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속았던 거죠" 평양에 싹다 퍼진 한국에 대한 괴소문|유현주 2부

달란트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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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영상은 11월 14일에 촬영되었습니다. (시청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유튜브 '고운여성 유현주' 바로가기: https://youtube.com/channel/UCCdCoTXjNVtyNK3TsR1JwRA?feature=shared
00:55 "충격적이었어요.." 탈북녀의 한국 적응을 방해한 의외의 한국 '이것'
10:26 "지금까지 속았던거죠" 북한에 싹다 퍼진 한국에 대한 충격적인 소문
#탈북녀 #북한현실 #북한소문
▶유현주 1부: https://youtu.be/wH5we4MFt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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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지심?
너무 발전된 나라에서 못 살고 발전되지 않은 그런 데서 살다 보니까
열등의식에서 벗어나려고 되게 노력을 했던 것 같아요.
난 분명히 밀크 했는데 왜 갯맥주를 주지?
내가 떠덤떠덤 하는 순간 나 사우스 코리아인이 아닌 게 뽀롱이 나는 게 그게 싫은 거예요.
내 자존심인 거예요.
한국 사람이 빨리 되고 싶은
한국의 서울 사람이 빨리 되고 싶은
그런 간절한 마음이 있었던 것 같아요.
돌가루 같은 그런 밥을 넘어도 안 가는 옥수수 알 이런 걸 먹으면서
야야야 근데 한국은 개X들이 소고기 먹는다.
아무리 세뇌교육이라고 해도 진실 앞에서는 순간에 무너지더라고요.
새빨간 거짓말이구나.
내가 속았구나.
어쩌면 그 가스라이팅은 북한 전체 2,300만 명의 주민들이
북한 당국에 의해서 가스라이팅 당하고 살지 않나.
또 이게 국정원 보면 이제 뭐 조사도 하고
뭐 여러 가지 또 에피소드는 있을 거 아니에요?
국정원에서는 특별히 뭐 이슈가 있었나요?
그래서 그때 어쨌든 그 국정원 선생님들이
범용하는 순서대로 순서대로 버스 타고 국정원에 들어가서
근데 저는 국정원에 갔을 때
그게 제일 좋았어요.
일단 성별에 따라서 생필품,
거기서 조사받는 기간 동안 써야 될 생필품들을
다 가방에 나눠주시더라고요.
그래서 거기 보니까 정말 그 화장지부터 시작해서
그냥 성별이 여자이면 그게 필요 없는 분들인데도 불구하고
다 생리대 하나씩 다 들어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그거는 알아서 난 이거 필요 없는데 하게 되면
알아서 다른 분들한테 주시거나 하면 된다.
그래서 어쨌든 우리가 그것까지 일일이 체크할 수가 없으니까
성별 여자와 남자 이렇게 해서 분리해서
이렇게 생필품을 넣으셨으니까
있으시는 동안 불편이 없도록 하시기 위해서
이렇게 나눠놨다 해서 딱 봤는데
와 정말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따뜻한 오버이 사랑이 아닙니다.
정말 진정한 오버이 사랑.
똥 마려울세라, 배 아플세라, 열이 날세라
그냥 옷들까지 다 따뜻하게 부은 이런 옷도
화장품까지 싹 다 그냥 일체
비누부터 샴푸부터 다 거기다 넣어주셨더라고요.
그래서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오버이 사랑이 아닌가.
북한에서 맨날 배급도 안 주면서
오버이 사랑, 오버이 사랑 외쳤는데
대한민국이 이렇게 발전될 때까지
우리는 삽 한번 떠보지 못했는데
우리를 정말 용기내서 잘 왔다고
이렇게 따뜻하게 받아주시고 손 내밀어주시고
이렇게 생필품까지 마련해주시니까
그때 조국의 품이 이런 거구나라는 걸
그때 새삼 느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이제 국정원 생활에서
하나원에서 생활하시다가 나오셔서
실질적으로 진짜 리얼 한국 생활을 하셨을 텐데
이렇게 새로운 한국 생활을 시작하시면서
가장 좀 놀랐던 부분이 있다면 무엇이었을까요?
