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랑 청소랑 다른가요?" 아무리 쓸고닦아도 집이 더러운 이유 (윤선현 대표 3부)

집터뷰_집에관한모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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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7 비디오 조회수·2024. 12. 20.
보통 정리 때문에 가족 갈등이 30% 정도는 발생한대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뭘 찾느냐, 뭘 사느냐,
뭘 먹었는데 치우지도 않고 그냥 나갔다.
이거 되게 익숙한 대화 아니에요?
그런데 정리 안 된 집은
우선 가장 많이 봤던 모습은
집이 좋아지지 않아서 점만 자는 건 아니시잖아요.
집이라는 공간에 대한 애정을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특별한 공간이 돼야 될 텐데
그 특별한 공간이라는 것은
살아가는 데 있어서 중요한 활동들을 거기서 연결시키는 거예요.
그래서 어떤 사람에게는 정말 잠이 될 수도 있고요.
어떤 사람은 자기 개발의 공간으로 쓰기도 하고
지금 현재 내가 꿈꾸는 집, 내가 원하는 집은
어떤 활동을 하고 싶은 곳인지
그리고 그 공간을 규정했다면
하는 과정 속에서 공간에 대한 애정이 생기는데
그 공간에 대한 애정은 비싼 집이거나 비싼 가구가 아니라
그 공간을 통해서 얻고자 하는 것,
필요한 것이 생기는 것이죠.
그런데 나의 삶에 지금 직장을 다니니까 제일 중요한 건
휴식이야, 혹은 건강이야, 혹은 배움이야
이런 원하는 게 몇 개 있을 텐데
제한된 공간과 제한된 시간 때문에
우리가 원하는 걸 수십 개를 할 수는 없어요.
저는 삶의 원칙이라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집이라는 공간에서 내가 얻고자 하는 딱 세 가지를
미만으로 규정을 하면
그 미만에 정해져 있는 규정에 의해서
원하는 결과물에 의해서
그 공간의 구성을 좀 달리 해야겠죠.
예를 들면 집에서 잠만 잔다.
그러면 침대 시태를 바꾸든 좋은 베개를 바꾸든
조명 같은 거를 저도 진짜 관심 있는 것 중에 하나가
자동으로 불 꺼주는 거 요즘 많이 있는데
그거 하나를 딱 교체했더니
잠을 잘 때 편해졌다.
사실 그런 정도의 변화면
잠이라는 중요한 활동과
내가 어떤 건강에 관련된 충전에 관련된 것을 위해서
그 건강을 통해서 얻고자 하는 거를 차별화시키겠죠.
그렇게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저는 정리를 다른 단어들 중에
가장 또 많이 쓰는 단어가
삶을 사랑하는 실천이라는 표현이거든요.
정리는 내 삶에 관련돼 있고
내 삶을 바꿀 수 있는 어떤 실천에 관련돼 있고
결과물 중에는 사랑이다.
사랑이라는 감정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어야 될 것입니다.
공간을 사랑하든 자신의 어떤 시간을 사랑하든
특별함이라고도 표현할 수 있고요.
그것에 대해서 갖는 관심이라고도 표현할 수 있겠죠.
그런 측면으로 정리를 생각하시면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이 아니라
삶을 사랑할 수 있는 실천이라고
습관이라고 변화라고 한다면
꼭 해보셔야겠죠.
우선 가장 많이 봤던 모습은
전체적으로 어둠이 깔려 있습니다.
조명 상태가 해당될 수 있고요.
커텐 같은 게 쳐져 있기도 하고요.
전체적으로 집안 분위기가 어두워요.
재밌는 건 커텐을 치고 봤더니
우리나라 사람들이 제일 좋아하는
북유럽풍의 인테리어를 갖추고 있는 거예요.
그런데 이제 다 어딘가에 물건이 가려져 있다 보니까
조명이 있어도 좀 어둡게 보여지기도 하고
나름 좀 밝기 있으면
산만함 때문에 불편하셨나 봐요.
