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하든 잘 되는 사람들의 단 하나의 공통점 (한덕현 교수)

놀면서 배우는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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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심리학자
중앙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한덕현 교수
- 미국 보스턴대학교 스포츠심리 연구전임의
- 서울대학교 임상의학연구소 연구원
- 미국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뇌과학연구소 연구전임의
저서 『집중력의 배신』
■ 인터뷰 및 문의
[email protected]
중앙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한덕현입니다
그래서 오늘 제가 궁금하게요
생각을 잘 못하는
생각이 깊이가 얕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특징은 어떤 게 있을까요?
집중력이 떨어집니다
집중력이라고 하는 거는
한 가지 면에 한 가지 생각을 오래 할 수 있는 것을
집중력이라고 하지 않고요
어떤 사건이 벌어질 때
그런 것들을 다양한 방면으로 파악해서
그걸 종합하고
거기에 대한 원인과 결과가
같이 일어날 수 있는 것들을 생각해서
그 일을 계속 진행할 수 있는 그 능력
우리는 그것을 집중력이라고 합니다
하나의 일에 몰입해서 빠져드는 게 집중력이 아니다?
네
그런가요?
그러니까 엄마들이 흔히
우리 애는 집중력이 정말 좋은데
왜 공부를 못하는지 모르겠어
이렇게 얘기하는 분이 계신데
그럼 어떻게 집중력이 좋아요?
그러면 우리 애는 자기가 좋아하는 블럭 쌓기는
하루에 6시간씩 앉은 자리에서 계속해요
자기가 좋아하는 만화책
게임은 하루에도 6시간 7시간씩 계속해요
그런데 집중력이 이렇게 좋은데
왜 성적이 안 나요?
이렇게 얘기를 하거든요
제가 많이 들어봤던 얘기인 것 같아요
근데 그거는 집중력이라고 얘기하지 않고요
그냥 자기가 좋아하는 것에 초점 맞추기
그냥 머물러있기
그냥 그 정도인 거고요
집중력이 좋은 친구는
내가 게임을 하면서도
요 다음 학원 갈 시간도 있고
그 다음에 식사도 해야 되고
가족들을 만나야 되니까
요거는 여기까지 하고
그 다음 과정은 뭘 해야 돼?
이렇게 한꺼번에 여러 가지 자기 일과를 생각을 해서
그걸 다 조직화할 수 있는 사람들
그 사람들을 집중력이 좋고
집중력이 뛰어나다 얘기를 하는 거죠
그럼 우리가 지금까지 알고 있었던 집중력은
잘못된 집중력에 대한 정의를 가지고 있었네요?
마치 공부를 잘하면
달달달달달 외워서
암기력이 좋은 사람을
사실 공부 잘한다고 그런 적이 있었잖아요
그러다가 한국 교육이 좀 변화하면서
다양하게 생각하고
창의력에 중점을 두고 그러면서
기억력이 좋은 것보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창의력을 끌어내는 쪽으로 나오면서
공부를 잘한다는 어떤 개념이 변화되듯이
집중력도 단순한 한 곳에 머물러 있는 거에 비해서
여러 가지 생각을 하면서
창조적인 쪽으로 갈 수 있게끔
변화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집중을 잘하는 사람과 못하는 사람
성과에 대해서 좀 많은 차이가 있을 것 같은데
맞습니다
그래서 집중력이 떨어지는 사람의 특징이
처음에 일은 시작은 잘하는데
끝까지 가지 못한다는 특징이 있어요
그래서 어렸을 때부터 계속 듣는 말이
야 너는 일은 참 한다고 말로는 떠버리는데
끝까지 널 보면 해놓은 게 없어
이런 얘기를 듣고
실제로 그 사람이 성인이 되었을 때
되게 자신감 없음
혹은 패배감
이런 거에 쩌들어져 있는 이유가
실제로 내가 내 인생을 놓고 봤을 때
그렇게 작은 것부터 시작해서
큰 것까지 완성해놓은 게 별로 없거든요
그래서 아까 제가 말씀드린
진정한 집중력이 뛰어난 사람들을 보면
작은 것부터 큰 것까지
어느 정도 완성해놓은 것들이 굉장히 많이 있어요
어떻게 보면 우리가 한 가지를
내가 좋아하는 일을 오랜 시간 할 수 있는 것을
집중력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것은 어떻게 보면 가짜 집중력이고
진짜 집중력은
하기 싫은 거에도 집중할 수 있는 힘
그게 진정한 집중력이죠
그래서 저희 책 제목이
집중력의 배신입니다
그래서 집중력의 배신이군요
그러면 이제 여기서
우리가 어떻게 하기 싫은 일에도 집중할 수 있는가
그거에 대해서 좀 알고 싶거든요
어떻게 우리가 그렇게 할 수 있죠?
