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좋아서 깜짝 놀란 상하이! 여길 왜 이제 왔지?

유랑쓰 YOURANGSS
93 팔로워
298 비디오 조회수·2024. 11. 2.
오늘은 상해 이틀차입니다.
그리고 제 생일이에요.
그래서 오늘은 좀 특별한 여행.
예전에는 학피디가 영상을 찍다 보니까
제가 항상 어디 어디 가는 걸 알아보고
학피디를 좀 이렇게 데리고 다니는 그런 느낌이었는데
오늘은 저는 어디 가는지 모르는 상황.
난 너무 좋잖아, 지금.
그냥 누가 끌고 다니는 여행.
나는 그런 거 해보고 싶었어.
네, 저는 여행 투어를 맡은 학생.
학사랑.
누가 머리를 이렇게 잘랐는데
이 구독자분이 초사랑 아니시냐고.
그게 진짜 웃겨.
그 영상 나가고 탈모 논란이 좀 있어가지고
실제로 메일로 탈모 광고 연락이 왔어요.
근데 물론 안 할 거긴 한데
왜냐면 학피디가
탈모는 아니에요.
이마가 진짜 넓은데
이마가 넓을 뿐.
탈모는 아니에요.
왜 사람마다 이 모근이라고 하나?
모근이 좀 뒤에 있는.
조금만 더 했으면 이제 변발까지 가능해.
몇 센치만 더 뒤로 갔으면
변발 가능한.
네, 아무튼
가자, 밥 먹으러.
일단 점심은 어디서 먹는 거야?
그러니까 오늘 코스가 생일이잖아?
약간 럭셔리한.
검색해봤어.
상하이가 근데 정보 찾기가 진짜 어렵더라고.
근데 고급스러운데
그중에 가성비가 좋은 식당으로
유튜브에서 나오길래
거기 가면 괜찮겠다.
그리고 거기가 바로 신천지라고
우리나라 뭐라고 해야 되냐?
약간 압구정 같은 데라고 해야 되나?
지금 얘기해놓고 대단하다는 거.
오른쪽.
여기 완전 그거네.
명품 거리?
청담동이란 데인가?
어, 막 까르띠 있고.
그래서 여기 3층에 되게 레트로가 있다고 들었거든?
밥 먹으러 가자, 먼저.
다들
왜 약간 청담동이랑 압구정 가면
엄청 멋쟁이들 많잖아.
되게 세련된 사람들이 많이 다니네.
안녕하세요.
두 분이요.
고급지죠?
어때요, 마음에 드세요?
먹어봐야지.
아니, 분위기도 일단 좋지 않아?
괜찮, 좋네요.
여러분, 학피디가 중국에 오면
먹고 싶은 게 되게 많다고 했거든요.
그래서 어제 내내 공부를 하더니
오늘 여러 개를 시키려고 하는 것 같아요.
저는 그냥 아무거나 시켜달라고 했습니다.
저는 새로운 음식에 도전하는 거를
막 즐기는 편은 아니거든요.
그래서 그냥 학피디가 시키면
아무거나 먹어보려고요.
왜, 표정이 왜 그래?
내 생일 같다.
아무래도 제 생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는 신이 났습니다.
신만학새로이 학사랑.
뭐뭐 시켰어?
전체 요리, 새우장 같은 게 있거든요.
우리나라로는 새우장.
그런 게 하나 있고
두부면으로 만든 국수 같은 게 있는데
그게 화양요리라는 거래.
화양요리가 뭐냐면
중국에 8대 요리잖아.
사천요리, 국경요리, 뭔 요리
8개 곳이 되게 유명한 요리가 있는데
그중에...
나 지금 카메라 이상하게 찍고 있는 것 같은데
아무튼 근데 학피디가 4개 정도 시켰는데
그중에 제일 기대되는 게
홍저육? 좀 특이하긴 하잖아.
특이한 걸 시도하는 걸 좋아하는 학피디를 위해
먹습니다.
누구 생일?
내 생일.
저는 사실은 게 요리를 좋아해요.
꽃게 이런 거 있죠.
하지만 두리안을 먹습니다.
벌써 나왔네.
근데 되게 예쁘게 생겼다.
추천해주신 유튜브 하시는 분이
상하이에 사시는 분 같은데
이걸 꼭 먹어보라고 하시더라고.
이게 한 만여천 원 정도 하지?
