모부까지 이렇게 죽이냐
잔인한 권력 때문에
이렇게 느껴지는 거구나.
해외에 나와서야 좀 이제
상식적인 얘기
상식적인 얘기들을 듣게 되니까
저도 이제
그 북한이라는 국가가
부끄럽다는 생각을
스스로 많이 했죠.
남의 님도 그 소식을
밖에서 들으셨네.
저는 그때 북한에 있었어요.
그때는 들으면서
다른 건 잘 모르겠는데
그냥 보면서
아 저렇게 최고의 자리까지
갔던 사람이
그냥 순식간이구나.
그래서 막 그때
잘 살아야 할 필요 없다고
막 그런 얘기도 했었거든요.
잘 살 필요가 없다.
누군가의 표적이 된다.
그 순간부터
이런 얘기를 했었거든요.
그래서
근데 저는 딱 개인적으로 꽂혔던 게
개혁개방을 꾀했다.
그래서 그때 개혁개방
개혁개방 좋은 거 아니야?
그런 생각을 했었거든요.
근데도 불구하고
이제 나름 또
반항적인 기질이 있다 보니까
북한의 어떤 사람들은
또 그렇게 생각을 해요.
우리도 중국처럼
개혁개방을 가야
그나마 살 길이다.
라는 얘기를 하는데
그 얘기를 딱
저도 이제 그 생각을 했었죠.
개혁개방 가면 좀 좋았을 걸.
아쉽네.
그러면서도
죽을 짓을 했으니까 죽겠지.
뭐 이런 생각
뭐 거기에 대해서
뭐 다르게 생각해 볼 생각은
전혀 못했는데
외국에 나와서 보니까
아 외국에는 사형 자체도
이제 없는 나라도 꽤 많잖아요.
우리나라도 그렇고
그래서 사람의 목숨을
이렇게 함부로 죽이는 것 자체가
굉장히 해서는 안 되는 거구나.
라는 생각을 이제 하게 되었고
외국에서는 또 그렇게 바라보는구나.
그래서 진짜
이해가 좀 돼요.
저희가 한국에서는
한국 그러니까 남한 출신이니까
한국 출신 이거 말이 좀 이상하네요.
대한민국 출신의 대한민국인
한국인이죠.
두 분은 북한 출신의 한국인
두 분 이상하긴 한데
그냥 한국인이죠.
한국에서는 이제 뭐라고 주로
제가 왜 남한이든 남조선이란 말을
안 하려고 하면 가끔 댓글에 이제
그렇죠.
그것 때문에 그래요.
한국이라고 표현하기가
조금 말이 어려워지는데
우리는 어떤 생각을 하냐면
아니 저렇게 김정은
김일성 독재해서 막 괴롭히고
저렇게 하면
좀 들고 일어날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는데
저게 잘못된 걸 모르나
왜냐하면 저희는 민주화 운동을 했으니까
근데 두 분 얘기를 듣다 보면
비교 대상이라는 게 없으면
그게 안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좀 드네요.
그리고 외부의 어떤 정보를
완전히 왜곡하잖아요.
그나마 이렇게라도
너희가 살아가고 있는 건
잠을 자고 뭐라도 움직일 수 있는 건
김정은 덕분이다.
외국에서는 심지어 남조선에서는
어렸을 때부터 그런 교육을 받았어요.
미군의 군 앞발에 얼마나
신음하고 있는 줄 아느냐.
정말 식민지를 얼마나
고통스럽게 살아가고 있는 줄 아느냐.
그래서 저는 진짜 그 5살 6살
그때 그 느낌에
그 잘 모르는 남조선 땅
어렴풋이 상상하면서
막 얼음으로 뒤덮이고
굉장히 차갑고
정말 사람 못 살
메마른 땅 그렇게 생각을 했었거든요.
그 정도로 어렸을 때부터
이렇게 세뇌를 시키니까
또 그래도 뭐 먹고 못 살아도
이렇게 살 수 있는 거는
다 뭐 김정은 덕분이지라고
어르신들은 또 그렇게 많이 생각을 하고
저희는 그나마 이제 한국 드라마를 보면서
많이 좀 깨지긴 하는데
그렇다고 해서
그게 어떤 들고 일어나는
그런 것까지는 못 가는 거예요.
저는 또 북한 주민분들 입장에서 보면
그런 교육을 받아서
남한은 되게 못 살아.
