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GM♪ Blazin' - The New Fools Jazz by Night - Martin Landstrom I'm Just an Accident Waiting to Happen (Instrumental Version) - Basixx Look into My Eyes (Instrumental Version) - Greylyn
◆Time stamp 00:00 Intro 00:25 롯데호텔 제주 소개 01:20 객실 종류와 뷰 차이 03:32 디럭스 마운틴뷰 객실 소개 05:25 수영장 해온 06:38 조식 더 캔버스 07:24 신라호텔보다 아쉬운 점 다섯 가지 08:24 신라호텔보다 나은 점 다섯 가지 09:40 또떠남이라면 둘 중 어디에 투숙할까?
제주 신라호텔보다 건물도 더 웅장하고
객실도 훨씬 많고 연식은 10년이나 덜 됐는데
왜 롯데호텔 제주는 옆집 신라호텔에 밀리는 걸까요?
중문 1등 호텔이 되고 싶은 롯데호텔 제주의 솔직 후기
오늘 또떠남과 함께 알아보시죠.
안녕하세요, 또떠나는 남자 또떠남입니다.
롯데호텔 제주는 옆집 제주 신라호텔과 함께
제주도를 대표하는 대형 호텔앤리조트입니다.
신라호텔보다 10년 늦은 2000년 4월에 오픈하여
호텔 정문을 지나면 저멀리
웅장한 모습의 호텔 본관이 반갑게 맞이합니다.
롯데호텔 제주는 서유럽 스타일의 컨셉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컨셉은 롯데호텔 제주뿐만 아니고
다른 롯데호텔이나 롯데월드
심지어 롯데 백화점에서도 볼 수 있는 모습이죠.
모더남과는 담을 쌓은 듯한 크고 웅장한 느낌입니다.
롯데호텔의 컨셉 자체가 나쁜 건 아니지만
시간이 흘렀을 때 더욱 노후화되어 보인다는 점
그리고 휴양지 느낌이 다소 부족하다는 점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입구 양쪽에는 컨시어지와 베이커리 델리칸스가 있고요.
중앙 분수대를 지나면 안쪽에 체크인 카운터가 있습니다.
채광이 좋은 로비 안쪽에는 굉장히 크게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도 있고
중간중간 멋진 그림도 걸려 있습니다.
롯데호텔 제주에는 상당히 많은 객실 종류와 뷰가 있는데요.
객실은 크게 드럭스, 샤롯데, 프리미어, 헬로키티, 스위트
다섯 종류로 나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드럭스는 기본 객실, 샤롯데는 드럭스와 크기는 같은데
가장 최근에 리뉴얼한 최신 객실
프리미어는 드럭스 하나 윗등급의 큰 객실
헬로키티는 프리미어 객실을 헬로키티 캐릭터 컨셉으로 꾸며놓은 객실
그리고 그 나머지 상위 스위트로 보시면 됩니다.
스위트 객실 중 풀빌라 스위트가 있는데요.
호텔 건물과 따로 떨어진 언덕 위에
그야말로 풀빌라 내동이 있습니다.
원리로 비쌌는데 최근엔 신혼부부들 사이에 인기가 많아지면서
1박에 100만원이 훌쩍 넘어간다고 합니다.
뷰는 마운틴뷰, 가든뷰, 오션뷰, 오션 테라스 뷰
네 종류가 있는데요.
네 종류의 뷰는 호텔의 건물 구조를 보시면 이해가 쉽습니다.
처음 호텔로 들어오면서 본 건물은 호텔 본관이고요.
바다를 정면으로 바라보고 있는 건물입니다.
바다가 보이는 본관 앞쪽에 있는 객실은 오션뷰이고요.
본관 9층에서 12층의 바다 반대편 방향
한라산이 보이는 객실은 마운틴뷰입니다.
단 주의하셔야 할 점이 호텔 부지가 길쭉하게 되어 있고
호텔 본관이 바다에서 가장 먼 안쪽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오션뷰라고 해도 바다가 꽤나 멀리서 보입니다.
그나마 9층 이상의 객실에서는 바다가 잘 보이는데
저층 5층 오션뷰 객실은 거의 가든뷰의 바다를 그냥 위에 살짝 뿌릴 느낌입니다.
참고하시고요.
그렇다면 가든뷰와 테라스 오션뷰는 무엇일까요?
호텔은 본관과 기억자 모양으로 붙은 두 동의 별관이 있습니다.
이 별관의 저층부에서 바라보는 뷰가 가든뷰이고요.
가든뷰에서는 길게 뻗은 정원과 수영장
그리고 건너편 실라호텔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별관 고층부에 위치한 객실들이 테라스 오션뷰인데요.