진짜 맛있다.
진짜 맛있어?
우리 한국에도 간장새우 있잖아.
그거에 상큼하고 달큰한 버전이야.
근데 안 짜고 맛있다.
맛있어? 다행이네.
살이 되게 단단하네. 만족해.
만족해?
이거는 근데 맛이 없다고 할 사람이 없을 것 같은 맛이야.
한국인이면 다 좋아해 봤지.
어떻게 새우장이 이렇게 샐러드처럼 깔끔하지?
짜지 않고?
내가 알고 이게 우리나라 청주 같은 술 있잖아.
술도 좀 들어간 걸로 알고 있거든.
그래서 먹으니까 약간 사켓 맛 좀 나지 않아?
너무 맛있다 이거.
두 번째 요리가 나왔어요.
이 위에 있는 거는 두부 같고
그리고 아래에는 새우가 있습니다.
얘는 그냥 국물 먹는 애인가?
메뉴판에 두부 뭐라고 써 있었거든.
되게 깔끔해. 약간 삼계탕 같은 느낌?
중국 음식 향이 너무 강하고
먹기 힘들 줄 알았더니
완전히 한국 입맛에 딱인데?
밖에 쌀쌀할 때
이거 한 숟가락씩 퍼먹으면
고향식 같은 느낌이 나.
건강한 맛이다.
여행을 먹으러 다니시는 분들 있잖아.
상해 여행 오셔야 된다. 진짜.
이게 두리안이거든요.
오븐에 구운 두리안이래.
약간 파인애플 굽듯이
냄새 나?
두리안 냄새 나.
맛있어?
진짜 맛있다.
진짜 맛있어요.
그냥 우리가 먹었던 두리안보다 맛있어.
왜냐면 파인애플을 구우면 단도가 올라가잖아.
되게 달고
근데 그 설탕 버무린 단맛이 아니라
단맛이랑 위에 크리미한 맛이랑
그냥 고감이 폭발하는 맛이야.
와, 맛있네.
이거, 나 이게 너무 궁금했어.
근데 이걸 어떻게 한 입에 먹어?
난 이거 흑백 요리 생각하면서 너무 궁금했거든.
맛있는데 막 엄청 특별하진 않아.
근데 이 두리안이 대박이야.
진짜 여러 개 시키기 좀 그러신 분들은
새우에다가 밥만 드셔도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완전 푹 두드리네, 이거.
진짜 상해는 음식 여행 와야겠다.
재밌다.
음식을 먹는데 행복하다는 생각은 가끔 하잖아, 자주.
근데 재밌는 건 또 처음인 것 같아.
이거 먹고 막 행복해 이런 느낌은 없었거든.
재밌어, 진짜.
그냥 즐겁네.
꼭 이런 건 할 수 있어, 이런.
그리고 요즘에 또 요리 이런 게 너무 유명하니까
요리 프로그램이 동파육이나 이런 특별한 음식들 먹어보고 싶었거든.
하필 이렇게 밥그릇 들고 젓가락이랑 이렇게 먹으니까
진짜로 중국인 같다.
중국인들이 이렇게 먹잖아, 진짜.
한국 문화는 밥을 내려놓고 먹는 문화고.
그렇지, 한국은.
넌 중국인이잖아.
중국인이랑 대화하는 것 같아.
그렇지.
이거 물티슈?
웻티슈?
제가 중국 와서 느끼는 건데 말이 진짜 안 통하다 보니까
1, 2, 3, 4, 1이랑 1, 2, 3, 4도 거의 안 된다고 봐야 되거든요.
그래서 손가락이 있는 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를
여기 와가지고 내가
하나, 둘, 이거 안 하면 큰일 나.
그리고 막 씻는 거 이거 좀 달라고 그러는 거랑
뭔지 알지?
손?
담가.
따뜻해.
물티슈 달라고 그랬는데
물 대접을 가져다 줬어요.
서비스가 좋네.
근데 새우를 막 손으로 까먹었는데도
비린내가 하나도 안 나, 손에서.
그래서 진짜 신기하다.
얼만큼 비린내 잘 잡은 건지
어떻게 생일 코스 첫 번째
매우 만족스러워요.
재미있는 식사였어요.
상해에 온 걸 오늘 만족했어요.
어제는 조금 혼돈의 상해였는데
오늘 매우 만족스럽고
이제 어디 갑니까?
현주야, 생일 축하해.
