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114 돼지털 도령 (기괴한 생김새로 태어나 늘 방안에서 숨어 지내던 아들, 그에게 벌어진 놀라운 이야기) 야담, 민담, 노가리 사랑방

노가리 사랑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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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비디오 조회수·2023. 11. 1.
노가리 사랑방입니다.
이번 영상은 '돼지털 도령'입니다.
나이 많은 부부가 낳은 귀한 아들이
평범하지 않은 모습으로 태어났습니다.
놀려대는 사람들의 눈을 피해 방안에서만 지내던 불쌍한 도령은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피난 가던 중 왜적에게 잡히기까지 합니다.
많은 고난을 앞에 둔 도령은
어떻게 위기에서 벗어나 부모님을 만날 수 있을까요.
옛날 조선 선조때 2일이다 어느
명문가 이씨 집안에 한 사내 아이가
태어났다 오랫동안 기다려서 낳은
아이였는데 그 생김새 때문에 부모는
기절할 듯이 놀랐다
금아 세상에 이게 뭐야 이럴
수가는 온몸에 털이 숭숭 나 있었고
생김새가 사람이 아니라 꼭 멧돼지
새끼처럼
보였다 부모는 잘못 낳은 것 같아
괴로웠다 아무래도 집안에 흉한 일처럼
생각되어 아기를 버리려고
했다 그런데 뒷산 나무 아래에
내려놓자마자 아기는 악착같이
울어댔다 그 모습에 어머니는 마음이
약해졌다
너무 불쌍해서 안
되겠어요 모습이 절해도 우리
아이잖아요 그냥
키워요 알았어 혹시 그면 생김새도
달라질지
모르니 하지만 아기는 자라도 생김새가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 온몸에 털은 했고 머리칼은
땅에 닿을 정도로 다 그리고 다자란
키가 아이처럼
작았다 그래서 아버지가 지은 멀쩡한
이름 있는데도 사람들에게 돼지털
도령이
불렸다 돼지털 도령은 늘 방에 숨어
살았다 어디서나 눈길을 끄는 외모다
보니 혼자 밖에 돌아다닐 수
없었다 하지만 그에게는 뛰어난 머리와
제주가
있었다 한번 쓱 보기만 하면 기고
그리고 모두 외워 버렸고 시도 잘
지었으며 글씨도
필이다 특별히 피리도 잘 불었는데
마음을 울리는 애절한 소리를 내서
듣는 사람들을 모두
감동시켰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왜군이
쳐들어왔다 임란이 일어난
것이다 지털 도령은 집 사람들과 모망
비난 도중 부모님과 헤어지고
말았다 어머니
아버지 예야 우리 아들 어디
갔지 돼지털 도령은 뒤에 처진 동네
사람들과 외군게 포위되어 잡히고
말았다 왜군들은 동네 사람들은
포로로가 두었지만 돼지털 도령은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몰랐다에 이게 뭐지
사람인가
귀신인가 새끼 곰이나 원숭이 같은 거
아니야 외군 그를 원숭이처럼 대롱
속에다 가두고 채찍을 휘두르며
소리쳤다 어이 여기 봐라
야 하지만 돼지털 도령은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았고 의연하게 정주하고
