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의 소름돋는 시각장애인 연기

리뷰엉이: Owl's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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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비디오 조회수·2024.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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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지원: 삼성전자
제가 이번에 소개하고 싶은 영화는 시각장애인들의 삶과 사랑을 다룬 영화 허진호 감독의 두개의 빛: 릴루미노입니다.
이 영화는 극장 개봉이 아닌 온라인 공개된, 삼성이 투자하고 제작한 단편 영화라는겁니다.
해당 콘텐츠는 유료광고를 포함합니다.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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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엉이: Owl's Reviews 운영자 - 리뷰엉이
[Music]
누구나 한 번쯤 이런 상상해봤을 겁니다.
어느 날 갑자기 내 눈이 멀어버린다면
아마 상상도 하기 힘들겠죠.
제가 이번에 소개하고 싶은 영화는
시각장애인들의 삶과 사랑을 다룬 영화
허진호 감독의 두 개의 빛, 릴루미누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시력을 잃어가던 인수는
사진 동호회에서 수영을 만납니다.
수영 역시 인수와 같은 시각장애인이죠.
인수와 수영, 그리고 시각장애인 동호회 사람들의
따뜻한 사랑 이야기가 바로
두 개의 빛의 간략한 줄거리입니다.
이 영화는 극장 개봉이 아닌 온라인으로 공개된 영화입니다.
유튜브에서만 300만 조회수를 기록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는데요.
이 영화의 특이한 점은
삼성이 투자하고 제작한 단편 영화라는 겁니다.
삼성의 목적은 뚜렷합니다.
삼성의 브랜드 이미지를 상승시키고
저시력장애인들을 위해 만든
릴루미누를 소개하는 건데
이런 방식은 기업이 직접 콘텐츠를 제작하는
브랜디드 콘텐츠, 그중에서도
영화라는 매체의 브랜드를 결합한
브랜드 필름이라 불립니다.
그렇다면 이 브랜드 필름이 성공하기 위해선
무엇이 가장 중요할까요?
네, 바로 스토리텔링입니다.
브랜드 필름도 결국엔 영화라는 거죠.
잘 만들어진 한 편의 영화는 관객들을 몰입하게 만들고
관객들은 영화를 광고가 아니라고 인식하게 됩니다.
그리고 브랜드와 제품을 받아들이면서
잠재 소비자로 바꾸는 거죠.
그 다음 단계가 바로 최대한 자연스러운 제품 노출입니다.
영화의 흐름을 깨지 않고
관객에게 거부감 없이 편안하게 다가와야 한다는 겁니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두 개의 빌 릴루미노는 만족스러운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두 주인공의 섬세한 로맨스가
영화 전반적으로 잘 연출됐고
한지민 씨의 눈동자 연기도 대단했죠.
이 영화에서 제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장면 하나 소개하겠습니다.
카메라는 빛을 담아내는 도구죠.
그런데 시각장애인들은 사진동호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카메라를 들었지만 어딜 찍는지도
초점이 맞았는지도
빛의 양이 적절한지 아닌지도 모른 채
사진을 찍고 있죠.
그리고 이런 그들의 모습을 촬영해서
영화라는 매체로 관객에게 보여줍니다.
볼 수 없는 눈
사진
영상
그리고 영화
굉장히 아이러니하죠.
이런 아이러니함 때문에 저는
빛 그리고
본다는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를 가졌습니다.
저는 온전한 두 눈을 가졌지만
너무 당연시해와서
그동안 보지 못했던 거죠.
시각장애인들의 따뜻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시각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깨는 작품이기도 했습니다.
시각장애인들은 도움이 필요할 거라는 생각
그리고 시각장애인들은 직업을 가지기 어려울 거라는 생각이
저의 편견이었죠.
제품 홍보 때문에
인물이 소모되지 않았다는 것도 좋았습니다.
오히려 그 반대죠.
시각장애인의 삶에 대해
진지하게 접근한 시도들이
영화 곳곳에서 묻어나옵니다.
제품은 이야기의 중심에서
멀찍하게 떨어뜨려놓고
노출은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물론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배우들의 감정 연기
그리고 오밀조밀한 연출들이
두 주인공의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냈습니다.
이렇게 멜로는 섬세한데
감정의 전환 속도가
다소 빨랐습니다.
그래서 두 주인공의 신경 변화가 있을 때마다
앵? 갑자기? 하면서
몰입이 깨져버릴 수도 있겠습니다.
이건 역시 시각장애인에 대한 저의 편견에서
오는 걸지도 몰라서
약간은 조심스러운데요.
주인공들이 너무 잘생기고
옷도 머리도 너무 멋있고 깔끔하고
화장도 잘했습니다.
이게 주인공 보정을 받아서 그런가?
눈이 잘 안보일텐데 어떻게 이렇게
멋있고 예쁘지?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시각장애인이 아니라
그냥 연예인이었습니다.
그래서 약간은 몰입이 깨지더라고요.
그리고 또 한가지! 쿠키에서
릴루미너가 또 나오는데
쿠키에서는 광고티가 조금 나서
부담스러웠습니다.
물론 이게 엔딩 크레딧이
다 올라가고 나서 나오는 거라
기업 측에서 양보를 많이 했다는
느낌은 듭니다.
허지노 감독의 두 개의 빌린 릴루미너는
국내에서 그리 흔치 않은
성공하기도 쉽지 않은 시도라는 점에서
박수를 보내고 싶고요.
언젠가 우리나라에도 코코 샤넬이나
레고무비 같은
극장판 브랜드 필름도 나오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이 영화를 보고 싶다면
지금 우측 상단에 나오는 카드를 누르시면
즉시 무료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두 개의 빛
릴루미너 리뷰는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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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지금까지
리뷰형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