그래서 전체적으로 집안 전체가
어둠이 깔려 있는 듯한 느낌이 있는데
그거는 집안 분위기뿐만이 아니라
가족들의 표정과 분위기 속에도
그런 부분이 많이 노출돼 있습니다.
우울감 같은 게 느껴질 수도 있고
삶에 어떤 행복할 수 있는
그런 요소들이 없는 것이죠.
진짜 일에 인간관계에
스트레스 받을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들로 인해서
진짜 어둠이 많이 깔려 있는 것이죠.
그런 분들의 분위기까지는
바꿀 수 없겠지만
집 정리를 일단 시작하고
밝게 만들고 하면
어떤 기반이 생기기도 하고
새로운 것들을 해야겠다라는
마음가짐이 좀 바뀌는 모습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말 중에
정주권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프리하면 정리 주도권이라고 하는데
정리되지 않은 집에 가면
특정 공간, 특정 물건에 대해서
그 물건과 공간의
주도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어야 돼요.
그래야지 이제 뭘 버릴지
가구 배치를 어떻게 할지
이런 것들을 결정할 수 있어요.
그런데 정리 안 된 집은
그 정리 주도권이
어떤 가족에게도 없습니다.
그래서 이제 이건 내 거 아니에요.
이건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본인이 결정 못하면
누군가가 결정을 해줘야 됩니다.
그리고 정주권이라는 거는
딱 어떤 특정한 누군가가 정해놓고
계속 고정시키는 게 아니라
바뀌어야 될 수도 있고요.
방별로 정해져야 될 수도 있고
뭐 안방이라면 당연히
부모님이 정주권 중에
한 명을 가지고 있어야겠고
아이방이라면 그 방에
정주권을 엄마가 가지고 있을 게 아니라
아이가 가지고 있어야 되죠.
심지어 제가 많이 봤던 모습은
아이방에 아이 물건 있잖아요.
자기 거잖아요 사실은.
근데 그거를 자기 거를 생각하지 않는 애들이
되게 많아요.
엄마 거다.
엄마가 알아서 해준다.
왜냐면 청소부터 물건을 사준 거까지
찾아주는 거까지 다 해주니까
그 공간에 정주권은 사실 엄마한테 있는 거죠.
근데 엄마도 없대요 자기도.
이건 내 거라서
마음대로 못 버린대요.
그런 형태니까는 물건이 막
중고 난방이고
결정되지 못하고
쌓여있고
어디에 둬야 될지 아무도 모르고
결정을 아무도 안 해주니까
그냥 산만해진 집이 되고
물건이 쌓여있는 집이 되는 것이죠.
보통 정리 때문에 가족 갈등이
30% 정도는 발생한대요.
아니 무슨 정리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뭘 찾느냐
뭘 사느냐
뭐 있느냐 없느냐
되게 불편한 대화들이 오가는 것이죠.
뭘 먹었는데 치우지도 않고 그냥 나갔다.
쓰지도 않을 거면서 뭘 사봤다.
이거 되게 익숙한 대화 아니에요?
이게 사실 정리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그런 삶의 문제인 거죠.
가정 내에서 흔하게 발생할 수 있는 문제예요.
그래서 정리 지도권이 있어야 되고
가족끼리 모여서
그런 주제로
회의를 하든
토론을 하든
결정을 하든
정리 문제가 발생되는 건
공용 공간이거나
혹은 개인의 어떤 특정 물건에 대해서
통제하지 못함이기 때문에
이건 정확하게 역할 분담을 해줘야 되는 것이죠.
옷은 네가 챙겨.
그런 식으로 시간 분배든
역할 규정이든
물건별로 통제할 수 있는 것들이
하나씩 하나씩
자리매김해져가면
가족 간의 인간관계도
좋아질 거라고 생각이 들어요.
정리 안에 저는 청소가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하고요.
