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줍줍이 추천하는 '24년 10월의 책은?
인간이란 존재는 쉽게 설명할 수 없는 복잡하고 모순적인 존재인 것 같습니다.
우리가 다른 시대에 다른 문학권의 문학작품들을 읽는 이유 중 하나는
작가들이 저마다 포착한 인간의 모습이 어떤지 읽어보는 재미가 있기 때문일 텐데요.
프랑스 문학의 거장 중 한 사람인 에밀 졸라는 인간의 어두운 이면을 조명하는 데 탁월한 작가입니다.
10월에 소개해드릴 작품인 작품을 통해서 에밀 졸라는 인간의 광결인 집착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죠.
화가인 주인공 클로드 랑티에는 완벽한 그림을 그려내기 위해 집요하게 매달립니다.
예술이라는 지구의 가치를 추구하는 그였지만 그 과정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너무나 어둡습니다.
같은 예술가이기 때문에 포착할 수 있는 모습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심한 것 아닌가 싶기도 하죠.
에밀 졸라의 절친은 친구였던 화가 폴세자는
이 소설이 자신을 모델로 했다고 생각하고 오랜 우정을 끊어버릴 정도였다고 하니 말 다했습니다.
깊어가는 가을 한강 작가의 책을 기다리시는 분들 그 사이에 한번 읽어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문학축줍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