제가 이제 좀 전에 말씀드렸잖아요.
제가 딱 타임머신 타고 온 것 같은 느낌?
맞아요.
그냥 딱 정확하게 4, 50년
과거 나라에서 4, 50년 미래로 왔는데
이 미래의 사람들이
우리는 항상 언어가 같은 한민족이다
이렇게 배워왔고 그런 줄 알았어요.
근데 이 미래의 사람들하고 대화를 하려니까
반 이상을 못 알아듣겠더라고요.
말투도 말투지만
외래어를 되게 많이 쓰더라고요.
영어, 특히 영어 많이 쓰죠.
맞아요.
도대체 뭐라고 말하는지 못 알아듣겠는데
이거를 저기요, 내가 북한에서 와서
잘 못 알아듣겠거든요?
이 말을 못 하겠는 거예요.
왜냐면 북한에서 왔다는 사실만으로도
내가 창피하고 괜한 자격지심이 생겨서
그래서 그 사람이 뭐라고 말하게 되면
저게 뭘까? 하고 혼자서 머리로 이해를 하고
정강상 이게 무슨 뜻이겠지? 라고 했는데
전혀 다른 내용으로 해석하고
그래서 이 외래어를 너무 많이 쓰다 보니까
그리고 또 말투도 여기는 서울말투
내가 그래도 드라마를 통해서
나름 서울말을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그래서 또 서울에 집을 봤다 보니까
서울에서 서울 사람들하고 어울리려면
내가 서울말을 써야 되잖아요.
나는 분명히 서울말을 하는데
꼭 한국분들이 그러세요.
사투리 쓰시네요.
기분 더러워요.
나는 분명히 서울말을 하는데
그래서 그런 것들이 자격지심?
너무 발전된 나라에서 못 살고
발전되지 않은 그런 데서 살다 보니까
열등의식에서 벗어나려고
되게 노력을 했던 것 같아요.
근데 한 1년, 2년 지나니까
남한이 자주 쓰는 이런 외래어들 같은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알아듣겠고
그러면서 나도 한국 사람이
대유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리고 일상 속에서 너무나도 많은 외래어를 쓰다 보니까
이를테면 주스
제가 한국에 오고 나서
딱 1년 만에 여권을 가지고
저희 엄마를 만나러 중국에 갔었거든요.
엄마가 잠깐 탈북을 하셔가지고
그래서 그때 비행기 티켓을 좀 아낄려고
대한항공을 타고 가면
한 2, 30만 원이 더 비싸더라고요.
그럼 그 돈을 아껴서
우리 엄마한테도 달러를
한 300달러는 지어줄 수 있잖아요.
그래서 중국 비행기를 탔단 말이에요.
중국 비행기를 타니까
승무원들도 다 중국말을 쓰거나
아니면 한국 사람 같은 경우에는
영어를 쓰시더라고요.
그래서 항공에 올라가서
한 1시간 뒤에 음료수를 나눠주잖아요.
그래서 왓 아이 드링?
이렇게 영어를 물어봐요.
나는 영어에 대한 울렁증이 있지만
그래도 내가 니들 앞에서만큼은
당당한 사우스 코리아인이다.
아주 그냥 노스 코리아가 아니라
왜냐면 1년 전에는 노스 코리안이라는 이유만으로
중국에서 바다 바다 떨면서
횡단해서 왔잖아요.
이제는 당당하게 이 푸른색 여권을 들고
아주 그냥 거만을 떨면서
너희들한테는 사우스 코리안의
포스를 보여드리라.
그래가지고 왓 아이 드링? 하길래
이게 원래는 주스를 마시고 싶은데
주스가 영어로 뭔지를 모르겠는 거예요.