사실 이 정리라는 테두리 안에
수납과 청소를 연결시키거든요.
정리는 이제 사전적인 개념으로는
불필요한 것을 빼내는 것
필요한 것을 체계화시키는
뭐 그런 형태일 것이고
수납이라는 것은
이제 가지고 있는 물건을
넣고 빼고를 쉽게 하기 위해서
위치, 지점, 수납도구 활용할 수 있을 것이고
청소는 가지고 있는 물건들을
건강하게 나은 상태로
사용할 수 있도록
쓸고 닦고
광내고 이런 것이겠죠.
정리와 청소가 일목상통하게
통행될 수도 있겠지만
약간 좀 구분시킬 수 있을 것 같아요.
정리한다 했을 때
청소가 포함되는 건 너무 당연한 것이고
청소를 하면서
필요 없는 물건들을 빼거나
위치를 바꾸거나
이런 연결성이 있겠죠.
그래서 역류한 개념이 딱 정의되지는 않아도 되겠지만
활동하는 것에 대한 형태는 완전 다르다.
그리고 통합하는 개념에서 사용해도 무방하다.
그런데 청소를 잘 하려면
정리가 기본적으로 돼야 됩니다.
제가 많이 봤던 모습은
굉장히 깔끔했던 분인데
어느 순간부터 청소를 안 했다는 거예요.
하지 못하겠다는 얘기가 더 맞는 것 같아요.
그 이유가 뭐였냐면
정리를 못해서 그랬던 것이죠.
자꾸 물건을 막 사서
어딘가에 싸두고 보니까
청소 자체가 번거로워졌대요.
물건이 막 쌓여 있으니까
청소하려면 이걸로 옮겨야 되고
꺼내야 되고 하다 보니까
그거 자체가 시간이 많이 걸리고
쓰러지지 못하니까
귀찮아서 안 하게 됐다는 거예요.
그래서 정리, 수납, 청소에 연관성은 분명히 있다.
그리고 좀 더 다른 활동이다.
본인이 정리를 잘하는지
청소를 잘하는지
왜 못하는지 보니까
이 연결성에 대한 뭔가 흐름이 깨져 있어서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을 좀 명확하게 구분하는 게
저는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물건의 수납 위치는
주요 활동에 관련돼 있습니다.
예를 들면 책상에
영양제가 있어야 될까요?
없어야 될까요?
그거는 영양제라는 활동이
그 사람에게 중요한지
사용 빈도가 하루에 몇 번이나 있는지
근데 영양제를 보통 하루에 한 10번 먹나요?
그렇지 않죠.
그렇기 때문에 그 물건이
책상 이외에 수납될 필요는 없어요.
그런데 어떤 집에 가면
가족들이 다 병을 달고 사시거나
혹은 건강기능식품을
보통 3-4개씩은 드시거든요?
그래서 그게 항상 식탁에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아니 그러면 식구들이 지금 내 식구가 있는데
내 식구의 약과 건강기능식품이
어느 정도 차지하겠습니까?
거의 뭐 한 20cm 이상 차지하는 것 같아요.
근데 사실 굳이 식탁에 없어도 됐거든요?
그래서 이거를 다른 가족들이 자주 왕래하는
주방과 거실 사이에
서랍장에 있어서
그 서랍장 위에다 올려놨거든요?
약간의 위치를 바꿔준 거예요.
위치를 바꿔주니까
오히려 식탁이라는 공간에
활력 빈도가 더 좋아지고
밥을 먹는 것도
사실 좀 더 소홀해진 거였거든요?
그게 그냥 제자리에 대한 원칙인 거죠.
항상 딱 정해진 곳에 있어야 되도
해당될 수 있고
제자리를 바꿔야 되는 것도
해당될 수도 있고
항상 딱 무슨 스테레오 타입처럼
규정돼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어요.
그런데 정말 많은 분들이
이건 여기보다
여기가 나을 것 같아요.