결국은 하기 싫은 거를 한다는 얘기는
내가 작전계획을 짜서
거기에 몰입한다는 얘기거든요
작전계획이라고 하면
나름대로 오래 고심하고 생각해서
그 계획을 잘 짜야 됩니다
근데 그 고심하는 건
뭘 고심해야 되는 거냐면
내 능력에 대한 고심을 해야 돼요
그러니까 어떤 사람은
100이라는 정도의 몰입을 할 수 있고
어떤 사람은 40이라는 정도의 몰입을 할 수 있으면
같은 200의 일을 할 때
100을 몰입할 수 있는 사람은
2번에 나눠서 몰입을 하면 되는 거고요
40을 몰입할 수 있는 사람은
5번을 나눠서 그 200을 완성시키는
그래서 내가 100의 몰입 집중력을 가지고 있느냐
40의 몰입 집중력을 가지고 있느냐라는
현재 자신에 대한 파악과
그 2번 혹은 5번을 언제 나누고
얼마만한 시간으로 그걸 하느냐에 대한 계획능력
그리고 내가 그것을 계획하고
그다음에 작전을 짜고
잘했을 때 내가 받는 상
못했을 때 받는 벌
거기에 대한 피드백
이런 것들이 갖춰져 있어야
진정한 나의 계획과 몰입에 빠질 수 있습니다
그냥 추상적으로 내가 이제 무언가를 해야지라고 생각하는 것보다
구체적으로 몰입을 해서
내가 집중할 수 있는 그 양에 맞춰서 집중을 하고
몰입을 할 때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
그렇다면 지금 영상을 보시는 분들 중에
그냥 추상적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그런 계획하는 부분에서부터 맡길 것 같거든요
처음에 그렇게 뭔가 잘 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해서
몰입하기 위해서 어떻게 계획을 세우는 게 좋을까요?
제일 낮은 단계부터요
내가 생각할 때 이건 너무 쉬운 거 아니야?
이건 뭐 굳이 계획까지 세워야 하는 거부터 실시하는 게 좋습니다
예를 들면 일주일에 5번 이상 아침 7시에 일어나기
저녁에 5분 이상 소설책 한 페이지를 보기
근데 실제로 그걸 해보면 그게 상당히 어렵습니다
아침에 맨날 10시, 11시에 일어나던 사람이
7시에 일주일에 5번 이상 일어나는 건 불가능하거든요
근데 내가 그거를 계획을 짜서 실천을 해보기 전까지는
내 머릿속에서는 되게 쉬운 일같이 느껴져요
근데 막상 해보면 그게 그렇게 되지 않거든요
그래서 가장 쉬운 것부터
일단 몸으로 실천해본 계획을 짜는 게
그거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게 한 번 내가 거창하게 목표를 세워서 실패하게 되면
역시 나는 안 되는 사람이야
나는 악순환에 빠지게 될 것 같은데
그게 아니라 사소한 시도를 계속해서
진짜 내가 할 수 있는 퍼포먼스를 찾는 게 중요한
우리는 대부분 목표를 쫙 세워놓고
실패하는 것들을 버리고
남아있는 것들은 내가 할 수 있다는 쪽으로 가고 싶어해요
그래서 계획을 큰 것들을 많이 잡아요
근데 우리가 하다가 만 이유는 뭐냐면
하다가 중간에 몇 번 실패를 해보면 기분이 나쁘니까
자신감이 없어지니까 에이 모르겠다고 안 해버리거든요
근데 그 반대로 작은 것들을 계속하면
요즘 유행하는 용어로 빌드업이 되는 거죠
자기의 능력이나 믿음이나 계획이 되는
그래서 아주 사소한 것부터
성공하는 빌드업을 해가는 쪽이 훨씬 좋습니다
그러면 내가 목표를 정하고 계획까지 세웠어요
그 다음에 하기 싫지만 해야 하는 일에
몰입을 해야 될 것 같은데
그럼 몰입은 어떻게 하나요?