주스가 주스인데?
마트에서도 주스라고 파니까
이거는 한국말인 줄 알았던 거예요.
그래서 주스는 못 마시겠고
영어를 개 떠올리지 않아서
그래서 내가 알고 있는 영어
어쨌든 노스보다는 사우스는
영어를 되게 잘한다는 거
얘네들도 알고 있을 거 아니에요.
그리고 또 영어 발음도
미국식 영어 발음을 쓰니까
영국식이게 되면 밀크
오늘 이성민가요?
개그우먼이 자기 미국에 애들 공부시키러 갔을 때
밀크를 하니까 못 알아들어.
밀크 하니까 알아듣더라.
그걸 봤던 기억이 나가지고
아주 그냥 그럴싸하게 밀크 했어요.
사우스 코리안 흉내를 낸 거예요.
근데 그래서 아 예스 하더니
좋았는데다가 캔맥주를 딱 주시는 거예요.
당황한데?
난 분명히 밀크
밀크 했는데
왜 캔맥주를 주지?
근데 이걸 아니라고 내가
다른 걸 달라고 말을 내가
영어로 할 수가 없잖아요.
그러면 내가 뚜둥뚜둥 하는 순간
나 사우스 코리안이 아닌 게
뽀롱이 나는 게 그게 싫은 거예요.
내 자존심인 거예요.
그래서 마실지도 모르는 맥주를
그때 마시고 기절했던 기억이 있어요.
이게 약간 비어를 알아들었나?
나중에 와서 봤더니
비얼.
비얼로 잘못 들은 거예요.
밀크 했는데
너무 굴리셨어.
너무 혀로 꺼버린 거예요.
그래서 그 정도로
한국 사람이 빨리 되고 싶은
서울 사람이 빨리 되고 싶은
그런 간절한 마음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 정도로 대한민국이 너무 발전되어 있어가지고요.
항상 돈을 보면 은행에 또 뭐
다양한 데 투자를 하고
재택구도 하고 그러죠.
근데 북한은 돈이 있으면
어디에도 투자한다고 보다는
그냥 우리 집 이 자산을 지키기 위해서는
우리 집 안에 있어야 돼요.
은행이나 어디
남한 데다 맡길 수가 없는 거예요.
은행에다 돈을 예금하게 되면
출금이 안 돼요.
그러니까 출금이 안 되는 은행에다
어느 바보가
고양이한테 생선 맡기는 거예요.
그렇죠.
돈이 없대요. 은행에.
내가 맡긴 돈이 없대요.
아니 왜 없냐 하면
모른다고 생각해요.
이런 말도 안 되는
이런 날강도들이니까
다들 돈이 있는 사람들은
내 집에다가 안전한 곳에다
이렇게 숨겨놓는 거예요.
그런데 남한에 왔더니
한화원에서 돈을 벌게 되면
은행에다 예금하고 적금도 들고
이렇게 해서 돈을 불려나간다 이런 얘기인데
대부분의 탈북민들이
코빵기껴요.
내 귀한 돈을 어디다 맡긴다고.
계좌이체를 준다고
현금으로 살라고 하고
처음에는 그렇거든요.
그런데 한 번은
제가 북가장동 쪽에 살 때니까
거기 모레네 시장이 있어요.
그래서 시장이 좀 싸잖아요.
그래서 시장이 갔는데
거기 현금으로 하게 되면
더 싸게 살 수 있고 해서
현금이 없는데
그랬더니
여기 뒤에 현금 인출기가 있지 않냐.
내가 이런 필요할 때마다
이렇게 뽑아 쓴다는 건 들었지만
이게 정말 진짜 나올까.
그래서 제가 은행에서
카드를 같이 체크카드를 주잖아요.
카드를 꽂아놓고
정말 나올까.
그래서 20,000원 해봤는데
20,000원입니다.