변화를 이렇게 만들어주면
훨씬 좋다.
이걸 여기다 둘 수도 있었네요?
이게 안 보여도 됐네요?
여기 항상 있어야 된다고 생각했어요.
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거든요?
물론 이건 전문가의 어떤 조언과
경험을 통해서 줄 수 있는 솔루션인데
그런 조언과 도움을 못 받는다고 그러면
항상 있어야 되는 곳이 있었던 곳이 아닌
다른 곳으로 물건의 위치를 바꿔보는 것도
저는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저 같은 경우에 직장 다닐 때
제가 책상 정리는 3년 동안 한 적이 있어요.
정리를 못 해서 3년이 아니라
매일 같이 앉아있는 책상에
여기 있는 물건은 이쪽으로 한번 옮겨도 보고요.
눈에 보이지도 않게도 했습니다.
그래서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니까
저한테 최적화됐어요.
저는 그래서 뭔가 틀은 없다.
자신에게 맞게 바꾸는 것이고
그 바꾸는 것은 틀을 깨는 거잖아요.
그걸 좀 다 정리안에 포함되어 있다고 보기 때문에
그렇게 하다 보면 진짜 본인의 동선, 활동
중요도에 관련된 것에 대한
최적화된 공간을 만들 수 있어요.
그게 저는 최소한의 시간이 3년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리를 못하는 사람들이
MBTI도 못하는 유형이고
유전자도 없는 것 같고
저는 정리를 뭐라고 정의하냐면
가장 좋아하는 표현은
습관이고 기술이라고 생각하고요.
사실 어떤 지식일 수도 있습니다.
근데 제가 만났던 사람들 중에
삶의 모든 걸 정리 못하는 사람 본 적이 없어요.
어떤 분들은 사업을 하기 때문에
인간관계 정리를 엄청 잘하시는데
차는 엉망이기도 하고요.
어떤 분들은 시간 관리를 너무 잘하시는데
오히려 인간관계가 좀 안 되셔가지고
좀 힘들어하시는 그런 것들인 것 같아요.
그런데 특이한 건
차를 정리하는 것과
인간관계를 정리하는 게
진짜 다른 대상처럼 보이지만
똑같습니다.
원칙이, 기술이.
그러면 적용시키는 거죠.
아, 그래. 인간관계를 정리하는 걸 보니까
중요한 사람, 자주 만나야 될 사람
나에게 좀 배움을 주는 사람
내가 좀 도움을 줘야 될 사람
뭐 한 거죠? 분류한 거거든요.
그러고 보니까 차 안에 있는 물건들 중에는
있어야 될 물건과 있으면 안 되는 물건
이런 식으로 이제 분류한 거잖아요.
똑같죠?
그러면 이제 유형이 분류되거나
대상이 정확히 정해지면
넣고 떼면 되는 거죠.
이게 이제 그냥 기술 같은 거거든요.
지식 같은 것 있죠.
습관 하나 뭐냐면
내 인맥이 지금 한 핸드폰에 3천 명이 있는 거예요.
그래, 하루에 딱 한 명씩한테만 전화하자.
이런 게 이제 습관이고
또 루틴이 될 수 있습니다.
차를 정리할 때도
저는 세차 같은 경우에는
한 달에 한 번씩 꼭 하거든요.
그 루틴이 청소이지만
정리하는 것도 해당될 수 있습니다.
그건 습관에 관련된 부분이기 때문에
정리를 못하는 유전자가 있고 없고가 아니라
정리를 해야 되는 것에 대한 지식이나
습관이나 기술이 있고 없고의 문제이다.
진짜 안타까운 건 뭐냐면
정리를 잘해야 되는 대상인데
정리를 못하고 안 하는 건 분명히 있는 것이죠.
그렇다면 직업적이든 활동적이든
삶의 어떤 행복에 관련된 부분이라면
정리를 하셔야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