그래서 피드백이 필요합니다
내가 나한테 대한 칭찬
그리고 그 칭찬이 말만 있는 칭찬이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내가 나한테 해주는 것들에 대한 피드백이 상당히 필요합니다
그리고 내가 한 일에 대한 의미를 계속 파악하는 것도
그 다음에 이 일을 계속할 수 있는 큰 자원이 되는 거죠
그러니까 내가 어떤 일을 할 때
그 일을 하는 의미를 찾는 게 중요하다는 말씀이신가요?
이 의미를 굉장히 큰 거를 놓게 되면
처음부터 되게 큰 일부터 시작을 해야 돼요
예를 들면 평소에 영어 50점 맞던 친구가
90점을 맞겠다
그러면 학원에 나가서 무슨 강의도 들어야 되고
갔다 와서 복습도 해야 되고
이게 엄청나게 커서
50점 맞던 친구가 90점 이상을 맞으려는 목표를 잡으면
그거는 중간에 하다가 안 돼요
그럼 몰입 자체가 안 돼 버리는 거죠
근데 일단 나는 영어 단어 10개부터 외워
하루에 10개는 무조건 그냥 외울 거야
그러면 그 10개 외우는 거를 계속하게 되고
10개 외웠는데 조금 어려운 단어 10개를 외울까
아니면 쉬운 단어 10개를 넣어서 20개를 외울까
그 다음이 되는 거죠
그러면 단어가 늘어나면
내가 이 단어를 외운 이유는
이 단어를 어떤 문장으로 만들기 위해서야
그래서 단어를 외운 의미가
결국 문장으로 가기 위한 하나의 의미가 되는 거거든요
그러면 단어를 외운다는 거에 이미 몰입을 한 상태고요
그 다음에 문장으로 가게 되는
또 하나의 몰입을 이 친구는 만들어낸 거라서
그래서 가장 쉬운 거 할 수 있는 거부터
이제 시작을 하라는 의미가 그런 의미입니다
이게 가장 작은 것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작은 의미를 찾는 것도 중요하겠네요
그래서 계획을 짤 때
아주 작은 계획부터 중간 계획, 큰 계획까지를 가는데
그 계획이 각각의 의미가 하나로 연결되는 면이 있어야 돼요
마치 프로야구, 프로축구에서
1군이 있고 2군이 있고 3군이 있잖아요
왜 이 1군, 2군, 3군이 존재하고
거기서 어떤 역할을 해야 되는지 있는 것처럼
우리한테서도 그 몰입이나 집중이나
이런 것들이 그런 의미를 다 가져있어야 돼요
그럼 내가 지금 무언가를 할 때
내가 몰입하고 있는 상태다라고 스스로 알 수 있을까요?
네
어떻게 알 수 있어요?
지금 현재 내가 뭘 하고 있다는 것을 자각, 느끼고 있다면
몰입하고 있는 겁니다
그게 무슨 의미죠?
