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은 다 전교 1등 출신인가요? [올어바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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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V [ STUDIO 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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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디오 조회수·2024. 10. 31.
"의대생을 의사라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의대생이 말하는 의대생에 대한 편견과 답변
Music ⓒ - Kevin MacLeod
*이 콘텐츠는 '경기도 1인 크리에이터'사업의 '글로벌 영상콘텐츠 재제작 지원'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This content is translated&subtitiled by the Gyeonggi-do Creator Support Pro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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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에는 왜 진학을 하시게 되었나요?
잘 갔어
나름 실패적이고 싶어
원래 야구를 좋아하거든요
팀 닥터를 해봐야 되겠다
저 아버지가 의사여가지고
그런 걸 보고 자랐기 때문에
생명과학을 전공하다가
실생활에 쓸 수 있는 학문을 배우고 싶어서
대학교 2학년 말 때쯤 할머니가 아프셨던 적이 있어요
그때 수술 잘해주신 선생님 보고
아 이거다 싶어서 오게 됐습니다
별로
지금 학자금 대출로 빚이
솔직히 좀 그런 게 있는 거 같았어요
이걸 어떻게 비교해야 될지는 모르겠는데
저희 둘 다 집이 처음에 강남이었어서
없다고는 솔직히 말할 수 없겠죠
대치동 출신들이 진짜 많고
너도 그쪽 아니?
남자들은 되게 많이 들어오더라고요
해달라고 했을 때 어렵지 않게
많이 들어오는 사람들이 있더라고요
월요도 계속 몇 번씩 하는데
여자는 별로
아 소개팅 좀 해줘 이러면
남자들이 별로 안 만나고 싶다고
높은가?
의대생이라서 더 높고 이런 건 전혀 없어요
이 친구 높은 거 같아요
하도 학교에 있는 시간이 많으니까
그 안에서 CC가 많이 생기는 건데
의대생이라서 딱히 그런 거
브라이드를 느낀다는 생각은 전혀 없고요
근데 안 높지는 않은 거 같아요
웬만하면 좀 키 크고 잘생겼으면 좋겠어요
그거랑 무관한 게 지금
워소울 8800일 정도
나는 할 말이 없다
왜 왜
저희 둘 다 연애 지금 거의 한 2년 반?
될 놈만 되니까 원래
오래 만나가지고
근데 만난 시간이 없긴 해요
나 만나느라 고생한다
남자친구한테 이거 찍는다고 말했거든요
예쁘고 뭐 세상 다 가졌다고
혼자 사냐 이런 거 달라고 시켰는데
아이디 뭐야 아이디
몇 번 해보긴 했죠
저도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는데
태어나서 전교 1등 해본 적이 한 번도 없어요
주변에 일반고 애들이랑 거의 다
일반고는 다 전교 1등?
고등학교 3학년 때 1년 동안
1등 한 개 절반 안 한 개 절반
고등학교 동기 동창인데
3등?
저도 한 4등 정도
과학고나 외고 이렇게 특목고 출신들이 많아서
1등은 다른 데 갔겠죠
1, 2등이 서울대 2등이라서
저는 잘 못 따라가는 거 같아요
저희는 좀 그런데
의대생들이 그런 건 아니고요
친구들이 단톡방 같은 데서
얘기하는 거 들어보면은
뭔 말인지 모르겠고
줄임말들 있잖아요
무슨 말인지 잘 모를 때가 있어요
이슈되는 드라마 같은 걸 일단
잘 볼 시간이 없고
그런 얘기 나오면 이제 가만히
조용히
혹시나 저희가 의대생을 대변하는 게 될까 봐
조심스럽습니다
패션 이런 것도
유행하는 것들을 저희가 입을 수가
요즘은 좀 짧게 입잖아요
학교 다녀야 되니까 저희는 약간
세미정장이나 단정하게 입는데
머리 색깔도 좀 차분한 색깔 해야 되고
요즘 막 무슨 애쉬...
애쉬...
좀 그런 특이한 색깔?