하필이 자켓을 찍는다.
생일 축하합니다.
축하합니다.
여기가 내가 10몇 년 전에 왔을 때
그때도 되게 예뻤어.
근데 지금 더 예뻐졌네.
상점이 엄청 많이 들어갔어.
상해를 동양의 파리라고 부르잖아.
여기가 딱 그런 느낌인 것 같아, 진턴으로.
오, 예쁘다.
상해 이틀자 느낌자 하나 더.
깨끗해요.
거리에 쓰레기도 없고 진짜 깨끗해요.
그게 되게 의외였어.
내가 알던 중국이 아닌 느낌?
와, 나 처음 한국말 봤어.
그거 알아?
10월 16일.
내 생일에 기부했어.
그러네.
이게 700이하니 100불인데
100불 단위로 기부가 되더라고요.
그래서 아까 벽에 사람들 이름이 새겨져 있길래
뭐지? 하고 봤더니
여기 와서 기부하고 가는 사람들 이름을 새겨주더라고요.
1년에 2번 정도 새긴다고 하고
유랑스 구독자들이라는 이름으로 기부를 했습니다.
혹시 이 영상 보고 오시는 분들은
한 몇 개월 후에
내년 4월 이후에 새겼을 때
내년 4월 이후에
이 유랑스 구독자들이라는 이름 보시면
사진 한 번만 찍어주시면
너무 뜻깊다리, 그치?
생일날.
생일에 상해 임시정부에 기증을 했습니다.
근데 약간 역사책에서만 보다가
오니까 좀
뭔지 알지?
울컥?
울컥쓰.
이거는 기부한 기념으로 받은 에코백이에요.
귀여운데?
응, 귀엽다.
가자.
이제 커피 한 잔 할까?
하셨지.
나 근데 잊지 못할 생일이야.
예전에 같이 일하던 후배가
자기 생일에 어딘가에 10만 원씩 기부를 했거든.
근데 사실 그때 이해가 잘 안 갔어.
왜냐면 나는 사실 만 원, 이만 원이
되게 아까운 시즌이잖아, 그때는.
택시가 잡혔나요?
아니, 지금 택시를 부르고 있는데
택시가 어제도 이 시간대, 그러니까 퇴근 시간대에
비 올 때 안 잡혀서 저희가 걸어다녔거든요.
여전히 안 잡히고 있어.
이게 막 금액이 올라가
여러 금액대가 있어.
그래서 높은 것까지 다 체크를 했는데도 안 잡혀.
택시가 너무 안 잡혀서 결국 버스를 타고 가려고요.
도저히 안 잡힐 것 같아서
이 시간에는 진짜 안 잡히더라고.
여기 가서 왼쪽으로 가야 되는데, 화장실.
버스를 잘 탈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근데 여기서 트랜스포츠를 누르면
QR이 생성된다는데
왜 나는 생성이 안 되지?
택시?
아, 아니야.
버스 한 번 타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버스를 타도 결제가 될지도 모르겠어요.
버스도 하도 안 와가지고
일단 이 동네를 벗어나 보기로.
여기 로드 있다. 비 오는데, 그치?
다시 택시를 잡고 있습니다.
저쪽이거든.
걸어갈래?
30분 앞인데, 지금?
느낌상 6분 후에 오는 것 같아.
이 집은 뭐야?
아니야, 아니야. 버스 타는 사람들.
이 집입니다.
와, 드디어.
드디어 왔습니다.
와, 여기 너무 예쁘게 생겼다.
우리가 먹으러 온 게 개야?
여기가 개 요리가 되게 유명한 데 있어요.
너가 개를 좋아해서 데리고 왔거든?
왜 술만 보이지?
술 아닌가?
이게 술이야?
맥주야?
입구가 있는 것은 맥주가 아니다.
아, 근데 번역기를 아예 들고 다니시네.
저거 핸드폰이 아니고 번역 전용 기기인 것 같아.
근데 되게 부정확해요, 기기가.
서로 딴 얘기하고 있어.
개에 왜 이름이 새겨져 있지?
이거는 와인인가 봐요.
술을 이것밖에 안 팔더라고요.
음, 맛있는데?
청주.
스파클링 청주.
근데 이거 뭐야? 우리 국수 하나 시키자.
너 시켜야지.
저는 큰 개 요리를 생각했단 말이죠.
나도 손바닥만 할 줄 알았는데.