대표적으로 선수들이 경기에 몰입하고 있을 때는요
야구선수가 공이 크게 보여요
그리고 타자는 투수가 던지는 공이 느리게 보여요
왜냐하면 내가 몸이 어떻게 움직이는가를 다 지각하고 있으니까
근데 내가 집중력을 잃어버리고
내 동작에 몰입하고 있지 못하면
상대편 투수 공이 너무 빨라 보여요
내가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를 자각하지 못하고 있단 말이죠
그래서 내가 이 일을 몰입하고 있다는 건
내가 지금 뭘 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는 거예요
내가 그 순간에 완전히 녹아서
완전히 심취된 상태라고 보면 될까요?
그렇죠
근데 이제 우리는 그거를 오해하고 있어요
막 무화 지경에서 공부를 하고 있으면
숫자가 내 머릿속에 빨려드는 것처럼 되는데
그게 아니고
아 내가 지금 시를 외우고 있는데
이 시가 이런 의미네라고 하는 그 자각을 얘기하는 겁니다
여기서 좀 제가 궁금한 게요
이게 개인적인 좀 궁금증인데
식센 팀 이야기가 몰입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잖아요
근데 그 분이 이야기를 한 내용에서는
자의식이 사라지는 상태가 몰입이라고 이야기를 한 걸로 기억이 나거든요
근데 지금 말씀해 주시는 게
자각을 해야 된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차이가 있는 걸까요?
제가 생각할 때는
생각이 단순해지는 걸 말씀하시는 것 같아요
우리가 집중하지 못하면
생각이 엄청 많아져요
국어 공부를 하고 있으면
국어 공부라는 거에 그냥
관련된 생각들이 이렇게 그냥 뭉쳐져서
생각이 나는 거거든요
그러면 내가 여기에
몰아지경이 된 상태인데
내가 지금 국어를 공부하고 있고
이걸 시험에서 또 망치면 안 되고
근데 내일 또 뭐 친구 만나는 거 준비해야 되고
내가 지금 딴 생각하고 있는 거를
뭐 선생님이 알면 또 혼날 것 같고
막 이렇게 국어 공부라는 거 외에
다른 생각들이 막 있으면
내 머릿속에서 사실은
내가 여기 공간에 앉아있지만
거의 학교, 집, 도서관, 운동장, PC방까지
다 내 머릿속에 지금 둥둥둥둥 떠다니는 거거든요
그거는 몰입이라 할 수 없는 거죠
내가 지금 여기서
내가 하고 있는 일에 순전히
집중하고 있는 상태를
몰입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잠깐 정리를 해보자면
몰입을 하기 위해서는
내가 진짜 좋아하는 거에만 집중하는 상태는
몰입의 상태가 아니라 가짜 몰입의 상태
가짜 집중력의 상태다
진짜 몰입의 상태는
내가 싫어하는 일에도 집중할 수 있는 상태여야 되고
그렇게 싫어하는 일을 집중하기 위해서는
싫어하는 일의 작은 단위에서의
의미를 잡고 행동을 해야 된다
그리고 난이도에 맞는 일을 찾아야 된다
여기까지가 맞을까요?
네 맞습니다
아까 몰입을 통해서
두뇌가 훈련된다고 얘기를 해주셨는데
몰입을 하면 뇌가 강화되고
더 활용할 수 있을 만큼 훈련이 되는 걸까요?
제가 그 이야기를
소위 말해서 주의력격비과 행동장애
어머니들한테 많이 얘기해 주거든요
주의력격비과 행동장애 아이들이 병원에 오면
진단을 하고 약을 먹을 때
어머니들이 제일 걱정하는 게
약 언제까지 먹어야 돼요?
약이 무슨 효과가 있어요?