앉아
있었다 그 모습에 나이든 외장은
기하게 생각해서 점쟁이를 불렀다
저런 괴물은 죽여 하는가 살려 하는가
점쟁이는 돼지털 도령을 보고 깜짝
놀라며 이렇게 말했다 함부로 죽여서는
안 됩니다 저것은 성성이
같습니다 사내 경에 나오는 신비한
동물이나 바다의 정영일
모릅니다 하늘이 장군에게 내린 길
조이니
만약 죽인다면 큰 저주를 받게 될
것입니다 그 말에 외장은 크게
기뻐하며 돼지털 노령에 잘해 주라고
했다 더 이상 왜군들의 괴롭힘은 받지
않았지만 돼지털 도령은 부모님 생각에
울적해졌다
아 어머니는 무사히
비난하 아버지도 제발
무사하셔서 밤이 되자 돼지털 도령은
품에 넣어둔 작은 피리를 꺼내
[음악]
불었다 그런데 그 소리가 너무도
슬퍼서 눈물이 절로
나왔다 갑자기 여기저기에서 훌쩍이는
울음소리가
들렸다 잠들지 못한 외군이 울먹이는
소리였다 집에 가고 싶다
나도 엄마 보고
싶어 저째 이거
먹어 군들은 이제 하나둘씩 자기
고향의 노래를 부르며 눈물을
흘렸다 그 소리에 외장은 놀라
뛰쳐나왔다 슬픈 피릿 소리에 그 역시
눈물이 나왔지만 눈앞에 보이는 광경에
큰일 났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쟁 중인데 부하들의 마음이
잔뜩 약해져 오늘 밤이라도 도망쳐
버릴 것
같았다 이게 어떻게 된
거야 역시 점쟁이 말대로 범상 차는
괴물
이로구나 저대로 다간 부아 녀석들이
모두 압이 되어
버리겠어 외장은 돼지털 도에게 달려
피를 그만 불라고 했다 대체
왜 의 피리를 부 것이냐 배가 고파서
그러냐
여보라 당장 대롱 괴물을
풀어져라 외장은 밥과 음식을 가득
차려서 돼지털 도령 앞에
놓아주었다 돼지털 도령은
생각했다 그래 이왕 이렇게 된 거
어떻게든 벗어날 길을
찾자 집에 돌아가 부모님을 베려면
살아남아야 해
그는 결심하고 음식을 잔뜩 먹으며
크게 소리내어 웃었다 그리고 덩실덩실
춤을 쳤다 일부러 자신의 기이한
생김새를 강조하듯 한껏 우수꽝스러운
춤을 추었는데 세상 처음 보는 광경에
외군 눈을 떼지
못했다 그리고 돼지털 도령의 몸짓
하나하나에 마구 우서 댔다
웃기네 헤 춤이 진짜 웃기네 웃겨
아이고 내비야 정말
재밌다 그러다 갑자기 돼지털 도령이
구슬 푹의 피리를 불면 왜군들 금세
슬픈 표정이
되었다 숨이 넘어갈 듯 배를 잡고
웃어대던 사람들이 세상 너무 슬프다는
듯 엄마를 부르며 눈물 콧물을 흘리고
우러
댔다 외장은 기가 막혔다 돼지털
도령이 자신들의 감정을 마음대로
쥐락펴락하고 있었다 아무리 길 조이고
함부로 죽이면 큰 저주를 받는다지만
그렇다고 계속 이대로 잡아 두기엔
위험한
존재였다 왜 자꾸 슬프게 피리를 부는
것이냐 혹시 원하는게
있느냐 글을 써서 내 뜻을 전하고
싶소 종이와 을 주시오 돼지털 도령이
사람 말까지 하자 외장은 깜짝
놀랐다 마을은 통하지 않았지만 대충
뜻을 알아듣고 외장은 종이와 붓을
갖다 주었다 돼지털 도령은 필담을
통해 뜻을 전했는데 대단한 문장과
명필이 외장은 또 한번 깜짝
놀랐다 난리통에 헤어진 늙은 어머니와
아버지가 살아실 알 에 울고
있다 그리고 그 문장이 외장의 마음을
움직였다 선심을 써서 괴물을 풀어
줘야겠다고 마음 먹은
것이다 그래서 돼지털 노령에 뜻을
전했는데 그는 필담으로 이렇게 답했다
부모님이 어디 계실지 알지
못한다 일단 친척들이 있는 강화도로