돈을 세고 있습니다.
딱 나오는 거예요.
너무 신기한 거예요.
왜냐하면 카드가
내 은행 잔고 있는 그대로 나오겠지만
왠지 이게 도깨비 방망이 같은
돈이 나오라면 뚝딱 하고
나오는 것 같은 그런 느낌에
너무 좋다.
그냥 내가 쓰고.
그래서 그게 너무 재미있어서
여러 번 3만 원도 빼고
벌써 빼신 거 아니에요?
나중에 수수료만 한
만 얼마 나오더라고요.
몰랐어요.
수수료 나가는 걸 모르니까.
근데 그 수수료가
저한테는 크지 않았어요.
내가 원하는 때마다
필요한 돈을 언제든지
내 통장에서 꺼내서
마음대로 쓸 수 있다는 게
그 기쁨이 너무 좋았던 거예요.
북한에서 우리 엄마랑 아버지랑
따박따박 적금 부었던 거
어느 순간 나라가 경제 어려워지면서
나 모른다 돈 없다.
이렇게 해서
뜯긴 돈이 되게 많았기 때문에
그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하더라고요.
내 돈은 언제든지
자유롭게 꺼내 쓸 수 있구나.
그래서 그런 발전 상황도
진짜 감탄사가 계속 나왔던 때고
어떻게 하면 이렇게
발전이 될 수 있을까?
왜 똑같은 민족인데
멀리 다니고 똑같은 하늘에
이거 사는데
왜 저 북쪽에 있는 사람들은
이렇게밖에 못 살까?
너무 화가 나는 거예요.
한편으로 정말 그러셨겠네요.
화났었어요.
근데 진짜 AT&B 이런 거는
처음 보면 신기할 것 같긴 하네요.
그래서 어떤 분이 그랬대요.
이거 자기가 뽑는 걸 보고 얘기하는
누가 말해주는 줄 알거든요.
사람이 저 뒤에서?
아가씨 조용히 얘기해요.
AT&B에 대한 얘기고?
조용히 얘기해요.
재밌네.
알겠습니다.
그리고 탈북 후에
한국에 와서 사시면서
돌아보니까 북한에서
방해했던 황당한 가스라이팅
이런 게 있다고 들었는데
이게 무엇인가요?
한국에 대한 약간
말도 안 되는 거짓말 같은
그런 얘기들?
그런 것들이 있다고 들었는데
가스라이팅이라고
한국에 대해서 안 좋은 가스라이팅?
그게 아니고요.
한국에 대한 소문들이
조금 이렇게 부풀려져서
돌아다녔었어요.
한국에 가게 되면
북한의 영화나 드라마나
북한의 모든 노래도
기승전 뭐로 끝나요?
장군님으로 끝나거든요.
북한은?
모든 노래가?
네. 모든 노래가.
남한의 가요는
대부분이 그렇잖아요.
이 거리를 지나다 보니까
떠나간 첫사랑이 떠올라서
마음이 아려왔다.
순이, 내 사랑 순이
뭐 이러잖아요.
근데 북한은 이 거리를 지나다 보니까
수년 전에 오셨던 장군님 모습이
떠올라서 마음이 아려왔다.
다 그래요. 항상.
영화나 드라마나
모든 곳이 장군님 만세하고 죽고
이런단 말이에요.
근데 남한 드라마를 보니까
공통점이 있더라고요.
사랑하는 자기 여자친구를 위해서라면
아무리 잘나가는 재벌 2세고 뭐고
그냥 자기 목숨을 바쳐서
여자를 사랑하더라고요.
맞아요. 맞아요.
그래서 그 드라마
제가 북한에 봤던
올인이라는 드라마도 보게 되면
그 올인이 무슨 뜻이냐 했더니
저한테 파는 분이 그러시더라고요.
이게 무슨 카지노...
카지노는 또 뭐예요?