막 이러는데
집중하는 게 뭔지 모르는 애가
집중하라고 하면
집중할 수 없습니다
라고 얘기를 하거든요
근데 이 약을 먹고 치료를 받는 건
야 지금 네가 약을 먹고 반짝반짝해서
네가 책을 본다든지 어떤 일을 하는데
뭔가 잘 되고 되게 긍정적으로 뭐가 될 것 같고
네가 지금 뭘 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되는 거지
바로 그게 네가 지금 집중하고 있는 거야
그래서 어느 정도 치료가 진행된 다음에
약을 먹든 안 먹든 상관없이
네가 공부를 하건 운동을 하건
딴 거를 할 때
그 상태가 유지된다면
너는 이미 집중하는 거를 배우게 된 거고
알게 된 거니까
약을 계속 먹든 안 먹든은
그다음 생각하는 문제고
어쨌든 인생에 있어서
집중하는 거를 알게 된 거야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바로 그 부분이
뇌가 전혀 집중이나 몰입을 못하던 뇌가
그런 것들을 해보면
아 이게 몰입하는 거고 집중하는 거고
이렇게 하니까
더 생산적인 결과들이 많이 나오는 거네
그러니까 나는 이렇게 해야 되라는 걸
알게 되는 거 자체가
뇌가 점점 몰입이나 집중력에 적응이 된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예를 들어서
책에서 프로게이머와 폐인의 차이에 대해서
설명해 주신 게 기억에 남거든요
그게 몰입에 대해서 명확하게
어떤 정의를 내릴 수 있을 것 같은데
좀 설명을 해 주실래요?
저희 연구팀에서
되게 큰 의문을 가진 것 중에 하나가
누구는 게임이 중독물질이라고 그러고
누구는
특히 저 같은 사람은
게임이 중독물질이 아니라고 얘기를 하거든요
그러면 똑같이 게임을 하루에
12시간 하는 그룹이 있는데
프로게이머도 하루에 12시간 게임을 하고
보통 학생들이 얘기하는 게임 폐인도
아무것도 안 하고 PC방에 틀어박혀서
게임 12시간 하는 것도 똑같이
12시간 동안 게임에 노출이 된단 말이죠
근데 프로게이머 그룹은
연봉이 2억, 3억에
국민적인 운동선수 같은 스타 대접을 받고
여기는 완전히 폐인으로서
구제불능의 그룹으로 취급을 받는단 말이죠
그러면 이 두 개의 그룹의 차이는 뭔가
그래서 저희가 봤더니
이쪽 폐인 그룹은
게임을 할 때
말초적인 즐거움만 느끼는
선조체 부위를 비롯한
기저핵 부위만 활성화가 되더라고요
근데 이쪽 프로게이머 그룹은
게임을 할 때 전두엽을 가지고 게임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희가 이해가 간 게
아 프로게이머가 이래서 되는 거구나
프로게이머 되려면 사실 요즘 유행하는
의대 들어가는 것보다 높은 경쟁률이거든요
그래서 이 사람들이 몇 천 대의 경쟁률을 뚫는 게
이래서 되는 거구나
그러면 이 사람들은 태어날 때부터
물론 뛰어난 인지능력을 가져있어도 되는 것 같지만
그 다음은 뭐야 했더니
이 프로게이머 그룹은
마치 프로야구 프로축구선수처럼 시스템이 있어요
연습장도 따로 있고
그 다음에 시합 나가기 전에
연습해 주는 시간도 따로 있고
자기네들이 조직화돼서 작전 계획 시간도 있고
운동하는 시간도 있고
식사 시간도 다 정해져 있고
감독 코치끼리 해서 회의도 하고
뭐 이렇게 하는 시스템이 있고
여기는 그게 없어요
그냥 뭐 자다 일어나서 하고
하다가 그냥 자고
음식도 먹는 등 마는 등 하고
운동 전혀 안 하고
뭐 이렇게 가는
그래서 아 이게 시스템으로
계획적으로 어느 정도
생각 있게 게임을 하는 그룹과
전혀 생각 없이 감정적으로 하는 게임 그룹의 차이가
이렇게 나는구나
그걸 알게 된 거죠
그렇다면 그 결과가 결국은
한쪽은 몰입이 되는 거고
한쪽은 패인이 되는 거고
그런 거죠
와 이게 어떻게 보면 같은 행위인데
전혀 다른 결과를 만들어내지 않는 거군요
네 맞습니다
근데 마약을 시스템 있게 하고
