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떡볶이 먹다가 남기고 왔습니다

떡볶퀸 Tteokbokqu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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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4 비디오 조회수·2025. 1. 11.
제가 최근에 또 부산 다녀왔잖아요.
직전에 올린 영상이 택슐랭 가이드 맛집 탐방 콘텐츠로
부산 택시기사님들이 뽑은 찐 로컬 맛집들을 투어한 영상이었는데
못 보신 분들은 이 영상 끝나면 꼭 봐주시고요.
그래서 지금은 어딜 왔냐 하면
부산에만 있는 특별한 청년다방 매장이 있다고 해서
부산 온 김에 저도 한번 들려보고
여러분들께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여기가 바로 청년다방 용호점인데요.
우리가 아는 청년다방의 시그니처는
사돌떡볶이처럼 프리미엄 토핑이 올라간 떡볶이잖아요.
근데 이 매장은 좀 다르더라고요.
즉석떡볶이를 1인분으로 판매하고
일반 즉떡집처럼 원하는 토핑을 골라서
넣는 메뉴가 있다는 거예요.
게다가 사이드 메뉴도 일반 매장보다 훨씬 다양해서
홈런러들을 겨냥한 컨셉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지금 즉떡 1인분 먹으러 왔냐 하면
그건 아니고요.
오늘은 청년다방과 팔도의 콜라보 신메뉴
요은떡볶이를 먹으러 왔습니다.
사실 이 매장은
그냥 궁금해서 한번 와본 거예요.
매장에 자리 잡고 앉아서 주문을 하려고 왔는데
어? 메뉴 구성이 바뀌었나 봐요.
너무 궁금했는데.
사실 용호점이 처음 오픈하고
SNS에 광고할 때만 해도
커스텀 감자튀김이라든지
부산 빨간 어묵, 비빔밥처럼
다양한 메뉴들이 있었거든요.
근데 이번에 방문해보니까
독특한 메뉴들은 다 빠지고
기존 청년다방 메뉴를 베이스로
1인 즉석떡볶이에 대한 컨셉만 유지하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신메뉴
참새 매운 어묵 떡볶이랑
워터갈릭 감자튀김을 주문했습니다.
참고로 당연히 내돈내산이고
광창광고 1절 없습니다.
여기는 일반 매장처럼 즉떡을 끓이면서 먹는 게 아닌
주방에서 완조리되어 나오면
자 여러분 이렇게 청년다방과 팔토가 협업해서 만든
참새 매운 어묵 떡볶이가 나왔고요.
그리고 사이드로 주문한
버갈도 나왔습니다.
아니 근데 버갈이 약간 양이 아쉬운데요?
양이 좀 적어진 것 같지 않아요?
기분 탓인가?
먼저 떡볶이 구성을 보여드리자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어묵튀김입니다.
또 거기에 얇게 채성 감자후레이크가 뿌려져 있고
그 위에 모짜렐라치즈와
레드페퍼까지 스핑되어 있어요.
감자튀김은 처음 봐요.
엄청 담백하고 고소하다.
감자후레이크는 특별히 간이 되어있진 않지만
바삭한 식감과 고소한 맛이 포인트더라고요.
완전 매력있는데?
요즘 떡볶이에 감자토핑이 유행인가?
최근에 엽떡에서는 감자채튀김이 나왔잖아요.
근데 청년다방은 감자후레이크를 토핑으로 올렸네요.
그리고 바로 어묵채튀김도 먹어봤는데
어? 맵네?
방식은 떡볶이를 먹은 것도 아니고
어묵채튀김에 양념이 살짝 묻어져 있는 걸 먹었는데
그것만으로도 매운데요?
어떡하지? 나 떡볶이 어떻게 먹지?
그리고 이 어묵채튀김은 특별할 거 없이
우리가 아는 바로 그 어묵채튀김 맛입니다.
근데 어떡해? 떡볶이 너무 매울 거 같은데?
겁난다.
여러분 이게 불닭볶음면 스코베지수보다 더 높아요.
불닭볶음면 스코베지수가 4천이라고 하고
꼼새라면 스코베지수가 9천이라고 하는데
이 떡볶이가 무려 6,500원?
6,500원?
이 떡볶이가 무려 6,500이라고 합니다.