아 그거 도박장 같은데?
당연히 도박장인데
내 모든 걸 걸고
내가 이걸 한다.
베팅하는 거잖아요.
드라마 자체가
내 인생의 모든 것을 베팅하는 거죠.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서.
그렇죠. 맞아요.
올인한 거잖아요.
와 남한 남자들 너무 멋있는 거예요.
여자를 위해서는
서수없이 목숨을 바치더라고요.
그리고 그 청국기 계단이라는 드라마도
남한에서 히트쳤죠.
맞아요.
북한도 히트쳤어요.
인민드라마예요.
그렇게...
인민드라마.
그렇게도 단속을 하는데도
안 본 애들이 없을 정도로
못 본 애들은 어디 가서
소문이 들어서
그 내용을 아는 거예요.
바삭하게.
자기를 사랑하지 않는
짝사랑하는 신현준 씨 있잖아요.
조현우 누나는 눈을 가리고
유서를 써놓고
자기 각막을 누구에게
기증해 주시길 바란다.
하고 자기 눈을 지키기 위해서
정서야 행복해.
하고 꽝 하고
교통사고로 죽어요.
그 장면 보고
저희 같이 탈북한 친구도 그렇고
막 통곡을 하면서 봤을 때
남한 새끼들 멋있다.
멋있다.
그러니까 이게 왜냐하면
남한에 와서 보니까
이런 스토리들은
드라마에서만 있을 법한
드라마잖아요.
맞아요.
근데 북한의 시각으로
남한의 드라마를 보면
이게 전부 현실로 보이는 거예요.
왜냐면 드라마에
장군님이 안 나오잖아요.
드라마에 대통령이 안 나오고
드라마에 애국심이 안 나오잖아요.
사람이 살아가는 사랑
또 불륜
있을 수 있는 일들이
영화가 되고 드라마가 되니까
그걸 그대로 믿어버리는 거예요.
그러다 보니까 소문이 어떻게 났냐.
우리 북한에는
길거리들마다
장군님께 결사옹리하자
충성, 결속 다 하자
이런 구호들이 있는데
그 구호들 못지않게
남한에는 길거리들마다
여성들을 사랑하라.
여성들이 왕이다.
뭐 이런 구호들이
붙어있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내 여자된 마음에서
나는 무조건 여자를 사랑하라
라는 구호가 붙어있는
나라에 가고 싶지 않겠어요?
드라마도 봤겠다.
근데 드라마 보니까
남한 남성들은 그냥
여성들을 공주님 모시듯이
대비마마 모시듯이
하고 살더라고요.
여성들을 사랑하라
이런 구호가 있으니
내가 어디 가서 매너나 받겠구나.
그런 소문들이 돌았었어요.
그리고 또 한 가지 소문은
중국의 함경도 지역에는
아무래도 중국이 가깝다 보니까
탈북했다 또 북송당하게 되면
한 6개월 정도
강제 노동단련돼
이렇게 끌려가고 한단 말이에요.
근데 노동단련돼도 보면
사상교육한다고
저희 같은 사람들이
공연을 갈 때가 있어요.
가끔씩 갔는데
공연 끝나고
이렇게 쉬는 시간 돼 가지고
이렇게 있는데
자기네들끼리
잡혀온 사람들끼리
같은 반인 거예요.
작업반인 거예요.
지들끼리 말하는데
저는 너네는 가지 말라
탈북하지 말라고
이렇게 손동을 했지만
젊은 마음에
바깥세상에 되게 궁금하잖아요.
근데 바깥세상에 대한
얘기를 하는 거예요.
중국에 가서
자야야
완전 뭐 이게
그 옥수수 가루 같은 거
바람이 펄펄 날리는
그런 돌가루 비슷한
그런 밥을 먹으니까
걔네들이 중국에서
맛있게 배불리 먹었던
이 밥이 얼마나 생각이 났겠어요.