말 그대로 객실에서는 바다가 안 보이지만
테라스에 나와서 바다 쪽, 즉 왼쪽으로 돌아서면
바다가 보이는 뷰입니다.
측면 오션뷰이긴 하지만 정원도 보이고 바다도 보여 나름 괜찮습니다.
단 문제는 별관 건물이 3번이나 꺾여 있다는 점인데요.
그 결과 모서리에 위치한 객실의 경우
툭 튀어나온 벽에 가려져 측면을 봐도 오션이 잘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뷰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바다와 가까운 별관 B동 객실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묵은 객실은 본관 뒤쪽 한라산을 바라보는
드럭스 마운틴뷰 915호였습니다.
호텔 전체의 컨셉과 일맥상통하듯
객실 내부도 고풍스러운 유럽 저택 느낌이 나는 인테리어입니다.
하지만 그건 좋게 얘기했을 때이고요.
솔직히 얘기해서 올드하다는 느낌이 훨씬 큽니다.
무엇보다 바닥 카펫과 가구의 색감
그리고 정말 올드해 보이는 벽지까지 3박자로
시간여행을 떠난 것 같은 느낌을 주었고요.
한쪽에는 라탄 소재의 소파와 테이블이 휴양지 느낌을 열심히 내보려고 노력은 하는데
어쩔 수 없는 올드함에 묻혀버리고만 해요.
침대는 롯데호텔의 시몬스와 협업하여 만든 헤온 매트리스에
최상의 숙면을 위한 헤온 베딩 침구까지 갖추고 있는데요.
디자인과 별개로 기능적으로는 정말 훌륭한 침대였습니다.
정말 편안히 잘 잤고요.
침대 건너편으로 색상과 TV 그리고 짐을 올려놓는 공간이 있습니다.
밖으로 나가면 테라스가 있는데요.
사실 마운틴뷰인데 옆에 벽이 가리고 있는 바람에 한라산은 안 보였습니다.
좀 황당했는데 다행히 이날 제주 하늘이 빨갛게 불타는 바람에
한라산 아쉽지 않은 절경을 보긴 했습니다.
야외여서 당연히 관리가 어려운 건 알겠지만
확실히 테라스도 타일 같은 것들을 보면 노후된 것이 확 티가 납니다.
그리고 제가 묵은 9층의 경우 테라스가 굉장히 넓은데요.
호텔 구조적으로 이렇게 테라스가 넓은 층들이 몇 개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욕실 역시 유럽풍인데 20년 전이었으면 정말 멋지고 고급스러웠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2021년에 봤을 땐 역시 올드함이 느껴지고요.
그래도 뭐 욕조도 있고 샤워부스도 나눠져 있고
깔끔하고 기능적으로 전혀 문제는 없었습니다.
어메니티는 빠니에드 성스 제품이고요.
미니바엔 캡슐커피는 없고
롯데호텔에 항상 들어가는 롯데호텔 시그니처 블렌드 드립커피가 있고요.
로네펠트와 지리산 쌍계차 티백도 있습니다.
그래도 기본 객실치고 객실은 꽤 큰 편이어서 공간은 널찍하니 좋았습니다.
롯데호텔은 큰 수영장으로 유명합니다.
사계절 온수풀인 헤오는 패밀리풀, 키즈풀, 그리고 힐링 자쿠지로 구성되는데요.
언뜻 봐도 크기가 참 큽니다.
그리고 키즈풀에는 워터파크 수준은 아니어도
아이들이 충분히 재미있게 놀 만한 미끄럼틀과 같은 기구가 있습니다.
사람이 분비면 좀 어렵겠지만
전투수영하기에도 어느정도 길이가 확보되고요.
선배드도 충분합니다.
저녁에는 라이브 공연도 하고요.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느낌이 있는데
감성 한 스푼이 부족하달까요?
수영장 와서 무슨 감성 타령이냐고 하실 수 있지만
저같이 인증샷 찍고 SNS하는 맛으로 사는 관중들에게는
뭔가 감성샷 9도 안 나오는 아쉬움이 남는 수영장이긴 합니다.
수영장 주변으로는 롯데호텔 제주의 상징과도 같은
풍차와 산책로가 꾸며져 있습니다.
풍차를 보면서 확실히 롯데호텔은 약간 놀이동산 느낌이구나라고 느꼈는데요.
개인적으로 제 감성은 확실히 아니네요.
가운데 가장 큰 풍차 안에는 풍차 라운지도 있고요.
풍차 뒤쪽으로는 중문 색달 해수욕장과 연결되는 길이 있어서
해수욕장까지 갈 수도 있는데요.
경사도 좀 있고 꽤나 험난해 보여 가보지는 않고
본관 앞쪽에는 화산 느낌의 모형산이 있는데요.