미군한테 시달린 식민지야.
드라마 하나 K-POP 없더니
뭐 되게 잘 살아 번쩍번쩍
그럼 이게 뭔가 문화 충격도 오지만
이게 진짠가?
이게 뭐가 맞는 거지?
그런 게 좀 있긴 해요.
그래서 이게 인지 부조화가 오는 거잖아요.
들었던 거랑 실제 드라마에서 보는 거고
가끔 나오는 뉴스를 보면
어? 잘 사는데? 잘 있는데?
뭐 잘 먹는데? 이런 것들
근데 북한이 정말 선전선동을 잘하는 게
아마 북한의 세뇌교육을 많이 받은
사람들은 아마 그런 생각이 있을 거예요.
먹는 게 다가 아니다라는 게 있어요.
그보다 뭔가 사상이 중요하다는 걸
엄청 어렸을 때부터 강조를 해요.
총알보단
사탕알보다 총알이 중요하다고
그렇기 때문에 뭔가
사실 지금에서 드는 생각은
사람 태어나서 뭐가 중요해요?
내가 행복하게 잘 먹고 잘 살면 되는 거잖아요.
그렇죠.
그게 뭐 어떻게 보면 삶의 목표인 거잖아요.
근데 북한에서는
그거는 약간 버러지 같은 인생이에요.
그런 생각을 합니다.
정말 갑 있는 삶
근데 갑 있는 삶이 뭔가
저국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헌신하고
뭐 무슨 예를 들면
남을 위해서 희생하고
그 목숨까지도
목숨까지 희생하고
그런 걸 되게
한마디로 이게
세뇌적 국가야말로
그렇게 하다 보니까
정말 배 걸고
춥고 못 살아도
그래도 미국한테
비굴하게 살진 않는다
라는 또 위로를 심어줘요.
그래서 그게 정말 나쁜 거예요.
지금 미국은 일단
한국전쟁부터 매복을 했잖아요.
한국전쟁을 미국이
이제 밀고 올라왔다고
사기치고 있죠.
그걸 아예 뒤집었기 때문에
우리나라를 침략했던 미국
이게 식민주를 살 수는 없다라는
또 정말 있지도 않은
두려움을 갖고 있어요.
그렇네 맞아요.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이
아무리 굶주리고 그래도
그리고 한국이 아무리 잘 먹고
반짝반짝한 것 같아도
쟤네는 그래도
가장 결정적인 계기가
궁극에 가서는
미국이 하란 대로
하라면 하란 대로
죽으라면 죽어야 되는
존재를 사는 거야라는
정말 잘못된 뭔가
그걸 정말 공중누각이 있어요.
그 거대한 사상의 체계가
이게 교묘하게 어릴 때부터
그렇게 해가지고
못 빠져나갈 게 아닌 거예요.
스스로 정말
사고해로를 만들어놔요.
근데 그나마 우리는 그래도
조금 김정일 때를
더 많이 살았어서
그래도 그때는 좀
밀수도 되게 자유로웠던 걸로
저는 알고 있고
탈북민도 그때 되게 많았었잖아요.
국경 쪽으로 많이 가고
근데 김정은 되고 나서
코로나 때 국경을 닫아버리고
점점 더 이게 진짜
아 정말 김정일보다
도하네라는 걸
정말 많이 느낄 정도로
그렇게 저거든요.
그러면 그 내부의 불만이
어찌 보면 어떻게
해결할 수 없는 불만이
외부에 대한 동경으로 가는 거 같아요.
그래서 한국 드라마를 더 보게 되고
특히나 요즘 애들은
점점 더 태어나는 애들일수록
점점 더 충성심이 약한데
점점 더 한국에 대한 동경
남조선을 좋아하고
이렇게 돼버리니까
김정은은 정말 최후의 수단으로
통일 필요 없다
이렇게까지 가는 거 아닌가
저도 이제 북한에 있을 때
그래도 통일되면
잘 사라지지 않을까
좀 더 자유롭지 않을까라는
어떤 막연한 희망 같은 게 있었는데
이제 김정은은 그냥
영원히 헤쳐먹겠다는 거죠.
지금 그래서 통일 필요 없다
우리는 그냥 각자 두 국가로 간다
이렇게까지 나오는 거 아닌가
맞아요.