이게 왜 이렇게 작죠?
이게 놀랍게도 6만 원입니다.
게장인 것 같아.
찜이 아닌가?
어, 게장, 게장.
이거는 6만 원 받을 만하긴 하다.
이거 어떻게 먹는 거야?
맛있어.
근데 맛이 없을 수가 없잖아.
그렇지.
이게 약간 간장이 좀 짜려진 맛이에요.
맛있어.
난 게 먹는다고 해서 여러분
이런 큰 게 있잖아, 대게 같은 거.
그거 먹는 줄 알았어.
나도 그런 건 줄 알았어.
궁금하네.
사진으로 너무 맛있게 생겨서.
위에 있는 게 여러분, 게살이고
이게 트러플이에요.
트러플 나 한 번도 안 먹어봤는데.
엄청 고소하고 약간 느끼해.
무슨 말인지 알겠지?
그러니까 어제 먹은 거랑 다를까?
얘는 국물이 좀 많네.
진짜 풍미 있어.
이 정도의 값어치 하는 것 같아.
난 이 게는 굳이 안 먹어도 되는 것 같아.
나도.
얘랑 얘 하나씩 먹으면 될 것 같아.
맛있네.
근데 어제 먹은 걸 또 먹는 게 좀 약간 이러지만.
평생 먹을 게 내장을
중국 와서 다 먹는 것 같아.
1년치 게 사 먹는 것 같아.
땅콩이 여기서 그냥 주는 땅콩인데
땅콩만 먹는데 땅콩 잼을 먹는 것 같아.
땅콩 맛집이야.
뭐 주는 거지?
땡큐.
땅콩 받았어요.
일사에 올리면 선물 준다고 해서 올렸는데
대박 여기 땅콩 진짜 맛있거든.
이건 뭐지?
이건 찬 가방.
그리고
드레스.
오늘 이래들레 생일 선물 많이 받으시네요.
그러니까.
생각지도 못한 생일 선물.
근데 우리 그래서 와이탄 야경 보러 언제 가요?
지금.
바로 앞이야?
바로 앞이야.
굿.
가자.
웨이팅.
웨이팅?
자 이제 드디어 와이탄에 갑니다.
와이탄.
규모가 장난 아니네.
사진이나 이런 거에서 봤을 때는 그냥 유럽식 건물?
그렇게 생각했거든.
지금 제가 바라보고 있는 쪽이
옛날에 영국의 조개지였대요.
지금 한국으로 따지면 식민지 비슷한 시기인데
그래서 영국식 건축 양식이 있는 것 같고
원래 난 이쪽 뷰를 기대했거든?
근데 여기는 지금 흐려서 그런지 뭐 없고
여기가 너무 감동적이야.
진짜 예뻐.
와이탄은 이쪽이 멋있어.
내일은 여기가 황푸강이거든요.
황푸강 건너편 지역을 푸동지역이라고 부르는데
이 강을 기준으로 예전에 한 50년에서 100년 전만 해도
저쪽 삐까뻔쩍한 푸동지역은
완전 황폐한 아무것도 개발되지 않은 도시였고
이쪽만 이랬던 거야.
그래서 강 하나를 기준으로
이쪽 와이탄 지역은 근대적인 역사를 보여주고
이쪽은 현대와 미래를 보여준다
이렇게 얘기를 하거든요.
여기 보면 건물들이 다 되게 약간 외계적인 느낌이야.
근데 그거를 내일 가볼 거야.
내일 저기에 가면
거기는 또 완전 무슨 최첨단 시대 같은 느낌이 드는데
최첨단 게이올이 있는 거 아니야?
내일 비만 안 왔으면 좋겠다.
근데 진짜 멋있다.
멋있지?
어마어마한 정도가 아닌데?
근데 여기 진짜 좋아졌다.
저희는 시티 버스를 탔어요.
원래 빨간색 버스를 타고 싶었는데
무슨 연휴인지...
알 수 없이 쫓겨났고
이거 타고 강 건너까지 가서
구경한 다음에
아마 다시 여기로 오는 그런 코스에 갔습니다.
비가 안 왔으면 더 좋았겠긴 한데
그냥 너무 상해 야경이 너무 멋있었어요.
그리고 그냥 오늘 갔던 신천지도 멋있었고
구경할 것도 많았고
상해 임시정보도 좋았고
그리고 마지막 코스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