이런 거 하면은 무조건 나고
열심히 먹습니다
그게 너무 과장이 된 거 같아요
아무리 시험 기간이어도
밥은 먹는 거 같아
그게 나긴 해
밥도 못 먹고
아무것도 못 한다는 거는
약간 허세가
밥 먹고 공부하기 싫어가지고
시유 갈까? 이러면 다 같이
최대한 천천히 자접실 들어가요
전 안 봐요
한국 거는 잘 못 보겠더라고요
너무 오글거려가지고
인턴이 수술을 막 집도 하는 것처럼 돼 있고
극적인 연출을 위해서 좀 대들기도 하고
위에한테 막 이렇게 덤비면서
이거는 문제가 있는 거다
좀 위계질서가 좀 엄격한 곳이다 보니까
그렇게 막 쉽게 발언을 할 수 있는 분위기가 전혀 아닌데
주인공들이 다 병원장 손주, 손녀고
너무 잘생기거나 너무 예쁘거나
이런 의사들만 나오는데
현실적으로는 그렇지 않고
셀러들이 마세라티 이런 거 타고 다니는데
수술할 때마다 혈압 떨어지고
바이탈 흔들리고 이러는데
보다가 막
채널 돌리고
못 보겠어
병원에 가죠
아픈 병원을 가야죠
생각은 해보는데
이게 뭐지?
거의 이제 의대생 증후군이라고 해서
별 거 아닌 증상인데
계속 배우다 보니까
자기가 큰 병 걸린 거 아닌가 착각하는
엄마가 어디 아프다 할 때
큰 병인 줄 알고
거의 울면서 책 보고
도대체 뭐냐면서
주변에 그냥 물어보세요
이제 어디가 아프고
열이 나는데 어떡하냐 그러면
저희 아직 잘 모르거든요
맞아요 되게 부담스러워요
왜냐면 뭔가 아는 척 해야 될 것 같은데
저희는 세브란스 고등학교라고
공부하는 시간이랑 비는 시간이
워낙 명확하기도 하고
고등학교랑 똑같아서
한 교실에서 듣고요
교수님들이 왔다 갔다 하시거든요
원래 진짜 공부를 싫어하는데
계속 1년 내내 공부를 하고 있어야 돼서
저는 유난히 재미가 없고
잘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저랑 제 친구들은 그런 거 밤에
계속 같은 환자를 많이 보게 돼요
제가 봐도 좀 냉철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환자들은 더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
좀 더 침착한 것도 있고
환자, 의사 관계에 있어서
공감을 표현해 주는 건 좋긴 한데
감정적인 면을 좀 잡고
냉철하게 판단을 내려야 할
순간들이 있는 것 같아요
의사가 너무 걱정을 하면
접근을 하면
환자들이 좀 걱정해가지고
사회적으로 약간 서비스업에서
친절하게 대야 된다는 인식이
확 올라간 거에 비해서
의사 직후에서
조금 느리게 올라가는 기분은 들긴 하고요
의대생을 의사라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아직 면허를 안 땄는데
너무 많은 걸 기대하고 물어보시는
우리 아빠한테
카톡으로 보내고
제가 모르겠다 하면
의대 4년 동안 뭐 배웠냐고
막 이래가지고
공부밖에 못하는 선생님이라고
늘 많이 생각할 수 있는데
그래도 그렇게 재미없지는 않으니까
저도 옛날에는 그랬는데
의사가 막
다 돈 벌려고 하는 직업 같고
드라마에서
비싼 외제차만 걸고
비싼 집에 살고
선의견도 좀 그런 게 있는 것 같은데
의사들도 열심히 노력해서
그런 편견도 좀
고칠 수 있게 했으면 좋겠고
그렇게만 바라보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그렇지 않은 의사들도 많답니다
일단 정직한 의사가 되겠다라는 거를
제 모토로 삼고
사회에
특별히 공헌 못하더라도
환자들한테 해는 끼치지 말자
무능한 의사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의사는 어쨌든
사람 생명을 보는 직업이기 때문에
실력을 갖추고 싶다고 생각을 해서
공부하면서 할수록
너무 모르는 게 많고
봤던 거 까먹고
봤던 거 까먹고 이러니까
그래서 맨날 공부할 때마다
이래서 의사 되겠냐
막 이러는데
실력 있고
말씀하신 것처럼
차가운 의사는 아니었으면 좋겠어요
계속 의료를 하면서
무뎌지지 않는
그런 사람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거 많이 보세요?
아마 많이 보세요
20만이요?
그럼 다시 찍어야지
너무 많은데?
다시 저거 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