그러니까 그걸 먹으면서
돌가루 같은 그런 밥을
넘어도 안 가는 옥수수 알을
이런 걸 먹으면서
중국에서는 그냥
하얀 이 밥에
그냥 고기 국 먹고
시골에 가도 다 그렇게
배불리 먹는데
야 사람만 그렇게 먹네
중국은 야야 우리
우리 집 개X들
이 밥 먹었어.
그러니까 옆에 있던 사람이
한수도 뜨는 거예요.
야야야 근데
한국은
개X들이
소고기 먹는단다.
엄청난 과장이네.
아니 근데 제가 그거
남한에 와서 보니까
그건 과장이 아니던데요.
요즘엔 또 그렇긴 해요.
막 강아지 오마카세
이런 것도 나와요.
그냥 강아지들이 상견이더라고요.
어느 집이나 보게 되면
집에 들어가게 되면
이 강아지 새끼들이
딱 소파에 앉아가지고
그냥 손 줘.
뭐 하게 되면 손 딱 내고
주둥이 좀 내줘.
이렇게 되면
바로 소고기 나오고
닭고기가 나오잖아요.
요즘에 그게 현실입니다.
그래서 그거는
헛소문이 아니었구나.
그런데
어디를 제가 눈치채고
돌아다녀봐도
여자는 왕이다.
여성을 사랑하라.
이런 구호판들은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요.
그런 게 있었던 것 같아요.
약간 좀 한류가
약간 부작용이 있긴 하네요.
근데 저는
그 한류가
감사해요.
그 덕분에 저희는
바깥 세상을 알게 되었고
제가 제 신금을 울렸던
승은이 오빠, 병원이 오빠
이런 사람들을 보면서
나는 탈북을 꿈꾸게 됐지 않습니까?
내 인생을 바꿔준 거라서
한류는
북한 사람들에게는 필수다.
어떻게든 다양하게 보내줘야 되고
그래서 탈북민 단체들이
수십 년 동안
그렇게 우리는
세뇌교육을 받아왔고
그런 줄 알다가
바깥 세상
이 남한에 직접 와서 보니까
제가 아까 북한 사람들이
왜 이렇게 다르게 살까
화가 났다 그랬잖아요.
북한 사람들이 불쌍해지는 거예요.
북한 정권에는 화가 나지만
북한 사람들
이 좋은 세상이 있는지도 모르고
저렇게 계속 억압을 받으면서
사는 북한 사람들이 불쌍해지니까
그래서 그 사람들을
빨리 개봉을 시키기 위해서는
바깥 세상이 어떤지를
더 많이 보여줘야 된다고
생각을 한 거예요.
탈북민 단체들이.
그래서 탈북민 단체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이렇게
보내는데
USB에다 드라마를 보내는데
최종에는 안 보낸대요.
와서 보라고.
진짜 좋은 전략이네.
좋은 전략이죠.
이게 우리는 한민족이라는 게
저는 와닿는 게 뭐냐면
우리 대한민국도
이렇게 한강의 기적을 이뤄서
오늘의 이렇게
눈부진 발전을 이루기까지
빨리빨리 정신이 있잖아요.
근데 북한 사람들도
남한 사람 못지않게
아니, 그보다 더 이상으로
성격이 급해요.
빨리빨리.
그래서 저는 통일이 되게 되면
북한이 남한보다
더 빨리 발전할 거라고 보거든요.
왜냐하면 이미 우리는
확보된 기술력이 있잖아요.
그런데다가 더 빨리빨리란 말이에요.
저 사람들이.
그러니까 드라마를 보다가
딱 정전이 되거나
막 이렇게 딱 꺼지게 되면
폭발을 시켜버리고 싶을 정도로
이런 시대의 사람들이 많아요.
그러니까 이게 드라마 딱 봤는데
최종예가 없어.
그렇게 되면
빨리 탈북을 하고
죽어지지 않겠어요?