아니 제가 요즘 앵리니가 되어서
먹기가 너무 무섭더라고요.
그래서 떨리는 마음으로 국물부터 살짝 떠먹어봤는데
진짜 장난 아니고
닿자마자 여기 솜씽이 싹 내려와요.
생각보다 더 매운데?
아 귀도 쬐고 지금.
아 귀도 매워요.
어떡하냐? 너무 맵다.
떡볶이는 기본 맛과 매운맛 중
맵기 선택이 가능해요?
저는 당연히 기본 맛을 주문했는데
아니 먹자마자
아 이게 기본 맛이야?
매운맛은 얼마나 매운 거야? 싶을 정도로
너무 매웠습니다.
심지어 레드페퍼 때문에 고추의 알싸한 매운맛까지 느껴져서
매운맛이 막 복합적으로 밀려오더라고요.
그리고 기존의 청양가방 떡볶이 느낌이 아니라
탈도 틈새라면 틈새소스 특유의
그레이드란 향 있잖아요.
그게 느껴져요.
매운맛이랑 이 그레이드란 향이 같이 느껴지니까
맛은 되게 풍부하게 느껴지기도 하면서
일반 떡볶이 같다는 느낌은 안 듭니다.
청양가방 떡볶이는 기본적으로 단맛이 강하고
쨍한 맛이 특징인데
떡볶이는 단맛보다는 매운맛과
라면 특유의 짠맛과 강렬한 감칠맛이
두드러지더라고요.
떡볶이라기보다는 매운 라면 맛에
더 가까운 느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체질사료가 기본으로 들어있는 점은
너무 좋네요.
진짜 다행인 게
이게 양념이 꾸덕하지 않고
묽은 편이라서
떡 먹었을 때 덜 매워요.
근데 되게 매력적인 맛인데요?
막 단맛이 두드러지지 않으니까
색다른 떡볶이 먹는 느낌이에요.
청양가방이 아니라.
치즈랑 잘 어울린다.
아니 매운데 진짜 매력 있어.
사실 또 매운 떡볶이라서 크게 기대 안 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매력적이에요.
오히려 달지 않아서.
그리고 기본 구성에 라면도 들어있고요.
그대로 한 입 먹어봤는데
라면 먹으니까 너무 매워.
그리고 라면 먹으니까
떡볶이에 들어간 라면 사리 느낌이 아니라
끈면 먹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팔떡볶음면이 있다면
딱 이런 맛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와 맵다 이거 어떡하냐?
양 안 주는 거 보이시죠 여러분?
안 되겠다.
버걸로 불 좀 끌게요.
이 맛이지.
너무 맛있어.
아니 그리고 사실
이번 신메뉴는 나름 매력적이라고는 느껴졌지만
기본 맛 자체도 꽤 매워서
일반 분들이 쉽게 도전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점이
조금 아쉽더라고요.
매운맛을 조금만 덜었더라도
떡볶이 좋아하는 라면 러버분들에게
충분히 어필할 수 있었을 것 같은데 말이죠.
전 진짜 옛날에 제가 매운 걸
어떻게 그렇게 잘 먹었는지 모르겠어요.
제 영상 오래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엽떡 오리지널보다 더 매운 맛으로 먹고
응급실 떡볶이도 사막 맛으로 먹고
그랬단 말이에요.
미친 거 아니야?
지금 생각하면 그거 어떻게 먹었는지 몰라.
나이는 못 보겠네.
아니 똑같이 나이 들어가면서
여러분들은 안 늙을 것 같죠?
다 늙어요.
급발진.
아니 그리고 어묵채튀김이
나름 푸짐하게 들어있어요.
매워서 그래도 계속 먹었는데
아직도 이만큼이나 남았어요.
엄청 많죠?
아 치즈가 맛있다.
확실히 중독성이 있어요.
계속 먹게 돼.
그나저나 벌써부터 속 쓰린 것 같아.
내일 큰일 났다.
이거 먹고 우유 사 먹어야겠다.
이번 영상은 이렇게 속 걱정하면서
마무리가 되었는데요.
이번에 나온 청닭 신메뉴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달달한 떡볶이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비추!
매운 라면 좋아하신다면
강추!
이렇게 정리할 수 있겠네요.
저는 다음에도 더 재미있고
알찬 영상으로 돌아올게요.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