그거 안 그래도
지금 김정은이나 김여정
김씨일가들이
막 전쟁 위협도 하면서
이제 남한은 북호도
대한민국이라고 부르잖아요.
남조선이 아니라
남남이다.
같은 민족도 아니다 하고 있는데
근데 김일성, 김정일
또 김정은 절반까지는
북한의 무력 통일일지언정
우리가 통일해야 될 대상으로
맞잖아요.
그렇죠.
한민족이다.
우리가 이겨야 되는 거지.
근데 갑자기 이렇게 말을 바꾸면
북한 주민들은
그걸 받아들일 수가 있나요?
사실 시간이 꽤 걸릴 거라고 생각해요.
그걸 내면화하기까지는
그리고 저희 세대까지도
저희 부모님 세대는 물론이고
저희 세대까지도
그걸 완벽하게 받아들이지는
못할 거라고 생각해요.
저는 대신에
지금 막 중고등학교
다니는 친구들한테는
아직 세계관이 형성이 안 됐기 때문에
지금부터 저기는 적국이고
그냥 다른 나라라고
하는 식으로 교육을 하면
걔네가 성인이 되면은
사회의 궐관이 되면은
그건 먹힐 거라고 생각해요.
사실 부모님 세대나 조이는
납득이 안 되죠.
그리고 사실 저도 여기 와서
김정은이 하는 짓들이
되게 말이 안 된다고
많이 생각했지만
가장 화났던 게 그거였거든요.
통일을 아예 부정하는
그걸 들었을 때는
저도 모르게 욕이 나오더라고요.
그리고 애국가까지
이제 북한의 애국가를
바꿔버렸을 때
그때는 정말 화가 났어요.
저거는 국민의 인민들이죠.
인민의 눈치를
단 눈곱만큼도 보지 않는구나.
그걸 어떻게
네가 뭔데 그걸 바꾸지?
누가 뭔데
북한에 오랫동안 내려오던
그것마저 바꿀 수가 있지라는 생각이
좀 되게 많이 화가 났었어요.
그나마 그만큼 북한이 점점 더
정말 힘들어진다고
저는 생각을 하는 게
김일성 때는 그래도 세력도 있었고
외부에 동유럽 사회지도 있었고 하니까
궁극적인 공산주의
뭐 이런 걸 내세울 수 있었고
먹고 살만 했으니까
점점 김정일 때 더 힘들어지고
김정은 때 더 힘들어지니까
그런 메시지도
통일 필요 없다 이것도
외부보다는 내부를 향한 게
더 크다고 봐요.
그만큼 내부에 있는
요즘에 한국 사회를 동경하는
그런 세대 젊은 세대들한테
그 젊은 세대가 이제 김주예를 또
어떻게 뭐 따라서 가야 되는 세대인 거잖아요.
그런 세대들한테
꿈도 꾸지 마라.
너네는 그냥 여기서 죽어야 돼.
이런 거를 그냥 얘기해 준 거 아닌가
내부 불만을 그냥 그렇게 딱
잠시 시키려고 해버린 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럼 또 어쨌든 이렇게
괜히 무리수를 둔 건 맞잖아요.
그렇죠.
북한 일반 대중 입장에서
특히 김일성, 김정일의 유훈도
어떻게 보면 뒤집은 건데
선택이
이게 뭐
직접적인 반란까지는 아니더라도
어쨌든 좀 내부에 큰 불만의 하나로
오랜 기간, 몇십 일 동안
남아있을 수는 있겠네요.
그렇죠.
이해할 수 없는
그렇죠.
아마 반감이 좀 굉장히 클 것 같아요.
저 같아도 제가 아마 지금 북한에 있었어도
어찌보면 몰래 몰래 한국 노래 들으면서
언젠가는 이 사람들
이런 아름다운
세상을 사랑하고 있는
그런 곳에서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터널이 되면 나도 좀 이런 자유를
누려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희망이 있었는데
딱 그렇게 해버리니까
이제 나는 뭐 보고 살지?
이런 생각을 하게 되지 않았을까
북한 주민분들이
좀 많이 그걸 좀 느끼시고
어떤 계기가 돼서
김정은 정권이 무너지는
시기가 오기를 바라겠습니다.
이어서 정권 님의 탈북 스토리
또 한국의 두 분이
어떻게 결혼하셨는지 궁금하거든요.
결혼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