이게 좀 좋은 전략이라고
저는 저도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북한에는
많은 분들께서 그러세요.
아니, 수십 년을 그렇게
교육을 받았는데
드라마 한두 편에
탈북을 결심한다는 게
난 이해가 안 된다.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으시거든요.
그런데 그 수십 년간의
세뇌교육이
진실로 다져졌을 때
굳건한 거 아닐까요?
그러네요. 진짜.
아무리 세뇌교육이라고 해도
진실 앞에서는
순간에 무너지더라고요.
그래서 계속
나치 공보장관이었던
요제프 개별수가 한 말 있지 않습니까?
대중은 한 번 한 거짓말을
또 하고 두 번 하고
세 번 하고 하게 되면
거짓이 아닌 진실로 믿게 된다.
그걸 그대로 갖다 쓴 거잖아요.
그래서 여러분 장군님 위대합니다.
장군님은 세계적인 위인입니다.
이렇게 계속하다 보니까
그런 것들을 계속
이런 외부 객관 자료들까지
끄집어다가
이 사람이 위대하고 신적인 존재라는 걸
그렇게 사람들한테
주입을 시켰단 말이에요.
그래서 이렇게 위대한
위인을 모시고 사니까
온 세상 사람들이 부러워하고 있다.
그런데 그런 줄 알았는데
남한 드라마 속의 주인공들이
사는 모습을 보니까
저 사람들이 우리 북한 사람을
절대로 부러워할 것 같지 않은 거예요.
새빨간 거짓말이구나.
내가 속았구나.
어쩌면 그 가스라이팅은
북한 전체 2,300만 명의 주민들이
북한 당국에 의해서
가스라이팅 당하고 살지 않나.
매일과 같이
우리 장군님 위대합니다.
낮이나 밤이나
우리는 장군님 생각합니다.
그런데 평소에 저는
장군님 생각 안 하거든요.
그게 사실이죠.
그런데 내가 죄책감이 드는 거예요.
내가 이상한가?
낮이나 밤이나
아버지 장군님 생각분
막 이런단 말이에요.
내가 이상한가?
그런 생각이 당연히 드는 거예요.
그런데
나뿐만 아닌 주변의 사람들도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고
또 북한에서 어려서부터
계속 음악을 하다 보니까
선전선동의 제1선에서
계속 장군님 찬양을 불렀던
사람이지 않습니까?
그런데도 불구하고
남한 드라마 몇 편 보고 나니까
바로 그냥 사상이 바뀌더라는 거예요.
그래서 그 어떤 총칼로도
진실을 막을 수는 없다.
북한 사람들이 더 다양한 방법으로
눈과 귀가 뚫리게 하려고 하면
우리 탈북민 단체가 아니라
대한민국 정부 차원에서
전 세계가 나서서
그 사람들을 개몽시키기 위해서
다양한 방법으로
그 사람들에게 정보를 주는 것이
우리가 풀어나가야 될 숙제가 아닌가.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북한에서 선전선동감을
부르시는 그런 역할이셨어요?
네.
노래 잘 부르시더라고요.
전공은 아코디언인데
아코디언 연주자로 들어가서
거기서 성악 같이 하면서
노래로도 선동하고
아코디언으로도 하고
때에 따라서
그러다가 선전선동부
당연히 선동부 산하로
이간을 해가지고
방송원 역할을 했던 거죠.
방송원은 조금 거기보다
레벨이 다른 거예요.
차를 타고 다니면서
길거리 선동을 하는 거죠.
마이크를 잡고 안에서
현명하게 빡세게
그 안에 다 조작할 수 있게 돼 있거든요.
BGM 깔고
어렵고 힘들지만
한 번밖에 안 계시는
평양의 장관님을
충성으로 받들어 버티는 것이
우리 인민의 자식 된 도리가 아니겠는가
비겁한 자여
갈테면 가라
우리들은 사회주의 끝까지
지켜나가리라
이렇게 하고 다음 날 탈북했어요.