마약을 시스템 없게 한다고 해서
이 사람이 마약 중독이 안 되고
이 사람은 마약 중독이 되고
그게 아니죠
마약은 시스템이 있어서 시스템 속에서 하나
시스템 없이 하나 하면
하여튼 마약 중독이 걸려요
그래서 게임 중독과 마약 중독은
다르다고 얘기를 하는 거예요
이게 어떻게 보면 저도
지금 얘기를 들으면서 공감이 되는 게
유튜브를 저는 하잖아요
유튜브를 보면서
이게 유튜브를 분석적으로 보는 관점이 있고
또 유튜브를 그냥 재미있게 소비하는 사람의 관점이 있는데
같은 유튜브를 보는 행위지만
이게 질적으로 완전히 다른 행위가 될 수 있다
그래서 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내가 어떤 의미로
어떤 관점으로 바라보면서 하고 있는가
이게 굉장히 중요한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게 확장을 하면
일하고 공부에도 적용할 수 있겠네요
네 맞습니다
게임과 공부의 공통점도 있고
차이점도 있는데
의외로 공통점이 많아요
게임과 공부가 공통점이 많다고요?
네 근데 제가 말씀드리면
동의하실 게
게임도 굉장히 공평한 룰이에요
5살짜리가 롤을 하나
80살 할아버지가 롤을 하나
똑같은 그 규칙에 의해서 게임이 진행이 돼요
공부도 인수분해 방정식이
5살 아이가 푸나
80살 할아버지가 푸나
똑같잖아요
그래서 룰이 똑같고
그 룰이 어디에서나 지켜진다는
엄청난 공통점이 있어요
두 번째
게임도 상과 벌이 확실해요
점수라는 걸로 확실하고
성적도 상과 벌이 확실합니다
그 다음에
시간을 들여서
많이 하면 많이 할수록
잘해요
게임도 그래요
그래서 어떻게 보면
되게 비싸대는 얘기에요
근데 도대체 뭐 때문에
이게 두 개가 완전히
너 게임 그렇게 하다가 보면
공부 못해서 바보대
이런 얘기가 나오면 상극이 됐느냐
바로 스피드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니까
피드백이 스피드가
게임은 엄청 빨라요
느려봐야 15분 뒤에 피드백이 나오는데
공부는 빨라야 6개월 뒤에 나온단 말이에요
공부한 6개월 해야 성적이 올라가지
한도를 한다고
성적이 올라가는 거 아니잖아요
그래서
이런 피드백이 나오는
속도의 차이에 의해서
공부가 되느냐
게임이 되느냐
그 차이인 거 같아요
어떻게 보면
공부를 통해서 몰입을 하기 위해서는
피드백을 빨리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맞습니다 맞습니다
그래서
집안에서 부모님이 공부하는 아이한테
공부해라 공부해라 공부해라
말로 그냥 자극을 주기보다는
공부를 전혀 안 하던 아이가
5분 10분이라도 했을 때
거기에 대한 보상을 준 게
훨씬 이 아이를 공부를 더 빨리
오늘 우리의 삶을 바꾸는 몰입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는데
몰입하지 못하는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한 말씀 해주신다면
어떤 말씀을 해주실 수 있을까요?
주변에 널려있는 게 몰입입니다
근데 그것들을 찾고 있지 못하다면
여러분들은 몰입하고 있지 못하는 겁니다
그래서 내 주변에 몰입할 수 있는 것들이 없다면
아주 작은 것부터 찾아보시기 바라겠습니다
오늘 집중력의 배신
저자 한덕현 교수님을 모시고
우리가 어떻게 삶에서 몰입해야 되는가
그리고 몰입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특징에 대해서 살펴봤습니다
그럼 오늘의 심리학은 여기까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말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