가고
싶지만 혼자 가기는 위험하니 차라리
그냥 여기서 기다리려고
한다 뜻밖에 대답에 외장은
당황했다 풀어준다고 하면 얼른
고맙다고 인사할 줄 알았던
것이다 감정을 쥐락펴락하는 괴물이
계속 붙어 있겠다는 다른 속셈 있을까
봐
두려웠다 회장은 살살 돼지털 도령을
달래기로
했다 혼자가
위험하다면 한두명 더러
주겠다 같이 부모님을
찾아가거라 하지만 돼지 털도 그은
고개를
흔들었다 한두 사람으로는 길이
위험하다 그냥 이곳에서 머물며
기다리는게 낫겠다
뭐라 그래도 계속 여기
있겠다고 결국 외장은 돼지털 도령을
내보내기 위해 호로로 잡은 동네
사람들을 모두 풀어주었다
그리고 작은 배까지 마련해서 식량을
실어주고 강하도록 하도록 선심을 써
주었다 돼지털 도령 덕분에 호로
신세에서 풀려난 마을 사람들은 모두
기뻐하고
고마워했다 아이고 돼지털 도령 덕분에
풀려 났네 고맙소 고마워 돼지털 도령
아유 돼지털 도령이라고 그만 부릅시다
이도령 님 덕분에 정말 죽다 살았어요
고마워요 아 아니에요 모두 무사하셔서
다행이에요 다행히 강화도에서 돼지털
도령은 친척집에 피난 놓 부모님도
만날 수 있었다
어머니 아버지
어머나 우리 아들 살아 있었구나 이럴
수가 예 어디 다친 곳은
없느냐 그후 외란이 끝나고 돼지털
도령은 부모님과 함께 마을로
돌아갔는데 이제 더 이상 방에 숨어
살지
않았다 사람들은 그를 특이한 외모를
가진 이상한 존재가 아니라 마을
사람들을 구한 영웅으로 존경하고
고마워했다 얼마 후 그는 착한
아가씨에게 장가도 들었고 자식도 많이
나아 기르며 70살이 넘도록 행복하게
잘 살았다고 한다
[음악]
반갑소
반가워 아니
누구냐 나는 재물
신이라고 뭐
재물신 그럼 내게 재물을 주려고 온
거냐 그러고 싶지만 요즘 투자에 큰
손해를 본 뒤라 영꿀 중이라 오
당분간 빈털털이 이제만
내 동포가 있다는 말에 반가워서
찾아왔어 우린 동병상련을 지닌
털복숭이 조 아니요 그게 무슨 말이냐
동포라는 난 몸에 털이 좀 많이 난
다모증 도령이 넌 그냥 괴물이나
잡신이 아아 어허 섭섭
하워 당신 정체성을 부정하려 하지
마시오 우리 닮은 거를 또 불러
보겠소
이보시오 도깨비 양반 이리 좀
[음악]
와주시오 누가 날 불렀냐 뭐 재미난
일 있냐 자 보시오 옛말에도
유유상종이란 말이
있잖소 우리 세 명은 모두 한 마음한
뜻 호모 피엔스 모발 리우스 찰떡궁합
닮은 골 베스트
프렌드이 자리에서 도원 겨리를 맺고
털이 넘치는 세상을 만들어
봅시다 불쾌하다 불쾌해 상종 선 안
되겠네 난 숲에 정령이나 요정 같은
존재야 제벌 자네와 한화면에서
등장하는 일 없게
해주게 나 역시 이하 동문이다 배도
난 사대부 집안의 고고한 선비다 어딜
함부로 같은 카테고리 안에 넣어 에이
노가리 사랑방 보러 가야 하는데
시간만
낭비했네 같이 보러 가세 야 재무
신아 한번만 더 부르면 도깨비방망이로
털 확
없애버린다
아이고 재물 신이 돈 없다고 관시
받는구나 아니이
소리는
서어
서어 아
터미네이터 아이고 저양반 불쌍하기도
해라 곧 엄동 서한이 오는데 몸에
털이 절이 없어서야
보시오 난 털이 많나 따뜻하다 오 내
털로 좀 덮어
주까 살아 살라 뭘 자꾸 사라는 거요
지금 나 돈이
없다니까
아이고
사아
보어 아
[음악]
터미네이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