평양 방송 보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똑같아요.
니투니톤으로
우린 교육을 받으니까
그렇게 호소력이 있어야 되니까
그래서
그런 걸 이만가베라는
방송 프로에서
계속하다 보니까
영화에도 몇 편
목소리 출연을 하긴 했었거든요.
그런데
강철비라는 영화에서는
장군님이 오십니다.
뭐 이런 내용이었어요.
강철빌리 제작하신 분께서
정상회담을 또
영거포 북한 관련한 영화를 제작하시면서
저한테 녹음 참여해달라고 해서
갔는데
그거 일기예보인 거예요.
북한의 일기예보
그걸 대본을 주시면서
강철비 했던 톤으로
똑같이 해달라는 거예요.
그래서 감독님
저야 뭐 돈만 꽂아주면
시키는 대로 할 텐데
이걸 왜 니투니톤으로 합니까?
했더니
북한의 아나운서는
다 똑같은 톤 아니에요?
라고 하시는 거예요.
북한 관련한 영화를
벌써 여러 편 제작하신 감독님 마저도
북한에 대한 상당한 고정관념을 갖고 있구나.
그렇게 안 해요 그러면?
알림방송이잖아요.
대남방송과
김부자 찬양할 때만
막 격정적으로 하고
알림방송은 최대한 상냥하게 하거든요.
날씨를 알려준다니까
날씨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웃기지 않나요?
진행하는 게 웃기죠.
알려야 되잖아.
날씨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내일은 북동풍이
1m에서 2m를 일겠고
파도는 3m에서 5m로
비교적 높겠습니다.
이렇게 하거든요.
그래서 제가
감독님 한 번만
내가
지범으로 보여드릴 테니까
이거 들어봐라.
했더니
그걸 딱 보시더니
물개 박수 치시면서
와 북한스럽다 하시는 거예요.
감독님
유튜브만 찾아봐도
있는 거예요.
보상 부족했네.
그렇게 해서 제가
전전선동 위주로
하다가 탈북을 했으니까
아무리
머릿속에는
노란물이
북한에서 말하는
남한 이런 사상
자본주의 세상
이런 것들이
노란물이라고 하잖아요.
노란물로 둘지만
그 사이에서 떠나기 전까지는
내가 해야 될 일이
선동을 해야 되는 거잖습니까.
탈북하기 전까지로 한 거예요.
사회주의 지키자.
다음 날 조용히
두만강을 넘어서
엄청난 반전이
아닐 수가 없네요.
어떤 사람들이 그러는 거예요.
아니
나는 이해가 안 된다.
거의 싸이비 정교 아니냐.
그렇죠.
하나의 거대한 싸이비 정교죠.
그 사람 두고
북한 사람 두고
인터뷰하는 거 보게 되면
난 소름이 돋더라.
정권을 위해서
결성려고
총폭탄이 되겠습니다.
남조선 패스
파시오 정권을
물리치고
조국을 해방하자.
이런 걸 봐도
둘은 싸이비하고
우리가 어떻게
통일하냐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그분한테
그런 말씀을 드렸던 적 있어요.
선생님
조선중앙방송 카메라를
켜놓고
말을 하라고 하는데
우리나라는 왜 이렇게 못삽니까.
이 말 할 수 있어요.
선생님이라면.
그 말하는 순간
난 삼대가 멸족이에요.
내가 살아남기 위한
몽분이물로 봐달라.
북한 사람을 불쌍하게 봐달라.
나도 탈북하기 전에
사회주의 지키자
이렇게 외쳤다.
그럼 나도 싸이비냐.
그게 아니다.
그렇게 내 마음대로
하고 싶은 말
하지 못하고 사는
북한 사람들을
우리 어떻게 하면
부원할까
그 생각을 먼저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제가 그랬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