2017년까지는 실제 화산 폭발 쇼도 진행됐습니다.
조식은 6층 더 캔버스에서 제공됩니다.
더 캔버스는 2020년 6월 호텔에서 야심차게 오픈한 올데이 뷔페인데요.
채광이 좋은 창가 옆 600여평의 공간에
총 420석 규모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특히 입구에 15m 높이 천장에 설치된 아크릴 비즈 부조는
체계적인 설치 미술가 박선기 작가의 작품이라고 하는데
인테리어도 모던하니 깔끔하고 좋았고
음식 종류도 다양하고 맛있었습니다.
다만 더 캔버스를 제외하고는 페니슐라 라운지, 풍차 라운지, 카페 헤온
모두 레스토랑이라기보다는
바와 라운지 위주인 곳들만 있어서
바이닝의 다양성 측면에서 아쉬운 면이 있습니다.
이외에 피트니스 센터와 실내 수영장도 있긴 한데
규모가 아주아주 많이 작으니 큰 기대는 하시지 않는 게 좋습니다.
자, 그렇다면 롯데호텔 제주가 제주 신라호텔보다 아쉬운 점은 무엇일까요?
첫째, 제주도라는 지역의 특성상
그리고 그냥 호텔이 아닌 리조트 호텔이라는 점에서
서유럽풍, 궁전 같은 컨셉은 다소 안 어울린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히려 신라호텔의 남프랑스 휴양지 컨셉이
한결 화사하고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드네요.
특히 화산이나 풍차는 자꾸 롯데월드 생각이 나서
고급스러움과는 거리가 많이 느껴집니다.
둘째, 객실이 너무 올드합니다.
신라호텔도 연식이 느껴지는 객실일 단점인데
롯데호텔은 연식이 더 느껴집니다.
신라호텔을 10년이나 먼저 오픈했는데도
롯데호텔 객실과 비교하면 동안처럼 느껴질 정도네요.
셋째, 오션뷰인데도 바다가 너무 멀거나
측면 오션뷰인 게 살짝 아쉽습니다.
신라호텔은 지대 자체가 훨씬 높아서
오션뷰 객실은 확실하게 바다가 보이긴 하죠.
네번째와 다섯번째는 앞서 이미 말씀드린 내용인데요.
하지만 롯데호텔이라고 신라호텔보다 부족한 점만 있는 건 아니겠죠?
이번에 신라호텔보다 나은 점 5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조식이 괜찮습니다.
인테리어도 더 분위기 있고요.
맛은 제 생각에 파클뷰가 조금 더 낫긴 한 것 같은데
종합적으로 평가하자면 저는 더 캔버스에 한 표 던지겠습니다.
둘째, 수영장이 넓습니다.
감성은 부족해도 확실히 큽니다.
신라호텔에서 감성만 즐겼다면
셋째, 아이들과 여행하기에 좋습니다.
앞에 내용과 연결되지만 수영장이 넓기도 하고
키즈풀이 잘 되어 있어서 아이와 물놀이하기에는
신라호텔보다 롯데호텔이 더 낫다는 생각이 들고요.
그 외에 VR 체험장이나 볼링장 등과 같이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놀거리가 다양합니다.
넷째, 직원분들이 정말 친절합니다.
물론 신라호텔 직원분들도 정말 친절하시지만
롯데호텔 직원분들은 좀 과하다고 느껴질 만큼 친절합니다.
굳이 저렇게까지 안 해주셔도 되는데
좀 부담이 되는 것도 없지 않아 있지만
확실히 대접받는 느낌은 받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체크인할 때 꽃을 주거나
객실 키 케이스를 방향제로 쓸 수 있게 하는 점 등은
사소하지만 투숙객들에게 감동을 주는 포인트입니다.
마지막으로 롯데호텔이 신라호텔보다 가격이 착합니다.
신라호텔 가격이 너무 천정부지로 올라가서
상대적으로 저렴해 보이는 것도 있지만
확실히 1박 10만원 이상 저렴하네요.
그렇다면 과연 또떠남이 투숙을 한다면
롯데호텔과 신라호텔 둘 중 어디를 선택할까요?
죄송하지만 저는 애가 없어서요.
그리고 감성을 좀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이어서
저라면 돈도 보태서 신라호텔이나 그랜드조선 갈 것 같습니다.
만약 꼭 롯데호텔을 가야 한다면
무조건 최근에 리뉴얼한 샤롯데 또는 코너스위트 객실로 예약을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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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시간엔 오랜만에 부산 해운대 한번 다녀와야죠.
웨스틴 조선부산 리뷰로 찾아뵙겠습니다.
그럼 저는 지금까지 또떠나는 남자 또떠남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